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스톤 글로브지가 현재의 홈페이지인 보스톤닷컴( Boston.com)과 보스톤글로브닷컴( BostonGlobe.com)을 유료와 무료로 분리, 내년 하반기부터 보스톤글로브닷컴에 대해서는온라인 유료화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톤글로브지 종이신문의 구독자는 글로브닷컴 유료화 이후에도웹사이트를 통해글로브지에 실린 기사를 모두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종이신문의 비구독자들은 신문을구독하던지 아니면 별도의 온라인 유료가입을 통하여 기사를 구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온라인 유료화 가격은 아직 미정.
보스톤글로브닷컴의 유료화와는 달리, 보스톤닷컴(Boston.com)은보스턴 지역의 원스톱 정보 허브(hub)의 기능, 브레이킹뉴스, 스포츠, 날씨, 여행, 레스토랑 정보,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글로브지에 실린 당일치기사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면서광고베이스의 포털형웹사이트로 운영하게 된다.
그와 더불어 보스톤글로브지는 브랜드 어플과 스마트폰에 적합한 디지털 콘텐츠, 그리고 태블릿pc를 겨냥한 서비스도 함께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톤 글로브지의 크리스토퍼 메이어(Christopher Mayer) 발행인은 "현재 보스톤닷컴 온라인 독자들의 성향을 살펴본 결과, 닷컴 메인의 속보 중심의 기사를 중점 구독하는 부류와,보스톤글로브 종이신문에 실린 기사를 중심으로 열람하는 두 부류의 독자가 존재한다며, 보스톤닷컴과 보스톤글로브닷컴의 유무료 차별화를 통하여 이 두 성향의독자들 모두를 만족시키는효과적인 서비스 방식을 마련하는 것이라고말했다.
더 타임스, WSJ의 유료화 방식과는 다른 보스톤글로브지의투트랙 방식은 뉴스온라인 서비스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이번 보스턴글로브지의 투트랙방식은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pc가확산되는 가운데,기존 종이신문의 콘텐츠시장을 보호하면서별도의 무료 온라인 웹사이트로는 광고수익을얻겠다는것으로 풀이된다.
NYT의 계열사인 보스턴 글로브지는 미국에서 8번째에 해당하는 한달 5백만명의 방문자가 찾는 메이저 페이퍼다.
권혁선 (
아아거 (
오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