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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뉴욕타임스 유료화는 재앙일까 구원일까?… - Media Gaze…
뉴욕타임스 유료화는 재앙일까 구원일까?…

루퍼드 머독이 올해 시행했던 영국의 더타임스, 선데이타임스에 대한콘텐츠 유료화 조치는 일단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유료화 단행 이후 만족스런 콘텐츠 판매수익을 올리지 못할 뿐더러, 기존의 온라인 독자들만 대거 이탈하는 결과를 가져와온라인 광고수익 모델마저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즉수익도 못찾고 독자도 잃고 언론으로서의 영향력도 잃어버리는’3災’를 초래하고 말았다는것이다.

더 타임스가유료화를 결정할 때부터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예상은 하고 시작했고, 그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유료화를 추진한다고 밝히긴 했지만,루퍼드 머독이 언제까지 이 고난의 유료화 모델을 끌고갈 것인지일단 그의 뚝심에 대해서는 지켜볼 대목이다.

그런가운데2011년 1월에는 뉴욕타임스가 온라인유료화의 대열에 뛰어든다.

더 타임스의 유료화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뉴욕타임스는 하이브리드형(판매+광고)유료화를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날 듯 하다.

즉 SNS나 블로그, 포털에서 유입되는 방문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기사 몇 건은 미끼 삼아 무료로 제공하고, 일정 건수의 무료기사 이후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기사를 보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독자들이 계속해서 nyt 온라인을 드나들도록 하여 광고수익도 잡고, 콘텐츠 판매수익도 함께 올려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것이nyt의 유료화 모델의 뼈대다.

이를테면 현재 종이신문 수익모델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셈이다.

만일 이러한 nyt 유료화 모델이 성공한다면 다른 언론에 미치는 여파는 상당할 것이며,신문마다 형편이 다르긴 하지만 신문산업의 항구적 생존모델이 탄생하는 것으로 봐도 좋을 것이다.

한편 1월 중순에 루퍼드머독의 뉴스콘텐츠와 스티브잡스의 기술력이 결합,모바일과태블릿pc 전용으로닻을 올리는’더 데일리(the daily)’의 유료화 향방도 주목거리다.

아래 동영상은 Business Insider가 편집한 ‘뉴욕타임스 유료화’에 대한 짧은 논쟁의 동영상이다.

뉴욕타임스의 컬럼니스트이자 ‘대마불사'(Too big to fail)의 저자인 앤드류 로스 소킨(Andrew Ross Sorkin)과온라인 뉴스의 대표적 사이트인허핑턴포스트지 사장 에릭 히피우(Eric Hippeau)간 유료화를 보는시각이 180도 다르다.

타임스의 소킨은 사람들이 가판대에서 잡지나 신문을 구입할 때도 표지를 살피거나 손으로 한번 넘겨보면서 잡지나 신문을 구입하듯 NYT는 온라인에서도 그러한 모델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에 히피우 사장은 지금껏 컨텐츠 유료화가 무수히 시도 되었지만 유료화에 성공한 곳은 ‘WSJ’ 외에는 전무하고(FT는 유보적), 뉴욕타임스도 유료화로 돌아서는 순간언론으로서의 영향력과현재1위의 온라인 독자도상당수 잃게 될것이라는 주장이다.

뉴욕타임스의 유료화를 놓고 한사람은 주인의 입장에서, 다른 한사람은 지켜보는 입장에서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개인적으로 나는 허핑턴의 히피우 사장의 견해쪽으로 기울면서도, 똑똑한 사람들의 집합체인 NYT가 그 수많은 실패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도이번에 또 그렇게 허술하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을부실한 유료화 모델을 들고 나올 것인가하는 의문은 든다.유료화가 가야할 길은 분명하지만예측은 정말 쉽지 않은 문제다.

일단나는 nyt의 온라인 유료화에 대한 성패여부에 대해서판단보류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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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드가 안되는군요. 동영상보기 여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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