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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왜 모기 잘 물리는 사람들 따로 있나? - Media Gaze…
왜 모기 잘 물리는 사람들 따로 있나?

불가피하게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여름철이다.

똑같이 캠핑이나 산책을 하고 와도 확실히 모기 잘 물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

왜 그럴까? 살갗이 얊아서? 피가 맛있거나 신선해서?…

아래 스미소니언닷컴(smithsonianmag.com)에서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여러 과학적 가설이나 실례들을 한자리에 모아놓았길래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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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혈액형 O형.

모기가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것은 피속의 단백질 때문이란다.

O형의 혈액에 단백질이 많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실험에 의하면 O형 혈액형이 A 혈액형에 비해 두배나 모기가 좋아하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한다. B형은 O형과 A형 사이에 있다.

나처럼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라면 특별히 모기를 조심해야 할 것.

둘째는 이산화탄소.

모기가 사람을 찾아내 달라드는중요한요인은 사람이 호흡으로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냄새를 맡고서라고 한다. 모기는 164피트나 떨어진 거리에서도 이산화탄소의 냄새를 탐지하고 모여든다고 한다.

따라서 호흡당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뿜는 사람에게 모기는 더 달려들게 되어 있다.

호흡이 맑은 아기나 어린아이들이 모기에 덜 물리는 것도 같은 이유란다.

셋째는 운동과 신진대사

모기는 이산화탄소와 더불어 땀을 통해 배출되는젖산, 요산, 그리고 암모니아와 다른 분비물질의 냄새를 맡고 달려든다. 또 몸의 온도가 높은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운동을 하면 몸의 온도가 올라가고, 더불어 땀을 통해 여러 분비물들이 배출되어 모기가 좋아하는 최상의 먹이가 되는 셈이다. 유전적 요인에 의하여 젖산이나 요산의 분비량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운동하고 땀을 흘려도 모기가 더 달려드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네번째는 피부 박테리아.

사람의 피부에는 제각각 종류가 다른 박테리아가 서식한다.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양과 종류에 따라 모기의 호불호가 각각 다르다고 한다.

모기가 좋아하는 특정 종류의 박테리아가 많으면 모기가 들끓고,다양한 박테리아가 함께 공존하는 피부엔 오히려 모기가 덜 끓는다고 한다.

발목이나 다리 부분을모기가 집중공격하는 것이 발목이나 다리에 모기가 좋아하는 박테리아들이 집중 서식하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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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는 맥주.

맥주 한병을 마시면 모기의 매력적인 먹잇감이 된다.

일부에서는 알콜의 영향으로 몸의 온도가 올라가서 모기에게 좋고, 또 땀 분비물 속의에탄올이 모기를 유혹하는 요인이 된다고도 하지만,실제로 이 두가지 이유 때문에맥주를 마시면모기가 더 달려드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여셧째 임신.

몇몇 연구에서보면 임산부는 다른 일반사람들보다 모기가 두배나 더 달려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왜 일까? 유추컨데 임산부는일반사람보다 21%나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량과1.26도 체온이 높기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모기는 이산화탄소 냄새를 맡고 달려들고또 높은 체온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일곱째 옷의 색깔.

설마 모기가 옷의 색깔을 보고 달려들까? 어찌보면 터무니 없는 얘기처럼 들린다.

그러나 모기는 사람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냄새와 더불어 시각도 사용한다고 한다.검정색, 군청색, 붉은색의 옷을 착용하면 모기에게 더 쉽게 포착되고 공격의 타겟이 되기 쉽다고 한다.

여덟째는 유전적 특질.

전체적으로 사람에 따라 모기가 많이물거나 적게 물거나의 차이는 결국 85%가유전적 특질의 차이에달려있다고 한다. 앞서의 혈액형, 신진대사, 그리고 다른 여러요인들이 결국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유전적 특징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유전적 특징은 현대의학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모기 잘 물리는 사람은 인위적으로 철통방어적인모기퇴치책을 사용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방 더 물릴 각오를 갖고 이 여름을 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3 Comments

  1. Lisa♡

    2013년 7월 15일 at 11:03 오후

    저는 맥주와 유전적 체질…

    갈수록 잘 물리지않긴해요.

    넘 재미나요~~임신, 맥주, 옷색깔…   

  2. Angella

    2013년 7월 16일 at 1:40 오전

    제가 아는 분중엔 모기가 물고서 죽는 경우도 보았어요.
    그래서 우리들이 그분의 피는 쓴가보다…고만 추측을 했드랬지요..ㅋ   

  3. equus

    2013년 7월 16일 at 5:50 오후

    대단히 유익한 정보입니다. 그리고 설득력이 있고요. 0 형인 제가 수년전 모기에 물려 죽을뻔한적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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