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생크림이 묻으면?
생크림 케익.
한 때 빵 만들기에
열중했었다.
온 집안이 다 빵과 관련된 기구나
기계이거나 재료들이었다.
맨날 만들어 이웃 좋은 일만 시켰다.
위의 생크림 케익은
2단으로 카스테라를 잘라서
그 사이에 맛있고 향이 좋은 잼 종류를
사알짝 바른 다음 포갠다.
물론 카스테라는 신선한 계란과 값이 좀 나가는
버터를 사용했지만…
그리고 잘 포갠 다음에 미리
잘 저어 냉장고에 차게 식힌 생크림을
더 잘 퍼지게 손목 부러지게
저어 준 다음
튜브에 넣고
손 재주껏 멋을 낸다.
모양새가 그럴 듯 해지면 잘 마무리 한 다음
먹음직하게 두껍게 썰어둔
과일들을 뱅글 돌려가며 두른다.
그 다음 케익받침에
올려서 사진으로 역사적인 장면을 남긴 후에
좋아하는 과일이 있는 쪽으로
땅싸움을 한 다음 잘라서
먹는다. 입술에 생크림 발라가면서..
위의 케익의 경우엔
공평한 분배로 과일을 나열해서
(머리 좋은 내가 단순하다 보니)
굳이 땅싸움은 안 해도
되게 했다.
체리라도 하나 올리면 아들놈들이
머리박고 싸운다.
한 때 맛이 시중의 것과 틀린다며
케익 전문점 하라고 빈 말로
나를 들쑤시는 여자도
있었다.
수홍박찬석
2006년 4월 6일 at 3:40 오후
케익 전문점 정도의 실력이시라니…
함 먹어 보고 싶네요^^
근데 저는 단 것을 썩 좋아하지 않아서리…
체리는 아들 넘들 머리 숫자대로 얹어야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 모습 보고 갑니다.
Beacon
2006년 4월 6일 at 3:40 오후
손아래 처남넘이 지금 제과점 하고 있네요,,ㅎㅎ
근데 그넘 짜슥,,케잌 같은건 영 젬병이라,,,장사가 안되여~~ 당최..ㅋ
한은미
2006년 4월 6일 at 3:52 오후
아니 바쁘다면서 수업은 빠지구 맨날 맛난 것만 만들어 먹남? ㅋㅋ 일은 잘 되구? 저 케잌 꽤 그럴듯 하구면. 손가락 하나 푹 찔러 맛보고 싶네…
Lisa♡
2006년 4월 6일 at 4:20 오후
수홍님, 어서 오사와요~~
제가 만든 건 절대 달지 않습니다
제가 만든 건 그냥 폭신합니다.
제가 만든 건 신선하고 촉촉해요.^^
Lisa♡
2006년 4월 6일 at 4:21 오후
Beacon님…어디서 하는데여?
제가 가서 조언이라도….쩜….
Lisa♡
2006년 4월 6일 at 4:23 오후
오우..은미!!
오늘로 행사는 끄읕~~
우리의 실적이 모든 유명업체를
놀라게 했쥐~~~공갈 좀 보태서.
글고 자기랑 낼 할 얘기있응께
전화기둘려…줘.
건 그렇구 매일 놀러와아아아아ㅏㅏㅏㅏㅏ….
오늘 넘 안 좋은 소식 들었쪄?
moon뭉치
2006년 4월 6일 at 4:24 오후
밤에 생크림 먹으라고요.
살찌는데~큰일났다요.
진짜 가게하나 내세요 ㅎㅎ
입맛만 쩝쩝
Obscurde
2006년 4월 6일 at 4:37 오후
맨날 쿠킹 하느라 사업은 언제 하나요?
김의순
2006년 4월 6일 at 9:26 오후
내말이 그말이예요, Obscurde님..
맨날 땡땡이 치는 모양인데, 그래두 자신있으니 그러겠지요..
리사님이 보통내기 아니거던요..ㅎㅎㅎ
순자
2006년 4월 6일 at 9:38 오후
아름다운 주부…
청솔
2006년 4월 6일 at 9:58 오후
리사님.
생크림에 입맛이 쩝~
다십니다.
Lisa♡
2006년 4월 6일 at 10:47 오후
뭉치님..밤에 드시지말고 야밤에 드세요, ㅎㅎ
생크림 케익이 생각만큼은 살이 안 찔지도 몰라요.
김밥이나 냉면이 칼로리가 없어 보여도 꽤 높더라구요.
케익은 조금씩만 먹잖아요.
우리 아들만 예외이구요. 앉은 자리서 1/3은 먹으니까…
Lisa♡
2006년 4월 6일 at 10:51 오후
Obs님…의순님따라 이름을 줄이니 편합니다.
제가 원래 쿠킹은 엄청 빨리 해 버리고 하면서도 부엌에
뭘 늘어 놓지않는 게 스탈입니다.
자랑같지만…음식하면서 간도 잘 안 봐요.
후딱딱 스타일입니다.
케익은 급할 때를 대비해서 스폰지는 구워서 냉동보관
할 적도 있어요.^^&
Lisa♡
2006년 4월 6일 at 10:54 오후
의순오라버니, 땡땡이는 나의 전공.
걱정인게 여지껏 뭐든 적당히 살아왔다는겁니다.
그 고질적인 단점이 고치기가 힘드네요.
제가 바라는 게 있다면 꼼꼼히, 면밀히, 상세하게 복잡해지는 것.
언제 그리 될런지…
실은 하루가 24시간이 아니고 36시간이면 좋겠어요.
어찌나 바쁜지 정신이 없긴 합니다.
거기다 조블까지 참여하다보니….제가 좀 정신이
없는 까닭이 다 여기에 있습니다.
남의 일도 내 일처럼 다 알아 봐주질 않나…
실속이 없지요~~
Lisa♡
2006년 4월 6일 at 10:56 오후
순자언니…인사동 모임 없나요?
거기는 넘 받쳐주는 힘이 세더라고요.
어떻게 공덕을 쌓으면 그리 되는지?
진정한 아름다움은 바로 거기….가
아닐른징ㅇㅇㅇㅇㅇㅇㅇ요.**
Lisa♡
2006년 4월 6일 at 10:58 오후
청솔님 오랜만입니다.
늘 푸르죠?
입맛 다시게 해서 으쩌나?
실제로 드셔야 하는데–
대량생산은 기게로 하지만
가내공업은 일일이 수작업을
하다보니…거기까지 미치질 못 하는군요.
헤헤—
조승일
2006년 4월 6일 at 11:20 오후
생크림이라? 푸하하하하하! 우리 집사람도 한때는 저에게 카스테라, 야채빵,앙꼬빵,찐빵,식빵,고로께로 고문을 당할때가 있었죠? 요사는 나이가 먹어서….., 영………,
요사인 건강식이 좋테나 , 어쩧테나 토끼풀만 먹고 삽니다. ~1~"
조승일
2006년 4월 6일 at 11:38 오후
리사님은 지금 상한가(A+)
리플러
2006년 4월 6일 at 11:44 오후
한 조각…
얼른 집어먹고 갑니다…
케잌 값은 나중에 소주로 갚을께요~~~
Lisa♡
2006년 4월 6일 at 11:53 오후
승일님…^^*
웰빙하세요.
저도 요즘은 신경 많이 쓰고 있지라~
Lisa♡
2006년 4월 6일 at 11:53 오후
리플러님..넘 어울리세요.
다음에 승일님을 위해 토끼풀 올리면 리플러님께서
영~마뜩찮아 하시겠다.
butcher
2006년 4월 7일 at 1:02 오전
어찌하여 매일 이렇게 맛있는 먹거리로 고문을 하시나이까?
식도락도 재미중의 으뜸이지만…
7 kg 정도 감량한 체중 유지를 위해선
조심해야 합니다…
파이
2006년 4월 7일 at 1:10 오전
와아~ 근사해요~
전 케잌만 보면 영화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에서
우마 서먼이 다엿 때문에 케잌을 못먹는데,
(직업이 모델이거든요. 모델들 일반인이 상상하는 것 보다도
혹독하게 먹는 것을 절제해요^^ 모델 친구가 딱 3명 있어서 좀 알지요.
일반화의 오류려나,,)
남자주인공이 먹여주는 케잌을
안먹겠다고 빼다가
황홀하게 받아 먹던 표정이 생각나요.
리사님의 케잌을 보니까
한입 먹으면 저절로 그 표정이 지어지겠는데요^^
아침에 들어와서 다행이네요.
어제 밤에 들어왔으면 고통스러웠을듯^^
Hansa
2006년 4월 7일 at 3:06 오전
입술에 생크림이.. 오..
Lisa♡
2006년 4월 7일 at 3:43 오전
butcher님….7키로나 감량?
비결…좀….귀띰이라도…우째…
나 5키로만 뻬면 미인될 건데—
나는 내가 하고도 맛있다고
다 잘 먹으니 큰일입니다.
제가 식탐이 있거든요, 에고~
저는 식도락가라고 할 정도로
맛잇는 집들을 사냥하고 다니죠.
Lisa♡
2006년 4월 7일 at 3:49 오전
파이양~~~
영화에 관한 한 죄다 섭렵해야 직성이 풀리는 내가
좋아하는 우마서먼의 영화..것도 그리 좋은 제목을
보고도 못 봤다니…..크으…..
그래도 상상가능!!
다이어트는 나도 맨날해야지..하면서
못 하고 맙니다. 그냥 맛있는 건 먹고 살려구요.
맑은 아침
2006년 4월 7일 at 3:49 오전
야, 다들 잡수시고 나는 빈접시 설거지 차례구나, 하하하.
Lisa♡
2006년 4월 7일 at 3:50 오전
Hansa님.
입술에 생크림이 일부러 묻히는
방법 알지요?
그 다음 단계도 알지요?
그 다다음 단계는 몰까요?
Lisa♡
2006년 4월 7일 at 3:52 오전
맑은 아침님…
설거지 깨끗이 하실 수 있죠?
뜨거운 물로 버터 기름기 죄다
빠지게 잘 씻어 주세요.
푸른비
2006년 4월 7일 at 5:53 오전
한 때 맛이 시중의 것과 틀린다며
케익 전문점 하라고 빈 말로
나를 들쑤시는 여자도
있었다.
이때 제과점을 차렸어야 했는데… 참 아까운 기회를 놓쳤네여.^^
보기만 해두 맛있어 뵈는데 먹으면 더 맛있겠지유, 리사님…..
늦은 점심이지만 식사를 해야겠네. 갑자기 시장해 지니까 !^^!
청산靑山
2006년 4월 7일 at 9:30 오전
케잌하면 밥보다도 먼저 먹길 좋아하는데
입안에 군침이 돌아
아무 일도 할 수없네요
Lisa♡
2006년 4월 7일 at 10:51 오전
푸른비님 제가 또 푸른 색의 블루베리 케익도
잘 만든답니다. 푸른 색의 다른 케익을 연구해 봐야겠네.
제과점 싫어요..시러….매여 잇는 거 시러잉~
Lisa♡
2006년 4월 7일 at 10:53 오전
입안에 군침이 돈다니 이 거 책임져야
하는데….세단으로 자르면 더더더…
맛잇는데—헤헤헤.
거 당
2006년 4월 7일 at 2:15 오후
먹음직 스럽습니다,
특히 우리집 딸애가 생크림 케익를 좋아 하더니
요즘은 조금 시들했지만 잘 먹더군요.
과일을 가지런히 올리고 정성이 많이 깃들어 있군요.
가족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겠습니다.
맛 잘 보고 갑니다.
Lisa♡
2006년 4월 7일 at 2:20 오후
제 조카녀석이 군대갔을 때 가장 먹고 싶은 게 생크림 케익이라며
저더러 제일 큰 거 하나만 사오라는 거예요…………같은 반 군인들과
나눠 먹나보다 싶어 사갔더니 면회장소에서 앉은 자리에서 혼자서
다 먹더군요~~놀랠 일이었어요.ㅋㅋ
우리 애들도 생크림 케익 젤 좋아합니다.
본효
2006년 4월 7일 at 10:33 오후
마저 마저,….
뭘 하나 배우게 되면
그와 관련된 잡다한 재료들을 다 사게 되죠.. 후후후
나도 한때 빵 만들기 과자 만들기에서 부터… 퀼트까정..
다 배웠지만
역시 요리 배우기가 으뜸인것 같더라구요..
생크림..
미국 여기서는 정말 너무나 맛난 생크림 종류가 슈펴에
내 잡아가라 하는듯 진열 되어있어..
그 유혹을 뿌리치느라… 정신이 아득합니다.
스타벅스에 가면… 죽음이죠 뭐…
생크림 케익 묵고 싶다
Lisa♡
2006년 4월 8일 at 12:22 오전
본효님…마저마저…진짜~~ 퀼트는 천 정말 많이 사게 되죠?
퀼트하느라 눈 나빠지고 비쥬공예하느라 눈 다 나빠지고 정작 내가
사용하는 건 하나도 없고 남 좋은 일하고 뿌듯해하고 그러죠.
그러고 보니 가방이나 목걸이등, 내게 남은 건 없구나….참 나.
맛아요…종류별의 생크림~~게다가 영국에 갔을 때는
케익에 씌우는 뚜껑에다 장식을 얼마나 이쁜 것을 팔던지.
뭘 하나 배우면 그런 거 사 모으다 돈날려, 시간날려~~ㅋㅋ
moon뭉치
2006년 4월 8일 at 1:05 오전
오늘 주말 특별 메뉴는 뭘까요?Lisa♡님
본효
2006년 4월 8일 at 1:32 오전
비쥬 공예요? 후후후
나는 명동까정 나가서 배웠답니다..
김현수
2006년 4월 8일 at 1:53 오전
다이어트 걱정 하시면서
매번, 먹는것만 올리기요..?
근데, 음식 솜씨가 좋으면 보통 몸매가 튼실하던데..?!
Lisa♡
2006년 4월 8일 at 2:58 오전
저……튼실이 지나칩니다,
그래서 걱정이랍니다.
저의 소원은 연약한 거..
바로 그겁니다.
그렇다고 보기싫을 정도는 아니예요.
슬비
2006년 4월 8일 at 5:19 오전
저 생크림 참 좋아하는데요..
여긴 그렇게 맜있는거 없어요.
한국 제과점에가면 있는데 멀어서..
저도 한 조각좀..
Lisa♡
2006년 4월 8일 at 5:49 오전
슬비씨…외국에 게시는군요?
그렇구나, 어딘데 맛있는 게
없나요? 걱정이네———-
하여간 방문 감사드려요.
손풍금
2006년 4월 8일 at 11:17 오전
어쩌면 이렇게 솜씨가 좋으세요.
와아~ 부럽다.
못하는게 없으신가봐요.^^
Lisa♡
2006년 4월 8일 at 11:34 오전
손풍님이야말로 못 하는 게 없으시면서..
저는 남들이 볼 때 아무 것도 못하게 생겼대요.
밥도 못하고 살림도 못하고..그리 보인대요.
그런데 정~반대이고 문제는 그러더보니 뭐하나
똑 부러지게 잘 하는게 없답니다.
다..그저 그렇게==껍데기만 그렇답니다. 겸손“`
짱
2006년 4월 8일 at 2:35 오후
ㅎㅎ 리사님 글 보면 -특히 리플- 순간 착각합니다. 오잉? 내가 지금 챗중^^* 하하 정겹고 즐건 리사님 조블, 화이링~*
東西南北
2006년 4월 9일 at 2:25 오전
제게도 좋은일 좀 하심이…..키위, 딸기가 듬뿍얹힌 케익에 군침이 흐릅니다.
Lisa♡
2006년 4월 9일 at 11:27 오후
짱님…그런가요?
저는 채팅은 안 해봐서 잘 모르고
그냥 있는 그대로 야그하다봉께~
우야던동 땡큐~쏘 머치.
Lisa♡
2006년 4월 9일 at 11:30 오후
동서남북….동서남북으로 다 보내려면
재료비가 꽤…나오겠는데요, 난 으짜라고요.
그래도 먹고 잡다면 보내야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