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우린 형제지간 ‘무을녀/루페스트리’ - Media Gaze…
우린 형제지간 ‘무을녀/루페스트리’

화초를 죽이고 살리는 3가지 요소는 물, 햇볕, 바람 입니다.

즉 화초의 생사여탈은 이 3가지의 조합으로 결정납니다.한가지를 더 끼워 넣자면 영양소(비료) 정도가 되겠지요.

누구나 이 3가지 요인들만 잘 관리하면 화초를 죽이지 않고잘 키울수 있겠지요.

그러나 이것이 생각만큼 쉽지않은 것 같습니다.

화초를키우는 것은 그 어떤 공식이 아니라 자신이 실전에서실패하고 깨우치고 체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이론과 공식은실제의각각 다양한 환경에서 통하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화원, 꽃가게에서 화초를 구입할 때 보통은 주인한테 죽이지 않고 키우는 방법에 대해 묻곤 합니다.

그러면 주인들은 아주 쉬운말로 "물만잘 주면 아무데서나 잘 자라요", "일주일에 한두정도 흠뻑 물주면

냅둬도 잘 삽니다"라는 식으로 아주 쉽게 대꾸합니다.

그러나 2~3일에 한번, 일주일에 몇번 식으로 기계적으로 물을 주게되면 대부분이금방 죽습니다.

식물의 종류마다 다 다르고, 놓여진 위치,처해진 환경이 다 다른데화원집 공식대로 물을 주면

수분과다로 썩어 죽이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계절에 따라, 햇볕 채광도에 따라, 토양의 상태에 따라, 또 식물의 종류에 따라 관수법은 상당히 디테일하게

처리되어야 합니다. 특히 실내에서 키울때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저도 보살핌이 지나쳐 물을 너무 많이 준 탓으로 그동안 한달도 못되어 많이도 썩혀 죽였습니다.

관엽성 식물들이나 기타 다른 식물들은 물주는 방법이 제각각 다르지만,다육식물들은 대체로 잎의 상태를

살펴보고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쉬운 방법이라고 합니다.

흙이 바짝 마르고 탱탱하던 잎에슬슬 주름이 잡히면 그때에 화분 바닥까지 물이 스며나올 정도로 흠뻑

적셔주는 방법이 가장 무식하지만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이 화초 입장에서는 갈증에 시달리고 고통스럽기도 하겠지만, 최소한 수분과다로 썪혀 죽이는 일은

피할 수 있으니 결국엔 화초도 고마워 할 겁니다.

물론 다육식물이라고 해서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가장 안전하게 물주는 방법은 ‘잎이 쭈글거릴 때 한번에 흠뻑’ 이라고 하니 적어 둡시다.

오늘 소개하는 다육식물은 ‘무을녀+루페스트리’ 입니다.

두 다육이가 모양이 아주 흡사하면서도 몸집과 키에서 다릅니다. 무을녀는 입에 각이 있고 몸집이 좀 되고,

루페스트리는홀쭉하고키가 좀 큽니다.

무을녀는 좀 뚱뚱하고 루페스트리는 늘씬하다고 생각하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둘의 모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잎의 생김새도 그렇고 구조도 똑같은 것이 아마 형제지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화분에 둘을 같이 심으면 앞뒤 조화도 있어 보기 좋다고 하기에 무을녀와 루페스트리를 각각 구입하여

합분했습니다.

값은 각각 담배 한갑의 가격에 불과하지만 모쪼록 탈없이무럭무럭 잘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SNV37802.JPG

SNV37809.JPG

무.jpg루.jpg

잘키운 무을녀 잘자란 루페스트리

-물주기: 보름에 한번씩 주되 화분의 흙이 완전이 말랐을 때만 물을 준다.

-배수 :마사토를 많이 섞어 배수가 잘 되는 흙 사용.

-햇볕 :햇볕 쨍쨍하게 쬐고 일교차가 심해야 빛깔이 좋아진다.

3 Comments

  1. 김진아

    2009년 9월 2일 at 9:31 오후

    화초마다 물주기도 다르고, 정원인지,화분인지 거기에 화분의 크기와 빛의 방향까지
    두루 살펴가며 돌봐도 간혹 이별하는 화초들이 나오더군요 ^^

    다육이는 그중 제일 까다롭지 않아서 저희도 일곱가지 정도 키우고 있습니다.
    1천원정도 하는 다육이를 이리저리 분양하니 꽤 많이 자리도 차지하구요 ㅎㅎ
    오늘 새로운 다육이를 만나는군요.

    은행동 행복한 꽃집에 가는날 한번 둘러볼까봐요 ..고맙습니다. ^^   

  2. 미뉴엣♡。

    2009년 9월 2일 at 10:04 오후

    다육식물
    전문가로
    공개강의
    하셔야죠..ㅎ

       

  3. 오현기

    2009년 9월 2일 at 11:09 오후

    저는 완전초보 입니다. 이렇게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안죽일 만큼만 배워보려고요.
    은행동의 행복한 꽃집.. 이름 참 행복하게 잘 졌네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