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TV기자회견(P. News Conference)…

BY H.K.OH ON 1. 25, 2010

월급날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있어서 한달의 구분은 30일이나 31일이 아니고 월급날, 바로 오늘 25일 이다.
디지털리더기, 스마트 폰, 노트북 등등의 각종 첨단기기를 통하여 연속적이고도 끊임없이 뉴스가 밀려드는

요즘의 상황에서 생각해보면, 최초의 대통령 TV 기자회견이 반세기도 지나지 않은 49년전의 ‘오늘’ 이뤄졌다는

사실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최초의 대통령 TV 회견은 불과 49년전 1월 25일에 치뤄진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젊은 대통령 존 에프 케네디가 취임하고 나서 5일이 지날 즈음에, JFK는 워싱턴 신문기자단으로부터

국정에 대한 질문을 받기 위하여 카메라 앞 연단에 섰다.
사전에 방송국과 조율을 거치지 않고 TV로 생중계 되는 가운데 현직 대통령과 신문기자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질문과 응답을 한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미디어와 국정(國政) 양쪽 모두에게서 혁신적 시도였다.
그리고 그날 이후 이러한 전통은 지금껏 계속되고 있다.

어떤 대통령은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주고 받으면 논쟁을 즐기는 대통령이 있는가하면, 또 어떤 대통령은

1961년의 ‘첫단추’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유형의 대통령도 있다.
1961년만 해도 표정은 안보이고 목소리만 들리는 라디오가 TV보다많았던 반면, 지금은 텔레비젼으로,

그것도 살갗의 땀구멍까지 보이는 HD텔레비전으로 중계되는 세상이니 기자회견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더욱

극명하게 갈라질 것이다.

오늘날 라디오와 텔레비젼은 둘 모두 차별을 둘 필요없이 보편적인 미디어다.
미국의 일반 가정에서 보통은 3대의 텔레비젼 수상기를 갖고 있다고 한다.
(영어듣기 ↓)

*JFK/Bush/Obama TV press con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