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가사일과 칼로리 소비량…

BY H.K.OH ON 9. 25, 2013

90년대 후반국내에 ‘생산적 복지’라는 말이한 때 유행했지요.

저도 그것을 본따서 해야할 일도 하면서 운동도 동시에 하는 것을’생산적 운동’이라고 붙여봤습니다.

가령 가까운 시장에 가벼운 볼 일 보러 가는데, 자동차 타고 가는 대신 걸어 다니는 것.

출퇴근 때 전철역까지 마을버스 타지 않고 운동 삼아 걸어 가는 것,

공휴일날 운동하러 헬스장 가는 시간에화장실이나 집안청소 땀나도록 깨끗이 해보는 것. etc…

이런 류를 저는 ‘생산적 운동’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신문배달’ 혹은 ‘우유배달’을 하는 것처럼 뭔가 생산적인 일도 하면서 동시에 운동도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걸어가도 충분한 거리의 헬스장이나 산책로에 나가면서도 꼭 택시 챙겨타고나가는 것은 대표적 ‘낭비적 운동’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찾아보면 이런 것들 참 많겠지요.

아래는 가사일과 열량소비량을 나타내는 인포그래픽(클릭)입니다.

청소하기 시간당 150칼로리, 걸레질 400칼로리, 유리창 닦기 250칼로리, 화장실청소 231칼로리, 주방일하기 68칼로리의 열량이 각각 소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 그 하단의 인포그래픽스는 가사일과 운동과의 열량소비량 비교표 입니다.

화장실 청소 30분은 볼룸댄스 45분 하는 것과 열량소비량이 같고, 청소30분 하는 것은 킥복싱 15분 하는 것과 칼로리 소비량이 같다고 나옵니다.

공기밥 한공기의 열량이 대략 300칼로리라고 하니, 공기밥 한공기 열량을 모두 소비하려면유리닦기 한시간 한 다음에 또 주방일 한시간 해서 총 2시간의 가사일을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따라서 건강 말고단순히체중을 줄이려는 목적이라면운동에앞서 덜 먹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라고 봐야 할 것같습니다.

조금덜 먹고 마시고,가사일 열심히 돌보고, 틈틈히 운동까지 해준다면 특이체질 아니라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