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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청계천 하류쪽도 참 좋아요… - Media Gaze…
청계천 하류쪽도 참 좋아요…

작년 겨울은 워낙 추웠었죠. 많은 이들이 그렇게 추웠던 겨울은 처음이라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그 추위때문에 작년 겨울, 금년 겨울엔 산에 한번도 가질 못했지요.
이번 봄에 들어와서야 꽃구경하러 북한산에 한번 올랐을 뿐입니다.

요즘들어 제가 산에 덜 가게되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집 앞 도보 5분여 거리에 성북 생태천이 새로 개통되었기 때문이지요.
일주일에도 서너차례씩 왕복 6.4킬로 정도의 생태천변을 걷는 것은 일상의 즐거움 였습니다.
보통 걸음으로 정확히 1시간여 걸리는 거리이지요. 그 마저도 이번 한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중단했지요.
그런데 지난달부터 동대문쪽 생태천 연장공사가 끝나고 청계천까지 연결되면서 이제는 중랑천을 찍고 한강까지도 천변을 따라 갈 수 있도록 연결되었습니다. 북한산도 한강도 산책길을 따라 갈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아직껏 천변을 따라 한강까지는 가보진 못했지만, 어제 일요일 아침 일찍 중랑천까지 한걸음에 다녀왔지요.
왕복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리더군요. 지금까지도 다리가 뻑쩍지근 합니다.

청계천이 개장된 이래, 청계광장부터 동대문, 황학동까지는 퇴근길에 너댓차례 걸어도 봤습니다만,
그 아랫쪽으로는 최근까지도 미답의 길로 남아 있었는데, 앞으로는 가끔씩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쪽길로는 자전거 길도 열려 있어 자전거를 타면 금방 한강까지 내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so happy!

광화문에서 동대문까지의 청계천과는 달리 청계천 하류쪽은 완전히 녹지 생태천으로 자리를 잡았더군요.
이제 한국의 산책 인프라도 영화속에서 부러워하던 외국의 산책길 못지 않다고봐요
청계천 아래쪽으로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분들 많으실텐데… 녹색 가득한 5월의 청계천….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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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 역부터 시작하여 청계천으로 연결되는성북생태천 끝자락…아직은 덜 여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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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과 청계천이 만나는 지점에 다다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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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철제 골조물이 성북천과 청계천의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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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청계천,황학동 롯데캐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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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방향은 광화문 쪽이고 그 반대방향은 한강쪽의 청계벽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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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움을 느끼게하는돌 징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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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 남겨진 청계고가로도의 잔해 구조물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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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면 완전히 복원된 생태천.그런데 수질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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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형물도 괜찮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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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꽃마차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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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시원한담쟁이 덩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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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에 왔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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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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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착하게 생긴 황소… 성동구 마장동 쯤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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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수상무대도 설치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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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건지, 인조 조형물인지 아리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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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지러워 보여도 이런 자연 그대로의 개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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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고가도로 아래로 그늘진 자전거길이 쭉 뻗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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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곁에 족구장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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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농구장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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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싱그런 습지공원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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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사이길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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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리도록5월의 청록을 즐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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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토끼풀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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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변을 따라 이런 조그만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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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중랑천 입구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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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생활체육 공원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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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의 생태천도 만날 수 있다. 오늘의 반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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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징검다리 한가운데서도 한 컷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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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무 아래의 시원한 길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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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쉬어갈까, 그냥 갈까 잠시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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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문화관 앞에는 옛날 청계천판자촌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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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겠다고 자물쇠를 걸고 다짐한 흔적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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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성북천으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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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개통된 지 얼마되지 않아 청계천만은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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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빛깔좋은 청둥오리들이 한가로이 노닐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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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는 고개를 물속에 박고 재롱도 부린다. -The End-

9 Comments

  1. Hansa

    2011년 5월 24일 at 2:27 오후

    자전거로 일주하면 딱 좋겠습니다.
    천변 판자집 리메이크가 인상적입니다.. 하하

       

  2. 오현기

    2011년 5월 24일 at 6:49 오후

    예전에 아이가 자전거 2대나 잃어버리고 아쉽게도 자전거가 없어요…ㅜㅜ    

  3. Hansa

    2011년 5월 24일 at 9:05 오후

    한국은 자전거 도둑 세상입니다.
    자전거 도둑질에 체크하는 사람도, 도둑질이라는 죄의식도 없습니다.
    물정도 모르며 자전거 활성화만 부르짖지 말고 자전거 도둑이 없어지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비로소 자전거 활용이 확대될 겁니다.
    아무리 시건장치을 해두어도,, 안장까지 빼갑니다.

    한국 생각보다 민도가 낮습니다(물론 하늘보고 침 뱉기입니다).

    언제 자전거 도둑 없애기 특집 캠페인을 조선일보에서 했으면 합니다.
    좌파에서 반대할려나..
    좌파신문 근무하는 기자들께 바람 넣어도 좋겠습니다.

       

  4. 김규용

    2011년 5월 27일 at 1:43 오전

    한간은 싱제적인 대한민국의 젖줄입니다 보기좋게 하느것도 중요하지만 한강의 수질개선에 좀더많은 신경을 써야합니다 난지도 쓰레기장 ( 지금은 공원이지요 )에 일정규모의 정수시설을 하여 항시 한강물을 맑게유지하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수자원공사에도 상류에 넘쳐나는 쓰레기를 빠른시간내에 청소하도록 님같은 분이 수고를아끼지 말아야합니다 특히나 한강의 수중보가 있는부분은 아주 더럽읍니다 오늬가 겹겹이 쌓여있어서요 이오늬도 일정기간에 정기적으로 퍼올려서 제거해주어야합니다    

  5. 김규용

    2011년 5월 27일 at 1:44 오전

    다음기회에는 좌레기신문에서 비난하는 4 대강공사현장의 사진도좀올려주시지요 !!   

  6. 김규용

    2011년 5월 27일 at 1:51 오전

    그리고 보수 성향이있사람도 정부가 하는일을 무조건적으로 칭찬만하면 아니됩니다 어느분이 제가 4 대강공사해야된다고 하니 맹돌이로 돌아버렷냐고 비아냥거립디다 국가에 어느것이 도움이 되는가여부에따라서이지 무조건적으로 정부여당이한다고 맹종하느것은 아니되지요 !! 최소한의 양식을 갖고 글을 쓴다면 말이지요    

  7. 문복록

    2011년 5월 27일 at 4:01 오전

    천개천 물고기 시장에 내다팔수 잇을날이 오면 그정도에서 나는죽어야지…   

  8. 김규용

    2011년 5월 29일 at 3:34 오후

    청계천 물보다 더욱 더러운 한강하류에서 잡힌물고기도 시장에 나옵니다 목재로 물통을 만들고 곳에다 붕어를넣코 2 주일만 있으면 한강하류에서 나오는 악취가 전부 빠 져버린다 합니다 이미 한강하류에서 잡힌물고기도 시장에서 전부 유통됩니다 전부 한강 상류에서 잡힌것이라하면서 !! 문님은 비아냥거리시만 마시고 현실을 직시하시지요 !!   

  9. 김규용

    2011년 5월 29일 at 3:40 오후

    물논 한강 중간에설치한 중간보 밑에 오늬가 쌓여잇어서 이를 정화사키는 정화시설은 하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막대한 한강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대로 필요한것이지요 홍수시기엔 분당천에서도 펄펄뛰는잉어 가 올라오지요 지금 한강사업단에서 하고 있느지는모르겟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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