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 오트밀(oatmeal)…
세상의 모든 음식의 인기란 것이 어찌보면 물거품과 같아서 한순간 인기가 최고였다가도 나빠지고,
나빴다가도 다시 좋아지기도하는 것이다. 업 앤 다운…
미국의 음식, 즉 양식중에서 아침의 메뉴를 선택할 때 고금(古今)을 통하여 부동의 최상위 순위를
굳건히 유지하는 음식이 하나 있다.
아래 사진처럼 얼핏 보기에도그밀(dogmeal)처럼 생긴 오트밀(oatmeal)이 바로 그것.
오늘처럼 추운날 아침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오트밀을 ‘써니사이드 업’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최고다.
그래서인지 미국에서 1월달은 오트밀의 달(Oatmeal Month)에 해당한단다.
저지방 식품이겠다, 나트륨도 포함하지 않는 순결한 식품이겠다, 게다가 심장병도 예방해주는 건강식이고
해서 나무랄 데 없는 3억인의’국민식품’이’오트’인 것이다.
어디 그뿐이던가?
오트밀은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펴서 마시듯이 후루룩 삼킬 수 있기에 시간에 쫒기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도아주 적합한 음식이다. 또 대부분의 미국인들은오트밀 쿠키도 주전부리용으로 매우 좋아한다.
미국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양의 귀리(oat) 생산국이기도 하다.
러시아, 캐나다, 폴란드 다음으로 귀리를 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의 드넓은 평원 농장의 4만6천 에이크에서 귀리를생산하고 있으며, 미국인들은 년평균 5파운드의
오트를 여러 형태의 음식으로 만들어 먹으며 소비하고 있다.
(영어듣기 ↓)
권혁선 (
아아거 (
오현기 (
오현기
2010년 1월 23일 at 12:43 오전
어매이징 동굴….http://www.popsci.com/science/article/2010-01/video-exploring-cave-crystals
Lisa♡
2010년 1월 23일 at 9:04 오전
어매이징 동굴….요즘 발견했다는 거긴가요?
저요–오트밀 크키 잘 만들어요…사진처럼.
근데 계란이 더 맛나게 보이네요..ㅎㅎㅎ
별궁이
2010년 1월 23일 at 11:51 오후
아놔~~~ 진짜~~~ ㅎㅎㅎ
우연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에 홈플러스에서 벨기에 멀더 내츄럴 푸드란 회사의 귀리프레이크51 (81%) 제품을 수입해서 테스코라는 상표 붙여서 대대적으로 팔더군요. 상품이름은 스트로우베리 크리스피… 딸기를 썰어서 건조 시킨, 이게 상상이 되실려나? 구입할때까지만해도 딸기가 좀 들어 있으려니 했는데, 채로 썰어진, 정말 건조된 딸기가 들어 있더군요. 또 가격도 좀 싼 편(?)인거 같고, 50 그램에 칼로리가 290으로 좀 높은 편인거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집에와서 상자를 열고 큰 그릇에 쏟아 부었을때 딸기에 놀랐고, 벨기에 사람들은 이런걸 먹는구나에 놀랐습니다. 엄청나게 단 미국식 콘프레이크에 익숙해져 있는 분들은 좀 놀랄꺼라고 생각됩니다. 우유를 넣고 먹었습니다. 미국식 먹던 방법 그대로… 음… 벨기에 사람들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미국식 콘프레이크에 익숙해져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참을 고생하면서(?) 먹는데, 미국식 콘프레이크는 처음에는 바삭바삭하다가도 조금 지나면 우유에 젖어서 이때부터는 거의 죽처럼 되는데 이건 그렇지 않더군요. 좀 불어나긴 하는데 거의 제모양을 갖추고 있고, 마지막까지 바삭바삭(?) 하더군요.
문제는, 과연 귀리의 이런 매우 특별한 맛이 미국식 콘프레이크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 어떻게 적응 할꺼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먹으면서 턱이 너무 아프더군요. 세상에 이런걸 어떻게 씹어 먹으라는 건지… 귀리는 원래 씹어 먹는게 아닌가? 원래 귀리란게 이런건지…
"귀리가 우리 몸에 엄청나게 좋다"라는 소문이 돌게 만들지 않는한… 설령 그런 소문이 돌아도 과연 이런 귀리를 누가 먹을려고 할껀지… 한번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꺼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삼천원 하더군요. 일단 미국식 콘프레이크처럼 엄청나게 많이 먹을 생각은 하지 마시고, 조금만 쏟아서 우유를 많이 넣어 드시는 것이 바람직한 귀리 섭취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귀리를 주전부리로 먹는 다른 나라 사람들은 뭔지… 좀 특별한 조리법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현기
2010년 1월 24일 at 12:05 오전
알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먹어보겠습니다.
별궁이
2010년 1월 24일 at 2:14 오전
우유와 섞어서 먹는것보다는 그냥 먹는것이 훨씬 더 맛있네요.
고소하니 술안주로도 좋을꺼 같습니다.
비풍초
2010년 1월 24일 at 3:22 오전
미국출장가면 쌀밥 생각나면 먹는게 오트밀이지요.. ㅎㅎ
작년에 다이어트 죽자사자 할때, 샐러드 위에 오트밀 뿌려먹기도 했더랬습니다..
아주 따끈따끈하게..걸죽하게 만들어. 소금약간 넣어 먹으면..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