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박물관이나 예술품 전시관에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이 항상 부족합니다. 물론 심리적으로 그런거겠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하는게 맞을 겁니다. 그래서 별로 못가게 되었습니다.
남이 다녀 온 박물관 이야기는 그저 어디에서 하고 있구나 하는 정도로 받아 들인다면 특이한 에고일까요? 아무튼 저는 저만의 느낌으로 즐겨야 제맛이지 않겠나 하게 됩니다. 음식맛이 남의 입맛에 맞다고 다 만족 할 수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어제 서울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모임에 참석한 친구들과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는데 그 마무리로 모임장소의 근처에 소재한 옥인동 남정 박노수 (1927.2.17~2013.2.25)미술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효자동 근처에는 박물관이나 전시장이 몇군데 있나본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느라 종로구립이지만 작은 미술관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의 전시작품들은 남정의 청년기에 그린 작품들이라 합니다.
- 작가의 청년기 그림을 통해 연구와 고뇌를 거쳐 본인만의 화풍을 찾기위한 노력을 가늠해 볼 수있다. 특히 60년대 대표작, 두방,잡지표지화 등 당시 작품과 활동상을 통해 화풍을 파악하고, 사의적 표현으로써의 추상적인 표현과 색감, 여백 등을 사용하는 본격 남정화의 태동을…. ( 이상 미술관 리플랫 참고) –
미술관 입구
작품 촬영은 금지사항이더군요. 이 작품을 찍는거 하나로 만족해야했지요.
앞 뜰을 지나 뒤에로 돌아 가면 아래 사진의 정경을 볼 수있는 높은 언덕 위의 정자겸 전망대가 있습니다. 아 마 그곳은 더운 여름 나무 데크에 앉아 다정한 식구나 친구와 한담을 나누었을 듯…
남정의 생가이며, 작지만 운치있는 미술관이었습니다. 작품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느낌이 있을겁니다!
옥인동에 있는 박노수미술관을 다녀오셨군요.
작지만 의미있는 미술관이고
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더군요.
조금 더 올라가셔서 계곡까지 보고 오셨나요?
이날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아..계곡도 있군요.
ㅎㅎ
잘했네요.
그렇게 한번씩 콧바람 쐬고 나면
에너지 충전이 되지요.
이제 따틋해지면 많이 다녀요.
네, 그러려구요.
에너지 충전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춘천에서 옥인동까지 오려면 몇시간 걸려요?
서울나들이 가끔 하나요?
미술관에 다녀오고 나면 무언가 나 자신이 업 된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난 그런곳에 갈 기회가 적으니까
책이나 열심히 볼래요.
1시간30분이면 넉넉하게 도착해요.
책도 좋지만 자주 나들이 하실 수있을 때 하시는게 좋지않을까해요.
점점 움직임이 느려질테니요.
많이 다니셔요.
많이 보게 되고 많이 움직이게 되잖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