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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i-pad에서 뉴스유료화가 가능하려면… - Media Gaze…
i-pad에서 뉴스유료화가 가능하려면…

언젠가 외신기사를 읽다보니 이런대목이 있었다.

고급 인력의 비싼 값으로 제작된 현재의 뉴스콘텐츠가 웹이나 포털에 무료로 진출한 이면에는 초창기

웹사이트 엔지니어들의 책임이 크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물론 기사의 내용은 해외 얘기다.

초창기 웹엔지니어들이신기술에 심취되어 앞뒤 가리지 않고신기술 자랑과 경쟁에 열을 올리다보니

지금과 같은 잘못 꿰어진콘텐츠 유통방식으로 가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그 윗선의 정책결정자들은아무 것도 모르고 바라보고만 있었겠지만, 현재의 뉴스콘텐츠 무료화

배경에는 초창기 웹을 만지는현란한 ‘손기술’과 제살깍기식의’열정’이 문제였다는 것이다.

아마 지금쯤 다시 그 시절을 복기할 기회가 생긴다면, 수익모델을 면밀히 검토하여 신중하고도 통일된

‘백년지대계’의 신중한 결정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오늘 도하 모든 신문에 보도된아이패드의 내용을 읽어보자니, 아이패드가’신문의 구세주’니 뭐니

하면서신문사와전문계약을 맺고 뉴스콘텐츠 유료화로 갈 것이라는 내용이 실려있다.

그 기사를 보도했던 수많은신문기자들은어떤식의 유료화일지를생각해보고이 내용을 써내려 갔을까

의문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애플사에서 나온 얘기를 듣고 보도한 것일까, 아니면 해외보도내용을그대로옮겨온 것이었을까?

일단 내가 알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 체제라면 먼저 온라인뉴스 홈페이지의유료화가 선행되지 않고는

성공적인유료화 비지니스가 가능하지 않을거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이나 애플패드는 책을 단박에 내려받아 읽는 킨들, 누크, 혹은 기타 디지털리더기와 달라서,

pc처럼 신문사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돈을 내지 않고도무료 웹콘텐츠를 얼마든지 볼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를 그대로 놔둔채아이패드에서 몇가지 디자인과 기능, 포멧을 업그레이드 하여콘텐츠 유료화를

한다고 해서 어떻게 독자들이 비용을 지불하도록 할지의문이 생기는 것이다.

아이패드가아마존 킨들과같은 전용 e-북 리더기와는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만 아이패드 콘텐츠 유료화

가능성에 대한정확한 진단이 가능한것이다.

현재 아이폰으로 뉴스콘텐츠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폰에서 뉴욕타임즈나조선일보 뉴스를 보려면

두가지 타입으로 선택하여 볼 수 있다. 하나는 모바일버전으로 보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pc버전으로서 아래의

사진처럼뉴욕타임즈나 조선닷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전체뉴스를읽는 것이다.

그런데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뉴스콘텐츠를 모바일용 버전보다는닷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뉴스를 읽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경우에도 모바일 버전은 ‘최근뉴스’와 ‘많이 읽힌 뉴스’, 그리고 섹션별 뉴스로 분리되어

제공되고 있지만, 더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는 nyt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하여 pc에서 보는 것과 똑같은

홈페이지 기사를 읽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어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얼마든지 무료로 보는 콘텐츠를 아이패드에서 몇가지 차별화로 돈내고 본다?"

의문이 생기는 것이다.

Noname.jpgNoname1.jpg

아이패드에서건 스마트폰에서건 뉴스콘텐츠를 유료화 하려면 먼저 홈페이지의 유료화가 선행되지 않고는

유료화 비지니스 모델이 성공적으로작동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루퍼트 머독이 ‘콘텐츠 유료화’의 깃발을 드는 것이지 단순히 웹페이지에 실리는광고수익을콘텐츠

판매수익으로 대체하거나, 거기에 몇 푼의 수익을 더 올리기 위하여유료화의 깃발을 든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오랜 경험과 연륜으로 언론산업의 모든 것을 손바닥 안에 올려놓고 들여다보는 언론황제 머독 회장이 유료화를 선언하게 되는 배경에는 이밖에도 몇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이번처럼 스마트폰이나 디지털리더기의 확산과 이에 대비하는 ‘콘텐츠 틈새시장’을 겨냥한 것도 그 중 하나의 큰 이유였던 것이다.

8 Comments

  1. Hansa

    2010년 1월 29일 at 10:05 오후

    오, 예리한 지적입니다..
    전달매체보다는 유료화에 대한 사회적 동의가 선행되야한다-옳은 지적입니다.

    저는 한국에서의 아이패드.. 아이팟이나 폰보다 인기가 훨씬 덜 하리라 예측합니다.
    한국에서 비디오 게임이 맥을 못추는 것과 유사한 이유로 그러리라 합니다.

       

  2. tyckim

    2010년 1월 29일 at 11:55 오후

    contents providers가 熱狂하는 것은 그런 理由가 아니고요 jobs가 그걸 모를까요 그는 ipad의 影響을 바탕으로 하는 ipad portal 帝國을 꿈꾸는 겁니다..itune,app store같이.이 때 뉴스는 無料로 提供되겠지요.다만,신문사에는 click수에 따라 對價는 支拂되지만…요는 digital convergence時代를 여는 市場을 만들어 스스로의 影響力을 키우겠다는 것이 바로 jobs의 野心.新聞社는 有料會員制 꿈꾸지 마시고 새로운 cashcows를 키우시는게…(살펴보면 많습니다.)   

  3. 라인강

    2010년 1월 30일 at 2:02 오전

    그동안 아이폰에 관하여 웃기는 기사가 참 많았는데 오랫만에 드디어 좀 예리한 기사를 보게 되어 반갑다.

    가자라는 것이 일반인에 비하여 최소 수십배는 더 정보에 접근이 쉬운데도 불구하고 공부들 드럽게 않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에 아이폰과 아바타의 광풍으로 여실히 들어나고 있다.

    어쩌면 그렇게 짜라시수준의 기사가 엄청 많냐 ?

    수준이 낮아도 너무 낮은 기사들이 최소 30%는 보이고 있다. 하기는 삼성의 돈이 말을 하는것이 있고 우리나라 좌파애들이 꽉잡고 있는 영화계는 그동안 독립영화만 죽자고 밀고 있었는데 이제 참으로 엄청난 기술의 핵폭탄이 터지니 자신들이 바보요 사기꾼이었다는 것이 들어난 것이니 허둥대는 것은 당연하다 할것이다.

    그래도 핸드폰업계는 조금 나은 편이다.
    그러나 우리 영화계는 정말 앞길이 캄캄하다.
    기사를 철저히 체크하고
    일부러 전화를 몇군데 하여 보았는데 이것들이 그동안 놀아도 너무 놀았다.

    그런데 소위 영화전문 기자라는 추잡한 것들이 이런 것을 제대로 쓰지 않고 헛바람 잡고 있다.

    거기다가 김수현 아줌씨는 무엇이 핵심인지를 영화를 보면서도 모르고 있다. 아무리 자신이 잘났아도 이미 관객들이 무려 1000만을 돌파를 했고 다시 3D 와 아이맥스에 4D 까지 몰려가고 있으면 그것을 배울 생각을 해야지 …. 누워서 하늘에대고 욕을 하는 것도 아니고 …. 아이고 답답혀다….

    기본적으로 우리 매스콤은 아이패드가 그리 크게 성공을 못할것이라는 외국 주식시장의 예리한 분석 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아이폰에 놀란 자라가 목을 늘이고 그저 병신들처럼 아이패드조차 칭찬을 하는 것이 문제였다.

    우리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신문들이 유료화를 하려면 모두가 단결을 하여야만 하는데 그것은 거의 무망한 희망사항일 뿐이다.
       

  4. 청솔가지

    2010년 1월 31일 at 3:26 오전

    약간 오해를 한듯. IPAD로 유료화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의 길에 큰 도움이 되는 매개체가 되겠다는 것이었지요. 이미 시작된 콘텐츠의 유료화 분위기를 프리미엄 사용자들을 시작으로 넓혀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되어야 합니다.   

  5. Green Field

    2010년 1월 31일 at 7:25 오전

    현재로서는 맞는 말씀입니다만, 이미 외국의 주요 신문사들은 부분적으로 유료 구독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New York Times 는 2011년 부터 인터넷 상의 콘텐츠를 유료화하겠다고 발표를 했으며, Financial Times,Wall Street Journal 는 이미 1개월에 3건 이상의 뉴스를 보려면 유료 가입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독자들이 인터넷 뉴스 열람 사용료를 지불할 만한 고급의 정보를 담고 있느냐 하는 문제이지요. 종이 신문 구독자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문사 입장에서는 애플의 선전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협조하리라고 예상되네요.
       

  6. 오현기

    2010년 1월 31일 at 9:56 오전

    정확하고 옳으신 지적이십니다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이나 그 환경으로 볼때
    광고보다는 유료화에 적합한 인프라에 가깝다고
    봐야 맞을듯 싶습니다   

  7. 라인강

    2010년 4월 8일 at 8:56 오후

    광고주의 입장이라는 것도 있다.
    본인은 그동안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려서 신문을 화장실 갈때 이외로는 지면보다는 컴에서 읽는 경우가 좀더 많았는데… 이번에 조선일보에서 제대로된 앱을 개발을 하여 주는 바람에 아이폰에서 정상적인 지면의 신문을 읽는 것이 습관화 되고 있다.

    이것은 단 일년전 까지만 하여도 생각히기 힘든 가희 충격적인 변화이다.

    그러나 이것과 더물어 그동안은 거의 잊혀져 있던 광고 까지도 주목을 하게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수십만은 될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아직 조선일보가 광고면은 크게 보여주는 서비스를 않하고 있다.
    이것은 광고주에게는 크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 한다.’

    본인이 큰 광고주라던가 광고주협회라면 이것은 개발비를 한 천만원이라도 더 대는 한이 있더라도 큰 지면을 서비스를 하여 달라고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이것만 좀더 제대로된 서비스가 되면 최소 50억어치 광고는 더 하는 꼴이 될것이라고 판단 된다.

       

  8. 라인강

    2010년 4월 8일 at 9:00 오후

    조선일보가 서비스를 하고 있는 지면 서비스는
    앞으로는 광고는 멀티미디어를 통한 광고도 가능하다고 본다.

    즉 지면 서비스에 15초~1분 짜리 멀티미디어 광고를 끼워 넣는 것이다.
    거기에 잘 누르면 경품이라도 나오도록 한다면 아예 대박도 가능 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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