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국무총리 인사와 관련하여 참 말들이 많습니다.
각료 임명과 관련, 인사청문회제가 도입된 이후로여지껏 기억속에서 단 한번도 조용히 지나간 적이 없었던 듯 합니다.병역비리, 위장전입, 부동산 및 재산문제, 탈세, 논문표절등등… 온갖 것들이 양파 껍질 벗겨지듯이 드러나면서어떤이는 겨우 통과하고 또 어떤이는 명예만 더럽히고 만신창이가 되어 무대에서 내려오는 식이 거듭되는 형국입니다.
이쯤이면 이건 사람이나 기준의 문제가아니라, 어쩌면 우리사회의 제도나 시스템과 같은 사회구조적 문제가 아닐까하는생각이 들곤 합니다.
평범한 소시민들로서는 능력있는 사회지도층 인사 중에윤리적이고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인재를찾는다는 것이 ‘연목구어’요,사치로 치부되게 끔 하는 세상입니다.
스스로 관직을 고사하며 ‘링’에 오르기를 마다하는 사람들마저도, 이제 ‘저 사람도 뒤에 뭐가…’ 라는 반응이 먼저 튀어 나올 정도라면이건 정말 우리사회의 비극이라고 할 만 합니다.
아래는 요즘 자주 언급되고 있는 미국의 각료 인준청문회 한장면입니다.
바로 일주일전 우리나라의 국무총리급에 해당하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의회 인준청문회가 열렸고, 새로 국무장관에 지명된 존 케리가 전임장관 힐러리 클린턴,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정책과 현안에 관한 검증을 받는 일단의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유투브에서 ‘Kerry confirmation hearing’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존 케리 국무장관의 미국의회 인준청문회가 어떤 분위기에서어떤 잇슈를 놓고어찌 진행되는지 더 많은 자료를볼 수 있습니다.
간간히 웃음도 터져나오고 전임장관과 가족들이 함께 참석하여지켜보는 것도 ‘선진청문회’ 답습니다.
권혁선 (
아아거 (
오현기 (
달리
2013년 2월 1일 at 4:50 오후
한국인들이여! 정작 출세하려면 미국에서 해야 하지 않을까?
한국인 2세 3세 4 5 6 7 8 9… 미국 대통령으로 탄생 할수 있을까??
한국은 언론의 역할 자체가 후진적인데 선진국 수준의 제도 정착이 되겠는지요?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합니다.
끝.
김춘남
2013년 2월 1일 at 7:58 오후
우리나라 청문회는 신상털기하는 곳이지요. 천사가 아니고는 무슨 일도 하지 못하는 나라이지요. 그런데 천사가 아닌 자들이 신상털기를 하면서 이득을 챙기는 것이 국회청문회이지요. 민퉁당의 특기는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신상털기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있는 묘한 무리들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