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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문리버(Moonriver)’님의 쓴소리… - Media Gaze…
‘문리버(Moonriver)’님의 쓴소리…

때로핵심과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보는 시각을 접하면 시원해진다.

오늘 조선닷컴이 한겨레 ‘단독기사’를 인용하여보도한 "미국, 2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출할 의도 있었다"에 대한 문리버(Moonriver)님의 통열한 반격이 그러하다.원문텍스트의 본질적 문제를정확히 잘 지적하고 있다.

아래 문리버님께서 4차례에 걸쳐 올린 답글 내용과 미축산업 회장의 원문의핵심부분을 옮겨봤다.

——–

▶조선일보 정말 왜 이러십니까. 한국에서 제일이란 신문이 미국 어느 단체 회장의 간단한 인삿말하나도 제대로 파악할 인물이 없어서, 한겨레 보도내용을 그대로 보도합니까. 웹사이트에 가서 편지 읽어보면 어려운 문장도 아니고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 파악이 쉽게 되는건데, 진짜로 국민들이 영어 잘 못한다고 가지고 노는겁니까, 정말 무식해서 몰라서 이러는겁니까. 정말 이러지 마세요. 왜 이러시나요. 국민들 그만 희롱하세요.
회장 인삿말로 봐서, 우리측에서 집요하게 물고늘어졌다면 과연 20개월 미만 소만 수입이 가능했다는 짐작이 간다는데는 동의합니다. 이 문제는 이슈로 삼을 수 있어요 (이럴러면 한국대표단들이 영악했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게 안 되는건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지금 앞뒤 문맥 다 잘라내고 엉뚱한 소리로 왜곡하는 한겨레 신문을 왜 확인도 안해보고 그대로 인용보도합니까….정말 국민들을 너무 우습게 알고 마음대로 가지고 놀아도 된다는 습성이 드신겁니까, 아니면 기자로서 기본적인 사실확인도 무식해서 못하고 한겨레 신문을 있는 그대로 베껴 올리고 있는겁니까. 조선일보 기자 블로그는오현기님밖에 아는게 없어서 여기다 분통 터뜨리네요. 죄송한 마음이지만…..
2008/05/29 11:32:35

▶어디에선가 다른나라는 20개월 미만 소만 수입하기로 협정을 맺는데 성공했다고 나오는데, 이건 제 생각이지만, 그 “다른 나라”들은 미국과의 FTA라는걸 염두에 두고있지 않았어요. 다른나라든, 한국이든, 미국 축협이야 수입 안 하는 것 보다는 20개월 미만 만이라도 수입해가면 좋으니까, 원했다면 오냐오냐 해 줄 각오를 했었다는 거지요.
그러나 다른나라들과 한국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은 협상테이블에 앉을 때, 미국과의 FTA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그런점에서 소고기는 어느정도 고개를 숙이더라도 반드시 우리측에 유리하기 그지없는 FTA를 성사시켜야 한다는 각오를 했었겠지요.
부시 행정부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줄타기 하고 있는 형국이었지요.
2008/05/29 13:07:29

▶미국축협회장측도 그렇습니다. 한국이 그렇게 소고기를 많이 수입해갈 나라인데, 미국 경제도 어려운 처지에, 20개월만이라도, 수입재개만 해 준다면 오냐오냐 해 주고 싶은 심정이었다는 고백이지요. 말하자면 한국측 대표나 미국 축협이나, 둘 다, “어떻게든 어느정도 양보해서 물러서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성사되도록 해야한다……”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협상테이블에 나왔는데, 결국 미국정부 대표단이 축협이 원하던 이상 성적을 받아내 줬어요.
그 이유는 이번 협상에서 ‘칼자루는 미국정부 대표단이 쥐고 있었던 것’이기 때문이고, 한국대표나 축협에서는 결코 챙길것 다 챙길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어요.
어느정도의 굴욕은 감수할 수 밖에 없었던 협상이었어요. 그렇다고 먹고 죽을 물건을 두고 협상한다는 생각은 한국도, 미국도, 전혀 하지 못했어요. 솔직히 미국산 소고기 먹고 인간광우병 걸린 사람 한사람도 없어요. 오늘 MBC방송국 프로그램 동영상 보니까, 완전히 거짓말장이들이더군요. 어쩜 국민을 그렇게 우습게 알고 거짓말로 기만하고 속일 수 있습니까. 생명과 직결된 문제? 어떻게 주류 언론이 그런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도 그렇게 지금까지도 당당할 수 있습니까?
2008/05/29 13:07:42

▶경상도 아지매답게 욱하는 성질에 뚜껑이 너무 과하게 팍 열려서…..오늘 아침에 맨정신으로 생각해보니까 죄송하고 부끄럽네요. 자숙자숙…..
물론, 미국도 광우병 발병 가능성을 두고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는 만큼, 한국정부에서도 좀 더 확실하게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챙겼더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은 동의합니다. 국민들이 자녀들의 건강 제대로 챙겨주고자 하는 마음은 저도 금쪽같은 외동딸내미 하나 키우는 엄마로서 전혀 이의가 없어요.
하지만, 왜곡된 사실로 선동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국력을 저렇게 소진시키고 하는건 정말 참을 수 없이 화가 나네요.
한국 국민들에게 ‘정보, 우리가 주는대로 쳐먹어라’ 하는 일부 못된 언론의 태도…. 정말 이건 아닙니다. 한국에 있는 우리 국민 가운데는 울 엄마도 있어요. 울 엄마, 신문과 방송에서 보도하는대로 믿을 수 밖에 없는 순진한 국민입니다. 정말 넘 화나요.
어제밤에 방글라데시에 엉뚱하게 가서 사람들을 왕창 데리고 한턱 내는 꿈을 꿨네요. 제가 한국이 방글라데시수준으로 후퇴할 것이라고까지 무의식중에 지나치게 우려했기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ㅠ.ㅠ
1달러만 해도, 어린이 한명 목숨을 살릴 수 있는데, 간단한 예방접종조차 하지 못해서 죽는 애들이 수두룩한 나라들이 많지요… 차라리 우리 국민들이 그런 현실문제에 저렇게 광분했더라면…..그 많은 촛불, 차라리 다른나라에 보내줬더라면 밤에 책이라도 한권 읽고 글한자 깨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애들도 세상에 많고 만은데….
블룸버그 통신이 어제 뭐라고 보도했는지 알아요. 오르는 유가때문에 가장 화폐가치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많은 영향을 받는 나라가, 한국이래요.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할때예요. 엉뚱한데 국력이 소진되면 안 될 시기인데… 오기자님께 다시 사과드리고, 이런 일 다신 없을 겁니다. 죄송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2008/05/29 19:33:43

[원문의 핵심부분]

It was certainly tempting to cave in to the so-called conventional wisdom, and agree to less favorable trade terms with Korea. Maybe we should agree to boneless only? Maybe we should agree to beef from cattle 20 months and younger? Maybe universal BSE testing would be the magic bullet that gets us back into Korea?

But in the end, we regained full access by sticking with sound science and the principles of fair trade. The Bush Administration and key members of Congress stuck to their guns and put us over the finish line, and we owe them a big thank you. But the reason the cattle industry enjoys this kind of support and loyalty in Washington, D.C., is the strong and unified voice provided by NCBA members from all across the nation.

61 Comments

  1. 테러

    2008년 5월 30일 at 1:19 오전

    이것만 그런 것 아녜요… 한승동이라는 작자가 쓴 인터뷰 기사도 함 보세요.
    제목이 아마 ‘미국인들이 쇠고기 안심하고 먹는다는 주장은 거짓’일 겁니다.

    미국 식품의 안전성에 의심을 품고 책 쓰는 ‘프랑스인’의 입을 빌어서…ㅋㅋ
    선동을 해보려고 하는데… 인터뷰이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설사 미국 소비자 다수가 자신들이 먹는 쇠고기의 안전을 의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매일 의심하는 사람이 점점 더 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윌리엄 레이몽인가 그 양반도 어디까지나 미국 대다수 소비자들이 광우병 때문에
    쇠고기를 기피하는 일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거죠… 그런데 한겨레는
    저 따위로 제목을 뽑습니다.. 그리고 물론 네티즌들은 열광하지요….
       

  2. MoonRiver

    2008년 5월 30일 at 11:58 오전

    에구… 황송스럽게……
    저는 한겨레가 원래 취지와는 진짜 다르게, 실망스러운 방향으로 변질됐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국민은 누구나 원하는 신문을 읽을 권리가 있기 때문에, 아무런 부정적인 생각은 갖지 않았어요. 근데 최근에 하도 연일 괴상망측한 유언비어를 터뜨리길래 요새 좀 눈여겨 봤는데, 오늘도 탑기사를 한번 보세요.
    제가 정말 시간이 돈인 사람인데, 열불이 올라서 이렇게 시간 허비합니다.
       

  3. MoonRiver

    2008년 5월 30일 at 11:58 오전

    한겨레 신문 오늘 탑기사에서 발췌:

    진보신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물량이 우리나라보다 적은 이집트, 베트남, 싱가포르, 코스타리카, 레바논 등 5개 나라도 미국으로부터 독자적인 수출증명 프로그램(EV Program)을 적용받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수입위생조건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형식적인 독자적 수출증명프로그램을 유지하다 이번에 그나마 없어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국민 건강을 지키려는 일본 정부의 끈질긴 노력과, 국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외면하는 한국의 태도가 너무 다르다”고 비판했다.

    미농부성 웹사이트에서 확인한 내용:
    대충 설명하자면, “애썩하게도 지난해 8월 한국에서 금지하고 있는 척추뼈가 미국에서 선적한 소고기에서 발견된 이 후로 EV Program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지금 현재 구체적인 승인제품조건, EV 증명서 발급대상 농장, 그 외 규정등등을 개발하고 있는 중인데, 만들어지는 즉시 발급할테니, 그때까지는 한국으로 수출되는 소고기에 EV를 발급하면 안된다.” (분명 ‘그나마 없어지게 된 것’은 아니지요)
       

  4. MoonRiver

    2008년 5월 30일 at 11:59 오전

    원문:
    We’ve been using an export verification system, particularly with our Asian trading partners, to assure them of the safety of our beef. Unfortunately, that system remains on hold with South Korea following their finding part of a vertebral column, which is banned, in a U.S. shipment last August.
    ……..
    Although the United States and Korea have reached general agreement on the resumption of export of U.S. beef and beef products to Korea, FSIS officials should not issue export certificates for beef and beef products intended for export to Korea at this time. Additional information about the specific conditions, including eligible product, plant approval, and certification requirements are being developed and will be made available as soon as possible. Establishment management may contact AMS at 540-361-7640 for information about AMS program requirements.*
       

  5. MoonRiver

    2008년 5월 30일 at 11:59 오전

    EV program 이라는 것은 수입국에서 ‘수입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만들어 미국에 제시하면 미국에서 그 요구사항을 제대로 잘 따르는 축산업체에 발행하는 수출증명서’라네요. 일본은 제일 강화된 EV 규정을 작성해서 지키고 있는 중이고, 한국에서는 지난번에 EV program에 등록된 축산업체가 출고한 소고기가 아니라 미국 내수용으로 출고한 소고기에서 척추뼈가 발견된 이후로 EV program을 믿을 수 없다는 제재를 걸었기 때문에 이게 지금 중단된 상태고, 보다 강화된 EV 규정을 지금 마련하고 있는데 곧 마련되는대로 발표할 거라는 그런 내용인것 같아요. 보다 자세한 내막은 나도 더 찾고싶은 생각도 없고….
    하여튼 이런 식으로, 언론이나, 정당이나, 여론을 호도하고 있네요….쯥…..
    제가 말했듯이, 언론이나, 이런 정당이나 다 하나같이 국민들에게 ‘정보, 우리가 주는대로 쳐 먹어라’ 하는 식입니다…..
       

  6. 오현기

    2008년 5월 30일 at 12:31 오후

    협상에 헛점은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당초 한국정부가 한국의 축산농가 보호문제에만 관심이 있었고, 이미 광우병 잇슈는 사라진 것으로 안이하게 판단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도 뚜껑을 열고나니 엉뚱하게도 광우병 문제로 관심이 옮겨가서 이 지경이 된 것이지요. EV 포르그램도 각론에 해당하지만 협상과정에서 확실히 정리하면 이런 비판도 받지 않았겠지요. 잠정적 중단상태이긴 하더라도 지금 협상의 문제가 모두 노출되는 상황에서는 안이한 판단였다고 비판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모든 것을 다 떠나서 정말로 광우병이 이렇게 소란스럽고 국력을 소진할 정도로 위험한 문제이냐는 것이겠지요. 저는 아니라고 봐요. 모든 시스템에서 미국의 시스템이 한국보다 한수 위입니다. 위생문제 또한 미국이 한국보다 훨씬 엄격하고 까다롭다고 봐요. 문제는 한국으로서는 FTA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고 미축산업계도 FTA 비준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하는 바람에 졸속협상을 한 것이 문제입니다. 졸속협상은 분명히 인정해야 하고, 그 졸속협상이 과연 국민의 건강을 실제로 어느정도 위협하느냐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747공약이 FTA와 대운하 프로젝트의 밑바탕에서 그려진 그림인데, 이렇게 해서는 한국의 국력, 경제가 뒤로 퇴보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국민건강이 0.000001% 불안전하다고 해서 나라를 올스텁 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주자들이 FTA에 어떤 걸림돌이 되었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잘 기억해 두었다가 5년뒤 국민의 공정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내세우기 좋고 명분만 찾다가 실익을 놓쳐 국익을 훼손하게 하는 정치지도자는 퇴출대상이라고 봐요.    

  7. 오현기

    2008년 5월 30일 at 12:39 오후

    진보, 보수, 친미, 반미 문제를 접어두고라도 나라를 크게 진화시키겠다고 열심히 뛰는 큰머슴을 이렇게 힘빼놓고 두들겨되면 국가발전은 없습니다. 청계천이야 더 큰 목적을 위해 성과물을 만들려는 과정에서 이뤄졌다고 인정해도, 지금 큰머슴이 더이상의 목표도 없을테고 오로지 국가 발전시켜 역사적 좋은 평가를 받겠다는 선의하나가지고 뛰는 것일텐데, 그런 큰머슴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되는 주인이라면 무슨 힘으로 일하겠습니까? 열심히 뛰는 큰머슴이 적응과정에서 미숙함이 드러나더라도 그의 선의를 믿고 힘을 합해 나갈때 선진화도 이뤄지고 부국강병과 민안국태가 이뤄질 것입니다.    

  8. 오현기

    2008년 5월 30일 at 1:05 오후

    박근혜 후보의 측근정치, 이명박 후보의 독선정치, 손학규 후보의 새침떼기 정치를 우려하던 유권자들이 많았는데, 지금 현 정치상황이 대개는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손학규 후보는 황우석 사태때 그의 얄팍한 인기영합술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듯해서 신뢰를 접었는데, 요즘 상황을 엿보고 있다고 중심 못잡고 인기영합에 온몸을 던지는 것을 보니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남미 지도자들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아니고 한 국가를 이끌겠다고 꿈을 품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샐쭉한 정치로는 큰일할 수 없다고봐요.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고 국가를 발전시키는데 주관을 갖지 못하고 흔들리는 것은 독선보다도 더 위험합니다.    

  9. MoonRiver

    2008년 5월 30일 at 6:01 오후

    저는 지금도 미성년자들을 그렇게 거짓말로 꼬드겨서 시위에 이용해먹는데 대해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만약 누가 내 자식을 그런 식으로 이용해먹는다고 하면 저는 그냥 못 참아요. 폭발합니다. 절대 용납 못합니다. 애들은 애들 방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게 애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보호자인 교사와 부모들이 맡아야 할 책임입니다.)
    아기엄마들, 시민들, 촛불문화제니 뭐니 하면서 시위하고 규탄하는건 절대로 탓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울 아기한테 미친소 먹이고싶지 않아요’하는 엄마, 저도 눈물나게 가슴 아프고, 공감합니다.
    제가 참을 수 없이 화가나는건,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계급층이라고 볼수 있는 언론인, 지식인, 정치인들이,
    어쩜 그렇게 빤한 거짓말, 왜곡, 심지어 사기에 공갈에 협박성 정보로 국민들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속여먹고 등쳐먹을 수 있나하는거예요.
    저는 이게 참을 수 없이 화가나요.

    지금 보세요. 정말 순수한 마음의 많은 어르신네들, 아이들, 주부들이
    존재하지도 않은 허구를 붙들고 열분을 터뜨리고, 실망하고, 불안해하고, 갈팡질팡하고 있자나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무능한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입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은 ‘미국이 20개월 미만 소 판매의도 있었다” ‘수출증명서조차 이제 사라졌다’하는 이런 따위,
    음울한 배경음악을 깔고 CJD를 인간광우병이라고하는 따위의 빤한 공갈협박성 거짓말,
    이건 두말할것도 없이 국민을 상대로 한 사깃꾼들의 협잡이예요. 이게 왜 용납되고있습니까.
    황우석박사 사건때 그렇게 황박사가 거짓말했다고 광분하면서 정의감에 사로잡혀 어쩔줄 몰라하던 사람들이
    신문이나 방송, 일부 불순한 오피니언 리더들이
    국민의 밥상, 아기들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위협하고 사기치고 거짓말하는데 대해서는 어쩜 그렇게 관대할 수 있습니까.

    믿었던 정부에 실망하는거는 참을 수 없어도, 거짓말해대는 신문 방송은 얼마든지 참아줄 수 있나보죠?

    이제 명절때 미국산 갈비나 소꼬리곰탕용 선물세트를 울 엄마한테 몸보신하라고 선물로 보냈다가는
    ‘이뇬아, 니 에미 빨리 죽으라고 청산가리보다 못한 미국산 소고기 보내냐? 이 못된뇬아!’하면서 쥐터지게 생겼슴다…
       

  10. MoonRiver

    2008년 5월 30일 at 6:07 오후

    By the say, MBC가 PD수첩 촬영하던 중에 찍은 그 환자는 그 당시에 인간광우병으로 판정난 것도 아니고, 긴가 민가 하는 상태였슴다. 결국 후에 vCJD가 아닌걸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그러니까, 이중삼중으로 속여먹은거예요.    

  11. 별궁이

    2008년 5월 31일 at 10:05 오전

    이번 광우병 괴담 사건에 많은, 수많은 걱정들이 있지만, 이것 한가지만큼은 꼭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것이 있다면 저는 단연코!!! 싸이월드는 반드시 폐쇠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괴담이 붓물 터지듯 퍼져나가고 불쌍한 중고등학생들이 미쳐서 허위 날조 조작 과장 거짓 선전 선동에 놀아난 이유가 바로 싸이 괴담꾼들의 악랄하고 악질적인 괴담 유포가 있었기 때문이였죠.

    싸이월드에서 광우병 미국소가 들어온다면서 광우병 걸리면 어떻게 죽는다는 반협박성 댓글들이 도배되다시피했고, MM형 유전자가 어쩌니, 미국소들은 전부 다 광우병 걸려있으니 먹으면 죽는다는 댓글들이 넘쳐났습니다. 그리고 청계천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가 있으니 모여야 된다는 댓글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바로 이 집회가 지금 벌어진 폭동의 출발점이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집단의 실체와 정체는 뭘까요? 제가 청계천에가서 직접 봤습니다. 청계천에서 제일 먼저 집회한 이 집단은 바로 이명박 탄핵시켜버리겠다는 집단이였습니다. 이날 청계천에서 30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대형 스피커를 놓고 모여서 청계천 떠나가라 악을 써대고 행패질 부리는거 제가 봤습니다. 이날 집회하는 반대편에서는 다른 행사가 있었는데 이 행사를 구경하기 위해 가던길을 멈추고 구경하던 사람들만 거의 천명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겨우 30명 모인 사람들 악써대는 소리가 반대편 천명이 웅성대는 소리보다 더 크더군요. 집회를 하는 집단들이 가슴에 휘두른 이명박이 정권 타도 글귀 봤습니다. 그날 동아일보에 휴일 도심 집회로 교통혼잡이 극심하다면서 청계천 집회도 언급을 했었는데 50명 모였다는 기사도 봤습니다. 소규모 집회다 보니 아예 전경조차도 보이질 않더군요.

    집회를 보고 그날 저녁 싸이월드에는 집회에 참가했다는 어느 여자가 써 놓은 댓글도 봤습니다. 이때까지도 싸이 괴담꾼놈들 괴담 유포 엄청 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계천에서 두번째 집회가 똑같은 집단에 의해 시작되고
    이날 100명정도 모일줄 알았던 사람들이 만명이나 모였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집회 주체측이 준비한 100개의 촛불이 모자랐다는 내용과 말입니다. 청계천에 불쌍한 중고등학생들 넘쳐나고~~~ 이명박 탄핵 시켜 버리겠다는 집단들이 몸에 둘둘 감았던 타도 문구는 어느새 없어져 버리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한다는 것으로 싹 바뀌고~~~   

  12. 별궁이

    2008년 5월 31일 at 10:05 오전

    그리고 지금, 여기까지 온겁니다.

    지금 청계천 폭동, 이거 반정부 시위고, 대한민국 국가 전복을 목적으로 한 폭동입니다.
    어떤 몰지각한 인간들은 이걸 시위라고 부르는데 이건 무식해서 몰라서 그러는겁니다.

    이명박이를 쥐명박이라고 하는 조선일보 백자평 봤습니까? 기가 차더군요.

    이명박이 탄핵시켜 버리겠다는 반 사회적 악질 분자들 보셨습니까? 국민들은 대통령을 탄핵시킬수 없습니다. 탄핵은 국회의원들이 하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국민이니깐 이명박이 탄핵시켜버리겠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인간들, 이거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트려 붕괴 시켜버리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계획되고 행동하는 우리사회 불순분자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이란 법률적 조각 사유는 제대로 인식들은 하고 있을까요? 하다하다 안되니깐 이제는 국민의 건강권을 침해했다는 억지 부리잖습니까?

    모르고 하는 짓이라면 너무나 무식한 국민들, 너무 무식해서 배울려고 조차 하지 못하는 인간들을 탓해야 하고, 이런 것들을 알면서도 날뛴다면 이건 어서 빨리 우리 사회가 나서서 반 사회적 저질 국민들에 대한 응분의 죄값을 물어야 하는것이죠.

    노인 폭행했다던 최민수가 "내가 내 자신을 용서할수 없다"라고 했더군요.   

  13. 별궁이

    2008년 5월 31일 at 10:28 오전

    그리고 한겨레라는 폐간 당해도 모자른 종이 쪼가리 얘기가 나왔는데…
    제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한겨레라는 신문을 볼수 없는것이 맞습니다.

    한겨레 만평에 박근혜 얼굴 그려 놓은거 봤습니까? 우리 사회 부적응자가 그려놓은 그림… ㅎㅎㅎ 자기편 사람들 얼굴은 근엄하게,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얼굴은 표독스럽고 더럽게… 조선일보를 빗댄 그림은 머리 뒷통수에 펜대를 그려놨길래 왜 펜을 뒷통수에다가 그려 놨냐고 물어봤던 기억도 나네~~~ 이 사람들, 이 집단들은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사회 부적응자들… 완전 부적응자들…

    FTA에 반대한다고 택시 운전기사가 분신 자살을 하자 누구던가? 한겨레 기고한 글 보셨습니까? 장렬하게 잘 죽었다면서 마치 태평양 전쟁때 폭탄 잔뜩 싣고 가서 미군 전함에 자살하던 일본 가미가제 특공대를 연상시키고 다음번에 또 누군가 분신해야 된다는 논조의 글을 보면서 와~~~ 제정신이라면 어떻게 이런 글을 실을수가 있을까~~~

    노무현이 종부세때도 노무현이가 종부세 하는게 맞다면서 악랄하고 악질적으로 조선, 동아일보 비난하면서 옹호하던거 봤습니까? 군사독재 시절에 정권에 아부하던 언론의 모습이 이런거였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군요.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바뀌자, 비정규직일때보다 정규직으로 바뀐 사람들이 더 친절하다는 대형마트 계산원들의 예를 들던 기사 보셨습니까? 이거 완전 자의적 해석, 주관적 논리의 대표적인 표본 아닙니까? 요즘 이마트같은 대형마트 가보면 어떤가요? 친절한가요?

    이명박이가 서울 시장할때 버스 노선 둘러 엎어서 완전 다 바꿨을때, 7월 1일날 완전 무료 운행까지 했었죠. 이날 버스 운전 기사들 완전 난리 났었죠. "어서 오십시오.", "고맙습니다.", " 안전을 위해서 손잡이 잡으신 다음에 출발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내리실때 조심해서 내리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별의 별 소리 다 들었죠. 와!!! 변한다는게 이렇게 변했구나!!!

    하지만 요즘 버스 보세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습니다.   

  14. 별궁이

    2008년 5월 31일 at 10:51 오전

    그리고 조선일보에도 한마디만…

    이번 허위 날조 조작 과장 거짓 선전 선동에 조선일보의 태도 정말 정말 실망이였습니다.
    괴담이란 말을 처음 쓴 언론이 어디였을까요? 제가 본것으로만 판단한다면 바로 동아일보가 제일 먼저 괴담이란 말을 썻습니다. 조선일보는 한참 나중에 괴담이란 용어를 쓰지 않았나요? 동아일보에서 괴담이란 말을 기사에 내 보냈을때 저도 "동아일보 이 사람들 왜 이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진실은 바로 이것이구나!!!’ 분명해 지더군요.

    동아일보 사설에서도 이미 수차례 좌파 진보 집단들의 말도 안되고 밀면 넘어져 쓰러질 좌파 진보들의 허접한 논리라는 말까지 했었죠.

    정부에서 기자님들 상대로 토론회를 가졌을때 첫날…
    조선일보 기자분 있었나요? 느지막하게 도착하지는 않았었나요? 모르긴 몰라도 느지막하게 도착해서 했던 질문 또 하던 당당한 기자님들도 있었는데… 첫날 "조선일보 xxx 기자님 질문 해 주세요."라는 말만 잠깐 나왔었죠. 하지만, 질문이 없었습니다. 내일신문인지 하는 언론에서 나온 기자님들 보세요. 당당하게 한우에 대한 의문점 제시하잖아요?

    두번째 토론회때는 조선일보 어느 기자님께서 제일 앞줄에 앉아 계시더군요.

    종이 신문에 나온 내용도 전 올바르지 못했다고 봅니다.

    TV를 본 저로썬 중요한 내용이 빠지고 압축되고 얼렁뚱땅 넘어가고, 왜 그말이 중요한데 그말은 안 써 놓았는지라는 생각에 정말 화딱지가 다 나더군요.

    4시간짜리 방송 2개 총 8시간짜리 정부 토론회면 그에 걸맞게 특집판까지 내서 자세하게 전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물론, 제가 기자라는 직업도 아니고 기자라는 직종에 대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제가 기자였다면 전 당연히 특별판 내야 한다고 했을껍니다.

    황우석 사건때 그 수많은 기사들… 이번 광우병 괴담 유포 사건때 이 초라한 기사들…

    한겨레처럼 악랄하고 악질적으로 쌩 거짓말도 하면서 양심도 버리고 자존심도 버리고 자신들의 정체성도 버리고 한 인간으로써의 신념과 양심 도덕 운리도 버리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쟁취하고 갈취하면서 사람들도 이용해 먹고 선전 선동질 하는 언론이 있다면 그에 걸맞는, 그에 대응하는 언론이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라는 생각 해 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한겨레 기사 가져와서 게시하는 짓부터 하지 마세요. 한겨레에서 내일 당장 지구가 멸망한다는 기사가 나와도 그들의 기사 가져와서 게시하지 마세요.

    즐거운 주말 됩시다.   

  15. 별궁이

    2008년 5월 31일 at 10:51 오전

    아!!! 그리고…

    아장아장님과 누누님 없는 별궁이… 너무 외롭습니다. ㄷㄷㄷ   

  16. jj77

    2008년 6월 1일 at 10:30 오후

    MBC 방송 프로그램이 도대체 뭐가 거짓이라는 겁니까? 오히려 김대중 노무현 정부때는 광우병 위험을 소리높여 경고하다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들어서니 갑자기 위험이 없어진 것처럼 떠들고 있는 조선일보,동아일보,한나라당이 기회주의적으로 말을 바꾸고 있는거죠. 노무현 정부때는 현재 청와대 수석인 박재완을 비롯해 한나라당의 상당수 국회의원들이 일본은 20개월 미만의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는데 왜 우리는 30개월 미만으로 수입하느냐고 질타하고, 미국 쇠고기에서 뼈조각이 발견되자 즉각 수입을 중단하라고 목청높였던 것은 정확히 알고 있습니까? 조선일보가 이에 동조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까?    

  17. jj77

    2008년 6월 1일 at 10:36 오후

    방송이 광우병 괴담과 유언비어를 퍼뜨려서 국민이 여기에 넘어갔다는 것이 이명박과 조선일보의 시국인식이며, 이런 인식을 갖고 있으니까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 않고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겁니다.

    이미 2003년에 미국에서는 광우병 소가 발견되 한국이 수입을 중단한 바 있으며, 광우병 전문가들은 지금도 미국에 광우병 소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천마리 중에서 한마리만 검사하는 미국의 방식으로는 광우병 소를 제대로 발견해 낼수 없다는 뜻이죠. 또한 미국과 달리 뼈와 내장을 즐겨먹는 한국인의 식습관과 동양인의 특징인 MM형 유전자 때문에 한국은 미국보다 훨씬 광우병 위험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그래서 노무현 정부였던 2007년 9월 11일, 김용선 한림대 교수, 우희종 서울대 교수등이 참석한 전문가 회의에서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30개월 미만의 소로 제한하고 7개의 SRM 부위를 제거하는 조건으로 미국 쇠고기를 수입해야 한다고 결과보고서를 내놓은 겁니다.   

  18. jj77

    2008년 6월 1일 at 10:42 오후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는 주요 수입국중에 이번 이명박 정권과 같이 연령제한 없이 사실상 전면 개방하는 나라는 한국과 캐나다 뿐이며, 캐나다는 광우병 발생국가로 자국의 소를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그런겁니다. 이웃나라인 일본은 20개월 미만, 중국도 30개월 미만의 뼈없는 살코기로 제한해서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광우병 괴담과 유언비어에 놀아나서가 아니라 자국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미리 위험 가능성에 대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국민의 머슴을 자처한 이명박이 도대체 무슨 권리와 근거로 국민 의사에 반하는 쇠고기 굴욕 협상을 체결해 놓고 이에 저항하는 국민들을 괴담과 유언비어에 휩쓸린 사람들로 매도하는 겁니까? 여기에 동조하는 조선일보는 뭐하는 신문입니까?   

  19. jj77

    2008년 6월 1일 at 10:54 오후

    한미 FTA를 위해서 쇠고기 굴욕협상을 했다? 국민들이 그렇게 해도 무방하다고 승인했습니까? 또한 쇠고기 굴욕협상을 하면 한미 FTA 체결이 되는겁니까?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오바마,힐러리가 모두 반대하는데요? 그리고 미국과 FTA를 체결한 나라들은 그렇게 전부 미국 쇠고기 전면 개방한 나라들입니까? 한국이 미국에게 FTA를 체결해 달라고 저자세로 굽신댈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난 10년간 미국과의 무역을 통해 한국은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지 않았나요?   

  20. jj77

    2008년 6월 1일 at 11:11 오후

    한미FTA 협상으로 일본인은 위기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후쿠가와 유키코 도쿄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렇게 얘기했다.

    후쿠가와 교수는 한미FTA 협상으로 일본이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는 한국정부의 지적에 대해 "일본에 있는 사람으로 위기감을 느끼는 일은 전혀 없다"며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후쿠가와 교수는 "오히려 일본은 한국이 미국과 FTA 협상을 하는 것이 대단히 좋다, 그 이유는 산업구조가 거의 비슷하니까 미국이 어떤 요구를 해 올지는 한미협상을 보면 대부분을 알 수 있다, 한국이 대신 실험재료가 돼 주니까 좋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포괄적이고 강도 높은 미국형 FTA를 할 경우 경쟁력에서 밀리는 부분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일본이 미국과 FTA를 안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후쿠가와 교수는 "농민들이 반드시 패자가 되는 것이므로 그 사람들의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 없이 돌연 자유개방을 할 수는 없다"며 "그런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일미 FTA의 전제조건이다"라고 강조했다.

    – 일본에서는 이렇게 생각하는 교수가 있군요. 개방 만능, FTA 만능 사고방식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읽어봐야 합니다.   

  21. MoonRiver

    2008년 6월 2일 at 12:47 오전

    저는 지금은 닫아버린 제 블로그에도 이 광우병관련 포스팅한 것은 항상 ‘이소영이나, 연합이나, ‘다른 사람들이 맞고, 나는 뭔가 핵심을 빠뜨렸을 가능성, 내가 틀렸을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고, 포스팅에도 그런 식으로 밝혔어요.
    다만 여기 이 한겨레 신문 두 기사는 너무나 원문하고 기사하고 내용이 다른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걸 지적한거고, 1등신문이라는 조선에서 한겨례 신문 보도내용을 그대로 베껴올린게 너무 성질나서 일이 이렇게 터진겁니다.
    제 포스팅에서 FTA말이 나온 것도 이 보도내용하고 관련해서 부언설명하느라고 적었을 뿐이고, FTA가 좋으냐 나쁘냐, 필요없느냐, 필요하냐 하는 문제는 아마 노정권때 충분히 논쟁이 됐을거라고 생각해요. 저와 한국정부는 좋다,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입장이고, 아마 님께서는 꼭 필요한것까진 아니다는 그런 입장 차이인데, 이건 제가 더 이상 뭐라할 수 없는 이슈니까. 제가 뭐라고 안 그럴께요.
    다만 저는 ‘미국에서 먹는 소고기가 그대로 한국에 수출된다’고 말을 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개나 고양이도 안 먹는 고기, 미국에서는 학교급식에서 금지하고 있는 소고기’를 한국이 덥썩 사가게됐다는 말들이 어째된 말인가 싶어서 좀 더 알아보고싶어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들이나, 조금 왜곡되거나 오역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왜곡된 기사들이 눈에 띠어서 지적한거고, 그걸 조선일보가 처연하게 베껴쓰고 있는게 너무 가관스러우서 이런 일이 벌어진건데요.

    저는 이제 광우병에 신경 그만쓰기로 했슴다.
    왜냐….
    이소영씨가 사태를 바로보고 있고, 나는 뭔가 핵심을 빠뜨리고, 뭘 몰라서 딴소리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서 좀 살았다고, 공부 좀 했다고 캐쌌는 선무당들이 사람잡는다’느니, ‘이소영같은 엉터리 잡것들만 앞으로 수두룩하게 생겼다느니’ 이런 못된 소리를 제 블로그에서 한 적이 있는데, 이거 제가 반성합니다.
    이소영씨, 대단합니다. 정말 저를 부끄럽게 만들었어요.
    저는 이소영씨가 지적했다는 AMR이 뭔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고, 이게 학교급식에서 제외된 거라는 것도 금시초문이었기 때문에, 진짜 이소영씨한테 한방 먹은 기분이구요.
       

  22. MoonRiver

    2008년 6월 2일 at 12:47 오전

    그래도 원래 저같이 학교다닐 때 공부 못한 것들이 한가지 파고들면 무식하게 파고들기 때문에,
    이게 도대체 뭔공 싶어서 찾아보니, 과연 아주 전문적인 업계 용어데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정보를 좀 찾아볼라고해도, 전부 연구소, 정부당국 조사보고서, 모, 이런 아주 전문적인 분야가 대부분이고, 모 좀 쉽게 써 놓은 데가 없어요.
    한국에서는 중고등학생들까지 다 알고 있는 말인데…..

    나도 반성하고 공부좀하자싶어서 찾다보니,
    문화방송에서
    "소의 연령과 상관없이 모든 소의 뇌, 척수, 등배신경절 등에서 긁어낸 AMR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30개월 미만인 소라면 뇌, 척수, 등배신경절 등 위험물질이 포함돼도 모두 허용됩니다."
    라고 보도한 내용을 발견했고,
    미국 웹사이트에서는 이런 내용을 여기저기서 발견했슴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또 뭔가 핵심을 빠뜨리거나, 혹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짙기 때문에, 제가 찾은 자료들에 대한 판단은 제가 오지랍넓게 나서지않고, 여러분께 맡기겠슴다.

    다만 이소영씨도 영어만 조금 더 알았더라면 보다 정확한 내용을 한국 동포들에게 알려줄 수 있었을텐데 싶은 마음은 들지만,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고, 그동안 여기에 관한 후속 조사나 보고서도 너무 많고해서 더 이상은 저도 포기합니다. 그리고 저도 광우병에 대해서 더 이상 아는척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손들고 항복입니다. 넘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한국정부당국이 오역했다는 부분, 개나 고양이도 안 먹는 소고기에 관해서는 ‘중학교 정도 수준의 영어’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랬다는 지적이 여러차례 나왔었지요. 하여튼 중학교는 좋은데 다녀야 한다는 진리가 광우병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얻은 저의 교훈이었슴다.
       

  23. MoonRiver

    2008년 6월 2일 at 12:47 오전

    중국과 일본의 경우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의견을 조심스레 밝힌다면,
    일본은 자국내 소를 전부 100% 검역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하고 수입재개할 때 ‘최소한 우리나라 기준에 맞는 규정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우리나라 기준에 맞는 규정’을 미국에 요구했을 경우 어떤 규정이 나왔을지는 저도 모르겠슴다. 제가 거기까지 알아보지 않아서.

    중국의 경우;
    한국도 소고기 수입재개 협상할 때, 첨에는 30개월 미만이지만, 미국정부가 사료규정을 강화할 경우 30개월 이상도 포함한다로 바뀌었어요. 중국이 수입재개할 때는 "미국정부가 사료규정을 강화하면" 하는 조건이 없었어요. 여기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저도 모르겠슴다.
       

  24. MoonRiver

    2008년 6월 2일 at 12:48 오전

    원문 내용들:

    AMR is a method to collect the remaining pieces of meat from the carcasses bones after meat is removed, without crushing bones, by blowing high-pressured water or air to the bones of carcasses. Because of the risks of SRM contamination, regulations concerning AMR have been tightened in the United States and Canada, as exemplified by a ban on use of AMR for the skulls and vertebral columns of cattle aged 30 months or older 57). Meat obtained by AMR is not a subject of the Beef Export Verification Program for Japan.

    Are baby foods safe?
    Beef products processed by mechanical separation may not be used in the formulation or production of baby, junior, or toddler foods.
    Advanced meat recovery (AMR) products, which are processed by removing muscle tissue without breaking bones and do not include spinal cord tissue, is allowable for these products (However, there are further prohibitions of material allowed in AMR.)

    (이것은 AMR에 대한 규제가 너무 허술하다고 지금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미국의 어머니 단체의 지적입니다. 그래서 thanks to CSPI, at least 라는 빈정대는 말을 썼어요)
    AMR beef is still allowed in the National School Lunch Program. Thanks to CSPI, at least AMR beef from downer cattle is now excluded from the school lunch program. And, for years the government has excluded mechanically separated meat from baby food, but only because the product might mottle an infant’s teeth as a result of increased fluoride intake from all the crushed bone particles that get extruded into the paste.

    (한미 소고기 수출입 협상) “‘Beef or beef products’ includes all edible parts of cattle less than 30 months of age at the time of slaughter and products derived from all edible parts of cattle less than 30 months of age at the time of slaughter as described in the U.S. Federal Meat Inspection Act. However, “beef or beef products” excludes specified risk materials(SRMs); all mechanically recovered meat (MRM)/mechanically separated meat (MSM); and advanced meat recovery product (AMR) from the skull and vertebral column of cattle 30 months of age and over at the time of slaughter. AMR that is free of SRMs and central nervous system tissues (CNS) is allowed. Ground meat, processed products and beef extracts may contain AMR but excludes specified risk materials (SRMs) and all MRMIMSM.”
       

  25. MoonRiver

    2008년 6월 2일 at 8:32 오전

    앗. 지금 보니까 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이론.이론……..미국에 사는 뇌송송 꼴통아짐같으니라고………….이소영이 아니라 이선영입니다.    

  26. 오현기

    2008년 6월 2일 at 10:15 오전

    글들 참 잘쓰십니다… 월요일 아침입니다. 모두들 좋은 한주 시작하세요.    

  27. 오현기

    2008년 6월 2일 at 10:49 오전

    jj님.. FTA가 요술망맹이는 아니지요. 서로 주고 받는 것입니다. 일부 축산농가등의 피해가 클 수 있습니다. 허나 수출국가인 한국은 FTA 체결할 수 있을때 빨리 체결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이 왜 FTA 해야한다고 강조했겠습니까? 미국 비위맞추려고 그랬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에 큰 이익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분들이 대한민국의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계신 분들인데 그분들이 FTA 할려고 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FTA 체결하여 무한경쟁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한국민의 재주와 능력을 보면 결코 나쁘지 않을 겁니다.    

  28. MoonRiver

    2008년 6월 2일 at 4:02 오후

    오기자님 입장하고 저의 입장하고 같아요. 그렇지만, jj님 의견도 분명 존중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jj님이 설명하신데보면 제가 보기에도 ‘제가 확인해 본 사실’하고 틀리는 부분이 한 여남은개는 되네요. 제가 매일같이 미국신문 최소한 한 다섯개는 아침시간마다 다 훓어보는데, 지금까지 미국 살면서 AMR에 대한것도 들어 본 기억이 없어요. 주마다 다르지만, 학교마다도 예산형편대로 다르지만, 울 아기가 다니는 학교의 경우, 아침 점심 학교에서 전부 무료로 제공합니다. 울 아기는 입이 짧아서 학교에서 밥 안 먹어요. 가끔 학교 런치룸을 보면, 수많은 이민자 아이들이 (한국아이들도 많지만, 인도, 방글리, 스페니시 등등)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아침 옹기종기 모여서 먹고있는 모습 볼 수 있는데, 참 흐믓합니다. 모, 리콜된 것, 학교 점심, 이런데 대해서는 워낙 제방둑 터지듯이 왜곡된 내용의 이야기들이 봇물같이 쏟아져 나와있어서, 제가 틀린사실 지적하기도 정말 힘이 부치고, 다만 요새 워낙 경제는 나빠지고 정부마다 세입소득은 뚝뚝 떨어지고 하니까 학교마다 덩어리 소고기대신 햄버거 만들때 쓰는 다진고기로 대신하는 경우, 이런게 늘어나고 있데요. 사실 다진고기는 품질이나 가격이 최저수준인 고기를 쓰거든요. 그래서 울 아기한테도 물어보니까, 이것이 지에미 닮아서 현실에 예민하지 않다보니 뭘 제대로 알아낼 수가 없었어요.

    제가 미국신문 거의 아침마다 5섯개 이상은 필독한다고 했는데, 학교 급식에 대한 내용은 저정도밖에 기억나는게 없고, AMR같은거는 전혀 들어본 기억이 없네요. ‘스파이널 코드’가 들어갔을 가능성때문에 리콜됐다든지, 이런 거는 들어봤지만, 미국 신문들이 독자들 무식한줄 아는지, AMR이라는 전문용어는 아마도 일부러 피한 것 같아요. 지난 몇년동안 기사 archieve 다 뒤져도 거의 AMR이라는 일반인 대다수가 알아먹지 못하는 업계 전문용어를 쓴 기사는 없네요.
    다른주에서 발간된 신문에서는 AMR이 이슈화되었을런 몰라도…….

    이선영씨는 전업 가정주부에 불과하다는데, 전업주부가 이렇게까지 전문적인 내용까지 알고 있다는거, 농무성에 직접 들어가서 몇년전에 업데이트 된 AMR 자료를 찾아낸다는거, 진짜로 대단한 일입니다.
    이분이 AMR을 이슈화하고 나서, 수많은 관련정보들이 뜨고, MBC도 저렇게 알아듣기 참 아리쏭한 말이지만, 결국 알고보면 틀린 거짓말인따나 국민들에게 언론의 사명을 다해 보도해주자나요.

    꼴통 정부대표만 믿지말고, 이런분, 이선영깥은 대단한 가정주부께서 미국과의 협상대표단 한국측 고문으로 나서야 합니다. 안그래요???

    에고..제가 울 남편한테 인제 광우병 입에도 안 올린다 약속해놓고, 또………
    이제 자러가는데, 정말 내일부터는 제가 이 문제에 대해서 완전 망각해버릴 수 있게 기도하고 오늘 자야겠어요………
       

  29. MoonRiver

    2008년 6월 2일 at 4:09 오후

    제가 찾아본 바로는 한국에 수출되는 고기가 미국서 먹는 고기하고 전혀 다를 바 없어요. 다만 어떤 고기는 아기용 식품에 사용할 수 있고 없고, 점심 급식에 사용할 수 있고 없고는 해당 국가 정부에서 세부사항으로 결정할 수 있어요. 미국처럼. 이게 한국정부의 할 일입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 이슈화 해서 짚어봐야 할 일이구요. 아기용 식품에 기계로 갈아낸 고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건, 아기들이 이빨이 없어서 뼈가 들어가면 안되니까 그런거라는 사실도 오늘 저 자료 찾아보면서 첨 알았는데, 말 되네요.   

  30. 오현기

    2008년 6월 2일 at 4:41 오후

    맞습니다. 광우병 위험노출 때문에 소고기 수입 안된다는 것은 미국내 소고기 유통시장의 건전성을 감안하면 어불성설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왜 한국에서는 그렇게 유독 민감할까요? 그것은 한국의 식습관, 즉 사골탕, 뼈다귀, 내장을 즐겨하는 식습관 때문에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일 겁니다. 특히 미국이 처음부터 30개월 이상을 고집한 것이 미국에서 안먹는 폐육을 한국에 넘긴다는 강한 오해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리하여 집단급식을 받아야 하는 여고생들이 앞서 나섰고, 특히… 특히… 화장품을 많이 사용하는 그들이 혹시 화장품을 통해 광우병이 옮길까봐 더욱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입니다. 모두 과학을 믿지 않고 정서와 감정으로 즉흥적으로 반응했던 측면이 강하구요… 우엣든 이러한 ‘기우’ 마저도 제거하는 협상을 정부가 했어야 했었는데, 그것까지 챙기지 못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구요… 세계인이 거의 걱정을 잊고있는 광우병으로 3개월밖에 안된 정권의 퇴진까지 외치며 일할 의욕마저 꺾는 것은 과유불급을 넘어 국가적인 망신이요 손실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에서 광우병 발생하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선언이라도 해서 확신을 심어주면 좋겠는데, 그것이 지금상황에서 들어먹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속상한 일입니다. 새정부가 의욕을 가지고 공기업 개혁과 사회 곳곳의 방만함과 불합리성을 개혁하고 발전동력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이렇게 발목을 잡아서는 앞으로 무슨일을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당장은 어렵더라도 초심을 놓지말고 큰 그림을 원안 그대로 가져가야 할 것입니다. 광우병 정말로 위험하지 않다는데 왜 못믿는지 모르겠습니다. 소고기 수입 반대하는 사람들도 0.000001%의 위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과학적 사실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소고기 들어오고 1-2년 뒤쯤에 다시 이러한 토론을 다시해보면 좋겠습니다.    

  31. 별궁이

    2008년 6월 2일 at 4:56 오후

    거짓말을 해야만 자신들의 정체성이 드러나고, 자신들의 신념을 지킬수 있는 집단들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조선일보에 꽤나 많고 거의 다 진보 좌파 노빠의 탈을 쓰고 있다는 사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13일 “한국인의 유전자 타입이 광우병에 취약하다”는 논란과 관련, “인종간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사실을 단정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생명연은 “지난 9일 인간유전체사업단장 등 5명의 내부 전문가들이 국내외 논문 등을 검토 분석한 결과, MM(메티오닌-메티오닌)형 프리온 유전자 타입이 광우병과 관련이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이지만 한국인이 특별히 인간광우병에 취약하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미약하다”고 밝혔다."

    정부에서 기자님들 모여놓고 2차 토론회 할때 순천향대던가 강원대던가? 연구를 한 교수는 외국으로 세미나 가고 다른 분이 나와서 했던 말 생각납니다. 요지는 바로 위에 글이죠. 어느 신문사의 기자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한국인은 더 잘 걸린다고 늘어지는 것도 생각납니다. 나중엔 대화가 통할 기자가 아니라는 얼굴 표정…

    그리고 이 보고서는 미국측과의 대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전술로 사용되었다고 이상길 농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이 말했죠.

    이제서야 조선일보도 기사를 마구 발굴해 내고 있는것 같네요.
    근데 그 발굴되는 기사가 죄다 폭동꾼들의 난동 기사니~~~

    평택 미군 기지 이전할때 대추리에서 벌어진 폭동 기사가 생각날뿐입니다.

    진실과 사실, 이익이 매몰되는 역사의 현장에 서 있는 이 기분 참…   

  32. 테러

    2008년 6월 2일 at 5:16 오후

    그 이선영이라는 분이 썼다는 글이 인터넷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네요.

    군대만 자기들 편이 된다면…. 뭐 어쩌고 하는 글인데… 100분토론에 나온 그 분이
    맞다면 정말 엠비씨나 그 여자나 제정신 아닌 겁니다.    

  33. 별궁이

    2008년 6월 2일 at 6:22 오후

    GMO 식품 수입된거는 이제 온데 간데 없는 현실을 보세요.
    광우병 선전 선동보다 재미 볼께 별로 없다 이거죠 뭐~~~
    이딴 집단놈들한테 내 건강을 감시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정말 몸서리가 쳐 집니다.   

  34. MoonRiver

    2008년 6월 2일 at 10:12 오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94021
    제가 위에 농무성에서 일반인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쉬운 영어로 설명한 AMR관련글 읽어보시면 저기 링크에 걸린 오마이뉴스 보도내용이 얼마나 수많은 왜곡, 거짓내용을 담고있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이선영씨나 문화방송이 말한 내용 가운데 틀린 부분들이 모두 왜 틀렸는지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 틀린말 하는 사람들이 신뢰를 받고, 주류 언론들조차 여기에 편승해서 내용 확인해 볼 생각도 안하고 불난집에 부채질하고 있는 꼴이니, 게다가 정부 대표라고 뽑아놓은 사람들은 일반 시민들보다 더 멍청이노릇만 하고 있으니, 이미 둑은 손쓸수 없이 무너진 상태고….
    제가 처음부터 우려했던거는 솔직히 이번 사건 계속 이렇게 번져가다가는 결국 정치적인 선이 아니라 미국사람들의 감정을 건드리는 선에 도달할거라는 것이었는데,
    지난번에 미선이 효순이 사건으로 반미운동이 겉잡을 수 없이 번져갔을 때, 한미사령관인가요, 미군장군이 방송에서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성조기가 시민들에의해 불태워지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보였지요.
       

  35. MoonRiver

    2008년 6월 2일 at 10:13 오후

    미국사람들이 겉으로 한국사람처럼 애국심이나, 국가정신 과격하게 표현하는 일이 좀처럼 없지만,
    제가 미국살면서 느끼는 점은 이 사람들 미국인이라는 긍지, 미국이라는 자기 나라에 대한 애국심, 대단합니다.
    특히 유니폼입은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 그리고 유니폼 입은 사람들의 자부심과 긍지, 대단합니다.
    다만 과격하게 애국심을 표현하고 방어해야 할 필요성이 미국사람들에겐 없어요. 긍지와 자부심이 좀체로 흔들릴 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이라크 전쟁에 출동명령 받은 사람중에 이라크전쟁에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직장 다 뒤로하고 말없이 순순히 전장터로 나가고 있는거보세요. 제가 알기로 무서워서 안가겠다고 도망간 사람은 열손가락 안에 불과해요.
    멀쩡한 장기 도려내서 군대 안 갈려고 도망다니는 일부 한국 청년들하고 많이 달라요.
    지금 제가 볼 때, 이 문제가 계속 헛소문과 센세이셔널한 선동적인 거짓말, 피 흘리는 시민들의 사진, 이런식으로 과격해지면, 한국이 결국 ‘절대로 건드리지 말아야 할 단추’를 마침내 건드리고 말것이라는게 저의 가장 큰 우려점입니다. 미선이효순이 사건때, 미국장군의 눈에서 눈물이나게 한 것이 ‘절대로 건들지 말았어야 할 단추’ 중 하납니다. 그걸 본 미국 유권자들, 의회 멤버들을 포함해서, 정말 한국에 마음 많이 돌렸습니다. 반미세력에 의한 것임을 알면서도…..
    그 한반도 안보문제에 관련된 많은 변화들이 있었지요.
    지금 제가 마음이 조마조마해 질 정도로 단추를 누르기 직전인 상탭니다. 저의 이 걱정이 기우에 그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뿐이예요…
       

  36. MoonRiver

    2008년 6월 2일 at 10:13 오후

    지금 북한이 핵프로그램에 대한 발표를 하기 직전인데, 그래서 미국이며 영국이며 다른 나라에서 엄청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인데,
    정작 당사자인 한국은 ‘남들이 다 알아서 하겠지’ 하는 습성이 들었는지, 아무도 관심이 없고…….
    경제문제도 지금 얼마나 전세계적으로 위기국면으로 점점 빠져들고 있는데……..이렇게 이중삼중으로 어려운 위기의 시기에….
    저는 정치문제에 까막눈이긴 하지만 제 생각은 그렇네요.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방국끼리는 서로 양보를 굴욕이라고 하지 않고, 도움요청을 치욕으로 보지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방은 서로 필요할 때 서로 양보하고 도움을 주고받는 그런 관계로 인정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런말 하면 존레넌이 노래한대로, ‘you may say I’m a dreamer.’ 그렇지만, I’m not the only one. I’m not the only one………….
       

  37. jj77

    2008년 6월 2일 at 10:16 오후

    광우병이 무서운 것은 소 뿐만 아니라 쇠고기를 먹은 사람까지 사망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은 사람은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nvCJD)’에 감염된다는 과학적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에 걸린 사람은
    결국 광우병에 감염된 소처럼 뇌에 구멍이 생겨 100% 사망하게 된다.
    2002년 1월 현재 영국에서 113명, 프랑스 5명, 아일랜드 1명, 홍콩 1명
    등이 ‘ncCJD’에 감염됐다.

    한국은 다행히 광우병 안전지대로 꼽힌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의
    식생활 습관을 살펴보면 광우병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우리는
    광우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프리온(Prion)’ 단백질의 함량이
    가장 높은 부위인 소의 뇌나 척수 및 내장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또
    육회나 간, 천엽 등 날고기를 즐기는 식습관도 갖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 결과, 한국인은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었을 경우
    ‘변종 크로이츠펠트-야콥병(ncCJD)’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유전
    형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은 인구의 48%, 우리나라는
    인구의 98%가 ncCJD에 걸리기 쉬운 유전 형질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소의 뇌를 날 것으로 먹는 습관을 자제해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또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쇠고기의 불법 수입 및 유통이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김용선 한림의대 교수 )

    2002-04-21 조선일보
       

  38. jj77

    2008년 6월 2일 at 10:23 오후

    MM형 유전자인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은 매우 높다. 우리가 엘크와 사슴, 양을 통해 한 실험에서 유전적 요인은 감염율과 감염기간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MM형 유전자와 동질인 한국인들은 더 위험하다.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소의 존 필론 박사)   

  39. MoonRiver

    2008년 6월 2일 at 10:23 오후

    조선일보 머리 꼴박고 반성하세요. 원산폭격 실시!
    저는 과거에 어떤식으로 신문에서 이 내용이 다루어졌는지 몰라요.
    제가 아는 것은
    소의 내장부분은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 다른 사람들도 많이 먹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미국은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다 이민와서 사는 나라예요. 프랑스만해도 닭똥집으로 살라드 만들어 먹는걸 봤는데, 그 외 짐승내장에 대해서는 모르겠네요.
    jj님 저는 진짜로 인제 광우병이야기 그만할래요. 이제 국면은 광우병을 넘어섰습니다. 더 이상 광우병이 문제가 아닙니다.   

  40. jj77

    2008년 6월 2일 at 10:24 오후

    “30개월 미만 소의 SRM 수입이 가능해지도록 한 게 가장 큰 독소조항”, “유럽연합(EU)의 조사결과와 미국의 광우병 위험률을 고려할 때 미국에서 광우병 임상 증상은 없지만 실제로는 광우병에 걸린 소가 연간 70마리가량 도축라인에 들어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의 광우병 관리와 도축시스템을 감안하면 이 수치보다 많은 광우병 감염 소들이 도축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

    (서울대 수의학과 우희종 교수)   

  41. jj77

    2008년 6월 2일 at 10:31 오후

    미국에서는 더이상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는데 캐나다에서는 12 케이스나 보고된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나의 견해로는 캐나다가 미국보다 훨씬 많은 수의 소를 검사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만일 미국이 더 많은 소를 검사한다면 더 많은 광우병 케이스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볼티모어 의료센터 분자바이러스학 실험실부소장 그레고리 교수)   

  42. 오현기

    2008년 6월 2일 at 10:33 오후

    jj님.. 정말로 광우병 위험때문에 소고기 수입 반대하는 것인지요? 여고생의 판단이면 몰라도 jj님처럼 많은 정보를 흡수하는 경우라면 광우병 위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만… 저는 어제도 구내식당에서 도가니탕 먹었습니다. 요즘 하도 시끄러우니 먹으면서도 괜히 찝찝한 느낌은 듭니다만, 확율적으로 로또 1등 당첨이 연속해서 발생하는 확율과 같다라면 광우병 위험은 무시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정말로 자동차 사고나 지진이 일어나서 걱정하는 것의 몇백만분의 1밖에 되지 않는 확율로 이렇게 국정기능을 마비시키는 일이 정상적일까요? 정말로 궁금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마저도 오늘 딱부러지는 말을 못하네요… 그러나 행간에는 이미 광우병 위험이 없다는 것을 읽게 합니다.    

  43. jj77

    2008년 6월 2일 at 10:36 오후

    “광우병이 20차례 발생했던 일본은 20개월 이하 쇠고기만 수입하도록 미국과 협상을 했는데, 우리는 광우병 청정국가임에도 30개월 이하로 협상이 됐다”며 “우리도 일본처럼 20개월령까지의 소들만 수입하도록 요구할 필요성이 있다”

    (노무현 정부때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 현 청와대 수석)   

  44. 오현기

    2008년 6월 2일 at 10:37 오후

    6년전의 기사는 지금처럼 광우병 위험확율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것을 필자가 몰라서 그랬을 겁니다. 저도 이번에 논란을 거치면서 과학적인 수치가 제시되면서 광우병의 위험성이 과장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별나게 광우병 소동에 여고생, 여대생들이 앞장서는 이유가 화장품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그 위험도에 비해 너무 과도한 반응이 아닐까요?    

  45. jj77

    2008년 6월 2일 at 10:39 오후

    -미국, 일본 국민이나 대한민국 국민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똑같다 그 말이에요. 그런데 왜 우리는…… 30개월에서 20개월 사이라는 것은, 종종 예에 따라서는 광우병이 발생하는 것도 나타났고 자료도 있었고, 또 그에 대해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미국은 우리는 30개월로 하는데 일본은 20개월로 하느냐, 어떻게 해서 협상에 그렇게 차이가 나느냐 이겁니다. 우리는 20개월 이하로 왜 못 하느냐 그 말이에요. 이유가 뭡니까?

    (노무현 정부때 한나라당 이방호 의원)

       

  46. 오현기

    2008년 6월 2일 at 10:41 오후

    지금 공기업의 비효율적인 거품도 걷어내야 하고, 사회개혁도 추진해야 하고 할일이 태산같은데, 이렇게 국정을 마비시키고 개혁을 가로막으면 국가적, 사회적 그 손실은 어떻게 감당해야 하겠습니까? 국정 초반에 개혁을 밀고 가야하는데 초반부터 힘을 잃도록 만들면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지금 공무원 개혁이나 공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할 시점인데 어디 반발세력 무서워서 감히 하겠습니까? 지금 못하면 작은정부 또 물건나 갑니다.    

  47. jj77

    2008년 6월 2일 at 10:41 오후

    -지금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 국민들의 불신이 대단히 팽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장관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 우리 정부를 대표하고 있는 농림부의 안이하고 미온적인 대처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작년 10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었지요? 그래서 959건의 검역건수 중에서 16건이 광우병 위험물질을 비롯해서 다이옥신 등이 검출되어서 전량이 반송되었습니다. 부분 반송된 것만 해도 562건입니다. 이렇게 수입위생조건 위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른 상습 위반사건은 차치하더라도 지난 7월 29일하고 10월 5일 두 차례나 광우병 특정위험물질, SRM이라고 그러지요. 등뼈가 발견되었는데, 그래서 국민들의 공분이 일어나는 사건인데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서라도 수입금지조치를 취했어야 하지 않는가 이렇게 보는데, 10월 5일 발견된 등뼈에 대해서 미국 측에서 해명이 있었습니까?

    (노무현 정부떄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

       

  48. 오현기

    2008년 6월 2일 at 10:45 오후

    일본, 대만도 추가협상하면서 우리 수준으로 가게 될 겁니다. 일본 대만이 버티면 우리도 일본, 대만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압니다. 우리가 먼저 깃발을 들긴 했지만, 곧 같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확율이 제로에 가까운 소고기 내주고 fta에 도움받자는 측면이 분명 있었을 겁니다. 그것 부정 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소고기 먹고싶어 개방한 것이 아니고, 국익차원에서 결정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정말 위험한 식품이라면 국익 무시하고 받지 말아야 하지만, 지금 무시할 정도인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지 않습니까?    

  49. 별궁이

    2008년 6월 2일 at 10:46 오후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10/2008051000107.html
    "유전자 하나만으로 광우병 걸린다 단정 못해"

    9일 오후 1시 한국인이 유전적으로‘인간광우병’에 취약하다는 논란의 시발점이 된 논문을 냈던 한림대 김용선 교수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날 공항에서 김 교수는“유전자 하나만으로 인간광우병에 잘 걸린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전자뿐만 아니라 인종 간 차이로 광우병 발생 위험이 달라질 수 있나?
    "일반적으로 그렇다. 하지만 인간 광우병 환자 수(207명)가 전 세계적으로 워낙 적기 때문에 그럴지 아직 정확히 모른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논문을 보면, 광우병에 안 걸리게 하는 유전자형(코돈 219)은 한국인이 백인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와 있다(한국인은 8%, 백인은 0%).
    "맞다. 그래서 모든 걸 종합적으로 판단해야지 하나의 유전자만 갖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김 교수팀의 논문은 어느 나라나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sCJD)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인간 광우병(vCJD)과 직접 연관이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광우병 환자가 없으니까 sCJD로 연구할 수밖에 없다. 둘다 프리온이 병을 일으키는 것 아니냐(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같다는 의미로 답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김 교수의 논문이 반대 근거가 되고,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논문이 과장됐다고 하는 등 정치적 입장에 따라 논문 가치가 달라지고 있다.
    "그것 때문에 곤란해 죽겠다."(재차 질문에도 더 이상의 답변을 하지 않음)

    ―논문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을 할 의향이 있는가?
    "생각해보고 있다. 조만간 결정하겠다."

    ―시중에는 라면 스프만 먹어도 광우병에 걸릴 수 있다는 말이 떠돈다.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

    ―미국산 쇠고기라도 특정위험물질(SRM)을 제거하면 안전한가?
    "지금 여기서 단정적으로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이다."

    ―미국산 스테이크를 먹나?
    "그렇다."

    비오니깐 다들 집구석에 쳐 박혀 감자를 쪄 먹고 있는지 조용한 청계천을 보면서, 정말 이 사람들이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이러는건지 장난으로 그러는건지 더 이해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국민들 다 죽는다고 쌩쑈들을 하더니 이깟 비에 폭동을 중지하다니 참~~~ 물대포 맞아 죽는다고 난리 법석을 쳐대는 인간들 도심 한가운데 불 피워놓고 옷 말린다고 하던데, 비오면 우산쓰고 난동질들을 부려야 되는것 아닌가요?

    이중적인 작태와 논리들, 더러운 인간성, 추잡하고 비겁한 작태들…   

  50. jj77

    2008년 6월 2일 at 10:47 오후

    자료는 이정도 올리기로 하구요, 국민들이 광우병 위험때문에 미 쇠고기 수입에 보다 제한조치를 취해서 수입하라는 것이지 무슨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노무현 정부때 한나라당 의원들 주장도 똑같았구요. 그리고 광우병 위험이 거의 제로라는 것은 뭘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지금도 세계에서는 인간 광우병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특히 한국에서는 뼈와 내장을 즐겨먹는 식습관과 MM형 유전자 때문에 미국보다는 훨씬 광우병 위험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또한 아시아 제일의 친미국가인 일본은 20개월 미만, 중국도 30개월 미만만 수입하는데 우리만 사실상 전면 개방해 국민 건강의 위험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는 뭔가요? 그래도 무방하다고 국민이 승인했습니까? 아니죠. 그렇다면 이명박 정권이 사고친 것인데 이제라도 국민 뜻에 따라 사고친 것을 수습하고 바로 잡아야 합니다.   

  51. 오현기

    2008년 6월 2일 at 10:51 오후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고기 5인분에 20만원이나 하는 폭리 유통구조는 소비자의 부담입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되면 다수의 소비자들이 당장 생활부담이 덜어집니다. 과장된 광우병 위험으로 도시서민들 생활이 멍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한번 믿고 먹어보세요. 벼락맞을 확율의 몇천만분의 1도 안되는 확율이 무서워서 식생활이 방해받는 것도 정상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52. 오현기

    2008년 6월 2일 at 10:52 오후

    광우병 발생이 캐나다에서 작년에 한건 발생했다는 기사 보이더군요. 그 뒤로 광우병 환자 발생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53. 오현기

    2008년 6월 2일 at 10:55 오후

    내도 정말로 협상 잘되서 앞으로 값싼 소고기 맘 푹놓고 먹고 싶습니다. 지금은 먹으면서도 꽨히 찝찝해질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위험성이 거의 없다는데, 그 반대급부로 얻는 것은 큰 것 같습니다. 그러니 jj님도 이제 반대 그만 하시고 일단 먹어본 뒤에 그때가서 문제되면 다시 반대하세요. 우리보다 서양이 소고기 많이 먹으니 발생해도 그쪽에서 먼저 발생할 겁니다. 미국에서 광우병 사례 발생하면 그때는 제가 앞장서서 30개월 반대하고 나설겁니다.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54. jj77

    2008년 6월 2일 at 10:59 오후

    1990년 영국에서도 농수산식품부 장관이 비슷한 이야기를 했지요. 영국 쇠고기는 절대 안전하니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으라구요. 그러면서 자기 딸과 함께 쇠고기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후로 160여명의 인간 광우병 환자가 발생했지요. 그래서 30개월 이상 모든 소를 불에 태워 죽이고, 축산업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동물사료 금지 조치를 취한 끝에 겨우 광우병 환자들이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국민앞에서 안전하고 쇼를 했던 영국의 농수산식품부 장관은 자신의 친구 딸이 광우병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죠. 불이 난 뒤에 소방대책을 세울 것이 아니라 불이 나기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55. 별궁이

    2008년 6월 2일 at 10:59 오후

    1차 정부 기자 토론회에서 식약청인가에서 나와서 광우병은 이미 없어져가는 추세의 질병이라고 했습니다.   

  56. 별궁이

    2008년 6월 2일 at 11:05 오후

    북한에서 고폭실험 할때는 핵무기 만드는거 아니라면서 악랄하게 우기더니 결국 핵무기 만들었죠.

    대한민국에서 진짜 나쁜놈들이 누군지 세상이 다 알고 있습니다.   

  57. jj77

    2008년 6월 2일 at 11:06 오후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쓰죠. 오늘자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도 쇠고기 재협상을 하라는 여론이 80%가 넘게 나왔더군요. 그렇다면 결론은 간단합니다. 이명박 정부가 지금 조건 그대로 미국 쇠고기를 수입해도 안전하다고 국민을 설득할 수 있으면 하세요. 설득을 못한다면 국민 뜻에 따라 재협상 하면 됩니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지 이명박이 주인인 독재국가가 아닙니다. 머슴을 자처했으면 주인 뜻에 따르는게 순리입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하면 한미동맹도 오히려 해치는거에요. 한미동맹이 양국간의 국민들 마음속에 우러나와 진정성이 유지되는 것이지 이명박과 부시, 미국 축산업자가 서로 짝짜궁 한다고 유지되는 겁니까.   

  58. 오현기

    2008년 6월 2일 at 11:19 오후

    소고기 먹어본지 정말 오래된 것 같습니다. 군침이 돌아서 이제 그만 해야겠습니다. 먹지않을 권리와 먹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도 국가가 할 일입니다. 값싼 소고기 먹으로 미국까지 갈 수도 없는 일이고, 나는 미국산 소고기 값싼 가격으로 먹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10년간 단 한건도 광우병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과학적 사실을 믿고 걱정 덜어내고 먹어봅시다. jj님처럼 알면서도 위험한 것처럼 말하는 분들때문에 과학으로 증명된 사실로도 불신을 걷어내지 못하나 봅니다.    

  59. jj77

    2008년 6월 2일 at 11:27 오후

    마칠려고 했는데 하나 더 써야겠네요.

    뭐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는 것인지, 무엇을 알면서도 위험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는 것인지, 위에 광우병 전문가들의 견해를 포함해 위험하다는 여러 자료를 올려놓았는데 전혀 엉뚱한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식적으로 조선일보 기자 월급이면 쇠고기 먹기 힘들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영양 상태가 과도해 비만과 성인병을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지 몇십년전처럼 못먹어서 배고픈 시대는 아니죠. 더 이상 논쟁해봐야 별 의미는 없겠군요.   

  60. 별궁이

    2008년 6월 2일 at 11:28 오후

    광우병 발생 사안에 대해서도 광우병에 걸린 소인지,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나타났는지 분리해서 말을 해야 합니다.

    정부를 상대로 국회의원들이 질문하는 청문회에서도 영국에서 소를 분해하는 장면을 마치 미국에서 벌어진 일인것 처럼 프리젠테이션 하던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이 있자 한나라당 의원이 화를 버럭 내면서 큰 소리로 "혹세무민 하지 맙시다!!!"라고 했죠.

    지금까지 매사가 이런 저질스럽게, 추잡스럽게 허위 날조 조작 과정 거짓 선전 선동으로 여기까지 온겁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문제 제기를 하면서 호통을 치지 않았다면 큰일 나는거였겠지요.

    물론, 당연히, 통합민주당 국희의원은 끝까지 잘못했다는 말을 하지 않더군요. 잘못했다는 말은 이미 발표된 프리젠테이션이 가지는 목적과는 다르다는 것이지요.   

  61. 별궁이

    2008년 6월 2일 at 11:48 오후

    지금 서울에 비가 많이 오는데, 이 비도 하늘에서 떠다니는 구름에서 떨어지는게 아니라 우주에서 떨어지는거라고 우길 집단들입니다. 우주에서 떨어질 확률 0.000000000001%라고 우길집단…확률로 우기면 다 되는줄 아는, 만의 하나 그렇게 된다는 것에 집착하는 집단들이죠.

    조선일보 어느 기자분이 이런 글을 쓰셨던것이 생각나는군요.
    미국에는 아직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그들에게 진실을 보여주고자 과학 기술의 위대한 승리인 디스커버리 우주선이 우주로 나가서 지구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여줬답니다. 그리고,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보여줬답니다. 그러자 그들의 반응은 믿을수 없다. 거짓말이다. 우리를 속일려고 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100% 광우병 걸려 죽는다 괴담, 0.01%도 위험하다면서 그 0.01%가 내가 될수 있다는 괴담, 중국산 납덩이 꽃게는 잘도 먹고, 중국산 납 함량 어린이 장난감은 이미 모든 어린이들이 쪽쪽 빨아 먹고 나서 리콜하고…

    하기사 어린이들이 뚱뚱해지는 원인이 트랜스지방이라고 우기는 집단들도 있었는데요 뭐~~~ 트랜스지방 안먹고 5년후에 어린이 비만이 어떻게 변했는지 이것도 초미의 관심사… 미국사람들은 트랜스지방에 튀긴 기름기 많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긴 질병을 고스란히 한국에 대입시켜서 트랜스지방 나쁘다고 여론 몰아가는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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