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짜증~

df(3470).jpg

일요일이건만 아침부터 서둘러서

식구들 밥 다 먹인 후에

TV 앞에 자리잡고 앉았는데 왠지 어제부터

왕재수로 올라 올 때부터 심상치가 않더만 결국 왕 짜증시럽다.

축구하다 들어와서 보던 아들 두 놈은 괜히 봤다고

시부렁거리고 나는 열받아서

아예 3:0 부터는

나갈 준비를.

이럴 줄 알았으면 영화나 한 프로 땡기는건데

내가 괜히 호들갑 떨면서 봤나?

보지말 걸 싶기도 하다.

꼭 나 땜에 진 것 같으니 찜찜하다.

아~그 이치로를 기세등등하게 했으니 어쩜 좋아.

남편은 공연히 골프채를 휘두르며(초보)

화를 삭이더니 화장실 들어가서 감감 무소식으로 안 나온다.

혹시 충격으로?

작전을 잘못 짰다는 생각이 들고 철떡같이

미국을 믿고 투수 준비를 제대로

안 한 것도 같고 이래저래

아까워서 미치고 폴짝 뛰겠다.

여기저기서 홧김에 술판 많이 벌어졌을거다.

열나~짱나~신경질이 난다.

하지만 쿠바에게 일본이 이겼으면 좋겠다.

재수가 있어서 이길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선수들 진짜 멋있었다.

(아이고 가심이야~)

담 기회에는 확실하게 뭔가를 보여 줘야겠쥐?

혼자서 홈런 칠 궁리하지말고요.

팀 위주의 타법을 구사했으면 싶네요~모든 걸 뒤로 하고 염원하면서

봤는데 엉엉…흑흑….

신도 너무 하시지–우째 같은 팀과 세 번 내리 경기를

하게 하다니.

세 번 다 이기기는 진짜 힘들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33 Comments

  1. 부산갈매기

    2006년 3월 19일 at 12:52 오후

    에고 놀랬잖아요~~~~
    그래요…우리 선수들 정말 잘했어요.
    야구의 변방에서 종주국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렸잖아요.
    투수교체가 너무 빠르다는 생각을 하면서
    선동렬이가 너무 튀는것 아니냐 했더니 혹시나가 역시나….

    그래도 전 우리 선수들에게 수고 했다고 박수쳐 주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약 10% 부족한 것을 정신력으로 버텨주었으니 대견하지요.

    리사님…왕짜증 접으시고 즐거운 휴일밤 만드세요~~~~^*^   

  2. Lisa♡

    2006년 3월 19일 at 1:10 오후

    그래요~ 정말 잘하더라구요.
    특히 수비 이진영…아까버라.
    일본 투수 잘던지더라구요.
    이치로도 잘 치고….
    그래도 우리 선수들 믿음직하더만요.
    양복입고 썬글라스끼면
    더 멋지더라구요.   

  3. Obscurde

    2006년 3월 19일 at 2:28 오후

    밤 열시가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올만에 디비앞에 앉아 미뚱띵이 레슬링 게임이 끝나고

    마침내 기다리던 시간..
    카셋 테이프 틀어둔 것 처럼
    양쪽팀 다 점수가 없다는 같은 말만 계속 되풀이 하는 해설자..
    초조한 초반이 흐른다.

    첫공 던지던 (핏처라 그러나?)선수가 바뀌고 두번째 선수로 바뀌자
    바로 홈런 터져.. woo e see~
    4,5,6점 줄줄이 터지자…

    나도 꼭 나땜시 진것 같더라구요.
    게임의 규칙도 모르면서 뚜러져라 보고 있었으니..

    공 던지던 안경낀 선수를 왜 교체 했었는지
    그것이 궁금하고 안타깝군요.

    두번째 공 던지던 선수는 미국팀에서도 이리저리
    내친 선수로 악명이 높던데…
       

  4. 순자

    2006년 3월 19일 at 2:33 오후

    전 보다가
    내가 봐서 질까봐
    안보다가
    다시 보다가…

    안보다가
    진걸 알았어요..
    맘을 비워야죠..
    그져
    일본만 이겨라 하는
    우리들맘에
    한방 맞았지요

    울선수들
    정말 잘했습니다..
    그쳐?   

  5. 본효

    2006년 3월 19일 at 2:47 오후

    실은 어제…
    미국 스포츠 체널에서
    보았습니다..
    티비 켜니
    벌써 7회초 이더라구요…
    저는 경기를 본것이 아니라…
    그곳 관중에 아는 사람이 없나 살폈지요 ^^*
    간간히 비가 오는지
    우비를 입은 사람들을 보며….
    아직도 겨울 장마가?… 내리는 남가주를 보며
    센치해 졌는걸요 후후후    

  6. Beacon

    2006년 3월 19일 at 2:48 오후

    하필 일본넘하고 세 번이나 내리 붙게 돼서 글킨 하지만,,
    이왕이면 이겨줬음 하는 욕심도 있긴 했지만,,머 그 정도면 잘 싸워준거라 위안삼아야죠.
    야튼 일본넘들 하는 짓거리,,왕재수긴 해요,,여러모루,,,ㅋㅋ
    이치로넘,,
    넘 열받지 마시구,,쇠주라도 한 잔 하셨나요?,,^^   

  7. brightmoon

    2006년 3월 19일 at 3:52 오후

    씩~씩~
    아쒸~   

  8. 청산靑山

    2006년 3월 19일 at 5:13 오후

    안타깝고 아쉽고해서 잠을 잘 못잤습니다.
    저는 호놀룰루 집 거실에서 열심히 미국티브이 한인교포 라디오코리아 일간스포츠 야후코리아 (아 몇개나 되나?!) 등을 통해 관전하면서 서울 문화일보를 통해 인터넷 온라인으로 전세계에 ‘실시간 문자중계’를 했습니다. 저도 중계하는 입장에서 왜 서재응 투수를 5회에서 투수교체를 김병현(한 네티즌의 화나는 말로는 ‘천방지축’ 김병현)으로 했는지 결과론이지만요 거 참 아쉬웠습니다.
    비가와서 경기가 중단됐을 때는 문자중계도 시들해 저녁식사를 하는데 밥알이 모래를 씹는 거 같았습니다.
    문자중계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선수와 감독이 올인하는 기회가 왔을 때 저는 "완패는 안된다 완패는 면해야되지 않겠는가"하고 전세계에 긴박하게 문자를 날렸습니다. 그러나 허사였지만 한국 선수 감독 다 열심히 싸웠습니다. 저는 중계를 "하느님의 가호와 축복이 한국선수들 감독 코치 한국국민들 한인 교포들에게 임하실 것을 빌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끝냈습니다. 결선에는 못나가지만 배운 것이 많은 WBC대회였습니다.
    리사님의 애타는 심정의 글, 답글들을 잘 보았습니다. 모두 힘을 내시지요! 우리는 모두 애국자입니다.<호놀룰루=하와이뉴스 청산 기자>   

  9. 푸른비

    2006년 3월 19일 at 11:16 오후

    나두 새벽까지 술판에 있었는데유… 야구 때문은 아니지만여…

    그래두, 우리 선수들 그만큼 했으니 최선을 다한 거지유 !^^!   

  10. 아리랑

    2006년 3월 19일 at 11:21 오후

    예배를 끝마치고 교회식당에가니,,,
    센스빠른 어떤 집사님이 대형 티이브이를
    끌어더놔서,,
    야구방송 중계를 보면서 점심을 먹는 울 교인들은
    승패를 떠나서 잔치 기분이었습니다.
    4년전 월드컵 때에는 교인들 집에 돌아다니면서
    식사도 하며,,, 같이 시청을 즐겼고,,
    마지막 터어키 전에선 교회에서 교인들이 전부 모여
    응원을 했지요…그 이후 울 교회에서는 터어키 선교여행을
    실행했고 덕분에 선교여행을 젊은 청년들과 같이 다녀온것은
    두고 두고 울 교회의 화제가 되었답니다.

       

  11. Lisa♡

    2006년 3월 19일 at 11:56 오후

    아리랑님…진짜 잔치 분위기였겠습니다.
    하긴 그런 맛에 스포츠가 있는 거지요.
    그럼 터어키에는 같이 다녀 오셨나요?
    실행을 하게 된다는 건 보람있는 일이지요.ㅎㅎ

    푸른비님 …맞습니다. 우리 선수들 너무 잘했지요.
    자랑스러워요. 최선을 다했으니 사실 승패야 뭐~그렇지만
    그래도 아까보보보…..다 이겨 놓고서리 말입니다.
    사람들이 스포츠에 이리 동화되니 스포츠가 진정 삶의 엑기스여요.
    옛날부터 워낙 야구를 좋아하다가 요즘은 축구가 또 만만치않게
    되는 통에 온통 스포츠에 우리식구는 열광합니다.
       

  12. Lisa♡

    2006년 3월 20일 at 12:00 오전

    우왓…하와이 기자님께서 실시간 중계방송이라~~
    나보다 더 애타는 시정이었겠군요.
    근데 일본 투수가 정말 잘 던지더라구요.
    막판에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니 부담이
    없었을 거구요, 우리는 좀 달랐겠죠?
    그리고 얄미운 이치로는 잘 치더라구요.
    근데 금마가 겸손하지 못하고 이길 팀을 이겼다니…
    두 번이나 진 주제에—ㅋㅋ
    나는 아시아라 일본이 우승했음 좋겠다했더만
    내 친구들은 절대 안된다고 쿠바를 응원하대요.
    그래서 나도 마음 바꿀까 궁리 중입니다.
    다음엔 더 열심히 응원해야지…청산 기자님 수고***   

  13. Lisa♡

    2006년 3월 20일 at 12:05 오전

    Obscurde님…Woo`~see^^*
    안경끼고 공던진 선수(우하하하>>>) 표현 너무 귀엽습니다.
    규칙 몰라도 응원하는 거 그거이 우리 특기 아닙니까?
    어쨌든 우리는 한 팀이니까요. 투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어제 아신 거 맞죠? 아이~~짜증나나다, 또 si……..
    포토맥 강변에도 봄은 오겠지요?
    오늘부터 다 털고 야구 땜에 며칠 행복햇던 거
    그것만 생각하고 웃으면서 아~~~~좌 ♧   

  14. Lisa♡

    2006년 3월 20일 at 12:09 오전

    크…본효님 아니랄까봐, 관중석에 아는 사람없나를
    찾아 보았다니 넘 웃겨요^^* 나도 가끔 티비보다가
    그런 짓 넘넘 잘하거든요.
    내가 한 번은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어요.
    동네살던 초딩6학년 남자애랑 동대문에 야구보러
    갔는데 우리가 잡힌 거예요. 미성년자랑 데이트였던 거죠.
    그 못 생긴 녀석 이제 많이 컸을텐데—
    야구장에 아무도 없고 누나랑 둘이만 있으면 좋겠다던 간 큰 녀석을..
    나이차가 나도 열살 넘게 났었는데..눈은 높아가지고~~ㅋㅋ
    본효님..그래 그 센치한 기분으로 무얼 하셨나요?
    와인이라도 한 잔 ?   

  15. Lisa♡

    2006년 3월 20일 at 12:13 오전

    순자님, 그쵸 ..우리 선수들 증말 잘 했씀돠~(연변스타일의 말)
    절대 안 보다가 보니까 지는 거 맞아요~~ㅋㅋ(겁주려고..)
    나도 그럴 땐 슬그머니 부엌으로 갔다가 화장실도 갔다가
    자리를 피해봅니다. 그러면 남자들은 신경도 안써요.
    상대가 일본이다보니…그래도 두 번 이긴 경기를 글쎄
    지니까 뿔다구 나지 안나요?
    머리에 뿔 두 개난 거 오늘 아침에 보니 없더라구요.
    홧김에 쇼핑을 그만…..
    그래도 그래도 울 선수들 화이팅~~~   

  16. Lisa♡

    2006년 3월 20일 at 12:16 오전

    Beacon님…쇠주는 커녕, 와인도 못했지요.
    홧김에 나갔다가 들어오니 저녁이 늦었더라구요.
    부랴부랴 빈대떡하려고 담가 논 녹두를 부리나케
    갈아서 고사리, 숙주,돼지고기, 묵은 지를 넣고 빈대떡을
    열댓 장 굽다 보니 밥맛이 다 떨어져서 ,,,
    울 아들 먹다 남긴 밥만 먹고 치웠지요.
    가까이 살면 그 빈대떡이랑 쇠주 한잔
    할낀데…야구 이야기로 이치로 씹으면서~   

  17. Lisa♡

    2006년 3월 20일 at 12:19 오전

    brightmon님, 우쒸~~ㅎㅎ
    진짜 할 말 없죠?
    김인식 감독 멋있어요, 노장!
    연륜이 참 중요한가봐요.
    옛날에는 나이드는 거 무섭더니
    요새는 꼭 그렇지도 않아요.
    나이들어도 그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기 때문이죠.
    젊은이가 도저히 알 수 없는 어떤 연륜이
    쌓인 깊이있는 얼굴 때문이지요.
    그래도 욕심없이 고이 늙은 얼굴이 조쵸?   

  18. butcher

    2006년 3월 20일 at 12:44 오전

    전 어제 낮에 모임이 있어서리…
    야구 중계를 보질 못 했습니다.
    결과를 보니 어찌보면 천만다행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TV앞에 앉았으면 스트레스와 억울함으로
    담배만 더 찾았을 것 같습니다.
       

  19. Lisa♡

    2006년 3월 20일 at 12:49 오전

    butcher님..아직도 담배를…것도 이샤샘이….안돼____!!!!
    안 보길 잘하셨어요, 스트레스가 건강의 주범이니까요)후후)
    담배 안 끊을래요? 어떡할래요? 끊을래요? 안 끊을래요?
    하긴 하고 싶은 거 다하다 가기도 짧은 세상에 하고픈 것이
    무엇인들 다 해야지 싶네요….
    옛날에 산속에서 어떤 남자가 피우는 담배냄새가 참 좋게
    느껴진 적이 있었어요. 애꿎은 담배..어째..함 생각해보심이~~
    그런데 오랜만입니다. 괜히~~^^~~   

  20. Obscurde

    2006년 3월 20일 at 1:46 오전

    하이고 리사언냐~
    긴 답글 일일이 단다꼬 욕 마이 봤다마…

    옛날에는 펜잡은 손가락 옆살에 굳은살 백히더마.
    이제는 손톱에 굳은 살이 백힐라 칸다까네..   

  21. snowfield

    2006년 3월 20일 at 2:32 오전

    아마 어제는 온국민이 TV앞에 앉아서 야구중계 보느라 다른 볼일도
    마다했을것 같애요.
    그만큼 국민들의 뜨거운 성화와 열의는 세계적이지 않을까요?

    하필이면 영원한 숙적인 일본과 내리 3번이나 붙다니…..
    (미국의 얄팍한 수법에 우리가 당한셈이죠뭐)
    그것부터가 불안한 예감이 들었지요.
    일본이 우리와 두번째 연거푸 패했을때 가방을 싸려던참에
    바보같은 미국이 지는 바람에 일본이 억세게 운이좋아서
    우리와 준결승에 이르게 된것부터가 왠지 승운이 따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치로가 밉살스러워서 꼭 이겨야 했건만…..ㅠㅠ
    저녁때 만들어먹은 칼국수가 소화가 안되서 밤새 부대끼더군요
    야구탓은 아니겠지만……^^
       

  22. Lisa♡

    2006년 3월 20일 at 7:09 오전

    설원님…칼국수는 소화가 잘 되었나요?
    밤에 밀가루 음식 먹으면 나도 부대끼는데-
    빈 속이라도 부대끼고 말이죠.
    야구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아요…후후.
    미국이 죽써서 일본 준거죠…뭐.   

  23. 거 당

    2006년 3월 20일 at 9:14 오전

    어제 산행 후 하산 하면서 일본에게 홈런을 맞고 졌다는 소리를 듣고 맥이 빠지더군요.
    요즘 금주령이 내렸는데도 뒷풀이 한잔을 홀짝 거리며 씩씩 거렸습니다.
    엉터리 대진표와 판정 등 ….
    다 이것이 힘없는 약소국의 설움이라고 ……..
    그래도 우리 선수 정말 잘 싸웠습니다.
    박수로 격려하고 싶군요. 장하다고 …..   

  24. Lisa♡

    2006년 3월 20일 at 9:39 오전

    그 노메 미국 쌔키들이~~엥?
    할 수 없지요…4강에 들고 6전 내리 이기고
    그걸로 만족하야지요(안 내키지만).
    어제 산에 간 사람들 죄 다 라디오 갖고 갖다
    하드만요~ 제 오빠가 도봉산에 갔는데
    다들 라디오를 들으면서 올라가더래요.
    힘 빠졌겟다. 근데 오승환은 왜 안 나왔지?   

  25. ariel

    2006년 3월 20일 at 12:23 오후

    2달 5일 만에 울 집 티비 켰어요.
    그러니까 아들 가고 한번도 티비 안본거에요.
    그러나 미국과 경기하는 것 뉴스에서 볼려고..
    그리고 일요일 야구..
    우리는 티비 알러지 있는 사람들..ㅋㅋ
    그런데 저도 3:0 부터 안봤어요.
    그런데 고마워요. 지난 몇 달 세계 망신
    (홍교수 때문에) 했는데 우리 자존심 다시
    살려줘서.. 넘 고마워요..    

  26. Obscurde

    2006년 3월 20일 at 1:43 오후

    아하, 약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빼 버린 선수가
    오승환이란 선수인가 보네요.
    양노므 시끼들이 스테로이든가 지랄인가 묵었다꼬
    몬나가게 했다네요.

    중계방송전 문자로 올라 온거 잠시 봤는데
    박찬호, 오승환등 이길 확율이 높은 선수는
    어메리칸쪽에서 미리 다 짜른 셈이네요.
    짜아식들… 노는 꼴들이 다 영낙없는 배다르고 씨다른 부시네 … 쩝!

    이그~ 리사님 방에다 이런꼴 글 올려 미안해여.
       

  27. Lisa♡

    2006년 3월 20일 at 2:45 오후

    ariel프린세스님…그랬군요. 맞아요, 위상을 좀 세웠지요.
    넘넘 고맙지요..아까워서 그렇지.
    어제 안타까운 마음 달래려고 핑크빛 차림으로
    성장을 하고 쇼핑을 갔는데 그래도 찝찝하더라구요.
    티비 알러지 있다니…부럽다, 우리 신랑은 티비애착증인데..
    켜야 잠들고 끄면 잠 깨지요..진짜 티비와 함께 하는 일요일의 남자랍니다.
       

  28. Lisa♡

    2006년 3월 20일 at 2:48 오후

    Obscurde님…여러 번의 방문에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워싱톤에서 이 곳까지..꽤나 힘들텐데요? 우째 다리는 안아픈교?
    그랬군요, 약물이라니…참 고 인간들한테 놀아났군요.
    근데 자기네도 깨갱깽~하고 말았으니..참…나…one.
    문D자아슥…ㅋㅋㅋㅋ
    부시의 지지율이 엄청 하락했더만…..그래서!!!   

  29. 본효

    2006년 3월 20일 at 3:11 오후

    동네살던 초딩6학년 남자애랑 동대문에 야구보러
    갔는데 우리가 잡힌 거예요. 미성년자랑 데이트였던 거죠.
    그 못 생긴 녀석 이제 많이 컸을텐데—

    리사님 답습니다.. 후후후    

  30. Lisa♡

    2006년 3월 20일 at 3:15 오후

    그 녀석 들창코에 새우눈을 해가지고
    맨날 나만보면 놀러 가자고 해싸서..
    늘 야구나 보러 다녔죠..그 때부터
    연하가 꼬이더니 아직꺼정~~
    실은 남편도 연하라요.   

  31. 맑은 아침

    2006년 3월 23일 at 3:38 오전

    >양노므 시끼들이 …
    저도 야구경기를 보았지요. 그리고 일본에 지는 것을 보고 무척 안타깝더군요.
    하지만, 게임은 게임, 그것으로 무슨 나라대 나라가 실력을 겨루듯 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마치 전쟁이라도 하는 듯 심각한 필요는 없을 듯한데.

    그리고 그런 것을 보면서 미국욕을 한다는 것은 정말 어불성설이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그것도 한국의 좌파도 아닌, 미국에 사는 분이.    

  32. 맑은 아침

    2006년 3월 23일 at 3:44 오전

    죄송합니다.
    저는 가능하면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것은 빨리 잊어버리자는 주의지만,
    모든 것을 반미적으로 보는 관점에 좀 왕짜증이 났었습니다.

    꾸벅~ (지금 와인 두잔째 하면서 속을 진정하는 중임, 하하하)    

  33. Lisa♡

    2006년 3월 23일 at 1:33 오후

    하하하~~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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