지난 27일 방동1리 정보화마을 된장 체험을 마치고 온 김에 근처에 있는 장절공 신숭겸장군의 묘역에 올라갔다.
묘역은 사계가 다 아름답다. 항상 오면 되 돌아 오기가 싫어진다. 마냥 머물고 싶은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신숭겸장군 <요약>태봉 말기에 홍유, 배현경, 복지겸 등과 함께 기병대장으로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하여 918년에 고려를 개국하는 데 공을 세웠다.
<고려사>에 의하면 지금의 춘천인 광해주 출신이며, 체격이 장대하고 용맹이 있었다고 한다. 고려의 개국공신 1등에 봉해지고, 대장군이 되었다. 927년(태조 10) 견훤이 이끄는 후백제군과 공산 동수에서 전투가 벌어졌을 때 대장군으로 군사를 이끌고 참여했다. 견훤의 군대가 태조를 포위하여 형세가 매우 위급해지자, 원보, 김락과 더불어 싸우다가 전사했으며 그 덕분에 태조는 간신히 피신했다. 태조는 지묘사를 창건하여 그의 명복을 빌게 했다. 994년(성종 13) 태사로 추증되어 개국장절공으로 태조 묘정에 배향되었다. 1120년(예종 15) 그와 김락을 추도하여 예종이 <도이장가>라는 향가를 지었다. <출처/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