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공화당 대선후보 선출 경선에서 밋 롬리 후보를힘겹게 뒤쫒고 있는 릭 샌토럼 공화당 후보가 뉴욕타임스 기자에게 삿대질을 하고 욕설을 하는 장면이 화면에생생히 잡혔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엊그제 위스콘신주 유세현장에서 일어났는데, 그날 릭 샌토럼은 "(밋 롬니)는 이 나라 최악의 공화당원이다"라고 연설에서 분명히 발언합니다. 그리고 잠시 쉬었다가는 ‘버락 오바마와 경쟁하는데’ 라고 덧붙입니다.
"(He=Romney) is the worst Republican in the country"(24초쯤) ^^ (to put up against Barack Obama).
※put up against = ~와 경쟁하다.
연설을 끝내고 나오는 샌토롬에게 뉴욕타임스 기자가 낮은 목소리로차분하게 "롬니는 최악의 공화당 후보라고 말씀하셨는데 맞느냐?"(40초쯤) 라고 다시 확인해 묻자, 샌토럼이 갑자기 발끈하며 "도대체 뭔 연설을 들은거야", "거짓말 하지마", "왜 내 발언을 왜곡해?","기사를 쓰면 XXX", "당신 뭐하는 짓이야" 식으로 삿대질을 하며 뉴욕타임스 기자를 거칠게 몰아칩니다.
릭 샌토럼은 뉴욕타임스 기자에게 "밋 롬니의 의료정책으로는 오바마를 꺾을 수 없다고 얘기한 것 뿐" 이라고 둘러됩니다.
샌토럼이 잘 안풀리는 선거 때문에 화가 난 것인지…
혹은 親민주당, 反공화당 성향으로 알려진 뉴욕타임스지에 대단히 안좋은 선입견이 있는 것인지…
문장 뒤쪽부분을 생략하고 앞부분만 떼어내서 질문하는 것에 나쁜 의도가 있다고 오해하였는지…
아니면 카메라가 돌아가는 것을 알면서 그랬다는 점에서 당내 경선에서의 선명성을의도한 언론플레이 였는지…
우리의 언론과 정치지형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어 보입니다.
한번 판단해 보시죠.
일단 뉴스동영상으로 보면 껌을 잘근잘근 씹는 NYT 기자도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릭 샌토럼이 과잉으로 오버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nyt기자
-CBS ‘This Morning’ 뉴스동영상, 2분20초
권혁선 (
아아거 (
오현기 (
TRUDY
2012년 3월 30일 at 12:12 오전
바로 돌아서서 거짓말하는 nondescript후보
observation, primitive man/woman, when it comes to communication in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