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에서의 불행한 사고로 요즘 군부대내의 열악한 환경과 인권상황이 칼도마에 올랐다. 한국군 부대의인권상황이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었지만, 꼭 이런 일이 터진 다음에야 한바탕 호들갑을 떨다가는,이내 없었던 일로 사그라져 버리곤 한다. 좀 평소에도이치에 맞지않고,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을 보면 열 좀 올려 개선하자고목소리좀 높이고 문제제기를 할수는 없었던 것일까?
씨랜드 사건이나 나이트클럽 화재사건으로몇사람이 죽어나가야만 우리나라 소방시설이나 방재대책이후진국 수준의 ‘개판’이 되는 것이고, 성수대교가비스켓 조각처럼 두동강이나서 물속으로 첨벙 잠기고, 삼풍백화점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 후에야’빨리빨리병’과 ‘안전불감증’이고질적 ‘한국병’이라며핏대를 세운다.유영철이나 지존파 같은 흉악범과 패륜범이휘젓고 지나갈때라야 ‘인륜 불감증’과 ‘도덕 결핍증’이도마에 오른다.
그리고는 또 다른 대형사건이 터질때를 기다리듯며칠 지나지 않아 ‘키득키득’ 모드로 재빠르게 환원된다.일이 터질때마다 ‘사후약방문(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처방이라도 있어야 하건만, 며칠만 지나면 소는 사라지고, 허물어진외양간은그대로인 채 고쳐놓을 생각은온데간데 없다.군부대 사병의 열악한 환경과 인권 이야기를 하면서, ‘사병 봉급이 몇 푼 안되니 몇 만원을 올려줘야 한다’, ‘영내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하게 해야 한다’라는 식의 촛점잃은 얘기들이회자된다.봉급 몇 푼 올려주면인권이 향상되고,부적응 사병들의적응을 돕는데 기여할것으로 보는 것일까?개개인에게는 ‘코묻은 돈’에 불과할 그비용을 모아,차라리 ‘돼지우리’같다는 군시설 개선과 전체적인 근무여건개선비용으로사용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 대책은 아닐까?
왜 아니겠는가? 아무리 화재대책과 방재대책이 훌륭하다 한들, 어찌 이나라 큰 땅덩이위에서 단 한건의 대형화재와 재난사고가발생치 않을수 있겠으며, 아무리 군 기강이 추상같이 바로 서고, 군부대에흡족한 복지시설과 인권상황, 근무여건이 개선된다 한들, 각양각색의 그 수많은 병사들중 ‘사고돌이’가 없을 수 있겠는가?만일이번에 김일병이같은상황에서 수류탄 들고 탈영이라도하여, 세상을 발칵 흔들어 놓았더라면또 어떤 얘기들이 오고갔을까?무너진 군기강과 신세대 장병의 유약함을지탄하며,’군대다운 군대’, ‘철통군대’의 군기강화를역설 하지는 않았을까?
‘가정론’, ‘상황론’을 떠나,사회구성원 전체의 합리적 사고와 시민의식의 고양이 우선이다.사회구성체 개개인이곳곳에서 옳지 못하고 불합리한 것들을 개선하고 지적하는참여의식이필요하다. 초등학교 앞에서 규정속도를 지키지 않고달려대는 자동차를 보면직접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해도나서서 꾸짖을 줄 알고,사회질서와기본양식에서 일탈하는행태에 분노할 줄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의 공동체가지금보다 한층 건전하고 투명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인간적으로 진화해 가도록상호견제의 지렛대가활발히 작용하게 해야 한다.어떤 계기를 만났을때언저리만 맴돌다가 곧 시들해지기보다는,보다 근원적 핵심을관통하는 성찰이필요치 않을까?– Don’t beat around the bush!-
권혁선 (
아아거 (
오현기 (
noonoo
2005년 6월 29일 at 9:52 오전
Don’t beat around the bush !
Let’s beat the bush!
Crush bush!!!!! kk~^^
아후! 지금 켜보니 부쉬, 스피취 온 이롹 하고 있네여…
야아…질렸따 무대뽀…
얘네들도 난리네여…부쉬 무대뽀에….ㅋㅋㅋ 다들 넘어가고 있씀둥….ㅋㅋㅋ
아니~
핸드오버 에니버써리 연설도 이라크 무서워서 지네 안방서 하는 주제에…ㅋㅋㅋ
어휴…진짜 미국도 통장 하나 잘못 뽑아서 참 황당하겄써여…ㅋ.ㅋ
음… 발음이나 단어는 안꼬이데여…을매나 연습을 했을까나…ㅋ.ㅋ
진짜 위어드한 월듭니다요…참나…어휴…
e-기원
2005년 7월 1일 at 1:31 오전
Don’t beat around the bush !
=Not y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