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로빈슨(Ken Robinson).
학교에서 창의력, 상상력, 문화적 교육을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교육개혁의 주창자죠.
그는현행의 학교교육 방식에 강하게 문제를 제기합니다.
오늘날의 교육이 좋은 인재들을 길러내지 못하고, 시대에 맞지않는 실패한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의 교육이’좋은 일꾼'(good worker)을 기르는데서 벗어나, 창의력과상상력이 풍부한’생각쟁이'(Creative thinkers)들을더 많이 기르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006년 6월에 이뤄진아래의 테드강연(schools kill creativity)은 그를 ‘TED토크계’에서 둘째 하라면 서러워 할만큼유명하게 만들었고,그의 강연은 48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세계로 퍼져나가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시종일관 TED청중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명강연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창의력 교육의 당위성은 깊히 깊히 인정하지만,우리의 교육현실에서 보면 아직은 ‘겉멋’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그 실효성에도의문을 갖고 있지요.
그래서 창의력 잠재력을 측정하고 뽑는다는 대학 입학사정관제, 또 3천 몇백여종에 이른다는 복잡한 수시전형 제도도 아직 시기상조라는 생각이고, 그리 바람직하게 보지 않습니다.
보시지요.
*위의 view subtitles를 한글로 세팅하면 한글자막이 나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굉장히 좋았죠? 강연들이 너무 좋아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사실 저는 그냥 집에 가야하나 싶어요. (웃음) 이 컨퍼런스에는 3개의 테마가 있습니다. 그 세 가지 테마 모두 제가 오늘 강연할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 테마는 우리가 본 강연들에서 나타나는, 또 여러분들이 보여주고 있는 인류의 창의력입니다. 그 창의력이 얼마나 다양하고 광범위한지요. 둘째는, 창의성이라는 것이 미래의 관점에서 보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저는 교육에 관심이 있습니다. 사실, 누구나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아요?
흥미로운 사실이죠. 저녁 모임에 가서 교육 분야에서 일을 한다는 말을 하면 — 아니죠, 사실 교육자라면, 음, 저녁 모임 같은데는 거의 안 가게 되겠죠? (웃음) 초대를 못 받을 테니까요. 초대 받더라도, 다시는 안 받게 되잖아요? 참 이상한 일이군요. 어쨌든, 그런 모임에서 누구랑 대화를 하다보면, "직업이 뭡니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되는데 교육자라고 대답을 하면 상대방의 얼굴이 바로 창백해지는 게 보여요. 속으로 "젠장, 왜 하필 나야? 일주일에 겨우 하루 놀러온 건데…" (웃음) 반대로 당신이 상대방의 교육에 관해 질문을 하면 그들이 당신을 놔주지 않을 겁니다.
교육이라는 것은 우리 마음 속 깊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겠죠. 안 그래요? 종교나, 돈,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죠. 우리 모두가 그렇듯이 저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아요. 교육에는 엄청난 이해관계가 걸려있습니다. 알 수 없는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해주는 단서가 바로 교육에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겠지요. 생각해보죠. 이번 해에 학교를 시작하는 어린이들은 2065년에 은퇴를 하게 될 겁니다.
지난 4일 동안 보았던 모든 전문지식에도 불구하고 5년 뒤에 세계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 미지의 미래에 대비하도록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죠. 이 예측불가능성이 참 놀랍다고 생각해요.
권혁선 (
아아거 (
오현기 (
Hansa
2010년 12월 17일 at 2:30 오후
수준별로 아이들을 모아서,
최소한의 평가(대학 진학과 무관한 시험)를 하고,
뛰어난 선생님(최소한 아이들 수준의)이 강의하고 즐겁게 질문에 답하면,
아이들의 숨겨진 능력(창의력은 부분)이 자연스럽게 발현됩니다.
초창기 과학고..
현재의 한국학교 교육은 바보 만드는 시간낭비(교육이라기에는..)
미뉴엣♡。
2010년 12월 17일 at 4:01 오후
"학교가 창의력을 죽인다"..ㅎ 동감입니다.
획일적인 공동 평형적인 교육 시스템에선..
창의력은 어떤 물리적인 교육이라기보다는
개인의 천부적 잠재적인 creativity라는 생각
미뉴엣 경우를 보더라도 그렇다고 봅니다..^^
오현기
2010년 12월 17일 at 5:27 오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