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29일자로 5살 생일을 맞는다.
2007년 6월 아이폰이란 신생아가 스티브잡스의 탯줄을 끊고, 세상에 첫 걸음마를 뗀지5년 만에 세상의 ‘판’을 완전히 뒤바꿔놓는 ‘게임체인저’가 된 것이다.
지난 5년동안 팔려나간 아이폰 갯수만해도 무려 2억5천만대.
단일제품 하나로 이렇게 빨리 성장하여, 믿을 수 없는 성공을 거두고 세상의 문화나 생활패턴까지 바꿔놓은 제품이 있었던가?유일무이하고 전무후무할 것이다.
아이폰 다섯번째 생일을 맞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지난 5년간의 ‘아이폰 효과’를 간단히 정리한 것이 있어 옮겨 본다.
-2007년 1월, 샌프란시스코 맥월드에서 아이폰을 첫 소개하는 애플 ceo 스티브잡스.
● 5년전 아이폰이란 이름은 지구상에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지금 아이폰은 매 분기당 250억 달러의 매출을 일으킨다. 년간 1천억 달러(100조원) 비지니스다.
아이폰 하나의 비지니스가 지구상의 수많은 기업들을 합한 것보다 더 크다.
● 오늘날 아이폰 비즈니스는 마이크로소프트사 보다 더 크다.
아이폰 단일품목 하나가 지난 30년간 독점을 누리며 급기야 정부의 개입까지 불러일으켰던 MS보다도 더 커진 것이다.
● 아이폰 비즈니스는 년간 최소 300억달러의 이익을 안겨준다.
아이폰은 다른 어느 분야의 비즈니스보다 더 크다.
이익 창출에서 제너럴 일렉트리닉스(GE) 보다도 더 크고, 마이크로소프트사 보다도 크다.
구글이나 월마트보다도 더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
지금은 가장 우량으로 꼽히는 액슨 모빌과 어께를 나란히 하고 있다.
● 아이폰은 지난 5년간 최소한 3곳의 거대한 기업을 망가뜨려 놓았고, 크고 작은 수많은 기업들에 치명상을 안겼다.
PDA의 팜(Palm)사를 고사시켰고, 블랙베리의 림(Research in Motion)사도 보냈고, 휴대폰의 지존 노키아 마저도 완전히 보내버렸다. 그밖의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컴퓨터 회사인 휴렛 패커드, 델 컴퓨터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지금은 PC산업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다.
● 아이폰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신산업과 생태계를 창조해냈다.
아이폰이 생겨난 5년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유비쿼터스 어플리케이션 개념이 만들어졌다.
사진을 찍어 곧바로 전달하고 언제 어디서나온라인 게임도 자유자재다.
손바닥 안의 작은 기기가 그야말로 수천만의 인류의생활을 바꿔놓았다.
개발자, 디자이너 등전세게에 수만의일자리를 만들어냈고사람들의 직업마저 바꿔놓았다.
● 아이폰은 동종업계 거대기업 경쟁사의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여전히 한발짝 앞서 달려가고 있다.
아이폰에 가장 가까이 근접해위협하는기업은 삼성이다.
삼성의 갤럭시S가아이폰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과 같은 강한 경쟁사의 출현이 이번 가을 ‘아이폰5’가 더 멋진 기기가 될 수 있음을 기대하도록해준다.
● 아이폰은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부자기업으로 만들었다.
현재도 진행중인 애플의 이 놀랄만한 성취는 15년 전 길거리에 나딩굴며 죽음의 신음을 토하며 보잘것 없던애플을 떠올려보면 쇼킹할 만한 일이다.
지금까지의인류역사상 애플은 가장 빨리 놀라운성취를 이뤄낸 기업이고 아이폰 또한 가장 파격적인 상품이다.
Iphone!5살 생일을 축하해….
2007년 1월 맥월드에서 스티브잡스Keynote.
권혁선 (
아아거 (
오현기 (
금송어
2012년 6월 28일 at 4:46 오후
몇군데에서는 아이폰이 아니라 스마트폰내지는 모바일디바이스로 바뀌어야 더 정확하겠는데요^^
오현기
2012년 6월 28일 at 7:11 오후
금송어님… 무슨 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
‘Iphone effect’….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원조이고 아이폰이 스마트폰을 촉발시켰으니까요…
오현기
2012년 6월 28일 at 7:11 오후
콜로라도 요즘도 ‘손맛’ 좋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