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에 간 그녀

미얀마에서 사교의 외로움에 떨던 친구가 십 년 만에 왔다.

부산에 정착을 한 뒤, 날 보러(순전히…) 서울로 왔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녀에게 야릇한 흑심이 들어 있는 줄은 몰랐다.

맛있는 음식을 꾸역꾸역 먹이고 즐겁게 해 주어도 약간은 양이 덜 찬 듯한 표정!

"왜 그래? 뭐 하고픈 거라도 있니?"

"응..실은 있짜놔~소문이 자자한 D 나이트를 가 볼려고.."

띠용~

※ 나는 춤에는 젬병이라 그런 곳을 꿈도 안 꾼다.


보통 국내파보다는 해외파가 그런 소식에 엄청 밝고, 밝힌다.(내 친구를 예로 들자면)

눈치를 보며 시간을 보내던 중에 밤 9시가 넘었는데 한 번 가보자고 애처럼 보챈다.

내가 가기 싫은 이유는 두 가지였다.

한 가지는 위의 ※ 가 이유이고 한 가지는 그녀의 외모조건 때문이었다.


그녀는 조그만 얼굴에 예쁘장하고 까무잡잡하니 애교가 넘치는 얼굴이다.

하지만 키가 150정도 밖에 안 되는데 가장 큰 문제는 팔뚝이 너무너무, 대따, 엄청, 지존으로 굵다는 거다.

그런데 서울에 올 때 민 소매를 입고 왔으니 내 옷을 입히려 해도 그노무 팔뚝 땜에 도저히 불가능했다. 얼굴 넓이보다 더 큰 팔뚝으로 어데를 간다고라?

막막하다는 표현이 이럴 때 맞다.

가도 부킹은 커녕 웨이터들의 눈 밖에 날게 뻔 한 비디오인데 진짜 가기 싫었다, 특히 팔뚝 그녀와는…


우여곡절 끝에 해외파니까 접자접어..하는 심정으로 가게 되었으니 나의 모습은 도살장 끌려 가는 소. 이미 시간은 10시에 육박하고 그 안은 바글바글했다.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보디가드가 반이나 되었다. 몰랐는데 나중에 물어 보니 다 웨이터란다. 손님 반 ,웨이터 반이었다. 게다가 직업적인 여자들까지 가득…

이럴 때 쪽 팔린다는 말이 딱~이었다.


나라도 좀 달라 보여야지 싶어 짧은 주황색 폴로 티에 청바지를 입고 높은 구두를 신었다.

딴에 은근히 어려 보이려고 애 쓴 흔적이 줄줄 흘렀을 것이다. 목소리도 어리게…

웨이터들이 눈을 반짝이며 마구 내 앞으로 왔다가 (내가 안쪽에 앉았는데 친구는 가수가 잘 보이는데 앉는단다)말없이 멀어져 갔다. 굉장히 힘든 순간이 흘렀다. 표정 짓기가 매우 곤란해서 시선을 맥주병에 꽂았다.


예전에 미국서 온 동창 땜에 한 번 가봤는데 그 때 팔이, 사지가 다 뜯어지는 줄 알았다.

어떻게나 잡아당기는지 죽다가 겨우 살아 나왔는데 이 날은 손가락도 안 건드렸다.

아니.. 당겨도 고민이더만 안 당기니 자존심이 팍~팍~상했다.


게다가 진하게 화장한 여자들이 도처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남자들을 먹잇감 보듯 바라보고 있었다.

비 닮은 가수가 나왔다.

내 친구가 흐린 눈빛으로 너무 멋지단다. 허벅지 한 번 만져 보고 싶단다. 그 순간 맥주가 입 밖으로 솟아오를 뻔 했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머리에 쥐가 기어 다녔지만 가까스로 나를 안정시켰다.


도저히 견디기가 힘들어지고 맥주도 어찌나 맛이 없던지 안주는 왜 그리 많은지.

원래 맥주를 별로 안 좋아한다. 묻지도 않고 앉자마자 바로 맥주가 슬라이딩 해왔다. 두 개의 안주랑..

어쩌다 나의 미모를 알아보는 웨이터 아저씨가 나를 질질 끌고는 어디로 데려다 앉혔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들이었다.

TV에서 나오는 아저씨들이었다. 주책이지…여기가 어디라고..간도 크지.

게다가 같이 온 일행 중에 한 명이 입가에 번드르르한 개 거품(맥주거품)을 묻힌 채 나를 아래위로 쫙~ 으…느끼맨!! 땀을 뻔질거리며 나보고 춤추잔다. 대략난감.

나는 춤추는 거 엄청 알레르기다.(도대체 몸이 되어야지 -춤이라도 추지)

화장실 간다며 죄송하다고 도망쳤다.(화장실을 어찌나 못 찾았던지 사람들과 박치기까지 했다)



가자가자…노래를 부르다가 모든 안주와 맥주여…굿바이 하면서 나오니 맥주 두 잔 마셨다고 음주 운전이 겁이 났다. 나이트 클럽비용 15만원+ 대리운전 5만원+기름값.

아고 짜증난다.

오는 차 안에서 그녀 왈 : "야~재밌더라, 아까 그 가수 쥐기더만…역시 서울이 틀리네"

아…………………..이것도 친구라고 아이고 내 돈이야. 만망하기까지 했던 시간은 어쩌고.

부킹 천국에서 알지도 못 하는 가수만 쳐다보는 애는 첨 봤다.


그녀의 이름은 말 . 순 . 이.

그녀의 별명은 끝. 순. 이.

말순아..이제 서울 오려면 그 팔뚝 제발, 부디, 무조건적으루다가 없애고 와라.

니 팔뚝 진짜진짜 무서버!!!!! 알았G!!!!!!!

(참고로 하는 얘긴데 말순이 동생의 이름은 금순이다)





60 Comments

  1. Beacon

    2006년 5월 29일 at 3:39 오후

    다른건 나랑 전혀 딴판인데 춤 못추는건 닮았네,,,ㅎㅎ
    행복한 밤 되셔여~~~   

  2. 거 당

    2006년 5월 29일 at 3:46 오후

    리사님, 야밤에 웃는다고 배가 아픔니다.
    말순씨 팔뚝이 어느 정도 이기에 상상이 안됩니다.
    말순씨가 좋은 친구를 둔것 같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3. Lisa♡

    2006년 5월 29일 at 3:49 오후

    Beacon 님 나랑 전혀 딴판이라고요?
    아닙니다, 비슷한 면도 있어요.
    이슬, 참…이런 거하고 또 웃기는 거…   

  4. Lisa♡

    2006년 5월 29일 at 3:50 오후

    거당님..배가 아프다니 진짜 걱정입니다.
    병원비는 제가 책임져야겠지요–아무래도..
    말순이 아직도 굉장히 골치 아픕니다.
    맨날 현실과 동 떨어진 얘기만 합니다.
    한 때 애들을 가르치는 교사였음에도…   

  5. moon뭉치

    2006년 5월 29일 at 3:59 오후

    친구 스토리로 책하나 내야겠음..

    갈수록 재미있음..잘 모아서..베스트셀러로 ..ㅎㅎ
       

  6. 오드리

    2006년 5월 29일 at 4:04 오후

    소설이나 쓰시지 왜 옷팔구 있어요? 하하 깔깔, 웃다가 볼일 못보겟네.
    무슨 볼일? 묻지 마셔요. ㅋㅋㅋㅋㅋㅋㅋ
       

  7. 東西南北

    2006년 5월 29일 at 4:33 오후

    말순이-> 금순이-> 또순이-> 열받아서 남자이름 -> 그래도 안되서 포기하고 리사
    웃자고 한거니까 열받지 마셤!   

  8. Yates

    2006년 5월 29일 at 5:49 오후

    허걱…아즘마들이 진짜루 용감하셨다..캬바레도 아니고..나이트라니…

    대한민국 아즘마들 못 가는데가 어딨니??? ^^…

    팔뚝 아즘마..한 표…

       

  9. 최용복

    2006년 5월 29일 at 6:25 오후

    어려보이고 아름다우신데, 더 치장을 하시면 신분증 보자고 할것 같네요~~

    리사님! 여자분들이 나이트에서 먹잇감을 바라보며 침을 그렇게… 금시초문입니다…   

  10. 靑山

    2006년 5월 29일 at 6:56 오후

    리사님, 방송 개그작가로 나섬
    금 명예 엄청 따르겠는데요
    힘안들이고 푸시는 글에 만점드립니다.
    내 심사까지는 못해도
    웃으면서 한표 드리리다.
    올 때마다 글은 못남겨도
    한참 정신없이
    미친듯이
    혼빼놓고 갑니다.
    나 잠 못자요
    리사님 글 후따닥 쓰고 댓글 다는 모습 상상하며는…    

  11. 靑山

    2006년 5월 29일 at 7:02 오후

    웃으면 복이 온다지요, 리사님!
    내 방 ‘자유게시판’으로 스크랩했음…
    우리 방 사람들 웃으라고요.    

  12. 조승일

    2006년 5월 29일 at 8:41 오후

    Mrs, lisa .what are you talking about? D-night? How old are you guys?
    Did you go to hotel night club with your friend? oh! my God!
    I think my wife and I lived in ddan na la. actually, I have never ever been thinking about going to the dance club since I came here.
    I just worried about han kook a joom ma. ^ ^*   

  13. 부산갈매기

    2006년 5월 29일 at 9:44 오후

    흐미…끝순씨가 이제 그것으로 나이트 순방은 끝이면 좋겠네요…하하하
    헌디 우리의 리사님도 은근슬쩍…켘~
    부킹천국에서 뭐라고라…언제 한번 안내해줘바바바바바바요~~~
    에고 말까지 더듬는 갈매기…
    훨~~날아갑니다~~   

  14. ariel

    2006년 5월 29일 at 10:26 오후

    오늘 아침 많아 웃네요~~!!
    lisas님~ 저도 저런 나이트 가봤어요.
    그것도 예전에 방문했을 때..
    나이트라고 해서 외국 나이트 같은지 알고
    따라 갔더니…@@ lisa님 글은 웃기는데
    저는 너무 비참한 경험이어서 웃기지도 않아요.^^   

  15.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32 오후

    오드리님..그러잖아도 친구들이 꽁트 쓰라고들 하지요.
    학교 때는 연애편지 대필 엄청 해 주었구요.
    친구들 얘기며 쓰자면 무궁무진합니다.ㅋㅋ
    볼 일 보시고 내일을 위하여..아자!!
    어머…벌써 아침–존 아침입니다.   

  16.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34 오후

    동서남북님…말순이>금순이>둘레>희야>훈이 랍니다.
    그 집의 족보가….친구 이름 중에 화자도 있어요.
    저는 이름이 남자같아서 학교 때 참 싫었는데
    지금은 이름이 아주 마음에 든답니다.    

  17.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35 오후

    뭉치님…그럴까요?
    류시화 책을 능가해 버릴래나?
    그 분은 다른 이 거 모아서 돈 버는데
    저는 순수한 저의 글이잖아요…그쵸? 에헴..털털털~   

  18.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39 오후

    Yates님..용감?
    아니 아줌마라고 어디 가지말란 법 있나요?
    아줌마가 얼마나 멋진데..일부 불순분자 빼고.
    (버스나 전철 안에서 자리를 도루하는 아지매들 부류)
    실은 거기도 지나고 보니 이름만 나이트지..카바레 아닌가?
    거기면 어떻게 저기면 어떠리….흑까마귀랑 백까마귀랑~
    이상한 건 이런 글을 친구가 봐도 굉장히 좋아한다는 겁니다.
    웃으면서 "야~한 미모라고 적지야~" 이런다니까요.
    참 이상한 아줌마들입니다.
    대한민국에 안 되는 게 어딨니? 팔뚝만 굵어도 되지>>
       

  19.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46 오후

    청산님..어떻게 아셨나요? 글을 읽으면 보이죠?
    바로 쭈욱 써 내려갔다는 거.
    제 버릇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별 생각없이 걍 써버리죠.
    방송작가요?
    제가 무신…..근데 방송작가 돈 많이 버나요?
    함 해봐요? 근데 어디서 좀 배워야겠지요?
    대한민국 방송을 평정시켜 버리까요?
    즐거워해주니 감사하구요…제 모습 상상하시는 그대로 입니다.
    막 바로 댓글도 단세포적으로 달아 버리는 그….센스…!!   

  20.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49 오후

    용복님…제가요? 맞습니다, 맞 GO~입니다.
    에전에 시상에 눈도 삐었지 나를 그렇게 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허나….지금은 돈 준다고 해도 아무도 그렇게 안 봐요~~흑흑.
    하지만 나이들면 드는대로 또 아름다운게 다 있잖아요.
    아무도 따라 올 수 없는 경험의 소유자…게다가 여유~~
    금상첨화로 똥배까지—ㅋㅋㅋ 똥배없인 못살아요.
    왜–마돈나가 섹시한 이유가 약간의 똥배라나 어째래나~   

  21.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53 오후

    조승일님..ddan dda la 아닌가? 일명 nal la lee!
    대한민국 아줌마 무섭긴 무서워요..힘도 쎄지 히프도
    엄청 쎄지 잘못하면 팅겨 나요.
    게다가 화장 진하게 하면 (거의 연극배우 수준) 다 카바되는 줄 아는
    순진한 여성들도 가끔 있더라구요.
    하지만 억척이 또순이들이 거의 다니까…조금 있으면 이스라엘을
    따라 잡는 교육의 억척이들 아닙니까.
    예외없이 또 와이프를 들먹이시는 우리의 승일님…만쉐~   

  22.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55 오후

    갈매기님…나이트는 갈 곳이 못 되더라구요.
    우리의 굵은 팔뚝 말쑨쒸도 아마 속으로 생각했을 거예요.
    다시는 치욕을 보지 않으리라. 팔뚝의 살을 다 없애면 몰라도..
    하지만 장담하건데 그 거 안 없어집니다.
    가진 건 팔뚝밖에 없는데…그 거 빼면 우리의 말순이 쓰러집니다.   

  23.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59 오후

    ariel님..어룰리지 않게 워디 고런데를 몸소 납시었나요~~
    떼끼…절대 가지마요, 특히 인어공주는 안 됨.
    나야–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알지만(책으로..ㅎㅎ)
    인어공주님은 물에서 올라온지 얼마 안되므로 네버 안됨.
    그래도 가봤다니 경험은 했네요..사람이 절대 안 되거나 그런 건 없구요~
    한 번씩 구경하는 건 좋아요..다만 깨인 이성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거.ㅋㅋ
    근데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고 재밌고 그 때 아님 언제 가보겠어요.
    그러니 잘 했어요~비참함여? 그 걸 바꿔보세요..재밌는 경험으로.   

  24. xue

    2006년 5월 29일 at 11:33 오후

    다녀오신 나이트 풍경이 눈에 그려지네요.
    20대 한참쏘다녔던 디스코장 느낌과 별 달라진것은 없네요.^^
    저도 해외파니 가끔 호기심이 없지는 않지만
    흥분과 설레임의 그 끝나는 밤의 허무한 마음까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어 누구의 유혹에도 절대 ~~안간답니다. ^^
    역시 저도 불혹의 경지에 ^^

       

  25. 리플러

    2006년 5월 29일 at 11:38 오후

    흠…나이트 입장이 가능하시군요…
    웨이터가 부킹하자고 찾아도 오구요..

    작년이던가?/
    송년회때 직원들과 나이트 갔다가…
    저만 혼자 뺀치 맞았습니다…

    직원들이 돈 내는 물주라고 그냥..옆에 앉아 있다가
    다 놀고 나면 돈만 내고 갈꺼라고…….(정말 구차하지요??)
    설득…또..설득………..해서…간신히 들어갔다가…

    여직원에게 제 카드 주고 나왔습니다…..
    당최..소생이 섞일 곳이 아니더군요..
    진작에 웨이터 말을 들을 것을……..ㅋㅋㅋㅋ

    젊어서는 닭장이며…나이트…캬바레까지..
    한 가닥 했던 기억이 있는데…..ㅎㅎㅎ
       

  26. Lisa♡

    2006년 5월 29일 at 11:50 오후

    슈에님…해외파라고요?
    지금 어데 계셔요> 갈카줘요.
    밤의 유혹이 요란할 줄 알았는데
    마…시시하더라구요.
    절대 낭비라고 사룁니다.
    20대에도 저는 그런데 별로 더라구요.
    원최 공부만 해서…아무도 안 믿는다고요?
    맞습니다. 아닙니다.ㅋㅋ
    슈에님..글 좀 쓰게 방문 좀 열어 주세요~
    요 앞의 댓글 읽었나요?   

  27. Lisa♡

    2006년 5월 29일 at 11:51 오후

    리플러님…흠….안 되는군요.
    이제 끝난 사교로군요.
    흠.
    흠.
    하지만
    찾아 보면 반드시 반기는데가
    마…있을낀데—
    일찍 사교접는 건
    돈을 꼬불치는 거지요.
    ㅋㅋ.
    우리 인자 마…
    접읍시다요~~   

  28. xue

    2006년 5월 29일 at 11:54 오후

    리사님 ~~~

    여기 안부판에 비밀글로 써놨는데 어쩐일로 아니보이나요? ???   

  29. Lisa♡

    2006년 5월 29일 at 11:56 오후

    봐쪄여~~ㅋㅋ.
    ^^*   

  30. * 연란 *

    2006년 5월 30일 at 1:00 오전

    ㅎㅎㅎ

    넘 잼나다………….

    근데요,,
    우짜요,,,

    [하지만 키가 150정도 밖에 안 되는데
    가장 큰 문제는 팔뚝이 너무너무, 대따, 엄청, 지존으로 굵다는 거다.]

    와 내 얘기를 올렸어요??
    ㅋㅋ
    저 진짜루 팔뚝 굵어서 최대고민인디…….
    그래서 민소매도 안 입는디요…하하하……

    근데,, 지도 춤은 젬병이니
    설에 올라가면
    끝순이 칭구님처럼 한턱 "팍’ 쏘나요??
    ㅎㅎㅎ

    근데요,,
    그리도 인기가 많다니
    지 안 만날래요??
    넘 비교가 되어서리………하하

       

  31. butcher

    2006년 5월 30일 at 1:26 오전

    부킹 나이트편 꽁트 잘 보았습니다.
    재밌네요. ㅎㅎㅎㅎㅎ
    나이트는 안 가본지 너무 오래되서..
    전 춤 뿐만 아니고…나이트도 잼병입니다.   

  32. 스크래퍼

    2006년 5월 30일 at 2:03 오전

    수…년전,
    친구들 따라 처음인가 마지막?으로 인천 모 호텔 나이트를…
    맥주 두어~잔 쯤? 에 업혀 나온 기억은 있어요.ㅋㅋ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33. Lisa♡

    2006년 5월 30일 at 2:34 오전

    연란씨…큭큭/ 주인공?
    팔뚝땜시?
    설에 오면 못 보니 그 전에 오시압.
    뭔 인기?
    요새는 인기하락곡선이 급격히 떨어짐.
    연란씨랑도 나이트는 몬간다. 팔뚝 땜에..
    실은 내 팔뚝도 만만치 않음.
    그러니까 한턱은 다른 곳에서 팍~쏜다.
    그러나 저러나 생일은 어캐?   

  34. Lisa♡

    2006년 5월 30일 at 2:35 오전

    butcher님…이름값 하시네요.
    젬병이라…그럼 노래는?
    저는 춤은 젬병인데 노래방에서는
    별 짓 다 합니다.
    너무 놀랠까봐..거기까지.   

  35. Lisa♡

    2006년 5월 30일 at 2:37 오전

    스크래퍼님..스크랩 할 거 못 올리고
    주접만 떨어서 지송해여~
    그래도 이뻐해 줘요.^.*
    근데 맥주 두 잔에 업혀 나온다고라?
    그 건 우리의 우정에 약간의 문제가 생길 징조임.   

  36. butcher

    2006년 5월 30일 at 2:40 오전

    ㅎㅎㅎㅎㅎ
    전 노래라면 정말로 3박자를 다 갖추었습니다.

    가사 잘 모르지요..박자 놓치지요… 음정은 오르막 내르막이지요..

    고등 음악 가창 테스트 하는 날은…

    우리반은 그날 자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100년에 한번 들을까 말까하는 노래 들으려고 말이지요…   

  37. Lisa♡

    2006년 5월 30일 at 2:46 오전

    으아..담에 꼬옥~~꼭 한 번 가야 하겠다.
    그런 사람이 인기 짱이거든요.
    회사에서도 사장이 거래처랑 술 먹을 일 있으면
    그런 사람 꼭 데꼬 간다지요.
    진짜 ㅎㅎㅎㅎㅎㅎ웃기겠다.   

  38. 쳴로

    2006년 5월 30일 at 3:23 오전

    아하하하~
    팔뚝 굵은 여자 싫어하시누만..
    ((내 팔뚝 너무 얇은뎅~!!
    사랑해 주우~♡ 나이트 가자고 안할께~))

    재미있습니다. 엄청..
    ((하이고, 나는 점빵 문닫고 집에 갈란다.))

       

  39. 멋썸

    2006년 5월 30일 at 3:48 오전

    잼나게 쓰셨네

    한참을 웃으며 봤습니다.
    암튼
    재밋게 사시는
    리사핱
    감사합니다
    많이 웃게 해줘서..   

  40. 본효

    2006년 5월 30일 at 3:49 오전

    난 다른것은 몬해도 춤 하나는 끝을 봅니다..
    우야지
    다음에 팔뚝 굵은 말순이 아짐매가 나를 찾아 뉴욕까지 와서
    함께 나이또 가자면…
    뭐…
    함께 가야징..
    여름에 내 한국 가니. 잠시 기다리라고 해주시소…    

  41. Lisa♡

    2006년 5월 30일 at 4:35 오전

    첼로님…팔뚝 굵은 여자를 싫어 하는 건 아니고
    나이또만 가자고 안 하믄 됩니다요…
    왜냐면 부킹이 안 들어 오니까..ㅋㅋ
    첼로님 느낌으로는 아닌데 팔뚝 얇구나,,,
    부러버라, 나도 한 팔뚝 하는데-   

  42. Lisa♡

    2006년 5월 30일 at 4:36 오전

    멋썸님…리사 하트ㅡㅡ입니다.
    많이 웃으셨나요?
    기럼 나 성공한 거 맞죠?
    와…..기분 좋다.   

  43. Lisa♡

    2006년 5월 30일 at 4:38 오전

    본효님 업 뎃 되어서 보러 갈래다 잠깐 들어 왔더니
    먼저 들어 오셨군요.
    말수니는 해운대에 삽니다.
    갸..말로는 연산동에 나이또가 크다네요.

    춤을? 진짜? 우와—왕 부럽다.
    그럼 몸매도?
    또 부럽다….으째 연습 들어 갑니다.   

  44. 퓰리처

    2006년 5월 30일 at 10:26 오전

    한국은 함께 춤을 추는 것을 불륜으로 생각하는 몇 안되는 나라입니다. 실은 매춘천국인데….   

  45. Lisa♡

    2006년 5월 30일 at 11:21 오전

    퓰리처님..저로 말하자면
    남이야~그리 생각하던 말던
    저 하고픈대로 하는 스타일이랍니다.
    무대뽀~~는 아니고 자유인?
    너무 거창한가? 하여튼 남에게 별로 신경
    안 ㅆ는 편이지요.   

  46. Athena 유학원

    2006년 5월 30일 at 11:24 오전

    ㅎ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47. 스크래퍼

    2006년 5월 30일 at 11:36 오전

    리사핱님~
    어찌 님을 안 이뻐 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이다지 팬 들을 즐겁게 해 주시는데,
    절대 우정에 문제 없습니다요~

    퍼 갈 것두 걱정없어요.
    이미 충분한 즐거움을 퍼 갔습니다.   

  48. Lisa♡

    2006년 5월 30일 at 11:42 오전

    업드려 넙죽~~
    갑자기 아고…부끄!
    스크래퍼님..갑자기 어인 칭찬을
    몸 둘 바를 모르겠나이다.
    우정에 금 안 가다면 나도 오케바리..   

  49. Lisa♡

    2006년 5월 30일 at 11:43 오전

    유학원 원장님…이리 댓글꺼정…
    고마워요, 진짜로…
    여러가지로….또 넙죽__제가 인사를 잘 해서요. 꾸벅!   

  50. 색연필

    2006년 5월 30일 at 12:21 오후

    아니, 저 일하고 온 사이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ㅋㅋ
    팔뚝은 저도 만만치 않은데…

    나이트…정말 옛날 얘기네요^^
    대학교 1학년때 졸업했는데…ㅋ

    팔뚝이 워낙 굵어서리…ㅋ   

  51. Lisa♡

    2006년 5월 30일 at 12:29 오후

    색연필님..사진보니까..저보다는 퍽으나 괜찮던데요.
    나도 만만치 않답니다.
    애 셋 키워 보세요.팔뚝안굵어지나…
    안 굵어지면 이상한거지…
    색연필님 서울오시면 우리 본효님도 불러서
    해외파 다 모이면 한 번 고우 할까요? ㅋㅋ
    나 남편들한테 몰매 맞을라~~   

  52. FREE TIMES

    2006년 5월 30일 at 1:42 오후

    예전에 미국서 온 동창 땜에 한 번 가봤는데 그 때 팔이, 사지가 다 뜯어지는 줄 알았다.

    어떻게나 잡아당기는지 죽다가 겨우 살아 나왔는데 이 날은 손가락도 안 건드렸다.

    아니.. 당겨도 고민이더만 안 당기니 자존심이 팍~팍~상했다.

    아이고 리사님,,,,,,,,,,,,허블나게 웃고 갑니다…
    나도 그곳에 가본적이 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53. 김현수

    2006년 5월 30일 at 1:47 오후

    영희.. 말순이..

    다음이 또 궁금해 집니다.
    오늘의 주제는 ‘굵은 팔뚝’으로 결정해야 겠습니다.    

  54. Lisa♡

    2006년 5월 30일 at 2:05 오후

    프타님..남자분들이야…회식이니 뭐니 해서
    많이 가잖아요, 재미도 있을 거 같구요~
    허블나게요? 허벌나게요?ㅎㅎ
    감사합니다.   

  55. Lisa♡

    2006년 5월 30일 at 2:07 오후

    현수님…주제에 대한 얘긴데
    저도 굵은 팔뚝으로 한 몫합니다.
    엄마들은 사실 거의 체형이 마르지 않은 다음에야
    다 굵은 팔뚝의 소유자이지요.
    저도 오늘 팔뚝살 빼는 방법 하나 알았는데
    자꾸 꼬집고 주무르라고 하더군요.
    그랬다가도 금방 잊어 먹지요….   

  56. ♤ rose♤

    2006년 5월 30일 at 9:51 오후

    chosun.com에 올랐씀다.

    추~우~카!!!!   

  57. 손풍금

    2006년 5월 31일 at 2:41 오전

    하하하…
    저도 입구에서 쫓겨날 때 쫓겨나더라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나이트요.^^
    처녀때 가보고는 안가봤어요.
    사실 저는 그런데 안좋아하거든요. 히히.
    리사님 이야기 읽다보니 한번 가보고는 싶어요. 리사님 따라서요.
    리사님 곁에 껌처럼 붙어서…ㅎㅎㅎ   

  58. 손풍금

    2006년 5월 31일 at 2:42 오전

    나가라고 잡아다녀도 리사님 꼭 붙들고 안나갈껴…
    절대루…

    내도 사실 팔뚝 굵습니다.   

  59. Lisa♡

    2006년 5월 31일 at 9:13 오전

    로즈님..이 이야기가요?
    절대 안되는데…ㅋㅋ
    날라리 아줌마 ㅍㅍ시낸다칼라~   

  60. Lisa♡

    2006년 5월 31일 at 9:15 오전

    손풍금님…무조건 오케이~
    손풍금이 가자면 팔뚝 아니라
    발목까지 다 굵어도 무조건 GO`다.
    ㅋㅋ…안 떨어지도 되고요…
    밀어 내치지도 안을끼구마요.
    갑시다…가~~까이꺼.
    서울서 젤로 물좋은데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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