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들, 25년만에 만나 청계산 오르다.
다음달 12일이면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지 딱 25주년이 됩니다.
84년 4월 논산 27연대 군번이니까요.
그 해 4월의 황산벌 칼바람이 얼마나 매섭게도 춥던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아무튼 지지난주 토요일… 그 25년전의 전우들이 다시 만나 청계산에 올랐습니다.
그날…거짓말 하나 안보태고등산객들이 종로골목의 인파보다 더 많더군요.
저는 서울의 자랑 북한산 등정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강남에 둥지를 튼 친구들이 더 많아서 일단
청계산에서 몸을 푼 뒤, 다음달 입대 25주년 기념으로 북한산 등정을 하기로 약속했답니다.
25년전 칠곡 왜관의 운전교육대(DTA) 시절의 13人의 일병들 모습..
그리고 사반세기가흘러 지긋한 중년이된 8명의 친구들 모습입니다.
그땐 8명중 7명이 담배를 태웠었는데 지금은용케도 모두들끊었더군요.
운전교육대 졸업 기념으로 한장 찍었던가 봅니다.
부사장님도한분 계시고, 본부장, 대기업 부장,교도소장 등등 나름대로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더군요.
미뉴엣..♡
2009년 3월 17일 at 9:27 오후
우와.. 25년만에 청계산에
오르셨으면 아주 특별한
역사적인 산행하셨군요..ㅎ
물론 오현기님두 장자리
한자리 분명하시구요 Ok..?
그런데 어디 계신거예요..*
오현기
2009년 3월 17일 at 9:49 오후
아.. 저는 분단장… 위쪽 84년도 사진 좌에서 두번째인가 보네요…
돌이켜보면 저때가 아무 걱정거리 없고 제일 맘 편했던 시절이 아니었던가 싶어요.
매립지 악어
2009년 3월 17일 at 9:55 오후
현기야 사진 가져간다.
Lisa♡
2009년 3월 17일 at 10:37 오후
아…보기 좋아요.
매립지 악어–ㅋㅋㅋ
네잎클로버
2009년 3월 17일 at 11:02 오후
사반세기.. 세월만큼 깊어지셨을 우정어린 웃음들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녀가신 발자국 보고 찾아뵈었어요.
반갑습니다. ^^
광혀니꺼
2009년 3월 30일 at 6:03 오후
좌측에서 두번째…
오현기님~이시라구요?
지금도 저 모습 유지하고 계시나요?
^^;;
달리
2009년 4월 2일 at 11:23 오후
보기 좋습니다. 모든 분들 인상이 좋군요. 추천 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