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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단명초’와 결별할 친구들 찾습니다.^^ - Media Gaze…
‘단명초’와 결별할 친구들 찾습니다.^^

작년 7월11일부터3달여간 넘게 끊었던 ‘단명초’를 다시피워 물었던 것이 지난 만추(晩秋) 였습니다. 제 블로그 게시판2번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저의 20여년간의 흡연기간중 17일간 금연, 36일간 금연, 그리고 작년 여름부터 가을까지의 3달여간의 금연…이렇게 3번의 금연이 그런대로 저의 ‘금연이력서’에서나름대로 평가할만한 ‘업적’였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숱하게도 잘도 끊어대긴 했으나 결국은 매번 3일을넘기지 못하고 다시 피워물게 되었습니다.요놈의 ‘단명초’를 끊기란 너무 쉽습니다. 그러나 다시 피워물기는 더욱 더욱 쉬워요.다시말하면 ‘담배는 끊기가 어렵다고 말하기는 것 보다, 다시 피워물기가 너무 쉽다.’ 라고 말해야 ‘참명제’가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금연실패자는 담배를 어렵게 끊었다가도, 우연한 기회에 아주하찮게도 다시 피워물면서 결국 ‘금연’에 실패하고 오랜 공든탑을 허물게 되곤 하지요. 저 또한 지난 연말 꿀꿀한 상황속에서 너무도 쉽게 다시 한대를 피워 물면서 3개월의 피나는 ‘고행’길에서 일탈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금년 1월 1일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고 금연을 시도하고자 했지만, 이것저것 복잡한 상황으로도저히 결심할 용기가 나지않아 1월 한달간은아예 유예기간으로 잡아두고,2월1일을 D-day로 못박고절치부심 오늘을 기다려 왔던 것입니다.저는 2월 1일 내일부터 당장 금연에 돌입하겠습니다.이제 연초의 뒤숭숭한 분위기도 어느정도 정리됐고 한번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 ‘조블’ 친구들 중에도 저와함께 ‘고행의 길’에 동참하실 분이 계시다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 옆쪽 대문게시판에도 적혀있듯 ‘함께가는 길이 덜 외롭고 덜 힘들지 않겠습니까?’ 연초에 금연결심에 실패했거나, 금연친구를 찾아 헤매시던 분들 환영합니다. 이번에 한번 야멸차게 결심하고 ‘뚝’ 끊어보자구요…참고로 저는 이번마저 실패하면 평생 안끊고 살겠습니다.^^서로 용기를 북돋우며 금연에 함께 동참하실분 아래 답글 달아주세요…’함께 갑시다" ^^

11 Comments

  1. 청도

    2005년 1월 31일 at 11:52 오후

    조용헌님 칼럼이라고 기억되는데 체질에 따라 담배접근도가 달라진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火기를 타고난이 보다는 水나 土기를 타고난이들이
    담배(火)가 거부감이 적다고…?
    담배를 게속 피게되면 체질이거니 할렵니다^^    

  2. 오현기

    2005년 1월 31일 at 11:57 오후

    ‘자기 합리화’, ‘상황 합리화’ 그것 무서운 말이지요… 금연에 돌입하고 초기에 실패하는 사람들중 ‘상황 합리화’로 의지를 꺾는 일이 비일비재 하잖아요…조용헌님이나, 조용헌님 칼럼을 신봉하는 청도님도 그것 아닐까요…^^    

  3. noonoo

    2005년 2월 1일 at 4:36 오전

    히야~~ 방가방가!!!!!! 꾸벅(..)
    만나서 방가하다는 거지 결코 담배 또 피운 게 방갑단 소리 아님다여!! 아시져?? ^)^

    음..제 친구분 중에 "금연" 님이라고 계셔여..이 분도 금연 고행 중이시걸랑녀..ㅠ.ㅠ..
    블로그 검색 창에 "금연" 쓰시고 엔터 하세욤..
    ㅋㅋ
    원래는 "소박한 꿈" 님 이시구여…ㅋㅋ
    어..두 분이서 기필코 끌어주고 밀어주고 금연 성공 하시길 비나이당비나이당…(..)   

  4. cowboy

    2005년 2월 1일 at 9:16 오전

    어쩜 누구랑 이렇게도 같은지(요것만) ㅎㅎ 저도 금년첫날부터 이제 한달되네요, 이번이 마지막이랍시고 시작은 했는데 정말이번에도 안됨 그냥 그넘과 같이 살다 갈래요 ㅋㅋㅋㅋ 하여튼 올해는 꼭 금연 성공 하시길 바랍니다..   

  5. 금연(禁煙)

    2005년 2월 1일 at 12:06 오후

    맞읍니다 …
    일 이주 정도는 끊기가 어렵지만..
    그 이후는 피우기가 쉽읍니다..
    하지만 저 금연 햇읍니다 하고 여기 저기 이야기하고 다니다 보니
    피워무는것이 용기가 나지 않을것 같읍니다 ..
    그래서 가장큰 원인을 제공하는 술자리는 참석하지 않고 슬슬 피하고 잇읍니다
    그리고 워낙 주당이다보니 제가 안먹는다고 하면 억지로 권하지 않읍니다
    그랫다 걸리면..둘중 하나는 기어서 나가야 되는것을 알기에..
    술을 당분간 한두잔 어쩔수 없는 경우 외에는 일부러 찾아다니지는 않을 계획입니다
    일년정도,,,,,,,,그러면 적응이 되겟지요
    한가하면 ,,,더 생각이나니 바쁘게 사러야지요..
    한달이 이제넘엇읍니다
    같이 손잡고 고행의길을 가야겠군요,,
    그동안 세금 무쟈니 많이낸 애국시민이니..   

  6. 오현기

    2005년 2월 1일 at 8:06 오후

    ‘무념무상’이 최고의 금연법이라는 사실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담배의 기억을 지우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무척 고통스러웠습니다. 결국 다른분 책상위에 올려져 있는 담배갑에 손이 빨려들어가면서 한개피 피워 물었습니다. 20여시간 금단현상이 사라지면서 머리가 핑 돌아 잠시 걸음을 옮기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현기증이 일어나네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당찬 하루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7. 청도

    2005년 2월 1일 at 10:13 오후

    20여 시간만 금연해도 그 정도만큼 효과가 있다는 거네요..
    한개피에 현기증 올정도로 몸이 맑아졌다는?
    축하드립니다^^   

  8. 본효

    2005년 2월 2일 at 12:50 오전

    아이구 저가 그러면 동참 할낀데….   

  9. 처복

    2005년 2월 3일 at 4:52 오후

    [추천합니다]

    오현기님,그리고 동참하는 이웃분들께 열씨~~미 응원하겠습니다!   

  10. 송의정

    2005년 4월 12일 at 12:36 오전

    성공중이실줄!!! 믿습니다!!! ^^   

  11. 벨라

    2006년 3월 27일 at 4:51 오전

    담배는 아무리 많이 실패하도라도 끊어야 합니다.
    담배연기 속에는 4천가지의 독소가 있다고 하지않습니까.

    여기 광고에 해골을 그려놓고 있는데도 담배는 여전히 인기…
    마르고 닳도록 노력하여 나도 십 년만에 이젠 완전히 끄읕~
    그런데도 담배연기가 아주 잊혀지지 않는 무써운 것입미다!

    식도를 타고내리는 독소가 보이지 않는 우리의 내부기관으로
    스물스물 스며드는 것을 상상해 보시면?

    그리고 금연세미나에 한 번 가보시는 것도 도움이…^^
    노력 그 자체만으로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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