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향이 온 동네를 휘감고 것도 모자라 내 코 끝을 간지럽히는 통에 아침잠을 깼다.
이런 향기에 잠을 깨고 새소리에도 잠을 깨고..아~정말 행복하다.
Y는 나의 남자 친구다.
생긴 거로 치자면 인민군 당서기쯤으로 보인다.
삐삐마른 몸에 키는 약 160센티정도이고 머리는 언제나 파마를 한 것 처럼
보이는데 알고 보면 엄청 공들여 이발소에서 기름바르고 광낸 거다.
약간 고개를 숙인 상태일 때 화가 났다면 영락없이 그 때는 숙인 채 벽에 걸린
베토벤의 마스크 비스무리하다.
Y는 술을 무지막지하게 마신다. 아니 미친 듯이 먹는다.
술탓인지 몸무게는 나보다 덜 나갈 것임에 분명하고
취했을 때 안경을 빼면 눈의 생김새가 진짜 볼상 사납다.
술을 같이 마시기 시작하면 다음 날 아침까지 먹어 줘야 대작 했다는 소문이 난다.
꼭 폭탄주로 시작하여 끝에는 소주로 끝난다.
Y는 직업이 변호사다.
것도 유명한 K로펌의 잘 나가는 딜 전문 변호사였다.
지금은 술탓인지 쫒겨 난는지..개업을 해서 사장 변호사다.
그에게 일을 맡기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는 들을 때마다 신기하다.
그런데 언제나 사우나 갔다가 오후 4시쯤 출근하는 걸 종종 본다.
Y는 참 불쌍하다.
교수인 마누라도 있고 예쁜 토끼 새끼도 있는데 언제나 집을 싫어한다.
그래서 밤의 서울이 좁다고 휘젓고 다닌다.
체력도 좋지 그 앙상한 몸매에 룸싸롱을 하루에 3군데나 연달아 가기도 한다.
물론 일행은 언제나 꼬인다.
그가 물주인 까닭에 사람들은 나와서 마셔 주기만 하면 된다.
Y는 춤을 괴상하게 춘다.
그래도 특이한 것은 자기가 춤의 달인쯤으로 안다.
어딜가면 모두 자기 춤에 전염되어 다 따라 춘다고 착각을 심하게 한다.
그 춤을 보자면 나비야~나비야~라는 동요에 맞추어 추는 춤의 모습과 거의 똑같다.
노래는 썩 잘한다. 모르는 노래가 없고 지갑속에는 노래 제목이 빼곡히
적혀 있는 종이가 8 겹 정도로 접혀 소중히 간직되어 있다.
Y는 참 착하다.
내가 미국서 친구가 왔다거나 부산서 친구가 왔다고 하면 무조건 밤을 책임진다.
식사부터 새벽의 노래방까지..심지어는 여자를 룸싸롱까지 데리고 간다.
그리고는 호스테스를 붙여서 시중도 들게 한다. 특이하다.
그러면서 하는 말은 "왜 내가 남는 것도 없는 장사를해야 하는데?"
누가 하라는 것도 아니고 돈이 아까우면 재주 껏 꼬셔서 외롭지 않게 보내라고 해도
한 번도 작업을 거는 걸 못 봤다.
아니 작업의 고수와는 거리가 멀다.
Y는 영혼이 말라 버린 바싹 마른 가지같다.
그런 말을 했더니 이 세상에 있는 온갖 철학적인 말을 다 동원하여
나에게 응수해와서 도저히 변호사를 말로 이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나는 그의 애인도 아니고
그의 귀여운 친구도 아니고
의리있는 친구도 아니다.
다만 그를 너무나 걱정하는 친구다 보니 잔소리를 너무 하게 된다.
집에 빨리 가라, 술 좀 고만 처 무라, 건강 챙겨라, 정신차려라..등.
그런 말을 하면 굉장히 싫어한다.
그래도 하다가 지쳐서 이젠 안 한다.
안 하니까 만날 일도 없다.
이제 우리는 잊혀져 간다.
법률적으로 필요한 일이 생기면 만나겠지만 나에겐 그럴만한 일도 없다.
Y가 돈을 좀 모으고 마누라에게 사랑 받는 남자로 변신을 했으면 좋겠다.
술 값으로 인해 차는 10년도 넘는 차를 끌고 다닌다.
아마 돈없는 클라이언트에게는 무료로 변론도 해 줄 인간이다.
그래서 그가 잘 되길 바란다.
순자
2006년 5월 16일 at 11:03 오전
그런 친구가 있는
리사님
부럽다…
東西南北
2006년 5월 16일 at 11:23 오전
그럼 혹시 제가 서울가면 리사님 찾아가고, 그러면 리사님은 그 변호사에게 저를 친구라고 소개해 주시면 저는 말로만 듣던 서울에 룸쌀롱에서 ㅎㅎㅎㅎ 생각만 해도 신나네…
그래 줄래요?
거 당
2006년 5월 16일 at 1:22 오후
괴팍스러 보이지만 잔정이 많고 의리있는 친구 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술은 젊었을때 한때지 나이들면 힘들어 집니다.
건강에 유의하고 리사님이 좋은 충고를 해줄것 같아 큰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좋은 추억, 좋은 우정 이루시기 바랍니다.
깃털
2006년 5월 16일 at 1:33 오후
재미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리사님도 그렇다는 뜻 ㅋㅋ
좀 부담스럽긴해도
그런 친구가 있으면 외롭지는 않겠네요.
부럽당.
저도 소개시켜주세요.
ㅎㅎㅎ
부산갈매기
2006년 5월 16일 at 1:37 오후
허…거참 좋은 친구라고 이야기하는 건지?
나쁜 친구라고 이야기하는 건지? 또 헷갈리는 갈매기@@@@@@
여튼 머리 나쁜 갈매기는 표가 난다니까…
야구장에서는 머리가 안나쁜데 왜 이곳 리사님댁에만 오면 헷갈릴까?
저도 동서남북님처럼 해 주실래요? 흐미 신나는 밤이 되겠는데….꿀꺽!
색연필
2006년 5월 16일 at 1:40 오후
리사님께 어울리는 친구^^ 라는 느낌 듭니다.
누구나 여러가지 모양의 친구가 있을텐데,
그의 영혼의 고뇌…
아무도 모르겠지요…
그래…너 잘 한다라고 칭찬 한번 해 주세요^^
칭찬이 고픈 분이라는 느낌…드네요^^
주절그리고 갑니다~
라센
2006년 5월 16일 at 7:46 오후
역시 리사님~^^
Lisa♡
2006년 5월 16일 at 10:27 오후
순자언니..그 친구요, 부러버 할 필요없어요.
별 영양가는 없거든요.
단지 법률쪽으로만 도움받을 일 있을 때..
근데 그럴 일이 없어요.
요새는 안 본지 꽤 됐죠..요즘은 꽤..라 함은 보통 일이 년을 말하더라구요.
Lisa♡
2006년 5월 16일 at 10:28 오후
동서님-요즘 서울의 유행은 룸싸롱 안 가고 동네
치킨집에서 생맥주 마시는 거라고 하던뎁쑈~~
그런데 한가지 주지할 일은 여자로 변장을 하고 오셔야 합니다.
여태껏 여자친구 접대만 해놔서 두드러기날지도 몰라요…ㅋㅋ
Lisa♡
2006년 5월 16일 at 10:31 오후
거당님, 그러니까 걱정이지요.
보통 새벽 4시까지 마신답니다. 뭔 체력과 돈이 따라준다고..쯧쯧.
어느 날은 새벽에 어깨들하고 쌈이 붙었대요..까불다가.
그래서 상대방이 시계없어졌다고 난리를 치는 통에 시상에
이 병신이 자기시계를 (거금#00만원) 벗어 주고 왔다는 소문이
있더라구요, 술로 망해가는 꼴이지요…
Lisa♡
2006년 5월 16일 at 10:33 오후
깃털님, 가끔 좋을 때도 있어요.
제가 잘 가는 포장마차가 있는대요
하루는 거기로 와서는 안주를 첨부터 끝까지
쭈욱 다 시키더라구요..그 때 포차 아줌마가
나를 존경하는 눈빛으로 쳐다 보더라구요.
개폼 잡는 건 못 따라가요…
Lisa♡
2006년 5월 16일 at 10:35 오후
부산갈매기님, 혹시 고교 야구 좋아하지 않으세요?
예전에 고교 야구를 무지 좋아 했는데..
그 아슬아슬하면서 설익은 그 묘미를..아~
부산가고잡다.
Lisa♡
2006년 5월 16일 at 10:38 오후
색연필님–역쒸..그의 고뇌, 크아~~
맞아요, 고뇌는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돈벼락도 맞아 보고 절망도 해 보고..
근데 문제는 갸새뀌가 가정에 정을 못 부쳐요.
그렇다고 여자를 정해놓고 사귀는 것도 아니고..
방황하는 40대의 청춘퇴락이죠.
좋아해주는 여자는 술집 마담 정도? 겉으로만…
안되었어요, 많이…영화 그렘린이라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그 무서운 꼬마 괴물 닮았거든요.
그래서인지 애인도 없더라구요. 그리 돈을 써제껴도~~
Lisa♡
2006년 5월 16일 at 10:39 오후
라센님…?
역쒸?
ㅋㅋ–좋은 뜻 맞죠?
아니 나쁜 뜻이면 어떡할 건데..
쌈도 못 하면서,,그래서 쌈 잘 하는
사람 좋아하는데…
Beacon
2006년 5월 16일 at 11:35 오후
좋은 친구들"이군요,,,
그 친구분 나 소개 좀 시켜줘요,,ㅎㅎㅎ
Lisa♡
2006년 5월 16일 at 11:43 오후
Beacon님..와요?
디립다 술 푸려고요?
좋아할 겁니다.
그런데 노래 잘 해요?
춤은요?
같이 춤추고 노래 해줘야 하는데?
나비춤…ㅋㅋ
이은우
2006년 5월 16일 at 11:53 오후
한 성질하는 분들이
대부분 두뇌가 명석합니다
괴퍅한 분들도
대부분 머리가 나쁜 편은 아니지요
예전에 할머니들이
곱슬머리
옹니
제비초리(머리 뒷쪽 옴푹패인 끝부분)가 있는 분들은
대부분 한 성질하시는 분이라 얘기를 많이 하셨지요
(저도 해당하는 부분이 있슴당*^^*)
리사님의 그 남자 친구는
독특한 스타일과 취향, 그 분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개성이
강한 분이라 생각되네요
이런 스타일의 사람들은 남들로 부터 쉬 인정받지 못하기 대문에
자기를 이해해 주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간 빼고 쓸깨까지 빼줍니당*^^*
‘술 좀 고만 처 무라’ 하더라도
그 분은 리사님의 진심어린 충고를 속으로
고맙게 생각할 겁니다
그가
잘되길 바라는 만큼
가끔
전화라도 한 통 하세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니까
조금씩 개과천선 시켜
좋은 인간 만들어 보시길…*^^*
논리적인 사람에게는 논리로 맞서지 말고
철학적인 사람에게 철학으로 맞서지 말고
그 분이 영혼을 얘기하더라도
나는 나만의 진심만 얘기하면 됩니다
진심보다 더 설득력있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당*^^*
윤 환
2006년 5월 17일 at 12:01 오전
자기 외롬의 우물을 다 퍼내고 나면,
한 숨 꺾이시겠지요.
어쩌면,
요즘,
그 우물 바닥을 보고 기실지도…
전아 한 통 해 주세욤,
<짜공>으로 드신 곡차두
어차퓌
빚인데여.
늘
후레이지아 같은 야그,
감사합니다.
東西南北
2006년 5월 17일 at 1:25 오전
아 룸살롱에서 질펀하게 퍼지는데 여장이 문제입니까? 리사님 가발이랑, 머리묶는 고무랑, 동대문제 티랑, 바지랑, 앞가슴 뻥튀기랑 좀 빌려 주시면 되지뭐….
일단 리사님이 먼저 그 친구 술 먹여서 반쯤 보내 놓으면 못 알아 볼거 아녀여?
예? 정신차리고 남북이랑 맛있는 저녁이나 먹으라고요?
moon뭉치
2006년 5월 17일 at 3:52 오전
無言~심리상태를…조금 이해 할것 같네요.ㅎㅎ
산하
2006년 5월 17일 at 4:08 오전
"생긴 거로 치자면 인민군 당서기쯤으로 보인다.
삐삐마른 몸에 키는 약 160센티 정도이고 머리는 언제나 파마를 한 것처럼
보이는데 알고 보면 엄청 공들여 이발소에서 기름 바르고 광낸 거다.
약간 고개를 숙인 상태일 때 화가 났다면 영락없이 그때는 숙인 채 벽에 걸린
베토벤의 마스크 비스무리하다."
캬~~~~~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술을 잘 마시고 물주이면서 뒷감당까지…!
말을 잘해 이길 수 없고
교수 마누라에 토끼 같은 딸이 있어도
술을 빌어 거리에서 시간을 보내는 친구
마음 쉴 곳 없는…
조금 이해할 거 같습니다.
잘 해주세요. 따뜻하게~!
멋썸
2006년 5월 17일 at 7:07 오전
좋은친군데
식구들과는 안맞군요
정서적 면이 든지
아님
가치관이 완전 딴판이던지..
마누라나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건
그 친구의 돈 버는 능력 정도..
이렇게 되면
그럴수 밖에
딴 도리 없어요. (지가 멀 안다고..ㅉㅉㅉ)
암튼
정신적으로
황량하다 못해
쩍쩍 갈라진 틈들이 안 보이던가요??(ㅎㅎㅎ)
간혹 전화라도 한번 해 주세요
그친구에게는
굉장한
위안이 될겁니다.
최용복
2006년 5월 17일 at 9:09 오전
멋진 친구분을 두셨습니다.
리사님! 누가 뭐래도 남녀사이에 우정은 존재합니다.
본효
2006년 5월 17일 at 12:09 오후
나는 그의 애인도 아니고
그의 귀여운 친구도 아니고
의리있는 친구도 아니다.
그렇다고 …지금 만나지 않으면 .. 조금 그렇습니다
그럴때 일수록 조금 더 살갗게 해주는 것도 좋을 듯한데요..
친구도
애인도 아니면…
도반으로 생각하심 ^^* 편 할 듯 합니다.
내 아는 사람도 의사인데… 우울증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냥.. 이리저리 해라 하는 것 보단..그냥 걍
그 아저씨 말만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그 사람에겐
큰 보탬이 됩니다..
그러니 전화해서…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맘을 열어 보세요 아셨죠 리사님
Lisa♡
2006년 5월 17일 at 12:36 오후
은우님..갸요?
개과천선을 이미 포기했어요.
그리고 제비초리 부분에 저…넘어 갑니다, 웃겨서..
본래 괴팍한 사람들 중에 머리좋은 사람있다는 거
그 건 확실합니다. 제 식구 중에 그런 이가 있거든요.
마이 브라더….
근데 진심 이야기하면 눈이 더 가늘어 지면서 무섭게 웃어요.
그렘린 닮았다니까요~~얼마나 무서운데..ㅎㅎ
이젠 전화해도 안 받을 겁니다.
하도 잔소리만 하니까…여자 친구 생기면 말하라고
했더니 너무 많아서 다 말 못 한다나 어쨌대나..
Lisa♡
2006년 5월 17일 at 12:38 오후
윤환님..짜공으로 먹은 곡차 그 부분에 저 음매~기죽어…
맞네요…진짜 은공을 잊으면 안되겠군요.
음….머랄까~~좀 미안네요.
갸 말이 자기더러 술 사는 인간은 한 명도 없대요.
그러고 보니 좀 찔립니다.
그러나 제가 돈 내려 하면 언제나
"여자가 무슨 돈을 내나?" 그러면서
멋진 척을 하더라구요..ㅋㅋ
Lisa♡
2006년 5월 17일 at 12:39 오후
동서님…그러세요~~
다 빌려 드릴께요.
단 하나 뽕브라는 없음. 왜?
전혀 필요치 않음…B컵임.ㅋㅋ
Lisa♡
2006년 5월 17일 at 12:40 오후
뭉치님.
심리 상태를?
조금?
이해?
갸요…어깨들이 하는
나이트 클럽에 어찌 변호했는데
재판에 이기고도 돈 못 받았대요.
넘 웃기죠?
Lisa♡
2006년 5월 17일 at 12:42 오후
산하님…집 놔 두고 밖에 아예 모텔을 빌려서
한 달씩 자는 남자는 머예요?
여자 아버지가 유명 변호사인데 달갑지 않나 봐요.
그래도 그렇지….아휴==짜증나.
그런데 안 봐도 거리가 멀어진 것 같지는 않고
안 봐도 여전히 술에 쩔어 거리를 헤매고
있을 것 같아여~~
Lisa♡
2006년 5월 17일 at 12:44 오후
멋썸님..갈라진 틈이 너무 많아서 쳐다보니
꽁꽁 감추려 하지도 않고 제멋대로 예요.
물쓰듯이 돈을 쓰니 곧 패가망신 할 겁니다.
그 때 공술 먹은 돈 다 내놔라 할까 겁나요.
전화요?
저는 본래 전화 잘 안 합니다.
해도 할 말도 없고 서먹,,,
내 전화에 위안 받을 친구 아닙니다.
Lisa♡
2006년 5월 17일 at 12:45 오후
최용복님.
남녀 사이의 우정요?
존재합니다.
적어도 제게는 존재합니다.
제가 너무 멋져서 탈이지만…
(그래서 많이 놓쳤지만서도…)
그래도 존재는 하더라구요.
Lisa♡
2006년 5월 17일 at 12:47 오후
본효님…그런 인간은 자기 얘기 안 합니다.
남의 말도 안 듣습니다.
단지 술만 먹습니다.
술먹고 춤추고 노래 부르고
쓰러져 DB자고 그러다가
세월만 흐르는거지요…>.<
부산갈매기
2006년 5월 17일 at 1:49 오후
허..거참…진짜 헷갈리네….야구를 보고와도 헷갈리네…쩝…
누가 멋지다는 건지?
머리에 기름바른 친구여? 아님 담배 꼬나문 저 위의 여자분인겨?
아님…요~리사님인겨?에구 헷갈려~~
@@@@@@@@@@@@@@@@@@@@@
리사님? 요리사님? 에고 요것도 헷갈려~~~~~
Lisa♡
2006년 5월 17일 at 2:05 오후
갈매귀….아찌.
내가 멋지다는거쥐..
것도 몰라여?
쀅~~
혜풍화창惠風和暢
2006년 5월 26일 at 10:45 오후
친구로서 제일 멋진 친구이지요!
우리같은 쫌생이는 그저 평생을 "근검절약"을 외치느라 집과 직장뿐이 모르고 살았지만
이렇게 자유로운 삶을 사는 사람을 보면 오히려 불안해 지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어요!
경로를 이탈하면 불안해지는 버릇이 있어서 그런지?
그래도 이제 나이를 먹으니 옆 길로도 가고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