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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밋밋했던 무자년 해맞이… - Media Gaze…
밋밋했던 무자년 해맞이…
신년 새해맞이를 웬만해선 가지 않는 편이다.
무자년 올해 1월1일말고는 과거새해맞이를 갔던 기억이 전혀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다.

해가 바뀐다고 어제 해가 오늘 해와 다르지 않을진데, 날 추운 새벽녁에 해맞이를 가는 것은 ‘사치스런 낭만’쯤으로

보기 때문이다. 더더구나 그 추운날 정동진이나 동해 어느 해변가라면 더더욱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

2008년 무자년 새해 첫날 꼭두새벽…

그럼에도 불구하고낙산공원의 성곽에 올라 해맞이에 나섰던 건 순전히 마음을 다잡고 금연을해보겠다는 일념 때문

였다.그날 새벽 해맞이를 하면서 다짐 또다짐 했었다. 그러나 앞서 고백했듯 이틀을 못견디고 보기좋게 실패했다.

하지만 낡은해를 보내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뒤늦게라도 그 다짐을 지켜낸 것이 몹시 홀가분하고 므흣하다.

2008년첫날의 그 새벽은겨울들어 가장 추웠던 날로지금도 또렷이 기억한다.

일기예보가7시30분쯤 해가 뜬다 하여시간에 맞춰 해맞이 마중을 나갔건만, 실제로 아파트위쪽에 해가 첫 모습을 드리운시각은 8시쯤 가까워서 였다.아파트 옥상위에서 치솟는 해를 맞았으니아마 서울에서 가장 늦은 해맞이를 한 경우였음이 틀림없다. 입지선정이 잘못된 것이다. 그추운날30여분간 성곽위에서 오돌오돌 떨며얼어죽는 줄 알았다.

올해도 동네 인근으로 해맞이를 나가보려 한다. 그러나 아래낙산공원은 더이상 아니다.

그렇다고 북한산이나 인왕산, 북악산에 올라 새해를 맞을 정성도 없을 것 같다. 왜? 이미 난 금연에 성공했으니까…

집앞 10여분거리 가까이에’동망산공원’이라는 곳이 있다. 실제 가본적은 없지만 그 이름으로만 보면 아마도 ‘동쪽을

바라보는 산’이라는 뜻일게다. 이변이 없다면아마도이번 새해는 그곳에서 품게 될 것 같다.

기축년 떠오는 해를 보며새해에는무슨 소망을 빌고 무슨 각오를 다질건지는 지금부터생각해 봐야겄다..

찾아주신모든 분들 送舊迎新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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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1일 새벽 아파트 옥상위로 치솟는 해를 기다리는 낙산공원 해맞이 인파들…

성곽위 어둠의 실루엣은내가 봐도 참 잘 찍은 사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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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미뉴엣..♡

    2008년 12월 31일 at 4:57 오전

    동망산공원 해돋이 좋네요…ㅎ
    2009년 금연 100% 성공하시고
    가정의 평화&행복 같이하시길..

    새해 福 많이많이 받으세요..♡
       

  2. 오현기

    2008년 12월 31일 at 7:36 오후

    낙산공원 입니다. 송구영신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3. 미뉴엣..♡

    2008년 12월 31일 at 9:05 오후

    ^^*   

  4. 김남교

    2009년 1월 1일 at 1:37 오전

    꼭 금연 성공하세요 ^^^^   

  5. 수홍 박찬석

    2009년 1월 1일 at 9:49 오전

    오늘 아침 해맞이 갈려고 했는데 일어나 보니 해가 중천에 떴네요^^
    ㅎㅎㅎ
    새해 복 많이 넘치도록 받으십시오.   

  6. 오현기

    2009년 1월 1일 at 1:31 오후

    오늘아침 동망봉 일출사진 올려드립니다. 엉성하기 그지없지만 그것으로 아쉬움 달래보세요. 그런데 해맞이도 중독인가 봅니다. 지난해 한번 나갔더니 올해도 또 나가고 싶어지는 것이 ‘해맞이 중독증’에 걸린 것 같군요. 찬석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투하세요.

       

  7. Lisa♡

    2009년 1월 1일 at 5:21 오후

    그 해맞이 중독 덕분에..자다 일어나서 다시 봅니다.
    새벽에 일어 났다가 다시 잤거든요.

    현기님.
    2009년 날려버릴 4-5키로 나도 덩달아~~아자!!!!
    그리고 그 동네 아파트값 좀 오르길 기대하고
    통장에 알찬 몇 푼 추가되길 기대합니다.   

  8. blackrose

    2009년 1월 9일 at 1:00 오전

    님의 블로그 필 꽂힙니다.
    새해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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