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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필진이 1년만에 1천만명 끌어모은 usatoday지 ‘대박’ 비결…

요즘 길 가다가 젊은 직장인들 곁에서 그들의 대화를 귀동냥하다 보면 인터넷과 웹사이트에서 일하는 벤처업계 친구들이 참 많은듯 하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일자리가 IT와 관련된 일이 많아졌다.
그들 화제의 촛점 대부분은 사람 많이 불러 모으기.
어떻게 해야 보다 많은 사람들을 자신들의 사이트에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인가가 그들의 최대 관심사요 고민이다.
온이나 오프에서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거기서 비지니스가 창출되고 그래야 돈이 모이기 때문이 아닐까?

Noname111‘퍼더윈’의 메인 홈페이지

2년여 전 쯤, USA 투데이지는 야후 뉴스블로그의 매니징 에디터를 담당했던 재미 모트램(Jamie Mottram)이란 친구를 스포츠 미디어본부 책임자로 전격 영입한다.
USA 투데이지가 그에게 맡긴 미션은 단 하나.
USA투데이지 모바일 스포츠섹션을 만들어 독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보라는 것.
이런 미션에는 콘텐츠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잘 알고 있고, 포탈 커뮤니티를 직접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모트램이 적격이라고 보았을 것이다.  

그렇게하여 모트램이 직원 10여명과 함께 내놓는 작품이  ‘퍼더윈'(FOR THE WIN) 이라는 새로운 모바일 스포츠 섹션이다.
USA투데이지 스포츠 콘텐츠와 웹, SNS에서 콘텐츠를 수집, 재가공하여 트위터, 페이스북에 ‘공유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독자를 견인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고 대만족였다.
온라인 트래픽 조사기관인 컴스코어의 조사에 의하면 ‘퍼더윈’ 서비스 이작 이후, 9개월여만에 한달 순 방문자가 7백만이 넘을 만큼 ‘퍼더윈’은 빅히트를 친다.
서비스 1년 남짓한 기간이 지난 현재 ‘퍼더윈’의 월 방문자는 9백만명을 넘어 1천만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스포츠전문채널로 명성을 쌓아온 ESPN이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온라인 독자의 두 세배에 해당되는 수치다.
‘퍼더윈’의 효과로 별도로 운영되는 본사 USA투데이지의 스포츠섹션 웹트래픽도 놀랄만큼 증가했다.
 USA투데이지 스포츠섹션 온라인 방문자도 ‘퍼더윈’ 이후로 방문자가 1천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Noname112                                    상단에 SNS에서 공유된 숫자가 표시되어 있다.

‘퍼더윈’의 성공의 배경에는 모바일과 SNS가 있다.
모바일 친화형 스포츠 콘텐츠를 만들어 이를 SNS를 통해 전파한다는 전략이 콘텐츠 소비자들의 심리와 딱 들어 맞았다.
실제 ‘퍼더윈’의 많은 콘텐츠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수천회, 많은 것은 수만회씩 공유되고 있다.
‘퍼더윈’ 방문자의 75퍼센트 이상이 모바일을 통해 들어오는 독자다.
연성 스포츠 콘텐츠의 특성상 블로그형 서비스 전략을 취한 것도 주요했다.
도식적이고 드라이한 뉴스기사 형식을 지양하고 블로그처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프리 스타일의 콘텐츠로 독자들의 심리를 파고든 것도 제대로 먹혀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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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8명의 콘텐츠 편집진만으로 서비스 출범 1년여 만에 1천만명의 순 방문객을 끌어모은 ‘퍼더윈’의 ‘대박’ 비결 5가지.

첫째. 소셜뉴스 큐레이팅 서비스
시시각각 SNS에서 시끌벅쩍한 화제의 뉴스를 사냥한다. 그리고 그 관심뉴스를 재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인다. 제목을 기발하게 뽑고 시원한 사진이나 짧은 동영상을 덧붙여 서로 공유하고 싶도록 만든다.    

둘째. 흥미로운 화제나 특집 기사 발굴.
<안보고는 못견딜 스포츠 로고 뒤에 숨겨진 17가지 이미지>와 같이 독자들의 호기심이나 흥미를 유발할 기사를 꼭 찝어 발굴한다.

셋째. 소셜 특종.
스포츠 현장에서 단순히 뉴스를 수집, 재배포하는 ‘하던대로의 방식’은 심심하고 밋밋하다. <경마 선수가 우승하여 거액 상금을 받고 환호하는 팬들에 돈을 뿌렸다> 라는 ‘화제의 스포츠 현장’이라면 직접 리포터를 보내 광팬들과 직접 인터뷰를 하는 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재밌는 읽을거리, 볼거리 콘텐츠를 제공한다.

넷째. 시원하고 비주얼한 편집
<우루과이 수아레스 또 귀를 물다> 라는 기사라면 ‘퍼더윈’은 ‘과거 축구장에서 박치기를 하거나 해괴한 반칙의 케이스’를 한눈에 보도록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하고, ‘수아레스 선수의 반칙인생 스토리’를 코믹 만화형식의 콘텐츠로 만들어 제공한다.
이런 방식이 모바일과 SNS 플랫폼에서 스포츠 독자들에게 잘 먹혀 들었다.

다섯째. 짧고 간결한 기사.
편집자들은 심층적이고 장문의 기사를 써야 뭔가 있어보이고 독자들이 좋아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온라인에도 점차 장문의 기사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퍼더윈’은 부화뇌동 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사를 더 짧게 쓰거나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줄여서 모바일과 SNS를 통해 쉽게 보고 더 많이 공유되도록 했다.
200자,300자, 길어도 400자 이내로 줄이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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