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문둔갑술의 야옹이

까만 색의 자비와 노란 줄무늬의 사라는 우아한 걸음걸이와 관심없는 표정으로 나와 첫 대면을 했다.

엉겁결에 그 고양이들을 지칭하여 부를 때는 "사비야" 라고 했으니 알고보면 나도 꽤 기억력이 있긴 했다.

뉴저지의 조용한 타운에 살고 있던 나의 시누이는반갑잖은 고양이를 두 마리나키우자는 딸의 청에 의하여

난데없이 개 한 마리와 함께 작은 동물농장 주인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딸은 맨하탄의 아파트로 가 버렸다.

"애, 아무래도 쟤네들이 요술을 부리는 것 같아. 분명 지하 차고에 들여 보내고 자는데 아침이면 어김없이 거실에 와 있어"

"그럴리가 있나? 아닐 걸. 잘못 본 거 아냐?"

정색을 하며 사실이니 오늘밤에 시험을 해보자는 거였다.

요물이라면서 고양이를 싫어 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좋아하지는 않지만 사랑받는 개에 비해 좀 불쌍해 보이는 건 사실이었다.

고양이는 새끼 때는 귀엽지만 커가면서는 두렵기도 하다. 낮에는 작아지고 밤에는 커지는 눈을 가져서

문득 어두운 길에서 만나기라도 하면 흠칫하게 되는 건 남녀노소가 다 그렇다.

하물며 집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니 어찌 소름이 끼치지 않을소냐.

우리는 밤에 몽둥이를 하나씩 들고는 거실에서 밤을 새자며 다짐을 했다.

우선 그 고양이를 차고에 완벽하게 집어 넣고 재차 확인을 꼼꼼히 한 다음 문을 꼭 닫고는

밤을 지새다 새벽에 말없이 잠이 들고 말았다.

아니 아침에 눈을 뜬 건 사뿐히 내려 앉는 고양이의 몸 놀림과 얼굴을 핥으며 낑낑거리는 강아지 때문이었다.

"엄마야 진짜 이 게 어찌 된거야? "맞지 맞지"를 정답처럼 말하는 시누이를 보면서 나도 너무나 무서웠다.

미국만 아니었으면 당장 그 집을 떠날텐데 나가면 어디 갈 곳도 없지 말도 안 통하지 어쩔 수없이 또 밤이 왔다.

출장간 그녀의 남편은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얘길 듣고는 웃기만 할 뿐 전혀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다시 배설물로 냄새가 풍기는 그 곳에 그네들을 집어 넣고는 머리띠를 한 채 보초를 서기에 이르렀다.

문 앞에 큰 가방과 무거운 상을 가로질러 놓았다. 기문둔갑? 요술? 흥! 잘 될까? 어디 나오기만 해봐라.

철통같은 경계태세와 힘이 잔뜩 든 우람한 나의 팔뚝을 보면서 눈에 잔뜩 긴장의 빛을 뿜으며 기다렸다.

커피를 마시며 새로 배운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아 글쎄 또 잠이 들고 말았다.

아침이 오는 소리에 침을 흘리고 잔 얼굴을 슬쩍 닦으며 주위를 살피니 신묘하다는 그 것들이 안 보이는 게 아닌가?

후닥닥 뛰어 내려 가보니 문에 질러 논 물건 덕분에 고양이들은 차고안을 맴돌며 얌전히 그 장소를 지켜내고 있었다.

후에 들어서 알게 된 얘기지만 높이뛰기의 달인인 고양이는 문의 손잡이를 뛰어서 채어 열기도 하고

닫혀진 문도 빠꼼이 잘 열곤 한단다. 그리고 개에 비해 고양이과 동물은 조용하고

민첩하며 깨끗하게 자기관리를 한다.

발정기에 심하게 내는 아기울음같은 소리를 제외하면 아주 양순하다.

들리는 말에는 주인을 몰라 보기도 해서 키우는 재미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아주 깔깔하고 딱딱한 혀를 가졌다. 생선을 날로 먹기도 해서 그런지 만져 보니 꽤 꺼끄러웠다.

얼마 전 한 친구가 페르시안 고양이를 주겠다는데 거절했다.

아이들이 알러지가 있어서 그 좋아하는 강아지도 못 키우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털이 장난이 아니게 예쁘지만 뭉쳐서 굴러 다니는 털 치우려면

아마 자동 청소로봇을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할 거다.

샴 고양이는 일본산이라는 말도있고 태국산이라는 말도 있다.

태어날 때는 하얀색 피부인데 커가면서 얼굴과 꼬리만 짙게 변해가는게 특징인 고양이다.

영리하기가 이를데 없고 우아해서 애호가가 많다. 배변시에 변기를 사용한다는 설도 있다.

이집트 고양이는 잠을 많이 자는데 사냥을 하게 되면 상당히 민첩하단다.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를 신성시했는지 미이라로 출토되는 걸 보면 꽤 중요한 동물이었던 것 같다.

가축으로 길러지기 시작한 게 파라오 왕조 때 부터라고 추정한다.

한국에는 중국에서 불교가 전래될 때 경전을 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들여왔다고 한다.

애완용으로 길러진 페르시아 고양이와 타이 고양이는 쥐를 못 잡는다.

야옹이의 평균 수명은 10년이고 한 배에 새끼는 4마리정도를 낳고 임신기간은 약 두 달이다.

장모과에는 흔히 스웨터를 통해 듣는 앙고라, 러시아, 페르시아고양이가 있고

단모과에는 타이, 이집트, 망크스, 프랑스고양이가 있다.

동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나의 애들이 지난 겨울 사과상자를 들고는 애처로운 눈빛으로 집으로 들어왔다.

밖에서 추운데 야생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으니 집에서 우리가 기르자는 거였다.

상자속에는 다섯 마리의 아기 고양이가 뭉쳐 있었다.

알러지도 그렇지만 한 마리도 아닌 다섯 마리는 무리라서 단호하게 거절했다.

딸은 눈물까지 글썽거렸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바로 집 앞에 산이 있어 야생 고양이가 넘친다.

설겆이 후에는 남은 음식을 챙겨서 밖에 내다주곤 하는데 어미 고양이는 자기보다 아기들을 먼저 먹이며 망을 본다.

다 먹인 후에야 슬금거리며 입 맛을 다진다. 모성 본능이 뛰어난 걸 여러 번 보았다.

요새는 고양이 숫자가 많이 줄어들었다. 아무래도 야생 고양이에게는 먹잇감이 부족한 모양이다.

괜히 마음이 허전하다. 타국서 한 바탕 소동을 일으켜서인지 고양이를 보면 추억으로 인해 미소짓게 된다.

34 Comments

  1. 맑은 아침

    2006년 3월 26일 at 3:19 오전

    와, 일등이다.   

  2. 맑은 아침

    2006년 3월 26일 at 3:31 오전

    일등 빼앗기기전에 깃발 꼽았으니
    이제 좀 여유잡아도 되겠다, 하하하.

    그래요, 애들은 개들을 키우자는데, 개는 너무 크다는 핑계로 물리쳤다
    그랬더니 조그만 치와와보다더 작은 (이름 모르겠음) 것은 어떻냐고 한다.
    그래서 시험삼아 한번 빌려왔었는데 방문을 마구 긇어 놓아서 No.

    그럼, 고양이는? 그래 한번 해보자.
    이놈이 밖엘 나다니니 아무리 목욕시키고 약뿌려고 벼룩때문에 안되겠다.
    그럼, 물고기는? 그래 한번 해보자.
    왜 그리 잘 죽는지, 그리고 물은 왜 자꾸 갈아야 하는지.
    그럼, 뱀은? 엌? 안돼? 왜? 성경에 보면 나쁜 놈으로 나오잖아.
    그것(serpent)과 이것(snake)은 다르다니까, 아빤 뭘 몰라.
    그래? 한번 해보자.
    뱀은 왜 사람들이 사지요?
    먹이는 재미로 기르지요.
    뭘 먹이는데요? 생쥐요.
    아니 그럼 생쥐로 사서 키워야 하나요?
    그렇지요.
    안되, 안된다니까.
    그럼 도마뱀은?
    그래 한번 해보자.
    도마뱀은 크리켓(cricket, 뀌뚜라미)을 먹으니 그것도 사야해요.
    온집에 뀌뚜라미가 기어다녀서 안되겠다.
    …   

  3. Beacon

    2006년 3월 26일 at 4:51 오전

    작년 겨울에 집 베라다 앞에 라면박스가 하나 있더군요..새끼고양이 한마리와 함께,,
    울 연우넘 이쁘다고 키우자 그러는데,,,짜르고 말았죠..농장하는 친구한테 가져다 줬어요..
    그땐 아메리칸 코카스페니얼 한마리를 집안에서 키우느라 매일 전쟁을 겪고 있던 중이라,,,ㅎㅎ   

  4. 순자

    2006년 3월 26일 at 7:08 오전

    강아지는 십여년 키우고 있는중인데

    고양이는 못키웠는데
    귀엽다 하더라구요..

    동물키우는게
    장난이 아니야~~
       

  5. ariel

    2006년 3월 26일 at 9:40 오전

    예전에 2마리 키웠는데, 밤에 꼭 침대에 올라와서 자더라고요..
    정 들었었는데…
    아이들과 하루 잘 보내셨어요?
    울 아이 어쩜 6월에 온다는 통보에
    저는 요새 happy~~   

  6. Lisa♡

    2006년 3월 26일 at 11:25 오전

    ariel님..다니엘이 6월에 온다니 마음이 분주하지요?
    다니엘오면 우리는 도킹해야지~~
    오늘 압구정 현대에 벼룩시장하는데 가서
    만원주고 독일 베를린산의 세무자켓
    하니 건졌어요…넘 마음에 들고 후줄근해서
    빈티지스럽죠. ㅎㅎ
    예전에 2마리 키웠구나–나는 동물은 거의 다
    좋아해서 침대에서도 같이 잘 자요.   

  7. Lisa♡

    2006년 3월 26일 at 11:26 오전

    순자님..강아지 키우고 계시는군요?
    종은 뭔 종이라요?
    그래요, 동물 키우는 건 장난이 아니랍니다.
    혼자 두기도 영 마뜩찮고 데리고 가자니
    출입금지인 곳이 많고 목욕시키랴, 먹이랴
    응가 치우랴, 운동시키랴…애 하나 키우는
    만큼 힘들지요.   

  8. Lisa♡

    2006년 3월 26일 at 11:27 오전

    Beacon님..코코 스파니엘 넘 예뻤겠다.
    것두 아메리칸 코코 순종 너무 예쁜데..
    암년? 숫놈?^^*
    연우 갸도 동물 엄청 좋아하는구나.   

  9. Lisa♡

    2006년 3월 26일 at 11:30 오전

    맑은 아침님.
    정말 많은 연구를 거듭하셨군요.
    진짜 우리도 이것저것 많이 키워봤는데
    제일 속 편하려면 안 키우는 게 나아요.
    햄스터는 어쩌구~진짜 자기새끼 잡아 먹더라구요.
    그 걸 알고는 바로 퇴출해 버렸어요.
    귀뚜라미도 부화시켰더니 온 집인에 귀뚜라미 천지예요.
    얼마나 혼이 났던지..
    뱀은 근데 좀 너무했다.
    이구아나면 몰라도….
    아이고 프렌치 불독 키우고 싶어라~~   

  10. 푸른비

    2006년 3월 26일 at 12:48 오후

    고양이학 개론 이네요…

    고양이 영물 이기도 해요. 요즘 내가 사는 동네도
    도둑 고양이들이 많아져 문제이지요.

    쓰레기 담긴 비닐봉지를 헤쳐놓고 밤에는 소리내
    울며 시끄럽게 굴지요.

    근데 고양이를 괴롭히면 해꼬지를 한데네요 !^^!   

  11. Beacon

    2006년 3월 26일 at 12:49 오후

    코카 그넘,,,무지 이쁘긴 했는데요,,,
    집안에서 키우긴 많이 부담스럽더군요,,
    어릴 때 백여평 쯤 넘어가는 마당을 갖고 살았는데요…
    가정방문이라도 오면 울 집 마당에서 달리기하고 그랬었죠…ㅎ
    그 때 고양이도 시커~먼 놈,,,아주 커~~다랬단 기억입니다만,,,내 기억으로만 컸던건진 잘 모르겠구요,,,
    똥개도 여러마리 키웠더랬죠,,
    아~!! 집에 닭장도 있었어요,,지금은 대학교가 들어선 바로 옆 동네..그러니 제법 시내였는데도 말이죠..글마가 머더라? 닭 잡아 먹는 놈,,길쭉~~ 한 놈 있죠 왜?,,,그넘을 내 눈으로 직접 보기도 했었더랬는데,,
    머 야튼 그런 기억으로 개 한마리 키우는 것 쯤,,그랬는데,,이건 아니더라구요,,
    마당서 키우는 거랑,,,집 안에서 키우는건,,,절대~~!! 다르더군요,,
    도저히 감당을 못하겠더라구요.
    글고 또 특히나 하필 코카스페니얼,,,아무런 사전지식없이..그냥 친구넘이 한마리 좀 갖다키우라길래..
    하고~~
    정말 엄청났었어요,,
    어릴 땐 정말 이쁘고 괜찮았죠..
    육개월 쯤 지나니..너무 커 버리고,,설쳐대는 것도 장난 아니고,,,먼 싱크대 올라가서 지분대는거야 장난이니..
    그 놈도 결국은 지금 농장하는 친구한테 가 있답니다,,,ㅎㅎ
    그립기도 합니다..
    그 놈 근데요,,,정말 체력은 엄청나대요…산에 올라가면,,, 한 석달 쯤 됐을 때였지 싶은데,,
    울 동네 산에 다른 애완견들도 가끔 올라오긴 하는데,,,다른 넘들은 거의 주인한테 매달려 오는 수준..근데 이 넘은 주인을 델고 가는,,ㅎㅎ   

  12. Beacon

    2006년 3월 26일 at 12:50 오후

    아고~,,써놓고 보니 댓글이 너무 길어버렸네요?,,,ㅎㅎ
    존 꿈 꾸십쇼~~!!   

  13. Lisa♡

    2006년 3월 26일 at 12:51 오후

    글쎄~ 고양이를 괴롭히면
    해꼬지 한다는 건 경험이 없어놔서
    모르겠는데 낭설 아닐까요?
    자길 괴롭히면 해꼬지 하는 건
    사람이든 누구든 그렇치 않나?^^
    우리 동네는 아예 음식물 통을 열어놔요.
    고양이들 먹으라고요.   

  14. Lisa♡

    2006년 3월 26일 at 12:53 오후

    Beacon님..아주 재밋게 읽었어요.
    그랬군요~ 근데 맞아요.
    코카 그거이 힘도 쎄고 엄청 설쳐 대긴 합디나.
    분주하고 많이 먹고…별난 건 댑따 별나고..
    ㅋㅋ…술 깼나보네…용.   

  15. Beacon

    2006년 3월 26일 at 1:00 오후

    술 ,, 머,,,ㅎ
    깨긴 했지요,
    근데 또 묵었어요,,,ㅎㅎ
    일욜인데도 만나잔 거래처 잉가니 있더라구요,,,아~씨!!,,
    어째요…집은 대구고,,,지금 파주에 있고,,,모처럼 대구 내려온다는데,,
    저녁 한 그릇 같이 묵어주고,,소주 간~~!!딴히 한 꼬푸하고,,,대리운전해서 동네로 와서는,,
    나 술먹는거 끔찍하게도 싫어라~~하는 마눌땜시 좀 있음 술 좀 깰라나 싶어서,,산 아래 차 세워놓고,,,음악틀어놓고,,
    마침 뒷좌석에 던져있던 소설책 한 권 읽으며,,
    그러다 막 ~`들어왔네요,,,   

  16. Lisa♡

    2006년 3월 26일 at 1:09 오후

    Beacon님, 참 착하다.
    마눌님 싫어 한다꼬 밖에서
    술 깨고 들어 간다니..아이구
    이뻐라, (엉덩이 툭툭!!)
    잘 먹었어요.
    뭘 그까이꺼 가지고 싫어하냐?
    그 마누라 좀 야단쳐요.
    친구가 내려 와서 한 잔하는데
    그런 건 이해해야쥐~
    혼자 있을 때 술 먹지말기.
    그럼 마눌님도 화 안낼껄..   

  17. Beacon

    2006년 3월 26일 at 1:15 오후

    어제 안부게시판에 나 전번 남겨놨던거,,
    못보셨죠?,,,
    안보신거 같길래,,삭제해 버렸는데,,,ㅎ
    이건 공개글이니 인젠 남기지도 못할거야,,,,ㅋㅋ   

  18. Lisa♡

    2006년 3월 26일 at 1:27 오후

    진짜?
    전번이 뭔가 한 참 생각했네.
    남겨도 되는데…
    치…..   

  19. ♡ rose♡

    2006년 3월 26일 at 1:36 오후

    야옹이도 다양하네요.
    쥐 못잡는 야옹이도 있고,
    새끼 때는 몽실몽실 귀엽죠.
       

  20. Lisa♡

    2006년 3월 26일 at 1:39 오후

    장미의 여인…야옹이도 다양하죠?
    키워보면 더 다양하지 않을까요?
    진짜 예쁜 야옹이도 있어요.   

  21. 맑은 아침

    2006년 3월 26일 at 3:06 오후

    맞습니다.
    햄스터. 이구아나, 개구리, 병아리… 참 여러가지지요.
    우리 어린 땐 자연속에서 자라면서 이런 것들을 보았었는데
    현대의 아이들은 문명속에서 이런 것들을 그리워하는 본능이 있나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열대어 그것도 바다열대어 (Salt water tropical fish)를 길러보고 싶었지요. 근사한 식당같은델 가면 간혹 볼 수있는데 물고기 수도 제한되어있거니와 관리도 전문회사들이 해 주면서 대여하는 것들이지요. 개인적으로 그렇게 할 수도 없은 일.

    그래서 콤푸터 스크린 세이브용 소프트웨어에 그런 것이있어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갈아 줄 필요도, 먹이 줄 필요도, 휴가때 누구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고, 또 고기도 죽지 않고 고기는ㄴ 17종류중 원하는데로 고를 수 있고 너무 즐기고 있지요.

    디지탈 세계 만세, 하하하.   

  22. Lisa♡

    2006년 3월 26일 at 11:31 오후

    아하~~
    나도 예전에 그 물고기들 넘 예뻐서
    좀 설치해 두었는데…
    제일 아랫 부분의 말씀에 점점
    사회가 디지털화가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 그려집니다. 흑흑…   

  23. butcher

    2006년 3월 27일 at 3:01 오전

    얼마전에 고양이…그것도 발정기때는 어떠하다는
    글을 본적이 있읍니다..
    책 제목이 기억이 잘 안 나는 것을 보니….치매인가 봅니다..
    암튼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24. Lisa♡

    2006년 3월 27일 at 5:53 오전

    요즘 저도 뻑하면 제목이나 이름이 생각이
    잘 안나고 뭐든 잘 잊어 버려요.
    괜찮나요? 그래도?
    치매증상 1기가 아닌지….   

  25. 리플러

    2006년 3월 27일 at 7:29 오전

    동물을 싫어하는 저는 절대로 못키우게 합니다.

    연우가 개랑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지만
    인형으로 대처하게 합니다….

    그래도 미야자끼 하야오의 고양이의 보은이나..
    101마리 달마시안 같은 영화는 다 봤습니다…
    연우랑 같이…..ㅎㅎㅎ
       

  26. Lisa♡

    2006년 3월 27일 at 7:36 오전

    리플러님, 아리스토 캣 엄청 재밌는데.
    연우랑 같이 한 번 보시길….
    동물을 싫어 한다고라? 요?
    고양이한테는 독특한 병균이 있다던가.
    애들은 특히 조심해야지요..   

  27. brightmoon

    2006년 3월 27일 at 11:37 오전

    먹을거 자주 좀 주세요요요요
    송파구 고양이 일동   

  28. ♡ rose♡

    2006년 3월 27일 at 12:56 오후

    Lisa♡님의 고양이에 대한 해박한 지식~
    고양이가 강생이 보다 지능이 좀 낮다네요.~
    그래서 주인을 못 알아보는지요.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롱♡~~~
    ~ ~ ~ ~ ~ ~ ~ ~ ~ ~~ ~ ~ ~ ~   

  29. 거 당

    2006년 3월 27일 at 1:49 오후

    옛날에는 집에서 고양이를 많이 키웠습니다.
    집이 오래되다 보니 쥐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고양이 털이 많이 빠지고 울음소리가 웬지 좋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고양이는 집안에서 키우기는 무리일듯 합니다.

    어릴적 새끼를 밴 어미 고양이에게 혼이 난적이 있었지요.
    어린애들이 있는 집은 조심 해야 합니다.   

  30. Lisa♡

    2006년 3월 27일 at 2:14 오후

    거당님 말씀에 일리가 있어요.
    옛날에는 쥐 등쌀에 아마 그랬겠죠?
    오내지 무섭네요. 저도…   

  31. Lisa♡

    2006년 3월 27일 at 2:15 오후

    로즈님, 야아옹~
    껌은 고양이 뇌로~만듭답니다. ㅎㅎ
    껌은 고양이 뇌로..
    뇌로…으악..못 씹겠다…휘리리~~   

  32. Lisa♡

    2006년 3월 27일 at 2:16 오후

    brightmoon님…왠지 오래 된 듯한.
    그러면서도 새로운 듯한 느낌.
    ㅋㅋ…송파구 고양이 일동이 다 우리집으로
    올라…시끄러버서 우짜꼬.   

  33. 본효

    2006년 3월 27일 at 3:04 오후

    우리집 아이들도
    강아지 한 마리 키우자 하지만…
    에공.. 나는 뭘 기르고 키우는 딱 질색입니다..
    야옹이 나비는 두말 하면 잔소리이구요..

    여기 사람들 나비… 많이 키우더라구요..

    우리 친정집에 밤이면 밤마다 귀신 소리 내는
    도덕 고양이 한 마리..
    울 엄마가 먹을 것을 주었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34. Lisa♡

    2006년 3월 27일 at 3:09 오후

    에공…이쁜 본효님이 왜? 뭘 키우는 게 싫을꽁?
    나는 좋기만한데.
    하긴 뭘 키운다는 거 보통 제약이어야 말이지요.
    자유가 없어진다니까…
    진짜로, 어딜가도 마음이 편하나, 갈 수가 있나.
    안 키우는게 상책입니다.
    얼마 전 친구가 기르던 강아지가 저 세상으로 갔는데
    많이 슬퍼하더라구요. 늙으니까 그 애들도 치매에다
    관절염까지 오더라구요/차라리 안 보고 모르는 게 더 낫지.
    에공~~~~본효님은 알기도 잘 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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