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스떼"
"짜이짜이"
"노 프라블럼"
인도는 그 세단어로 내게 다가왔다. 세상의 모든 것이 공존하고 과거와 현재가 거기 있었다.
‘인도로 가는 길’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는 어느 기차역은 마치 영화의 세트장을 기억시키고도 남았다.
백화점 문화센터 팀에서 가는 그룹에 영문도 모르고 끼게 된 나는
처음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밥을 먹으러 가도
그들 팀과는 다른 식탁을 사용해야 하는 설움을 당했다.
그들은 한 팀이고 모르고 전단지보고 끼여 든
나는 이방인이었다.
하지만 어디 그런 정도로 나를 기죽일 순 없었다.
선생님을 동반한 문화관광이었다. 그 샘이 인도에 대해 그리 박식하진 않은 건 확실했다.
어쩌다 인도에서 배우고 가르칠 게 있어서 오신건지 이해가 좀 안되었다.
나는 대학생 가이드와 한 방을 쓰거나 혼자 쓰면서 뱅골 만의 푸른 밤을 지냈고
영혼이 아름다워 보이는 수많은 불가촉 천민들을 안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아야 했다.
그들이 불쌍한건지 내 영혼이 더 한 건지는 신만이 알리라.
갠지스강의 달은 그리도 불가촉 천민을 사랑한 간디처럼 멀리서 고요로이 회색빛 강을 비추며
가슴앓이 하듯 떠 있었다. 새벽의 갠지스는 분간키 어려운 안개가 휘감는
카오스적이고 축축한낭만을 내게 심어 놓았다.
비행기가 세 시간을 연착해도 아무도 항의하지 않는 정지된 나라. 내장이 다 보이는 애기를
안고 와서 치료비를 달라는 여인네들이 범람하는 거리.
찢어지는 연민에 어쩌다 한 푼이라도 줄라치면 잠시 후에 몇 십 명의 아이들을 우르르
데리고달려드는 놀라운 협동심에 단련되어 있는 곳. 그 곳은 그랬다.
한 번은 버스에 모르는 남자 두 명이 탔다. 한참을 가다 현지 가이드에게 뭐하는
이 들이야고 물었더니 한 사람은 버스 기사 친구고 한 사람은
그 친구의 동네 아저씨라고 했다.
할 일이 없어서 그냥 구경왔다고 했다.
너무나 웃겼지만 표시를 내긴 그렇고 해서 웃음을 겨우 참았다.
일행 중에 야하게 생긴 여성이 뭔가 사생활이 비밀스레 보였는데 하는 짓도
비밀스러웠다. 팀에서도 왕따 비슷하니 그랬다. 어느 저녁에
기차를 타러 가야 하는데 이 여자가 안 나오는 것이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 방에 가니 체크 아웃을 했다는 거였다.
당황한 우리는 마구 걱정을 했다.
아까부터 첨 보는 여성이 근처에서 서성였는데 뭐 하냐며
누굴 찾는냐고 하는데 가만보니 어디서 많이 본 얼굴 같기도….했다.
세상에 야간열차를 타니 다 화장을 지우고 나왔는데 도저히 낮에 본 얼굴이 아니었다.
완전히 딴 사람으로 눈썹이 하나도 없었다. 인도에는 그 당시만해도
강도가 많아서 늘 조심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 여자가 하도
해괴망측해서 조심할 필요도 없겠다며 웃었다.
타지마할은 인도의 진주였다.
우리 일행은 가이드에게 말을 잘해서 밤의 달빛 아래 타지마할도 보러 갔다.
나는 인도에 점점 반해 갔다 . 그와 반대로 입 맛은 잃어져서
몰골은 정신과는 반비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십 일이 지나니 김치타령이 절로 났다.
그리고 일행 중에 룸 메이트와 싸우고 내 방으로 온
여자가 두 명이나 되었다. 왜 그런지 나의 인기 값이 치솟았다.
내가 뭣 땜에 편했는지 밤이면 내 곁을 서로 안 떠났다.
올 때 내 옆의 비행기 좌석은 동이 났다.
대낮에 갠지스를 다시 가다가는 죽을 뻔 했다. 갑자기 총소리가
연방 나면서 수많은 릭샤꾼들이 순식간에 후다닥 없어지며 손님이고 뭐고간에 다
팽개치고 사라지는 거였다. 가게들의 셔터문도 일제히 닫히는 거였다.
드디어 방랑길에서 내가 죽는구나. 애들도 이제 못 보고
여기서 인생을 마감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경찰과 마피아 조직이 벌인 싸움인데 경찰이
진다고 하였다. 오싹했다.
긴 십이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오는데 서울이 그리웠다.
회냉면에 떡복이, 김치찌게에다 회덥밥을 다 시켜 놓고 한꺼번에 다 먹을거야.
그 다음 날은 회를 먹고 된장찌게랑 우..아 많이 먹을거야.
아! 가고 싶은 내 조국 한국~대 –한민국~~
그런데 뱅기의 앞발이 활주로에 닿는 순간 나는 다시
인도로 되돌아 가고 싶어졌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도가 그립다.
Beacon
2006년 3월 10일 at 4:15 오후
난 인도보단 어젯밤 세시간만 자고도 오늘 또 이렇게 늦은 시간 포스팅을 하고 있는 님 모습이 그립습니다,,,힣~~~
오드리
2006년 3월 10일 at 4:18 오후
다른 사람 댓글달기전에 얼른 달아야지.ㅎㅎ 댓글이 하도 많이 달리니 낑기기 어려워서…인기값이 치솟기 전에 얼른.
Beacon
2006년 3월 10일 at 4:20 오후
빛과 그림자
blog.chosun.com/ynlee40
죠기 가면요,,,타지마할 사진 있어요,,얼마 전에 다녀오신 모양이던데,,,가셔서 추억 다시 한 번 곱씹으세요,,,^^
사람이 어떤 위기의 순간에 지난 일들이 주다등처럼 스쳐지나간다는 말 있지요?
전 오래 전에 추락사고가 있었는데 그 짧은 순간,,시간으로 치자면 이삼초나 될까,,그 순간에 정말로 주마등처럼,,주루룩~~ 지나가더군요,,,수십년의 세월이…근데 사실 주마등이 뭔지도 모르는데,,ㅋㅋ
그런 비슷한 경험이셨나 봅니다?,,^^
청솔
2006년 3월 10일 at 8:00 오후
인도 여행을 실감나게 잘 읽었습니다.
12일동안 한식을 드시지 못했는가 봅니다.
김치가 아른거릴 텐데. 다시 인도로 되돌아가고 싶다고요.
여행을 참 즐기신다는 느낌입니다.
주말 재미있게 보내세요.
본효
2006년 3월 10일 at 11:09 오후
정말루 새로운 인도 기행문을 접하는 찰라이네요
인도 다녀온
‘부처님 성지에서 깨달음이나 갠지스강에서 죽음과 삶을 ..’ 읽엇던 기행문이 대부분
이었는데..정말 후후후 미소 지으면서 읽었답니다..
[내가 뭣 땜에 편했는지 밤이면 내 곁을 서로 안 떠났다.
올 때 내 옆의 비행기 좌석은 동이 났다]
미소지게된 정답이 여기 있었네요…
인도 야그를 참 편안하게 하신 것 아닐까?….^^*
다음 포스트로 갑니다
Lisa♡
2006년 3월 11일 at 12:28 오전
Beacon님, 저 인도에 갔다온지 엄청 오래되었습니다.
약 5년전에 갔다왔거든요. 기억조차 가물가물합니다.
빛과 그림자 사이트는 꼭 들어가서 이것저것 볼께요.
저는 하루 못자더러도 그 다음날 내리자고 그러질
못하답니다. 다음 날은 또 다음 날인거죠.
엄청 잘난척 해서 뮈안…ㅋㅋ
Lisa♡
2006년 3월 11일 at 12:30 오전
오드리님..ㅋㅋ
낑긴다는 말들으니까 억수로 우끼는 야담이 생각납니다.
제가 경상도라 그런 말 잘 쓰는데 헵번 아가씨가 그런..
단어를 쓰니까 안어울려요(아부성 발언)
담에 비밀글에 낑기는 야그 써 드릴께요.
근데 경상도 말 알아듣나요?
Lisa♡
2006년 3월 11일 at 12:32 오전
청솔님
인도는 이상한 마력을 갖고 있어요.
사람을 묘하게 신비한 힘에 이끌리게
한다고나 할까…참 묘한 나라라구요.
히말라야에서 내려오는 물 때문이가?
하여튼 불편함도 많은 곳이지만 그래도
지극히 아름다운 곳은 사실이랍니다.
버짐을 온 몸에 피운 동물들도 활개치구요.
Lisa♡
2006년 3월 11일 at 12:36 오전
본효님/관세음보살..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을 분류하자면 불교신자가 저랑 제일 맞더라구요.
인도는 불교순례자들이 가장 찾는 곳이잖아요.
꼭 기회가 되면 가보세요. 그리고 본효님 말처럼 저는 기행문 어렵게
써봤자 재미도 없고 철학적으로 뭐라~해봤자 그리 머리에 안 들어 오더라구요.
그래서 기행문이라기보다 기양 저의 식으루다가~히히
시험은 잘 치루셨는지요?
바쁘신 본효님이 들리시니 저 오늘 신이 절로 나요.
butcher
2006년 3월 11일 at 3:53 오전
비행기가 세 시간을 연착해도 아무도 항의하지 않는 정지된 나라
—-> 하늘나라로 떠난 여행에서 본 대목이 생각납니다.
인도는 가보질 못 했지만…이야기만 들어도, 책만 보아도, 사진만 보아도
참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라즈니쉬에 대해서,,,,,욕을 하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Lisa♡
2006년 3월 11일 at 8:17 오전
여태껏 서 있다가 이제 나의 시간을…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우헤헤헤)!!!
비슷하죠? 하지만 저는 실제로 경험..
골 때리더라구요. 일본 여자 여행객들이
남자들 좀 버려놔서리~ 나보고 막 잠을
자주겠다며 100불만 내라는 남자애들도
있더라구요~~ 히죽히죽~~~
라즈니쉬를요? 왜요? 그런 곳에서
태어나서 그만큼 유명해졌음 됐지…
푸른비
2006년 3월 11일 at 9:26 오전
리사님은 작가로 전업하셔야 겠습니다. 글의 표현이 은연중
철학적 깊이와 시적인 요소가 많이있어요. 아부가 아니고 !!!
하긴 시인 유하도 두세달에 걸쳐서 인도를 돌아봤는데 다시
가더군요, 인생의 모든 처음과 끝(始,終)이 있는곳 이라고요…
그리고, 빌 클린턴이 임기를 일년 남겨놓고 인도에 국빈방문을
딸 첼시와 같이같을때 타지마할을 구경하고는 단 하루만 이라
도 더있다 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었다고 자신의 자서전
마이 라이프 클린턴에서 밝혔더군요.
다음 방문국 스케쥴 때문에 할수없이 뒤돌아 섯노라고 말예요…
몇년후가 될지는 몰라도 나도 베낭을 메고 한동안 다니고싶소…
뱅골만에서 오는 비행기는 뱅기 이군요. 뱅기, 뱅기, 0 기…
나는 대학생 가이드와 한 방을 쓰거나 혼자 쓰면서 뱅골 만의
푸른 밤을 지냈고 영혼이 아름다워 보이는 수많은 불가촉 천민
들을 안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아야 했다.
그들이 불쌍한건지 내 영혼이 더 한 건지는 신만이 알리라.
*** 푸른밤에 떠있는 푸른별들의 푸른 반짝임 ***
다음편을 기대해도 되겠지요. 바쁘고 신경 쓰이시지만 !^^!
참나무.
2006년 3월 11일 at 10:22 오전
인도 다녀온 사람들 둘로 나뉘어진다지요
꼭 다시 가고싶어하는사람과 절대로 안간다는 사람…
Lisa하트 님은 다시가고싶은 군에 속하시네요
갑자기 짜이를 한 잔 마시고싶지만..우유가 금지식품에 속해서 참습니다
진솔한 글 재밌게 잘 읽었어요 저도^^
ariel
2006년 3월 11일 at 1:00 오후
저는 인도 가본적이 없어요. 가고 싶지도 않아요.
너무 더럽고 비참해서..
lisa님 글을 읽으니 호기심이 나기는 하네요..
Lisa♡
2006년 3월 11일 at 2:14 오후
푸른비님 타지마할을 설명하기란 참 불가능합니다.
정말 완벽한 건물이니까요. 신비합니다. 종교적이지도 않구요.
다음 편을 기대하신다니 부응해야 할텐데…
전 여행이야기를 써도 좀 서민적이고 무식하게 쓰죠?
Lisa♡
2006년 3월 11일 at 2:17 오후
참나무님 그렇다고들 하대요.
지저분하다고 더럽다고 에 퉤퉤..하는
사람들 많아요. 온 몸에 버즘이 핀 동물들이
바로 앞과 옆에서 어슬렁거리며 기어 다니니까요.
세수는 거의 안 하는 것 같더라구요. 에리얼님 절대
안좋아 할 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그걸 훨훨 뛰어 넘는 세계가 존재합니다.
참나무님은 어떠신지…
Lisa♡
2006년 3월 11일 at 2:20 오후
ariel님, 그래도 한 번 갈 기회가 있음 꼭꼭 가보세요.
눈물을 흘리게 될테니까요. 비참해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뭔가 영혼을 움직이는 게 분명 있어요.
많은 이들이 염원하는 나라, 가서는 거기에 눌러 앉는
나라 중에 미국과 인도도 있는데 두 나라에 눌러 앉는
차원이 완전히 다른 것이죠.
직접 느껴 볼 기회가 있길~~공주님 아니랠까봐?
몸 사리시는 건 아니세요? 후후.
맑은 아침
2006년 3월 11일 at 3:41 오후
>담에 비밀글에 낑기는 야그 써 드릴께요
인도이야기도 재미있지만 낑기는 야그가 더 할 것같은데요.
저도 좀 낑기고 싶은디요. 한번 봐 주이소. 하하하.
본효
2006년 3월 11일 at 7:59 오후
인도여행 중에 인도인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아유 해피?라는 말이다.
그래서 인도를 여행할 때
가장 먼저 배워야 할 문장이
아즈 함 바후트 쿠스헤!이다.
오늘 난 무척 행복하다
라는 뜻인 이 문장은
주문처럼 어떤 힘을 가지고 있었다.
잊어버리지 않기위해 자꾸만
반복해서 말하니까,
정말로 행복해지는 것이었다.
류시화의 지구별 여행자중
…………………………..
늘 습관처럼 찻잔이 또는 커피잔이 앞에 있어야 하는 법이 없듯이
흰백자에는 붉은 장미를
맑은 청자에는 꽃잎도 몇개 띄우 놓고 …
그리 지내시는 일요일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라센
2006년 3월 11일 at 8:21 오후
감칠맛 나는 Lisa님 글 잘 읽고 갑니다.
내공이 대단하셔…
근데, 아무리 뭐라고 해도 왠지 인도는 썩 내키질 않을 것 같네요.
철학적이고 사색적이라는 전제를 하고 방문하게 될 테니까…
모르는 상태에서 느껴야 감동이 느껴질 텐데…
암튼 나중에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Lisa♡
2006년 3월 12일 at 1:43 오전
맑은 아침님..알겠어요.
그런데 경상도 순사투리 알아 들으시나요?
하여간..비밀스런 것에는 사람들이 은근히
동한다니깐드루~
화창한 일요일이네요, 어젠 황사로 노랗더니..
Lisa♡
2006년 3월 12일 at 1:46 오전
라센님, 철학적 사색적 빼고..해도 볼 거이 수월찮게 있다니까요.
자히푸르, 뭔 ~푸르 하는 동네가 엄청 아름답답니다.
그리고 히말리아로 들어 가고 싶어하는 성자 비스무리한
사람들을 한참 바라보면 무소유가 뭔지도 쬐께 알 것 같고
말입니다. 그리고 쉿~비밀인데 지구상에서 제일 미인이
많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진짜로 미인중에 미인이 많아요.
허리 잘록, 눈이 흡인력이 대단하구, 계란형 얼굴에..
하긴 여자는 한국여자가 젤 이지만…
맑은 아침
2006년 3월 12일 at 4:44 오전
알아듣는기 다뭔교?
이래뵈두 진짜배기하고도 순 갱상도 머수맘더. 하하하.
brightmoon
2006년 3월 12일 at 5:55 오전
비밀글은 무신..글지 말구(사람차별^^)
낑기는 야그
여그다 솨악 까버리는기 오똘까요
부산갈매기
2006년 3월 12일 at 12:10 오후
오랜 문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민족의 침입을
그 오랜 문명의 역사만큼이나 당했던 인도…
아직도 인간차별의 모순과 가난의 질곡을 넘나드는 인도…
그 가난속에서도종교적으로 맑은 영혼을 가진 순수한 사람들이 더많은 나라…
정말 그 속에서 한 일년간 뒹굴다가 왔으면 하는 바램을 오늘 또 느껴봅니다.
오랫만에 찾아왔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언제나 좋은 날 되시길…
순자
2006년 3월 12일 at 1:38 오후
요가 배울때
라마스떼…하면서 시작하는데..
만삭이 되었을때
애기 낳으면
미니스커트 입어야쥐..
뭐뭐 입어야지..하고 벼르던것 처럼
먹고싶은게 많지요?ㅋㅋ
잼있게 보고 갑니다~~~~
Lisa♡
2006년 3월 12일 at 1:44 오후
brightmoon님..좀 생각해 보고 ..
ㅋㅋ..넘넘 야그가 야–그해서요.
아침에 넘넘 바삐 나가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지금 들어 와서 씻지도 않고 조블에 왔어요.
완전히 홀릭 수준입니다. 그래도 좋아요.
똑똑하고 재밌고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니까요.
화장도 안 해도 되고—
Lisa♡
2006년 3월 12일 at 1:46 오후
부산 갈매기님, 건강하신 거 맞죠?
오랜만이라 진짜로 반갑네요.
하여튼 샘 아니랄까봐 그리 멋진 내용을
남기십니까?
아마 갈매기님 …일 년 있어보면 히말리야로
들어가서 안 오실걸요?
Lisa♡
2006년 3월 12일 at 1:48 오후
순자님 맞습니다..바로 고 거지요.
요가 배우셨군요. 날씬해 집니까?
나도 이 번에 다리 나으면 다이어트
좀 해야겠어요.
5키로만 빼면 성공인데—-ㅋㅋ
레오
2006년 3월 14일 at 2:12 오전
몇년전에 인도배낭여행하려고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다녀온 선배가 절대로
가지말라고!~!아니!~!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가라고!~!해서 미뤘던 일이
지금까지 두고두고 후회가 됩니다.!~!~삶에치여 살아서 이젠 언제라고
정확히 말할순 없지만…꼭 !~!가보고 싶습니다…인도여!~!기다려라!~!~^^
Lisa♡
2006년 3월 14일 at 1:56 오후
에궁~ 그 때 갔어야 했는데.
사실 기회가 또 올 것 같아도 무지 안와요.
가까운 곳도 아니고 기양 가지.
뭔 준비? 하긴 철저한 준비를 한 사람과
떡하니 그냥 간 사람과는 이해도가
다르고 느낌이 다르지요.
근데 배낭여행 할 것도 아니면서~~
아까비…우리 조블에서 인도계 하나 조직할까요?
윤환씨를 주장으로..거기 계시니깐드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