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하루 전까지만 해도 말을 하던 엄마가 갑자기 말문을 닫았다.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끝내고 입원을 시킨 후 좀 더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니

간병인을 두고 집으로 올 수 밖에 없었다.

다음 날인 어제 입원실로 갔더니 이상했다.

말문을 닫고 표정도 다르고 어제의 엄마가 아니었다.

간병인은 자는 거라 했지만 내 보기에는 상태가 심각했다.

간호사가 왔다갔다 하고 의사들이 분주히 오갔다.

그리고 중환자실로 갔다.중환자실은 간병인도 필요없고

가족도 면회가 하루 두 번만 된다.

중환자실 주변은 온통 얼굴들이 심각한 사람들로 가득 차있다.

교통사고로 뇌사인 환자가족들이 계속 운다.

엄마는 언제나 막강한 똑순이에 엄청난 기억력의 소유자였다.

나이가 88세이니 수명을 다해도 별로 애닮을 건 없지만 하루만에

폭삭 변하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중환자실 앞에서 지나간 그녀의 생을 반추해 보았다.

초라했다.

내가 다 알 수는 없는 그녀의 반생을 유추하긴 곤란하지만 참으로

편하게 살거나 소위 말하는 호강은 거의 한 적이 없었다.

마흔이 훨씬 지난 나이에 나를 낳아서 대학생 큰아들 보기에 민망했다시던 엄마다.

무지하게 잔소리를 해대어 끔찍하기도 했던 그녀다.

함경도 아지매 특유의 생활력에 무지무지 명료한 정신과 냉정한 이성을 가진 엄마였다.

아들만 귀남이, 딸은 후남이인 엄마지만 아들들은 그녀를 모시지를 못했다.

간절히 아들을 보고 싶어해도 아들들은 바쁘고 그녀를 닮아 엄청 냉정했다.

자식은 잘 해줄 필요가 없다는 말이 딱이다.

아무렇게나 키운 애들이 더 효자인 경우가 많다.(예를 들면 나!)

걱정이 생겼다. 수명 연장이냐, 아님 빨리 퇴원해서 집에서 간병인두고

가정 간호사가 일주일에 두 번와서 링거를 꽂아 주고 가느냐..하는 걱정이다.

중환자실에선 지금 약으로 버티고 있으며 수혈까지 하고 의식은 거의 없다.

노인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심란하다.

얼굴도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과연 중환자실에서 남의 피와 온갖 주사로 생을 연장하는 게 최선인가?

조블 가족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엄마의 혼을 놓은 모습을 보며 나의 미래를 그리게 된다.

인간의 어쩔 수없는 인생과정이라지만 무섭다.

곧 나도 저런 과정을 아니면 더 몰골이 우스꽝스럽다거나

무섭거나 불쌍하거나, 비참한 경로를 거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치자 인생에서의 80 이후는 어떻게 방법이 없나 싶다.

그냥 순리대로 늙는 것도 괜찮고 죽는 것도 좋으니 제발 건강할 때의

모습으로 자다가 숨을 거둔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70세가 넘으면 매일 그렇게 염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죽는 것도 복이 있어야 한단다.

사후의 세계는 모르겠다.

일단 살아있는 동안 자기 수족 편하고

가족들에게 폐끼치지 않게 치매는 물론 모든 기능이

그리 원활하지는 않아도 제법 수월할 때

조용히 가야 한다.

죽는 방법에 대한 것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

죽음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상황이다.

가족들도 그 점은 숙지하고 편하게 떠나보내야 할 것 같다.

언제나 죽음을 지켜 보면 마음이 숙연해 진다.

그리고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살아있는 날이 얼마일지 모른다.

최선을 다해 욕심없이 살아야 한다고 또 되뇌인다.

금방 잊어버릴 각오이지만…

34 Comments

  1. 포레

    2006년 6월 4일 at 11:47 오후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할 수 있는한 최선을 다하셔야죠.
    나중에 후회 많이됩니다.
    빠른 쾌유 진심으로 빕니다.
       

  2. butcher

    2006년 6월 5일 at 12:20 오전

    주말에 어머님께서 병원 입원을 하셨군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3. 본효

    2006년 6월 5일 at 12:31 오전

    리사님..
    어머니 어이 회복 하셨으면 합니다.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사실인듯 하지만..
    울 아버지 10년째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온 가족들 매달리고 있답니다.
    후회없는 병 간호.. 아시죠..
    옆에서 간호하는 리사님도 언제든 많이 묵고 휴식도 그때그때 잘 챙겨서 하고
    그래야 합니다..쉬이 지치고 힘들어도 으랏샤 해야합니다.
    끝까지 최선을 당부하고 싶어요..

    .
    .
    .
    .
    그리고 추신하나) 돈 많이 벌어야 합니다.

       

  4. * 연란 *

    2006년 6월 5일 at 1:21 오전

    리사님요..

    어머니가 아프셔서
    많이 힘들고 많이 걱정도 되셨겠네요.
    아무리 사신만큼 사셨다고 마음을 편히 가질려해도
    그래도 리사님의 마음은 많이 아릴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라 말씀을 드리기도 그렇고
    빠른 쾌유있으시길 빌어드릴께요…

    기운내시고 식사도 꼭꼭 챙겨드시고요…   

  5. xue

    2006년 6월 5일 at 1:29 오전

    풀꽃의 노래 – 이해인 –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 뿐이야

    푸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마음이 있는 곳.
    우리는 늘 하늘나라를 사모하면서도 이 땅을 사모하지요.
    하나님께서 세우실 때 열심히 쓰임받고, 또 쉬라하실 때 기쁘게 쉬고.
    얼마나 감사하고 복된 삶인지.
    소망이 있다는 것 말예요~~…

    언젠가는 반드시 떠나야하는 우리삶..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것도 좋을듯하네요.

    한달반전 갑자기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발코니에서 담배피우시며 책보시다 자듯이 가신 아버지예요.
    아무도 임종은 보지못했지만 …
    이제는 육신은 아니계시지만 제 혼에 살아 숨쉬는것같아요.
    저 세상에서 꼭 만나리라는 희망을 안고 살아요.
       

  6. 봉쥬르

    2006년 6월 5일 at 3:57 오전

    마음 고생 많으시겠네요
    힘들드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어머니 지켜주세요..

    이제 한분 두분 가십니다
    언제나 죽음은 두렵고 슬프지요..
    그러나 죽는것 또한 인생 마지막 과정이니까..

    리사님..오랫만에 들렀더니 어머님이 아프다는 얘기에
    뭐라고 위로를,,,
    마음 굳게 다잡으사라고…   

  7. 청솔

    2006년 6월 5일 at 4:00 오전

    어머님이 편찮으시군요.
    어렵더라도 힘내시고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8. adBBB

    2006년 6월 5일 at 4:25 오전

    願 母 快癒! 力發! 力發!!
       

  9. 거 당

    2006년 6월 5일 at 5:15 오전

    어머니께서 중환자실에 계시니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아파서 누워 계신 어머니나 처다보는 가족들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 입니다.
    하루 속히 쾌청하셔서 밝은 모습으로 대면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10. ariel

    2006년 6월 5일 at 6:08 오전

    lisa님 힘드시겠어요.
    제가 여기서 무슨 말을 해도 아무 위로가 못되고…
    그저 어머니께서 빨리 회복하시기를 빕니다..   

  11. 최용복

    2006년 6월 5일 at 6:37 오전

    마음 아프시죠?

    리사님! 어머님곁에 자주 계시기를… 좋아지셨으면 합니다.   

  12. 오공

    2006년 6월 5일 at 9:43 오전

    저는 네 분 모두 보냈습니다.
    부모를 모셨던 작은 오빠와 나는 자식들이 못하면 서로 총기 있는 사람이 총기 없어진 사람을 자식들에게서 빨리 떼어 놓도록 앞장 서기로 약속했답니다.

    혼미한 정신으로 살면 생의 낙이 뭐가 있나요?
    붙잡고 있는 것은 효도 못한 자식들의 뒤늦은 욕심으로
    부모님을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허나,길지도 짧지도 않게
    간병 받고 하고 돌아가셔서인지
    지금까지도 후회없습니다.   

  13. 靑山

    2006년 6월 5일 at 9:58 오전

    최선을 다하시고자 하는 리사님의 정성에 쾌차하시길 빕니다.
    이국에 살며 고생한다고 동기간들이 모두 제게 쉬쉬하면서
    88세의 부모님을 년년으로 하늘나라로 보내드렸습니다. 4년전 일이군요.
    끝내 불효를 저질른 처지라 뭐라 대책의 의견이 없군요.
    의료진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대책이라면 대책일 수도 있겠네요.    

  14. 東西南北

    2006년 6월 5일 at 12:49 오후

    제일 중요한 것은 그와중에서도 리사님은 중심 꼭 잡고 흔들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장 어려우실때 이신만큼 리사님은 두눈 부릅뜨고 현명하게 처신하실걸로 믿습니다.
       

  15. Lisa♡

    2006년 6월 5일 at 1:30 오후

    저의 엄마로 잠시 걱정끼쳐 드려서 죄쏭합니다.
    오늘 기적처럼 눈도 뜨시고 말도 가늘게 하시고
    쳐다 보기도 하고 물도 드시고 천사처럼 변했어요.
    혈압도 정상으로~수혈도 그만~
    과히 나아진 정도는 아니라도 엄청 놀랄 정도의 기적입니다.
    어제 병실은 007 작전을 방불케 했거든요.
    뛰어 다니고 산소호흡기가 오고 병릐별 기게가 다 오더라구요.
    의학이 얼마나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학문인지 실감했구요.
    의사들 대단합니다.
    헛 공부 하는 게 아니예요….믿어도 될 것 같지요?
    엄마는 당분간 중환자실에 계실 것이지만
    그래도 알아보고 고개도 끄덕이니 얼마나 좋아요.
    매일 가봐야하겠지만 그래도 좋아요.
    정신을 잃으면 저는 오래 산다는 게 무의미하다고 보는 사람이고
    노인을 무리하게 많은 검사를 시키며 힘들게 하는 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요.
    하지만 엄마가 눈을 뜨고 안색도 돌아오니 마음이 한층 가볍습니다.
    앞으로의 일은 또 경과를 봐 가면서 결정해야겠지요?
    길게 시까지 적어 주신 슈에님, 일등으로 오신 포레님..
    인간미 넘치는 효리와 연란양들, 캄사캄사함!!
    마음 굳게 잡으라시는 봉주르님..ㅎㅎ..청솔님의 뉴욕의 공기까지~
    adBBB님,,뜻도 모르는 이름이네요, 게다가 어렵고 힘이 팍팍 들어가는
    첫 댓들까지(감동의 도가니), 거당님의 뜻대로 대면도 하고 인어님의 말없는 위로에
    엄마곁에 있으라는 용복님의 따스한 마음,,,캄쏴합니다.
    오공님의 깔끔한 이성적인 글에 공감 한 표!!
    청산님의 88세 동갑나이에 쬐끔 놀래기도 하고요~~^^*
    두 눈을 더 크게 뜨라시는 흑흑..(눈 아퍼~)
    나으 동서님~~땡큐 베리~~베리~~쏘쏘~~머쥐?
    하여간 지금 기분이 매우 좋답니다.
    어제는 달팽이의 눈이었다가 오늘은 기분이 넘 좋아서
    오늘 걸리면 다…쏜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 여러분의 마음이 모아모아 졌나봐요.
       

  16. Lisa♡

    2006년 6월 5일 at 1:32 오후

    앗…….. 한 명 빠뜨렸다.
    사랑하는 butcher님!!
    영원한 감사의 한표를 던지며~~
    이따 봐여어어……^.*   

  17. moon뭉치

    2006년 6월 5일 at 2:43 오후

    나두~어머님 좀 나아지셨나요,

    마음으로만.리사님 고생 하이소..어머님 완쾌도..

    워낙 밝아서 좋은일 생길거요..   

  18. Athena 유학원

    2006년 6월 5일 at 2:56 오후

    빠른 쾌유 바람니다…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19. 라센

    2006년 6월 5일 at 3:04 오후

    마음 고생이 많으실 텐데, 위로의 말을 전해 드립니다.
    노인들은 돌아가시기 전에 정신이 들었다 나갔다 그러기를 반복하시더라구요.
    가족들이 항상 옆에서 돌봐 드리고 좋은 말도 해 드리고 그러는 게 효도인 것 같습니다.
    물론 긴병에 효자 없다는 말 전적으로 동감하지만요…
    제 생각엔 기도를 많이 해 드리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편안한 마음 가지시도록…
    의식이 없는 듯 하지만, 무의식 속에서도 듣는 듯 합니다.
    아무튼 의식이 다시 돌아 오셨다 하시니,
    빠른 쾌유와 장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 Lisa♡

    2006년 6월 5일 at 3:08 오후

    뭉치님…어느 새 하루가 갔네요.
    언제 와따 갔쑤?
    고맙기만한 그대~윙크로 인사대신..
    근데 오늘밤 나..왜이리 로맨틱해지지?   

  21. Lisa♡

    2006년 6월 5일 at 3:09 오후

    원장님…언제? 또?
    저 기도 잘 못하는데..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구요.
    꾸벅~~   

  22. Lisa♡

    2006년 6월 5일 at 3:10 오후

    라센님, 뉴욕의 날씨는요?
    나..가을쯤 뉴욕 한 번 가려구요.
    하도 못가서 발병이 나려 합니다.
    가면 몬탁해변 가볼려구요.
    지리 좀 알아 놓으세요~~   

  23. Beacon

    2006년 6월 5일 at 5:18 오후

    아~! 미티,,
    모~~처럼 장문의 댓글을 남겼더만,, 동서님 글 아래 리사님 답글을 늦게 읽고서 앗뜨거~!! 지워버렸네요..ㅎㅎ
       

  24. 리플러

    2006년 6월 5일 at 9:23 오후

    본효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병원에 며칠 있어봤더니..
    몹쓸 사람들 많두먼요…

    부디 쾌차하셔서 좋은 구경도 많이 하시고
    맛난 음식 많이 드시면서 장수 하시길 빕니다.
       

  25. Yates

    2006년 6월 5일 at 9:28 오후

    다시 기력을 기적같이 되찾으셨다니..정말 함께 즐거워할 일입니다.
    회자정리라 했건만..만나는 동안에는 헤어지기 싫은것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인간의 질기딘 질긴 감정인거 같습니다..
    어머님이 부디..더 건강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26. Lisa♡

    2006년 6월 5일 at 11:04 오후

    Beacon님.
    미티….뿟어요?
    와 기랬노여.
    걍 놔두지…
    뜨거워서 안 데였나?
    하여간 고마브와요.   

  27. Lisa♡

    2006년 6월 5일 at 11:06 오후

    리플러님. 63세의 오느 아줌마가 교회사람의 코란도 백미러에
    살짝 부딪혀서 넘어진 상태로 실려 왔는데 뇌사상태가 된 거예요.
    운명이라는 게 있나봐요.
    남편은 며칠동안 눈알이 빨개져서 다니더라구요.
    이틀정도의 시간밖에 없다는군요.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인생입니다.   

  28. Lisa♡

    2006년 6월 5일 at 11:07 오후

    Yates님.
    하여간 인간의 정은 진짜 질기고 질긴 모양입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도 대단하구요.
    엄마라는 이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았어요.
    한 편으로는 우리 애들은 엄마를 나중에 어찌
    생각할까..하는 상상도 해보았어요.   

  29. 부산갈매기

    2006년 6월 5일 at 11:53 오후

    저는 부모님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보고 싶고 그리울때마다 불효인줄 알지만 고맙다고….
    두분다 마지막 순간까지 병원을 안가시고 그렇게 곱게 가셨기에 고맙다고…불효죠?
    저도 그렇게 가고 싶은 마음이지만 마음대로 될런지는….

    리사님… 마음 굳게 잡수시고 화이팅..하세요~~    

  30. JeeJeon

    2006년 6월 6일 at 12:13 오전

    Lisa♡님
    요즘 힘든 일을 격고 계시는군요..
    그럼에도 발레를 즐기셔서 답글 남기셨군요.

    모친께서 위독 하신것을 이제 넘긴것을 보구서 마음 놓았습니다.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그럼에도 의연히 대처하시고 계십니다.

    연세많으신 부모님의 건강이 무엇인지 속단할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하시는 리사님의 수고를 짐작할 뿐입니다.

       

  31. 솔잎새

    2006년 6월 8일 at 5:23 오후

    어머님의 건강이 하루속히
    회복되시길 기도 합니다.   

  32. Lisa♡

    2006년 6월 8일 at 11:26 오후

    갈매기님.
    부모님을 그렇게 보내시는 것도 복이랍니다.
    저도 지금 조금 후회하는 부분이 병원을 가지 않고
    그냥 집에서 편히 가시게 할 것을 잘못한 게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33. Lisa♡

    2006년 6월 8일 at 11:26 오후

    지전님.
    감사힙니다.
    저..이제는 좀 편안해졌지요.
    많이 비웠답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을 거역할 수도 없구요.   

  34. Lisa♡

    2006년 6월 8일 at 11:27 오후

    솔잎새님–고맙습니다.
    많이 회복 중입니다.
    그래도 크게 좋아지거나 그런 일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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