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총리도참 생각할수록재미나신 분입니다.이총리는 금년들어서만도 골프 때문에두어차례구설수에 오르고도, 또 오늘같은일로화근을 일으키셨더군요. 골프채를 잡아보지못한 저로서는 골프가얼마나 재밌는지 그 ‘경지’를 헤아리긴 어렵지만, 골프 때문에호된 홍역을 치뤘고,그 자존심 크신 분께서 사과까지 내야했다면, 저같으면 지긋지긋해서라도 웬만하면 뚝 끊어 버릴텐데 그게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아마도 골프 자제하기가 술이나 담배끊기 보다도 더 힘든 모양입니다.
이해찬 총리의 경우유별리 ‘설화(舌禍)’와 ‘골프’ 때문에여론으로부터질타를 받았다는 기억이많아요. 설화(舌禍)야그분의 직설적이고외견상성마른성격에서 즉흥적으로나오는 것으로이해하고 넘어가더라도, 골프는조금 절제하고 조심하면얼마든지 비켜갈 수도 있을텐데 왜 자꾸 똑같은 구설수가되풀이 되는지참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어떤일로 한번 구설수에 오르면 국민과 언론이 눈 부릅뜨고 감시한다는 것 쯤은 그분의 감(感)이라면 잘 아실텐데 말입니다.
이해찬 총리께서최근 ‘골프란(亂)’으로언론에 오르내린것만 해도 몇 개가 됩니다.가까이는 금년 4월 강원도 양양의 대형산불로 강원도 산이 시꺼맣게 타들어갈때,국무조정실장등 총리실 간부 7명과 골프를 쳤다가 결국국회에서사과와 근신하겠다는 약속을 했던 기억도 있구요,또 불과열흘전만해도GP총기난사사건 희생장병의 영결식날공직자 ‘골프금지령’까지 손수 챙기시면서사전 단속에 나섰던분이 바로 이총리 였습니다.
아랫사람이 언론 구설수에 오를까봐,직접 ‘골프 경계령’까지챙기셨던 총리께서 정작 10일도 채 지나지않아, 본인이구설수의 당사자가 되셨으니이게무슨 창피겠습니까?그것 뿐인가요? 지난 5월에는 본인의 ‘골프’ 얘기를 다감하게 하다가사족으로 대통령의’건강’ 이야기까지 꺼내는 바람에’골프+설화’의 분란에 휩싸인 일도 있잖아요.지난해이총리의 재산등록 내역에는 2억 200만원짜리의 골프회원권이 등재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쯤이면이총리의 골프사랑은 ‘홀릭’이나 ‘매니아’ 수준을 넘어 ‘매드니스’ 수준은 아닐런지요.
국사(國事)에 고뇌가 많은 재상으로서 평온한 휴일날 필드에서 라운딩을 하며스트레스도 풀고,건강도 돌보겠다는 것 가지고 뭐라할 생각은없지만,날이라도 굿고 좀 어수선한 때에는 좀 절제하고 자제할 수는 없었을까요. 미리미리 기상예보라도 체크해보고수상찮으면 조용히 내실에서 TV를 시청하시거나,수준급으로 알려진 수담(手談)이나 나누며보낼수 도 있을터인데…. 별로 접하고싶지 않은 뉴스를 만들어 내고,유쾌하지 못한 ‘뉴스메이커’를자청하는지안타까운 일입니다.이러다가는 뭔일 터졌을때 <이총리, 이번엔 용케 골프 안쳤다!>라는 것이 ‘뉴스’가 되지 말란법도 없지 않을런지요?
권혁선 (
아아거 (
오현기 (
FREE TIMES
2005년 7월 4일 at 4:49 오전
재상이 골프칠시간있나 모르겠다.
난 각부장관들은 직에 머무는 동안만이라도 골프안치면 안되는지 그기 궁금핟…
ㅋㅋㅋㅋㅋ
석장거
2005년 7월 4일 at 4:27 오후
저거이 기냥 골프채든 가방들고 오리걸음시켜야 되 야!
대청화곡
2005년 7월 6일 at 9:37 오후
이 뭔가의 작태는 이미 다 아는 바라 한심한 자에 더 보탤 말도 없는처진데 어럽쑈!
한나라당의 맹형규 의원 왈 ‘미국의 부시도…’그러니 골프 정도야 그냥 지나칠 수도…’ 이 발언이 진실된 발언인지 그저 화난 국민 충동 질 하는 발언 인지 묘한 말을 하고 다닙니다.
국민의 분노에 김빼는 소리인지 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noonoo
2005년 7월 8일 at 1:41 오전
2억 200만원짜리요??
음…
운동권이 언제 또 새마을운동을 하션남…ㅋ.ㅋ
잘사시네욤…ㅋ.ㅋ
e-기원
2005년 7월 8일 at 1:15 오후
불났을때는
골프………
호우피해때는
골프……..
경제난때는
억지호황…..
우격다짐이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자격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올커니
2005년 9월 8일 at 12:57 오전
우리도 정치가들 재산 형성 과정을 수사하는 전담팀이 있으면 좋겠네요.
몇 억이란 돈은 일반사람들은 평생 모아도 구경도 못할 돈인데
정치만 해서 어떻게 그런 돈이 모이나 모르겠네요? 혹시 아십니까?
저도 한 수 배우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