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사교의 외로움에 떨던 친구가 십 년 만에 왔다.
부산에 정착을 한 뒤, 날 보러(순전히…) 서울로 왔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녀에게 야릇한 흑심이 들어 있는 줄은 몰랐다.
맛있는 음식을 꾸역꾸역 먹이고 즐겁게 해 주어도 약간은 양이 덜 찬 듯한 표정!
"왜 그래? 뭐 하고픈 거라도 있니?"
"응..실은 있짜놔~소문이 자자한 D 나이트를 가 볼려고.."
띠용~
※ 나는 춤에는 젬병이라 그런 곳을 꿈도 안 꾼다.
보통 국내파보다는 해외파가 그런 소식에 엄청 밝고, 밝힌다.(내 친구를 예로 들자면)
눈치를 보며 시간을 보내던 중에 밤 9시가 넘었는데 한 번 가보자고 애처럼 보챈다.
내가 가기 싫은 이유는 두 가지였다.
한 가지는 위의 ※ 가 이유이고 한 가지는 그녀의 외모조건 때문이었다.
그녀는 조그만 얼굴에 예쁘장하고 까무잡잡하니 애교가 넘치는 얼굴이다.
하지만 키가 150정도 밖에 안 되는데 가장 큰 문제는 팔뚝이 너무너무, 대따, 엄청, 지존으로 굵다는 거다.
그런데 서울에 올 때 민 소매를 입고 왔으니 내 옷을 입히려 해도 그노무 팔뚝 땜에 도저히 불가능했다. 얼굴 넓이보다 더 큰 팔뚝으로 어데를 간다고라?
막막하다는 표현이 이럴 때 맞다.
가도 부킹은 커녕 웨이터들의 눈 밖에 날게 뻔 한 비디오인데 진짜 가기 싫었다, 특히 팔뚝 그녀와는…
우여곡절 끝에 해외파니까 접자접어..하는 심정으로 가게 되었으니 나의 모습은 도살장 끌려 가는 소. 이미 시간은 10시에 육박하고 그 안은 바글바글했다.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보디가드가 반이나 되었다. 몰랐는데 나중에 물어 보니 다 웨이터란다. 손님 반 ,웨이터 반이었다. 게다가 직업적인 여자들까지 가득…
이럴 때 쪽 팔린다는 말이 딱~이었다.
나라도 좀 달라 보여야지 싶어 짧은 주황색 폴로 티에 청바지를 입고 높은 구두를 신었다.
딴에 은근히 어려 보이려고 애 쓴 흔적이 줄줄 흘렀을 것이다. 목소리도 어리게…
웨이터들이 눈을 반짝이며 마구 내 앞으로 왔다가 (내가 안쪽에 앉았는데 친구는 가수가 잘 보이는데 앉는단다)말없이 멀어져 갔다. 굉장히 힘든 순간이 흘렀다. 표정 짓기가 매우 곤란해서 시선을 맥주병에 꽂았다.
예전에 미국서 온 동창 땜에 한 번 가봤는데 그 때 팔이, 사지가 다 뜯어지는 줄 알았다.
어떻게나 잡아당기는지 죽다가 겨우 살아 나왔는데 이 날은 손가락도 안 건드렸다.
아니.. 당겨도 고민이더만 안 당기니 자존심이 팍~팍~상했다.
게다가 진하게 화장한 여자들이 도처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남자들을 먹잇감 보듯 바라보고 있었다.
비 닮은 가수가 나왔다.
내 친구가 흐린 눈빛으로 너무 멋지단다. 허벅지 한 번 만져 보고 싶단다. 그 순간 맥주가 입 밖으로 솟아오를 뻔 했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머리에 쥐가 기어 다녔지만 가까스로 나를 안정시켰다.
도저히 견디기가 힘들어지고 맥주도 어찌나 맛이 없던지 안주는 왜 그리 많은지.
원래 맥주를 별로 안 좋아한다. 묻지도 않고 앉자마자 바로 맥주가 슬라이딩 해왔다. 두 개의 안주랑..
어쩌다 나의 미모를 알아보는 웨이터 아저씨가 나를 질질 끌고는 어디로 데려다 앉혔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얼굴들이었다.
TV에서 나오는 아저씨들이었다. 주책이지…여기가 어디라고..간도 크지.
게다가 같이 온 일행 중에 한 명이 입가에 번드르르한 개 거품(맥주거품)을 묻힌 채 나를 아래위로 쫙~ 으…느끼맨!! 땀을 뻔질거리며 나보고 춤추잔다. 대략난감.
나는 춤추는 거 엄청 알레르기다.(도대체 몸이 되어야지 -춤이라도 추지)
화장실 간다며 죄송하다고 도망쳤다.(화장실을 어찌나 못 찾았던지 사람들과 박치기까지 했다)
가자가자…노래를 부르다가 모든 안주와 맥주여…굿바이 하면서 나오니 맥주 두 잔 마셨다고 음주 운전이 겁이 났다. 나이트 클럽비용 15만원+ 대리운전 5만원+기름값.
아고 짜증난다.
오는 차 안에서 그녀 왈 : "야~재밌더라, 아까 그 가수 쥐기더만…역시 서울이 틀리네"
아…………………..이것도 친구라고 아이고 내 돈이야. 만망하기까지 했던 시간은 어쩌고.
부킹 천국에서 알지도 못 하는 가수만 쳐다보는 애는 첨 봤다.
그녀의 이름은 말 . 순 . 이.
그녀의 별명은 끝. 순. 이.
말순아..이제 서울 오려면 그 팔뚝 제발, 부디, 무조건적으루다가 없애고 와라.
니 팔뚝 진짜진짜 무서버!!!!! 알았G!!!!!!!
(참고로 하는 얘긴데 말순이 동생의 이름은 금순이다)
Beacon
2006년 5월 29일 at 3:39 오후
다른건 나랑 전혀 딴판인데 춤 못추는건 닮았네,,,ㅎㅎ
행복한 밤 되셔여~~~
거 당
2006년 5월 29일 at 3:46 오후
리사님, 야밤에 웃는다고 배가 아픔니다.
말순씨 팔뚝이 어느 정도 이기에 상상이 안됩니다.
말순씨가 좋은 친구를 둔것 같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Lisa♡
2006년 5월 29일 at 3:49 오후
Beacon 님 나랑 전혀 딴판이라고요?
아닙니다, 비슷한 면도 있어요.
이슬, 참…이런 거하고 또 웃기는 거…
Lisa♡
2006년 5월 29일 at 3:50 오후
거당님..배가 아프다니 진짜 걱정입니다.
병원비는 제가 책임져야겠지요–아무래도..
말순이 아직도 굉장히 골치 아픕니다.
맨날 현실과 동 떨어진 얘기만 합니다.
한 때 애들을 가르치는 교사였음에도…
moon뭉치
2006년 5월 29일 at 3:59 오후
친구 스토리로 책하나 내야겠음..
갈수록 재미있음..잘 모아서..베스트셀러로 ..ㅎㅎ
오드리
2006년 5월 29일 at 4:04 오후
소설이나 쓰시지 왜 옷팔구 있어요? 하하 깔깔, 웃다가 볼일 못보겟네.
무슨 볼일? 묻지 마셔요. ㅋㅋㅋㅋㅋㅋㅋ
東西南北
2006년 5월 29일 at 4:33 오후
말순이-> 금순이-> 또순이-> 열받아서 남자이름 -> 그래도 안되서 포기하고 리사
웃자고 한거니까 열받지 마셤!
Yates
2006년 5월 29일 at 5:49 오후
허걱…아즘마들이 진짜루 용감하셨다..캬바레도 아니고..나이트라니…
대한민국 아즘마들 못 가는데가 어딨니??? ^^…
팔뚝 아즘마..한 표…
최용복
2006년 5월 29일 at 6:25 오후
어려보이고 아름다우신데, 더 치장을 하시면 신분증 보자고 할것 같네요~~
리사님! 여자분들이 나이트에서 먹잇감을 바라보며 침을 그렇게… 금시초문입니다…
靑山
2006년 5월 29일 at 6:56 오후
리사님, 방송 개그작가로 나섬
금 명예 엄청 따르겠는데요
힘안들이고 푸시는 글에 만점드립니다.
내 심사까지는 못해도
웃으면서 한표 드리리다.
올 때마다 글은 못남겨도
한참 정신없이
미친듯이
혼빼놓고 갑니다.
나 잠 못자요
리사님 글 후따닥 쓰고 댓글 다는 모습 상상하며는…
靑山
2006년 5월 29일 at 7:02 오후
웃으면 복이 온다지요, 리사님!
내 방 ‘자유게시판’으로 스크랩했음…
우리 방 사람들 웃으라고요.
조승일
2006년 5월 29일 at 8:41 오후
Mrs, lisa .what are you talking about? D-night? How old are you guys?
Did you go to hotel night club with your friend? oh! my God!
I think my wife and I lived in ddan na la. actually, I have never ever been thinking about going to the dance club since I came here.
I just worried about han kook a joom ma. ^ ^*
부산갈매기
2006년 5월 29일 at 9:44 오후
흐미…끝순씨가 이제 그것으로 나이트 순방은 끝이면 좋겠네요…하하하
헌디 우리의 리사님도 은근슬쩍…켘~
부킹천국에서 뭐라고라…언제 한번 안내해줘바바바바바바요~~~
에고 말까지 더듬는 갈매기…
훨~~날아갑니다~~
ariel
2006년 5월 29일 at 10:26 오후
오늘 아침 많아 웃네요~~!!
lisas님~ 저도 저런 나이트 가봤어요.
그것도 예전에 방문했을 때..
나이트라고 해서 외국 나이트 같은지 알고
따라 갔더니…@@ lisa님 글은 웃기는데
저는 너무 비참한 경험이어서 웃기지도 않아요.^^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32 오후
오드리님..그러잖아도 친구들이 꽁트 쓰라고들 하지요.
학교 때는 연애편지 대필 엄청 해 주었구요.
친구들 얘기며 쓰자면 무궁무진합니다.ㅋㅋ
볼 일 보시고 내일을 위하여..아자!!
어머…벌써 아침–존 아침입니다.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34 오후
동서남북님…말순이>금순이>둘레>희야>훈이 랍니다.
그 집의 족보가….친구 이름 중에 화자도 있어요.
저는 이름이 남자같아서 학교 때 참 싫었는데
지금은 이름이 아주 마음에 든답니다.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35 오후
뭉치님…그럴까요?
류시화 책을 능가해 버릴래나?
그 분은 다른 이 거 모아서 돈 버는데
저는 순수한 저의 글이잖아요…그쵸? 에헴..털털털~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39 오후
Yates님..용감?
아니 아줌마라고 어디 가지말란 법 있나요?
아줌마가 얼마나 멋진데..일부 불순분자 빼고.
(버스나 전철 안에서 자리를 도루하는 아지매들 부류)
실은 거기도 지나고 보니 이름만 나이트지..카바레 아닌가?
거기면 어떻게 저기면 어떠리….흑까마귀랑 백까마귀랑~
이상한 건 이런 글을 친구가 봐도 굉장히 좋아한다는 겁니다.
웃으면서 "야~한 미모라고 적지야~" 이런다니까요.
참 이상한 아줌마들입니다.
대한민국에 안 되는 게 어딨니? 팔뚝만 굵어도 되지>>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46 오후
청산님..어떻게 아셨나요? 글을 읽으면 보이죠?
바로 쭈욱 써 내려갔다는 거.
제 버릇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별 생각없이 걍 써버리죠.
방송작가요?
제가 무신…..근데 방송작가 돈 많이 버나요?
함 해봐요? 근데 어디서 좀 배워야겠지요?
대한민국 방송을 평정시켜 버리까요?
즐거워해주니 감사하구요…제 모습 상상하시는 그대로 입니다.
막 바로 댓글도 단세포적으로 달아 버리는 그….센스…!!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49 오후
용복님…제가요? 맞습니다, 맞 GO~입니다.
에전에 시상에 눈도 삐었지 나를 그렇게 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허나….지금은 돈 준다고 해도 아무도 그렇게 안 봐요~~흑흑.
하지만 나이들면 드는대로 또 아름다운게 다 있잖아요.
아무도 따라 올 수 없는 경험의 소유자…게다가 여유~~
금상첨화로 똥배까지—ㅋㅋㅋ 똥배없인 못살아요.
왜–마돈나가 섹시한 이유가 약간의 똥배라나 어째래나~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53 오후
조승일님..ddan dda la 아닌가? 일명 nal la lee!
대한민국 아줌마 무섭긴 무서워요..힘도 쎄지 히프도
엄청 쎄지 잘못하면 팅겨 나요.
게다가 화장 진하게 하면 (거의 연극배우 수준) 다 카바되는 줄 아는
순진한 여성들도 가끔 있더라구요.
하지만 억척이 또순이들이 거의 다니까…조금 있으면 이스라엘을
따라 잡는 교육의 억척이들 아닙니까.
예외없이 또 와이프를 들먹이시는 우리의 승일님…만쉐~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55 오후
갈매기님…나이트는 갈 곳이 못 되더라구요.
우리의 굵은 팔뚝 말쑨쒸도 아마 속으로 생각했을 거예요.
다시는 치욕을 보지 않으리라. 팔뚝의 살을 다 없애면 몰라도..
하지만 장담하건데 그 거 안 없어집니다.
가진 건 팔뚝밖에 없는데…그 거 빼면 우리의 말순이 쓰러집니다.
Lisa♡
2006년 5월 29일 at 10:59 오후
ariel님..어룰리지 않게 워디 고런데를 몸소 납시었나요~~
떼끼…절대 가지마요, 특히 인어공주는 안 됨.
나야–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알지만(책으로..ㅎㅎ)
인어공주님은 물에서 올라온지 얼마 안되므로 네버 안됨.
그래도 가봤다니 경험은 했네요..사람이 절대 안 되거나 그런 건 없구요~
한 번씩 구경하는 건 좋아요..다만 깨인 이성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거.ㅋㅋ
근데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고 재밌고 그 때 아님 언제 가보겠어요.
그러니 잘 했어요~비참함여? 그 걸 바꿔보세요..재밌는 경험으로.
xue
2006년 5월 29일 at 11:33 오후
다녀오신 나이트 풍경이 눈에 그려지네요.
20대 한참쏘다녔던 디스코장 느낌과 별 달라진것은 없네요.^^
저도 해외파니 가끔 호기심이 없지는 않지만
흥분과 설레임의 그 끝나는 밤의 허무한 마음까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어 누구의 유혹에도 절대 ~~안간답니다. ^^
역시 저도 불혹의 경지에 ^^
리플러
2006년 5월 29일 at 11:38 오후
흠…나이트 입장이 가능하시군요…
웨이터가 부킹하자고 찾아도 오구요..
작년이던가?/
송년회때 직원들과 나이트 갔다가…
저만 혼자 뺀치 맞았습니다…
직원들이 돈 내는 물주라고 그냥..옆에 앉아 있다가
다 놀고 나면 돈만 내고 갈꺼라고…….(정말 구차하지요??)
설득…또..설득………..해서…간신히 들어갔다가…
여직원에게 제 카드 주고 나왔습니다…..
당최..소생이 섞일 곳이 아니더군요..
진작에 웨이터 말을 들을 것을……..ㅋㅋㅋㅋ
젊어서는 닭장이며…나이트…캬바레까지..
한 가닥 했던 기억이 있는데…..ㅎㅎㅎ
Lisa♡
2006년 5월 29일 at 11:50 오후
슈에님…해외파라고요?
지금 어데 계셔요> 갈카줘요.
밤의 유혹이 요란할 줄 알았는데
마…시시하더라구요.
절대 낭비라고 사룁니다.
20대에도 저는 그런데 별로 더라구요.
원최 공부만 해서…아무도 안 믿는다고요?
맞습니다. 아닙니다.ㅋㅋ
슈에님..글 좀 쓰게 방문 좀 열어 주세요~
요 앞의 댓글 읽었나요?
Lisa♡
2006년 5월 29일 at 11:51 오후
리플러님…흠….안 되는군요.
이제 끝난 사교로군요.
흠.
흠.
하지만
찾아 보면 반드시 반기는데가
마…있을낀데—
일찍 사교접는 건
돈을 꼬불치는 거지요.
ㅋㅋ.
우리 인자 마…
접읍시다요~~
xue
2006년 5월 29일 at 11:54 오후
리사님 ~~~
여기 안부판에 비밀글로 써놨는데 어쩐일로 아니보이나요? ???
Lisa♡
2006년 5월 29일 at 11:56 오후
봐쪄여~~ㅋㅋ.
^^*
* 연란 *
2006년 5월 30일 at 1:00 오전
ㅎㅎㅎ
넘 잼나다………….
근데요,,
우짜요,,,
[하지만 키가 150정도 밖에 안 되는데
가장 큰 문제는 팔뚝이 너무너무, 대따, 엄청, 지존으로 굵다는 거다.]
와 내 얘기를 올렸어요??
ㅋㅋ
저 진짜루 팔뚝 굵어서 최대고민인디…….
그래서 민소매도 안 입는디요…하하하……
근데,, 지도 춤은 젬병이니
설에 올라가면
끝순이 칭구님처럼 한턱 "팍’ 쏘나요??
ㅎㅎㅎ
근데요,,
그리도 인기가 많다니
지 안 만날래요??
넘 비교가 되어서리………하하
butcher
2006년 5월 30일 at 1:26 오전
부킹 나이트편 꽁트 잘 보았습니다.
재밌네요. ㅎㅎㅎㅎㅎ
나이트는 안 가본지 너무 오래되서..
전 춤 뿐만 아니고…나이트도 잼병입니다.
스크래퍼
2006년 5월 30일 at 2:03 오전
수…년전,
친구들 따라 처음인가 마지막?으로 인천 모 호텔 나이트를…
맥주 두어~잔 쯤? 에 업혀 나온 기억은 있어요.ㅋㅋ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Lisa♡
2006년 5월 30일 at 2:34 오전
연란씨…큭큭/ 주인공?
팔뚝땜시?
설에 오면 못 보니 그 전에 오시압.
뭔 인기?
요새는 인기하락곡선이 급격히 떨어짐.
연란씨랑도 나이트는 몬간다. 팔뚝 땜에..
실은 내 팔뚝도 만만치 않음.
그러니까 한턱은 다른 곳에서 팍~쏜다.
그러나 저러나 생일은 어캐?
Lisa♡
2006년 5월 30일 at 2:35 오전
butcher님…이름값 하시네요.
젬병이라…그럼 노래는?
저는 춤은 젬병인데 노래방에서는
별 짓 다 합니다.
너무 놀랠까봐..거기까지.
Lisa♡
2006년 5월 30일 at 2:37 오전
스크래퍼님..스크랩 할 거 못 올리고
주접만 떨어서 지송해여~
그래도 이뻐해 줘요.^.*
근데 맥주 두 잔에 업혀 나온다고라?
그 건 우리의 우정에 약간의 문제가 생길 징조임.
butcher
2006년 5월 30일 at 2:40 오전
ㅎㅎㅎㅎㅎ
전 노래라면 정말로 3박자를 다 갖추었습니다.
가사 잘 모르지요..박자 놓치지요… 음정은 오르막 내르막이지요..
고등 음악 가창 테스트 하는 날은…
우리반은 그날 자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100년에 한번 들을까 말까하는 노래 들으려고 말이지요…
Lisa♡
2006년 5월 30일 at 2:46 오전
으아..담에 꼬옥~~꼭 한 번 가야 하겠다.
그런 사람이 인기 짱이거든요.
회사에서도 사장이 거래처랑 술 먹을 일 있으면
그런 사람 꼭 데꼬 간다지요.
진짜 ㅎㅎㅎㅎㅎㅎ웃기겠다.
쳴로
2006년 5월 30일 at 3:23 오전
아하하하~
팔뚝 굵은 여자 싫어하시누만..
((내 팔뚝 너무 얇은뎅~!!
사랑해 주우~♡ 나이트 가자고 안할께~))
재미있습니다. 엄청..
((하이고, 나는 점빵 문닫고 집에 갈란다.))
멋썸
2006년 5월 30일 at 3:48 오전
잼나게 쓰셨네
한참을 웃으며 봤습니다.
암튼
재밋게 사시는
리사핱
감사합니다
많이 웃게 해줘서..
본효
2006년 5월 30일 at 3:49 오전
난 다른것은 몬해도 춤 하나는 끝을 봅니다..
우야지
다음에 팔뚝 굵은 말순이 아짐매가 나를 찾아 뉴욕까지 와서
함께 나이또 가자면…
뭐…
함께 가야징..
여름에 내 한국 가니. 잠시 기다리라고 해주시소…
Lisa♡
2006년 5월 30일 at 4:35 오전
첼로님…팔뚝 굵은 여자를 싫어 하는 건 아니고
나이또만 가자고 안 하믄 됩니다요…
왜냐면 부킹이 안 들어 오니까..ㅋㅋ
첼로님 느낌으로는 아닌데 팔뚝 얇구나,,,
부러버라, 나도 한 팔뚝 하는데-
Lisa♡
2006년 5월 30일 at 4:36 오전
멋썸님…리사 하트ㅡㅡ입니다.
많이 웃으셨나요?
기럼 나 성공한 거 맞죠?
와…..기분 좋다.
Lisa♡
2006년 5월 30일 at 4:38 오전
본효님 업 뎃 되어서 보러 갈래다 잠깐 들어 왔더니
먼저 들어 오셨군요.
말수니는 해운대에 삽니다.
갸..말로는 연산동에 나이또가 크다네요.
춤을? 진짜? 우와—왕 부럽다.
그럼 몸매도?
또 부럽다….으째 연습 들어 갑니다.
퓰리처
2006년 5월 30일 at 10:26 오전
한국은 함께 춤을 추는 것을 불륜으로 생각하는 몇 안되는 나라입니다. 실은 매춘천국인데….
Lisa♡
2006년 5월 30일 at 11:21 오전
퓰리처님..저로 말하자면
남이야~그리 생각하던 말던
저 하고픈대로 하는 스타일이랍니다.
무대뽀~~는 아니고 자유인?
너무 거창한가? 하여튼 남에게 별로 신경
안 ㅆ는 편이지요.
Athena 유학원
2006년 5월 30일 at 11:24 오전
ㅎㅎ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스크래퍼
2006년 5월 30일 at 11:36 오전
리사핱님~
어찌 님을 안 이뻐 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이다지 팬 들을 즐겁게 해 주시는데,
절대 우정에 문제 없습니다요~
퍼 갈 것두 걱정없어요.
이미 충분한 즐거움을 퍼 갔습니다.
Lisa♡
2006년 5월 30일 at 11:42 오전
업드려 넙죽~~
갑자기 아고…부끄!
스크래퍼님..갑자기 어인 칭찬을
몸 둘 바를 모르겠나이다.
우정에 금 안 가다면 나도 오케바리..
Lisa♡
2006년 5월 30일 at 11:43 오전
유학원 원장님…이리 댓글꺼정…
고마워요, 진짜로…
여러가지로….또 넙죽__제가 인사를 잘 해서요. 꾸벅!
색연필
2006년 5월 30일 at 12:21 오후
아니, 저 일하고 온 사이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ㅋㅋ
팔뚝은 저도 만만치 않은데…
나이트…정말 옛날 얘기네요^^
대학교 1학년때 졸업했는데…ㅋ
팔뚝이 워낙 굵어서리…ㅋ
Lisa♡
2006년 5월 30일 at 12:29 오후
색연필님..사진보니까..저보다는 퍽으나 괜찮던데요.
나도 만만치 않답니다.
애 셋 키워 보세요.팔뚝안굵어지나…
안 굵어지면 이상한거지…
색연필님 서울오시면 우리 본효님도 불러서
해외파 다 모이면 한 번 고우 할까요? ㅋㅋ
나 남편들한테 몰매 맞을라~~
FREE TIMES
2006년 5월 30일 at 1:42 오후
예전에 미국서 온 동창 땜에 한 번 가봤는데 그 때 팔이, 사지가 다 뜯어지는 줄 알았다.
어떻게나 잡아당기는지 죽다가 겨우 살아 나왔는데 이 날은 손가락도 안 건드렸다.
아니.. 당겨도 고민이더만 안 당기니 자존심이 팍~팍~상했다.
아이고 리사님,,,,,,,,,,,,허블나게 웃고 갑니다…
나도 그곳에 가본적이 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현수
2006년 5월 30일 at 1:47 오후
영희.. 말순이..
다음이 또 궁금해 집니다.
오늘의 주제는 ‘굵은 팔뚝’으로 결정해야 겠습니다.
Lisa♡
2006년 5월 30일 at 2:05 오후
프타님..남자분들이야…회식이니 뭐니 해서
많이 가잖아요, 재미도 있을 거 같구요~
허블나게요? 허벌나게요?ㅎㅎ
감사합니다.
Lisa♡
2006년 5월 30일 at 2:07 오후
현수님…주제에 대한 얘긴데
저도 굵은 팔뚝으로 한 몫합니다.
엄마들은 사실 거의 체형이 마르지 않은 다음에야
다 굵은 팔뚝의 소유자이지요.
저도 오늘 팔뚝살 빼는 방법 하나 알았는데
자꾸 꼬집고 주무르라고 하더군요.
그랬다가도 금방 잊어 먹지요….
♤ rose♤
2006년 5월 30일 at 9:51 오후
chosun.com에 올랐씀다.
추~우~카!!!!
손풍금
2006년 5월 31일 at 2:41 오전
하하하…
저도 입구에서 쫓겨날 때 쫓겨나더라도 한번 가보고 싶어요. 나이트요.^^
처녀때 가보고는 안가봤어요.
사실 저는 그런데 안좋아하거든요. 히히.
리사님 이야기 읽다보니 한번 가보고는 싶어요. 리사님 따라서요.
리사님 곁에 껌처럼 붙어서…ㅎㅎㅎ
손풍금
2006년 5월 31일 at 2:42 오전
나가라고 잡아다녀도 리사님 꼭 붙들고 안나갈껴…
절대루…
내도 사실 팔뚝 굵습니다.
Lisa♡
2006년 5월 31일 at 9:13 오전
로즈님..이 이야기가요?
절대 안되는데…ㅋㅋ
날라리 아줌마 ㅍㅍ시낸다칼라~
Lisa♡
2006년 5월 31일 at 9:15 오전
손풍금님…무조건 오케이~
손풍금이 가자면 팔뚝 아니라
발목까지 다 굵어도 무조건 GO`다.
ㅋㅋ…안 떨어지도 되고요…
밀어 내치지도 안을끼구마요.
갑시다…가~~까이꺼.
서울서 젤로 물좋은데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