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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조선일보 구내식당의 수입육 벽보… - Media Gaze…
조선일보 구내식당의 수입육 벽보…

조선일보 구내식당에서 호주산 청정육만 사용한다는 벽보사진을누군가가 촬영해 인터넷에 뿌린 모양이다.

그 쇠파라치가 뉘신지 몰라도 아마 인터넷에 올리면서 대단한 ‘인터넷 특종’이라고 좋아라 했을 것만 같다.

나도 매일은 아니지만 구내식당을자주이용하는 상황에서 그 사진속 벽보를 직접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다.

인터넷을 통해뒤늦게 그 소식을 보고는 식당 이용할 때마다 유심히 살펴봤어도 어디에 붙어있는벽보인지조차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 이건 정말이다.

조선일보 구내식당은 몇개월 전에舊건물에서 新건물로 옮겨가면서,그간의자체운영에서 외주업체에

식단운영 일체를 맡긴 것으로 안다.외주업체가 식단을 운영하면서부터 입맛 깔끄러운 사원중에는 이전보다 맛이

덜하다고 불평이 터져나오기도했다.

새로 식단을 맡은 외주업체는 음식에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고, 또 입맛보다는 위생과 건강에

더 관심과 촛점을 맞춘다고 하였던 것을 기억한다.

그 과정에서 이전 자체운영 때 먹었던 칼칼한 맛이 사라지고, 대체적으로 음식맛이 밋밋해진 측면이 분명 있었다.

사원들중에는 조미료를 사용해서라도 좀 칼칼하고 매콤한 음식으로 해달라고 요구하는 식객도 적지 않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처럼 조선일보 구내식당에 ‘호주산 청정육’ 벽보가 붙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외주업체가 자사제조의건강식을 식객들에게 강조하는과정에서 나왔을것으로 본다.

위생과 건강식을 자랑으로 내세우던 그 외주업체가값비싼 국산 한우육으로 제공하진 못해도,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위생수입육을 사용한다는 점을애둘러 홍보하는 과정에서 ‘호주산 청정육’ 벽보물을 붙였을 것으로보는 것이다.

그렇지 않겠는가?

미국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는 상황에서미국산 쇠고기를의심해 볼 사람도 없었을터이고,그렇다고 영국산 쇠고기를 사용할 리는 더더욱만무하니 비싼 국내산 한우대신외국산 위생수입육을 사용한다는 점을알리는 과정에서 ‘광우병 없는 호주산 청정육’이란 수식어를 붙인 것이다. 어느 외식업체도 요즘 다 그렇게 한다.

아무튼 이번의 미국산 쇠고기 파문이 정작 식당을 이용하는 사원들은 아무 생각없이무심하고 덤덤한 일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며실소를 금치못할 만큼 참 멀리도 가서 놀고 있다는 생각을 해봤다.

자체운영이 아닌, 외주업체가 운영일체를 맡고 있는 조선일보 구내식당이 엉뚱한 불똥으로유명세를 치룬다.

‘실소반씁쓸반’이 아닐 수 없다.

24 Comments

  1. Lisa♡

    2008년 5월 27일 at 10:51 오후

    현기님.

    조선일보 구내식당에서는
    호주산 쇠고기 먹으면 안되는 건가요?
    조선일보 구내식당은 미국산만 먹거나
    한우만 먹어야 하는건지요?
    후후후………………………….   

  2. ○ minuette.○

    2008년 5월 27일 at 11:24 오후

    ^^*   

  3. 오현기

    2008년 5월 28일 at 12:30 오전

    촛불시위로 옆사람 화상입히거나, 도로점거로 교통안전사고 날까봐 그게 더 걱정스럽고 우려스럽습니다.    

  4. 테러

    2008년 5월 28일 at 9:24 오전

    조선일보 구내식당은 메뉴조차 시류에 대한 입장에 따라 정한다고 믿고 싶은
    그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참 웃깁니다…ㅎㅎ 영양사 김대중, 조리장 류근일(???)..ㅋ
    그럼 내가 아는 사람들은 잘해야 바닥 청소 군번 밖에 안되겠네요…ㅎㅎㅎ   

  5. 무엘

    2008년 5월 28일 at 10:10 오전

    부정과 반대에 능숙한 사람들의 시선끌기 몸부림에 과민반응보다 적당한 해명과 함께 웃어 넘깁시다. 없는 일도 만들어 반대여론 조성에 열을 올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정말 씁쓸한 일이군요.   

  6. 수홍 박찬석

    2008년 5월 28일 at 11:45 오전

    해명으로는 너무 유치하고 아래 댓글 중 [촛불시위로 옆사람 화상입히거나, 도로점거로 교통안전사고 날까봐 그게 더 걱정스럽고 우려스럽습니다.]은 정말 지나가는 소가 웃다 자빠질 댓글입니다. 그래서 방패로 맨손인 시민들을 경찰이 족친다는 겁니까? 중국인들의 난동 때는 교통사고 위험도 없고 촛불로 인한 화상위험이 없어서 강건너 불구경했구요? 정말 뇌용량 2메가바이트만도 못한 저질 댓글입니다.   

  7. 오현기

    2008년 5월 28일 at 12:39 오후

    답답해서 그냥 해보는 소리입니다. 광우병 노출에 대한 위험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하고 지금 여러 어려운 여건속에서 할일이 태산같을텐데 이런식으로 하면 뭐 하나도 제대로 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촛불집회까지는 몰라도 도로 점거하고 도시의 게릴라처럼 몰려다니는 시위행태 중단해야 합니다.    

  8. 수홍 박찬석

    2008년 5월 28일 at 2:06 오후

    좀 과격한 댓글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조선일보 시사토론 란에 많은 글은 올리지 않지만 가끔 시간날 때 몇 자씩 끄적거리고 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이번 시위를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평화시위를 하니 정부에서는 소귀에 경읽기식으로 방관하고 오히려 잘못된 것을 밀어 부치기 식으로 하는데 그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문화제 형식의 촛불시위가 왜 하필 장관고시를 앞두고 과격해졌을까요? 배후 운운하는데 없는 실체를 밝히려니 상당히 힘들어하는 정부와 경찰이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이제 조선일보도 뭔가 현실에 입각한 보도를 가감없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현 정부의 잘한 점도 부각시키면서 잘못한 점은 확실히 꼬집는…
    다시한번 과격한 댓글이라면 죄송합니다.   

  9. 수홍 박찬석

    2008년 5월 28일 at 2:41 오후

    이왕 말씀 올린김에 한 가지만 더 드리겠습니다.
    오늘 오전 중 디조 메인에 자진연행당한 기사가 조선일보 기자의 기사가 아닌 한겨레신문 기사를 받아서 올렸더군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시민들이 최악의 경우 호적에 빨간줄이 그어지는 것까지 감수하고 자진연행을 택했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줄은 잘 아실겁니다.
    간디는 비폭력,무저항으로 해가 지지않는 나라를 이기고 세계적인 위인이 되었습니다.
    지금 그 살벌한 유신정권이나 5,6공 정권으로 회귀하는 것은 바라지 않겠지요? 설마    

  10. 벤조

    2008년 5월 28일 at 3:19 오후

    난, 리사님 댓글이 젤 맘에 들어~   

  11. 정용환

    2008년 5월 28일 at 3:51 오후

    조선일보사 구내식당 외주업체는 조선일보가 아닌 경향신문에서 선정하는가보죠?

       

  12. 김남교

    2008년 5월 28일 at 4:21 오후

    영국입니다 여기서는 아무도 광우병 우려나 화제를 삼지 않고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데…..한국에서는 위생과 건강에 특히 민감하신가 합니다 …평소 코브라 고아먹고 천막밖에서 허리춤 쥐고 순서기다리는 동남아 관광중인 분들 얘기를 들은적은 있는데요^^^그런경우보다는 …..   

  13. Elliot

    2008년 5월 29일 at 3:30 오전

    우리가 정말 따져봐야 할 핵심에서 벗어나는 느낌이 드는군요.

    광우병에 대한 위험도는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아직 과학적으로 수치화 할만큼 광우병에 대한 연구가 진전되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그 수치에 대한 해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감기환자와 같은 방에 있거나 악수를 해도 막상 감기가 들 확률은 아주 작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우리가 그런 환경에 자신을 노출시킬 필요는 없겠죠. 이번 광우병소고기 수입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왜 미국에서 유통되지 않고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수입하지 않는 30개월 이상 쇠고기와 위험부위를 수입하느냐는 것입니다. 그것도 30개월 이하라는 미정부의 검증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협상해줘서 이제는 월령을 알 수조차 없게 해주고서…..

    협상을 잘못했으면 잘못을 인정할 필요도 없이 재협상을 하는 것이 정상이지 오히려 미국을 대변이라도 하듯 재협상은 없다고 틈만나면 떠드는 정부는 국민을 위한 것가요 아니면 미국의 국익을 위한 것인가요?

    영국에선 이미 90년 대에 광우병 걱정 없다고 정부관료가 TV에 나와 햄버거를 먹고 자기 딸에게도 먹이는 생쑈를 부렸다 결국 인간광우병이 광우병 걸린 소고기를 먹고 걸린다는 사실을 인정한 적이 있습니다.

    정부의 어처구니 없는 태도도 문제지만 그를 무조건 감싸려는 언론의 왜곡된 기사와 논평들을 보면 왜 국민이 그렇게 희생하며 언론의 자유를 찾아주었는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14. 朝鮮武士

    2008년 5월 29일 at 8:35 오전

    허허허 !

    저는 광우병을 빙자한 좌익쓰레기들에 몸부림이 보기싫은것뿐입니다

    이번주동자가 노사모회원이고 노무현이를위해 분신까지한 장본인이고

    인터넷에 경찰 물대포 어쩌구하면서 엉터리동영상 올린인간은

    미선효선이 촛불 집회 주동한 그 잘난 재미교포 장가란놈아닙니까

    조중동신문 욕하는인간들은 전부 좌익쓰레기들 입니다

    오기자 님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15. 꿈나무

    2008년 5월 29일 at 11:26 오전

    朝鮮武士님 말씀에,
    100% 동감.   

  16. MoonRiver

    2008년 5월 29일 at 11:32 오전

    조선일보 정말 왜 이러십니까. 한국에서 제일이란 신문이 미국 어느 단체 회장의 간단한 인삿말하나도 제대로 파악할 인물이 없어서, 한겨레 보도내용을 그대로 보도합니까. 웹사이트에 가서 편지 읽어보면 어려운 문장도 아니고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 파악이 쉽게 되는건데, 진짜로 국민들이 영어 잘 못한다고 가지고 노는겁니까, 정말 무식해서 몰라서 이러는겁니까. 정말 이러지 마세요. 왜 이러시나요. 국민들 그만 희롱하세요.
    회장 인삿말로 봐서, 우리측에서 집요하게 물고늘어졌다면 과연 20개월 미만 소만 수입이 가능했다는 짐작이 간다는데는 동의합니다. 이 문제는 이슈로 삼을 수 있어요 (이럴러면 한국대표단들이 영악했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게 안 되는건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지금 앞뒤 문맥 다 잘라내고 엉뚱한 소리로 왜곡하는 한겨레 신문을 왜 확인도 안해보고 그대로 인용보도합니까….정말 국민들을 너무 우습게 알고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도 된다는 습성이 드신겁니까, 아니면 기자로서 기본적인 사실확인도 무식해서 못하고 한겨레 신문을 있는 그대로 베껴 올리고 있는겁니까. 조선일보 기자 블로그는 오기자님밖에 아는게 없어서 여기다 분통 터뜨리네요. 죄송한 마음이지만…..
       

  17. MoonRiver

    2008년 5월 29일 at 1:07 오후

    어디에선가 다른나라는 20개월 미만 소만 수입하기로 협정을 맺는데 성공했다고 나오는데, 이건 제 생각이지만, 그 “다른 나라”들은 미국과의 FTA라는걸 염두에 두고있지 않았어요. 다른나라든, 한국이든, 미국 축협이야 수입 안 하는 것 보다는 20개월 미만 만이라도 수입해가면 좋으니까, 원했다면 오냐오냐 해 줄 각오를 했었다는 거지요.
    그러나 다른나라들과 한국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은 협상테이블에 앉을 때, 미국과의 FTA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그런점에서 소고기는 어느정도 고개를 숙이더라도 반드시 우리측에 유리하기 그지없는 FTA를 성사시켜야 한다는 각오를 했었겠지요. 부시 행정부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줄타기 하고 있는 형국이었지요.
       

  18. MoonRiver

    2008년 5월 29일 at 1:07 오후

    미국축협회장측도 그렇습니다. 한국이 그렇게 소고기를 많이 수입해갈 나라인데, 미국 경제도 어려운 처지에, 20개월만이라도, 수입재개만 해 준다면 오냐오냐 해 주고 싶은 심정이었다는 고백이지요. 말하자면 한국측 대표나 미국 축협이나, 둘 다, “어떻게든 어느정도 양보해서 물러서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성사되도록 해야한다……”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협상테이블에 나왔는데, 결국 미국정부 대표단이 축협이 원하던 이상 성적을 받아내 줬어요.
    그 이유는 이번 협상에서 ‘칼자루는 미국정부 대표단이 쥐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이고, 한국대표나 축협에서는 결코 챙길것 다 챙길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어요.
    어느정도의 굴욕은 감수할 수 밖에 없었던 협상이었어요. 그렇다고 먹고 죽을 물건을 두고 협상한다는 생각은 한국도, 미국도, 전혀 하지 못했어요. 솔직히 미국산 소고기 먹고 인간광우병 걸린 사람 한사람도 없어요. 오늘 MBC방송국 프로그램 동영상 보니까, 완전히 거짓말장이들이더군요. 어쩜 국민을 그렇게 우습게 알고 거짓말로 기만하고 속일 수 있습니까. 생명과 직결된 문제? 어떻게 주류 언론이 그런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도 그렇게 지금까지도 당당할 수 있습니까?
       

  19. 오현기

    2008년 5월 29일 at 1:57 오후

    소고기 수입에 대해 말하자면 길어집니다. 저는 조선일보 구내식당이 일부 선전 선동과는 달리 외주업체가 위탁 운영하고 있고 한우대신 호주산 수입육을 사용하며, 외주업체가 호주산 위생수입육 사용과정에서 홍보물을 임의로 붙였다는 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내식당의 호주산 수입육과 조선일보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고 관심사항도 아닌데, 부풀려서 안티미국산 소고기의 도구로 인용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20. 오현기

    2008년 5월 29일 at 2:04 오후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말하자면 어쩔수 없이 양시양비론 입장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본질은 미국산 소고기가 광우병으로부터 거의 완벽하게 안전하다는 과학적인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며, 아울러 거의 완벽하다 해도 협상에서 좀 더 얻어낼 것을 못얻어내고 놓쳤다는 것은 분명한 잘못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사과도 한 것이겠지요. 저 또한 보다 완벽한 협상으로 소동이 방지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렇다고 확율적 과학적으로 제로에 가까운 광우병 위험때문에 이렇게 국력을 낭비하고 정부정책의 추진을 가로막는 것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매사 이런식으로 접근하는 세력이 목소리를 높이면, 5년동안 아무일도 못하게 되고, 그것은 국민에게 크나큰 손실입니다. 정리하자면 협상은 미진한 것이 사실이고, 광우병 위험이 과대확산되어 국력의 낭비로 이어지는 것도 크게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과정의 아쉬움은 있더라도 결과에서 확율제로일만큼 안전하다고 하면 이쯤에서 진정되어야 합니다.    

  21. 오현기

    2008년 5월 29일 at 2:09 오후

    FTA와 소고기 협상과의 역학관계에 대한 문리버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22. 오현기

    2008년 5월 29일 at 3:46 오후

    기사 원문을 어렵게 찾아 읽어보니 문리버 님의 말씀이 정확합니다. 미국 축산업자들의 입장과 미국협상의 입장이 같지 않을 것입니다. 축산업자들은 아쉬운대로 20개월 미만이던 뭐든 빨리 수출길이 열리기를 원하는 입장일테고, 미국정부 협상단의 입장은 좀 더 많이 얻어내는 협상을 하려고 할겁니다. 기사의 원문은 축산업자 회장 입장에서 ‘자신들은 수출길이 열리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협상이 그보다 잘 되었다고 정부에 감사하는 내용입니다. 축산업자측의 입장을 마치 미국 협상단의 입장으로 착각하게 하는 기사입니다. 한국은 소고기 안전성은 그정도면 됐고, 그보다 더 큰 FTA로 국익을 얻겠다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협상이란 것이 손익의 게임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소고기 수입하고 FTA 잘 맺으면 훨씬 국익에 도움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소고기 수입만 해주고 FTA 물건나가게 한다면 국익에 큰 손해입니다. FTA 맺어 소고기 내준 것의 몇백배 이익을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23. MoonRiver

    2008년 5월 29일 at 7:33 오후

    경상도 아지매답게 욱하는 성질에 뚜껑이 너무 과하게 팍 열려서…..오늘 아침에 맨정신으로 생각해보니까 죄송하고 부끄럽네요. 자숙자숙…..
    물론, 미국도 광우병 발병 가능성을 두고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는 만큼, 한국정부에서도 좀 더 확실하게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챙겼더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은 동의합니다. 국민들이 자녀들의 건강 제대로 챙겨주고자 하는 마음은 저도 금쪽같은 외동딸내미 하나 키우는 엄마로서 전혀 이의가 없어요.
    하지만, 왜곡된 사실로 선동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국력을 저렇게 소진시키고 하는건 정말 참을 수 없이 화가 나네요.
    한국 국민들에게 ‘정보, 우리가 주는대로 쳐먹어라’ 하는 일부 못된 언론의 태도…. 정말 이건 아닙니다. 한국에 있는 우리 국민 가운데는 울 엄마도 있어요. 울 엄마, 신문과 방송에서 보도하는대로 믿을 수 밖에 없는 순진한 국민입니다. 정말 넘 화나요.
    어제밤에 방글라데시에 엉뚱하게 가서 사람들을 왕창 데리고 한턱 내는 꿈을 꿨네요. 제가 한국이 방글라데시수준으로 후퇴할 것이라고까지 무의식중에 지나치게 우려했기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ㅠ.ㅠ
    1달러만 해도, 어린이 한명 목숨을 살릴 수 있는데, 간단한 예방접종조차 하지 못해서 죽는 애들이 수두룩한 나라들이 많지요… 차라리 우리 국민들이 그런 현실문제에 저렇게 광분했더라면…..그 많은 촛불, 차라리 다른나라에 보내줬더라면 밤에 책이라도 한권 읽고 글한자 깨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애들도 세상에 많고 만은데….
    블룸버그 통신이 어제 뭐라고 보도했는지 알아요. 오르는 유가때문에 가장 화폐가치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많은 영향을 받는 나라가, 한국이래요.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할때예요. 엉뚱한데 국력이 소진되면 안 될 시기인데… 오기자님께 다시 사과드리고, 이런 일 다신 없을 겁니다. 죄송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24. 강동현

    2008년 7월 24일 at 2:13 오후

    조선일보 구내식당에서 밥까지 공짜로 먹으면서 기회랍시고 폰카를 찍은 양반은 데일리서프라이즈 하승주 기자고요… 기사로 내지 않고 자기 블로그에 끄적였는데 애들이 마구 퍼다 날랐습니다. 같은 언론인끼리 이렇게 해야 합니까?
    하승주 기자에게 댓글로 따져물었더니 자신도 과장한 것은 인정하더군요…
    여튼 7월 14일부터 조선일보 구내식당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한다 하니 뭐 하승주 기자도 다시와서 취재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밥도 드시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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