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주의 주소는?
….소주도 독하군 마시면 취하리
@….어제 아이들이 학원을 마치는 시간이 10시 30분경에
왕복 8차선 도로인 학원 앞으로 1~2분 늦게 도착하려는 순간
애들이 뛰어 나오는 것이 보였다.
애들은 서로 내 옆인 조수석에 타려고 경쟁을 한다.
딸이 막 뛰더니 뒤에서 오는 내 차를 안 보고 앞에 서있는
같은 차종을 발견하고는 휘까닥~앞 문을 열었다.
뒤에서 보니 고개를 연신 숙이며 뭐라뭐라~하며 사과하는 게 보였다.
아들들은 미리 차에 타서는 "완전 지존으로 웃긴다" 며 말도 안 되는
합성어를 남발하고 있었다.
딸이 차에 드뎌 타서 하는 말.
"엄마, 어째… 엄마 차인줄 알았네..그런데 저 차에 아저씨하고 아줌마가 껴 안고 있더라"
"그런데 깜짝 놀라며 ‘너 누구냐?’ 라 하는데 너무 미안했어"
"이상한 건 아저씨는 할아버진데 여자분은 아주 젊었어"
………………………할 말이 없었으나 웃음이 계속 나왔음.
길거리에서 것도 8차선 도로 옆에서 그들은 무얼하고 있었던 걸까?
여러분 문 단속 잘 합시다. 잠긴 차문도 다시 보자.
@ 선풍기 아줌마가 한 때 장안의 화제였다.
그럼? 선풍기 아자씨의 이름은?
……………….문희상. ㅋㅋ
@ 엣날 어느 나라에 임금이 살았는데 그 임금은 노무현(縣)에 살았다.
그 임금이 사는 집의 이름은 청와대가 아니고 권양숙(宿)이었는데
자주 거니는 정원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강금원(園)이었다고 한다.
집무를 보는 방은 따로 있었는데 방에는 강금실(室)이라는 명판이 붙어 있대나..
옥쇄가 있었으니 그 옥쇄를 일컬어 문제인(印)이라 했다.
임금이 자주 받는 상은 진수성찬으로 그 상을 부르는 말은 문희상(床)이었다.
그 상에 반찬 중에 특히 임금이 좋아하는 반찬이 있었으니 무슨 반찬?
개구리 반찬도 아니고 그 반찬은 이해찬(餐)이라 했다.
임금은 술을 좋아해서 자기가 마시는 술잔을 특별 주문했다.
그 잔에 이름을 붙였으니 천정배(盃)라 했다.
(상도라는 책에는 계영배가 나온다)
butcher
2006년 5월 12일 at 12:12 오전
두번째 에피소드에서 제일 많이 웃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십시요.
T.G.I.F
Lisa♡
2006년 5월 12일 at 12:32 오전
butcher님.
두 번째 너무 웃기죠?
어쩌면 그런 일이 내 바로 코 앞에서…ㅋㅋ
그런데 그 할배 넘 놀랬겠다.
그 여자분은 "아이 깜짝이야~" 그랬대요.ㅋㅋ
Beacon
2006년 5월 12일 at 12:46 오전
옛날에 깜짝 놀랐던 생각 납니다,, 문 열었던 녀석이 울 연우인 줄 알고,,,ㅎㅎㅎㅎ
* 연란 *
2006년 5월 12일 at 12:50 오전
젤 밑에 글은 전에 근엄하신 이웃님이 주셨던 글이라
더 생각이나요…하하
글구,, 젤 위에 소주 주소가 아주 압권이네요….ㅋ
그라고,, 울 며눌아가 잘 있나요??
ㅋㅋ
그람,, 내사마 바뻐서리,,,,,,,,,,,,,
휘리릭,,,,,,,,,,,,,,
맑은 아침
2006년 5월 12일 at 12:52 오전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니까요.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를 멋진 식당에서 식사대접하고
딸이 이제 부친에서 헤이지는 허깅(hugging)을 하고 있었다니까요.
여러분들이 상상하는 그런 것이라면 한강둔치도 있고
좋은 곳이 샜고 샜는데 그런 8차선가에서 차문도 잠그지 않고 그랬을 까요.
덱끼, 사람들!
그런 나쁜 쪽으로 먼저 머리굴리면 못써요, 못 쓴다니까요, 하하하.
Lisa♡
2006년 5월 12일 at 1:06 오전
맑은 아침님……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저러나 사랑하겠다는 데 뭘………쩝!!
그저그저 늙으나 젊으나 사랑하겠다는데….
한강도 가깝고 으슥한 곳도 많은 동네인데…
거 참 이상타~~~내가 한 수 갈카줄 걸!
Lisa♡
2006년 5월 12일 at 1:06 오전
한 수 더 뜨는 Beacon님 !
Lisa♡
2006년 5월 12일 at 1:07 오전
연란님…….제일 아랫글은 이미 유행에서 벗어 났는데
한 번 올리고 싶었어요.
이미 돌았던 글이군요.
그래도 모를 사람 많을거예요.
며늘아귀요?
갸가 갸 아닙니까/ 갸! 저 우에…
부산갈매기
2006년 5월 12일 at 1:41 오전
으아…문희상에 한표….완전 올인…하하하하하
요건 오늘 히트감으로 교무실에서 남발해야징….하하하하
문단속? 그건 어디서나 해야지..철없는 어른들 ㅊㅊㅊ
소방차 불러서 싣고 가라구 해야겠네….후후후후
좋은 시간 되세요~~
밝은달
2006년 5월 12일 at 2:08 오전
선풍기 아저씨가 몬 말인지 모르는 사람
여기 있어요
에구 이렇게 말이 안 통 한다니까.. ㅠㅠ
(해외파(?)들도 모르시죠?)
라센
2006년 5월 12일 at 2:08 오전
리사님, 이젠 코미디계까지 진출했어요?
완전지존으로 웃고 갑니다. ㅎㅎㅎ
윤 환
2006년 5월 12일 at 2:13 오전
쐬주의 주소,
쥑입니다.
감사합니다.
東西南北
2006년 5월 12일 at 2:14 오전
천정盃 담긴술로 거나하게 취한 이 임금이 뒤가 급해 해우소를 찾았더니, 거기에도 명판이 걸린지라 자세히 읽어보니 정똥泳 이라 쓰였더라!
조승일
2006년 5월 12일 at 3:01 오전
완존히 스트레스가 풀린다. 어쩐지 ? 오늘 삼겹살하고, 참소주가 잘 받나 했어요?
완존히 대박이야요!
봉쥬르
2006년 5월 12일 at 3:30 오전
우리의 리사님~
조블의 엔돌핀 공장 입니다
난 너무 모르는게 많아 입이 귀에 걸리도록
즐겁게 노닐다 갑니다
리사님 늘 화이팅~ !!
Lisa♡
2006년 5월 12일 at 4:25 오전
갈매기님…문희상의 별명이 선풍기 아저씨라는 말 듣고
얼마나 웃었던지 그 때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ㅋㅋ
그 동생은 또 유명한 노래 강사라는 거 아시죠?
Lisa♡
2006년 5월 12일 at 4:27 오전
밝은 달 아지야님.
선풍기 아줌마라고 예전에 연예인이었는데
성형을 하도 많이 해서 얼굴이 달덩이보다 더 크게
된 여자가 있어요~수술하다하다 나중엔 콩기름을
자기 얼굴에 주입하고 기름을 더 넣으라는 환청에
시달리고 하던 여자가 인터넷에서 인기 검색어 1위
였는데 모르시는구나…지금은 어찌 되었는지 수술해
준다고 하던데—
Lisa♡
2006년 5월 12일 at 4:28 오전
라센님…..완전지존을 우리애가
유행시키겠네요.
완전지존 웃기는 야그 담에 또~~
Lisa♡
2006년 5월 12일 at 4:28 오전
윤환님…쐬주의 주소는 똑하면 인가?
ㅋㅋ…………소주 좋아하시는 분들
다 좋아하시네—
Lisa♡
2006년 5월 12일 at 4:29 오전
동서님………..해우소 야그를 미리 알아둘 걸.
내 친구들한테 다시 다 해줘야겠군요.
진짜 웃긴다.
Lisa♡
2006년 5월 12일 at 4:30 오전
조승일님……….아니 누가 대박을?
소주랑 삼겹살 진짜 맛있겠다.
언제 한 번 모여서 함 무거야 할낀데==
Lisa♡
2006년 5월 12일 at 4:31 오전
봉쥬르님……저의 별명이 ‘엔도르핀’입니다.
만나면 더…더….엔도르핀이 생성되지요.
귀에 걸린 입 내리지 말고 그대로~~
요즘은 입 꼬리가 올라가야 한다대요.^^*
색연필
2006년 5월 12일 at 7:02 오전
정말 웃기는 취향의 임금님이시네요…ㅋ
에고~^^
실컷 웃다 갑니다^^
이은우
2006년 5월 12일 at 7:39 오전
노무현(縣)에 사는
백성은 유시민이죠? 그쵸?
Lisa♡
2006년 5월 12일 at 7:41 오전
색연필님..댓글도 너무 웃기지 않나요?
어쨌든 웃기는 건 좋은 컨셉인 것 같아요.
언제 오세요?
Lisa♡
2006년 5월 12일 at 7:42 오전
이은우님.
ㅋㅋㅋ….더더더 웃긴다.
그러네.
시민이 있어야쥐~~
그 시민이 시계장사하나?
폴
2006년 5월 12일 at 7:49 오전
엔돌핀 팍~ 팍~
누구는 참 좋으시겠다..
참 너무 많으면 사고치나???
하여간 …
재미있는 이야기와 더우기 그 글을 주신 님 !!
정말로 이쁘다.
Lisa♡
2006년 5월 12일 at 8:08 오전
폴님…제가 엔돌핀이라도
누구는 별로 재미없어 하는데..
그러고 사고쳐도 걱정 안 할 정도로만..
사고치고 싶어도 사고는 아무나 치나?
폴
2006년 5월 12일 at 8:15 오전
ㅎㅎㅎㅎ
하긴 그래요~
더구나 사고치면 ….
걍~ 즉바로 둑음이겠죠? ㅎㅎㅎㅎ
ariel
2006년 5월 12일 at 8:16 오전
lisa님~ 혼자 킥킥 잘 웃었네요.
폴님 말씀대로 이 글 올리신 님
진짜 이뻐요..^^
아이들과 좋은 주말 되시기를~~~~!!!
Lisa♡
2006년 5월 12일 at 8:23 오전
아니…에리얼님
알아 들었어요?
그 정도의 유머쯤이야?
오케이 다음엔 더 강도 높은 걸로..
오공
2006년 5월 12일 at 10:00 오전
이리 재미있는 걸 읽고 그냥 가면 빚 쟁이 된 기분이라 …
빌 게이츠는 학창시절 빌빌 거려서 Tom이라는 아이가 엄청 빌을 괴롭혔대요
얼마나 빌이 고통을 당했던지
드뎌 컴퓨터의 제왕으로 올라서면서
탐에게 분풀이를 하려고 컴퓨터에 탐에 대한 미움을 영원히 표시해 두었대요
그게 뭔 줄 아세요?
.
.
.
.
.
탐색기(새끼)
Lisa♡
2006년 5월 12일 at 10:07 오전
ㅋㅋㅋ…………..
아거 배야~
헤드헌터™
2006년 5월 12일 at 10:39 오전
하하하~~~
부산갈매기
2006년 5월 12일 at 12:59 오후
맞아..맞아요…그넘의 시민이가 시계장사하더군요…
헌디 시계에 이름은 왜 박아….시민 복지에 신경은 안쓰고 시계장사만 하는 넘, 시민…!
밖으로만 나갔다하면 씰데없이 주둥이를 놀려서 국민들 간을 덜컹거리게 만드는 뇌무…
어휴 열 받아….
정말 119를 불러야겠습니다요~~~
Lisa♡
2006년 5월 12일 at 2:21 오후
헤드헌터님, 제발 우리나라의 인재 좀
골라서 채용하게 해주세요~~
Lisa♡
2006년 5월 12일 at 2:23 오후
갈매기님이 이리 심(?)하게
언어를 사용하는 건 첨인 것 같네요^^*
어휴~~꼴보기 시른 넘들……….많아.
그래도 그런 사람이 있어서 열도 받고
우리끼리 뭉치나?
어………….말이 이상하네. ㅋㅋ
500cc에 마늘 치킨 한 접시하고 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