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이의 황당한 실수….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통일=대박’ 이라는 다소 자리에 맞지 않는표현을 사용,잇슈를 부각시키며결과적으로 회견의 메시지를 임팩트있게 전달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마도 통일의 필요성을장황하게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보고귀에 쏙 들어오는 쉬운 한 어휘를 찾았던 듯 싶다."대전은 요?" 처럼 말이다.
반면에 트랜스포머 감독 마이클 베이는 오늘미국 라스베거스 CES 행사장에서 열린 삼성의 대형 곡면 텔레비전 프리젠테이션 도중에미리 준비한 멘트 내용을 놓쳐 굴욕적으로 머리를 숙이고 무대를 내려오는 장면을 연출했다. 오랜 섭외와 준비를 거친 삼성측에서도 원치 않는 결과 였겠지만,수많은 외신과 언론들이 이 해프닝을 앞다퉈 전함으로 해서 결과적으로 제품의 홍보에는 더 플러스가 되었을 듯 싶다.
"때로 원치않는 결과가더 좋은 효과로 나타난다"
*조선닷컴 관련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07/2014010701486.html?news_Head1
마이클 베이가 사건 직후에 그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
CES의멋진 삼성 커브드 105인치 텔레비전 무대에오르는 것에 많이 당황했던 것 같다.
나는 특정 제품 홍보에 내 이름을 빌려준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삼성 105인치TV는 내 이름을 빌려줄 만큼멋졌다. 그 무대에서 말하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었다.
그랬던탓인지 텔레프롬프터를 놓쳤고 그 사이 프롬프터가 지워졌다.
나는 무대를 내려왔다. 라이브 쇼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마이클-
권혁선 (
아아거 (
오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