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정복하기

동창회장이라는 직함이 무색하리만치 노는데는 젬병이었다.

명색이 동창회 회장이면 적당히 노래 몇 곡은 뽑아 제끼고

발바닥 비비는 정도의 춤 실력은 갖고 있어야 한다.

어쩌다 룸을 하나 빌려서 놀게 된 동창회의 모임에서 나는 진저리

나도록 지겹고, 뭘 시킬까봐 무섭고, 행동 하나~하나~가 맘에 안 들었다.

남들 다 잘 부르는 노래를 어째서? 굳이…한 곡도 못 부른단 말인가.

어릴때 교회에서 합창단에 가입하면 삼립 크림빵을 준다길래

멋 모르고 쫓아가서 실력을 테스트 받았는데 유독 나보고만

"너는 다음에 오너라" 라고 한 그 음악교사가 원인인지도 몰랐다.

그 뒤로 노래만 부르려면 주눅이 들며 목에 힘이 잔뜩 들어가 거북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부회장, 총무..등 서너 명이 다 그런 처지였다.

걔들이야 공부벌레였다고나 하지 나는 도대체 모야?

우리는 비밀 화합을 가지자고 약조를 하고 십 일 이상을 매일 만났다.

계획한 바를 무조건 이루기 위해 일심동체로 움직였다.

압구정의 지하 퀘퀘한 냄새가 진동하는 어느 집을 우리의 대상으로 지정.

급기야는 서비스를 너무 많이 주어 집에 갈 수 없을 정도에 이르기까지 연습을 했다.

자기가 불러 보고, 쉽고 ‘내 꺼다’ 싶은 노래는 수첩에 하나씩 적어 넣었다.

다 들 자기 스타일과 노래 제목과 일치했다.

나의 경우는

-그녀를 만나기 100 미터 전.

-사랑 밖에 난 몰라

-열정

-아름다운 구속

-숙녀에게

-희망사항…

그런 노래들이었다.

그 뒤로 열 곡 정도의 노래를 갈고 연마하여 나의 18번으로 만들었다.

목청은 별로지만 애교와 편안함을 갖춘 유려한 매너를 섞어 어디에서든

교만하지 않으며 적당히 분위기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연습을 했다.

여러번의 실습과 실전을 거쳐 어느 날은 언제나 그 떨리던 마이크를

공포없이 냉큼 잡게 되었던 것이다.

노래만 할 줄 안다고 즐겁고 재미난 것이 아니었다.

적당한 제스춰와 현란한 탬버린.

그리고 어울리지 않는 웃기기도 한 춤동작이 함께 들어가야했다.

남의 노래를 경청하고 즐길 줄 아는 매너와 술 마시지 않고도

추임새를 때에 따라 넣을 수 있는 센쓰~까지.

이제는 어지간한 신나는 노래는 제법 박자가 된다.

요즘이야 노래방 갈 일이 없고 지겹기도 하지만 한 때 남이 하는 건 다 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얼마나 열쒸미 정진했던가.

테이블 위의 컨셉은 기본이고

노래도 예전처럼 지겨운 건 절대 안 부른다.

신나고 남이 들어서 부담이 없는 신선한 노래로…ㅋㅋ

적당히 야하며 적당히 흔들리며 적당히 몸 꼬이는 그런 노래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노래 못 부르는 사람이 없다.

어딜가나 악쓰는 하마처럼 목청을 뽑거나 쓰러질 때까지 서비스를 달라고 해서

부르고픈 노래는 마이크에 침을 발라 가며 부르고 만다.

심지어 민이 아빠는 전용 마이크까지 들고 다닌다.

sony사 건데 돈 좀 주었대나…참 별 걸 다 사기도 한다.

노래 잘 불러서 손해 볼건 없지만

그렇다고 타인의 취향은 무시하고 지맘대로 노래만 부르자고 하는

막무가내형은 덜 생기면 좋겠다.

또 노래방가서 가곡 부르며 반쯤 부르다가 음정 틀렸다고 다시 부르는

엄청난 카리스마들도 좀 자제 해줬으면 좋겠다.

마이크 잡으면 찰떡처럼 붙어서 놓지 않는 메들리파들도 자제…

빼고 빼고 또 빼다 포기할 때쯤 귀뚜리미같은 목소리로 "그럼 못 부르지만.."

하는 내숭뇨자파들–시간낭비 하지 말아 줘요~~

남의 노래타임에 마이크를 거의 반 강제로 뺐다시피해서 더 큰 목소리로 불러 제끼는

터프남자분들도 자제를..해 주세요.

폭포같은 침을 튀겨가며 상대방의 얼굴 가차이 대고 부르는 느끼아자씨파들…플리즈!!

하지만 단연 인기 짱!! 은

음정박자 무시하고 너무나 열쒸미 열창하는 우리의 음치들…때굴때굴 구루게 웃긴다.

특징은 끝까지 부른다는건데 절대지지합니다.

언제나 노래방에 갈 때는 음치들은 빼지말고 앞장 서 주세요~~^^*

노래에 자신없는 이들은 저처럼

십 일 이상을 수첩들고 정진해 보세요.

수첩엔 노래제목과 번호도 함께 적는 쎈쓰…

모임에서 불러야지 하는 노래를 다른 사람이 부를 경우를 계산해서

꼭 열 개 이상을 목록에 기입하시도록 당부합니다.

참고로 저는 노래방의 사업과 관계가 무관함.

42 Comments

  1. Beacon

    2006년 6월 19일 at 3:52 오후

    춤은 젬병이지만 노래는 제법 하는 편…이었지요.
    지금이야 머 지나친 술담배에 찌들어 고음불가성이 돼버렸지만,,ㅎㅎ
       

  2. 靑山

    2006년 6월 19일 at 4:22 오후

    오랜 타국생활이 바뻐서인지
    불출남이라서인지
    지금까지 노래방출입은 전무?한 사내입니다만…

    로스앤젤레스에 살 때는
    아는 사람이 자기 차고에 차대신 멋지게
    방음장치 소규모 오케스트라를 설치하고
    밤마다 친구하자고 해서
    일주일에 몇번씩 본의아니게 산소주마시고
    이런저런 노래를 불러제킨 경험은 있네요.
    참고로. 제 18번은 "목숨걸고 쌓올린 사나이의 첫사랑…" 어쩌구하는 옛노래.

    그런데 18번 하니
    지금 서울 큰 아빠. 고모댁에서 45일간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내 외동딸아이 생일날이
    다가오는 7월 18일이네요. ㅎㅎㅎ

    딸아이가 매일 같이
    이메일로 "아빠 보고싶다. 사랑해요.
    식사 잘하세요. 이메일 보내주세요."(영어가 편하니까 영어로)라고
    아빠를 챙겨주니까 기분이 많이 좋네요.

    리사님 글을 읽으면 언제나 마음이 거벼워지고 기뻐요.^^    

  3. 최용복

    2006년 6월 19일 at 5:17 오후

    저도 ‘열정’을 좋아하죠.

    리사님! 만나서 차 마시는 그런 사랑 아니야~~

    마이크에 침 닦고 들어가세요!! 반응들이 이래서 요즘엔 통 가지를 않습니다…   

  4. 오드리

    2006년 6월 19일 at 5:40 오후

    영원히 노래 연습은 못해보고 긑날 것 같군요. 아쉬워라………ㅎㅎ   

  5. 본효

    2006년 6월 19일 at 9:37 오후

    우야지
    고스톱도 못해
    노래도 못불러…
    츠암내 본효는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읍서요..
    딱 한가지..
    가무중에 무는 합니다 후후후후

    노래 시킬때…
    내 차례 올때까정.. 그 긴 시간 초조감 불안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 할 수 읍서요..
    그러나 고집 하나로 똘똘…
    불안하지만 초조하지만 절대 노랠 부르지 않습니다

    희한한 성격 탓하지 마소서 흑흑흑    

  6. cactus

    2006년 6월 19일 at 10:35 오후

    신나고 남이 들어서 부담이 없는 신선한 노래로…ㅋㅋ

    적당히 야하며 적당히 흔들리며 적당히 몸 꼬이는 그런 노래로.

    —————

    저 노래들 목록 빨리 올려 주세요

    저는 못 기다립니다.

    어서 빨리 빨리 빨리…플리즈   

  7. Lisa♡

    2006년 6월 19일 at 10:45 오후

    Beacon님/ 고음불가?
    저 또한 고음불가성 목소리.
    선천적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음이 높은 곡은 절대 사양.
    주로 쉽고 우끼는 노래들로만 선곡합죠.
    술과 담배에 찌든 목소리..상상하면서.   

  8. Lisa♡

    2006년 6월 19일 at 10:47 오후

    청산님.
    허와이에도 노래방은 많을텐데.
    얼마나 열심히 살면 그럴까요?

    따님의 애교어린 메일이 매일 뿌듯하시겠군요.
    그녀는 매일 바쁘다고 하지요?
    어린 그녀 말입니다.
    친척들이 얼마나 잘 해줄까….
    한국말 못 하니 주변에서 애먹겠죠.
    ㅎㅎㅎ   

  9. Lisa♡

    2006년 6월 19일 at 10:50 오후

    용복님.
    만나서 술 마시는 사이는 으때요?
    ㅋㅋㅋ….
    바쁜 와중에 짬짬이 들어와서
    이렇게 재미난 얘기를 하니
    어제의 스트레스가 싹~풀립니다.ㅎㅎ
    용복님 요새 많은 발전이 있네요.
    ….뭐냐고요?
    건조한 말투에서
    촉촉한 말투로의 전환!
    본색?
    좀 더 진하게 전환바람.ㅋㅋ   

  10. Lisa♡

    2006년 6월 19일 at 10:53 오후

    오드리님.
    시상에…
    진짜?
    한 번쯤 빠져 볼 만도 한데..
    나도 내 인생이 노래랑은 담 쌓은 인생이라 생각했는데
    어쩌다 주색잡기에 (여기서 색은 just color) 빠지다니..
    그래도 빠져 나오고 보니 그 때는 참 즐거웠구나…싶네요.
    오드리님도 함 도전을~~
    나..이러다 조블에서 추방? 주위를 물들인다는 죄목하에~   

  11. Lisa♡

    2006년 6월 19일 at 10:54 오후

    본효님.
    끝까지 부르지 않기를 고수해보길.
    지만 손해라니까…
    그래도 분위기는 잘 맞추죠?
    춤은 좀 된다니 옆에서 안무하는걸로
    점수 좀 되겠군요.
    고난이도의 안무?
    현란한 탬버린을 온 몸으로…ㅎㅎ
       

  12. 리플러

    2006년 6월 19일 at 10:58 오후

    노래방 갑시다……..
    언제든지 좋습니다…

    노래방 가기 전에….
    소주 한 잔 사주시면…금상첨화입니다…
    까이거 술 값은 제가 낼께요…..ㅎㅎㅎㅎ

    제가 저희 동네에서 왕따입니다..
    마이크를 안놓거든요…
    잘 부르면서…..안 놓으면 그나마 나은데…….

    넥타이 머리에 묶고….
    템버린 들고 테이블 위에 올라가는 것도 고수축에 듭니다…

    자…..
    날짜 정하시지요………ㅋㅋㅋㅋ
       

  13. Lisa♡

    2006년 6월 19일 at 11:01 오후

    선인장님.
    가르켜 준다고 각양각색일텐데…우째?
    그래도?
    무자건?
    기럼 쬐끔만…실은 잘 생각이 안남.
    -당돌한 여자(비음 최대한 적재적소에…)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어쩌구(신나고 찌르고)
    -타인(끈적거림)<영턱스>
    -진아(쉽고 신나고..)
    -내사랑 못난이(신선..옛날 노래지만)
    -오늘도 난(최대한 허스키하게)
    -밤이 깊었네(미친듯이 날뛰며)
    -아로하(귀엽게)
    -샤인(이것도 귀여운척..)
    -Kiss me(최대한 섹쒸컨셉 추가요)

    이 정도면 쉬운 곡들이죠?
    이 것외에도 요즘 노래 한두 곡을 덧붙이는
    약간의 세련됨만 있다면 여성만점 점수는 O.K!!   

  14. Lisa♡

    2006년 6월 19일 at 11:05 오후

    리플러님.
    넥타이 머리에 묶고 탬버린꺼정…고수축에..으빠~~
    제가 본 사람 중에 최고 히트는 영구머리 가발쓰고
    빈 플라스틱 물통 두 개를 돌리며 나타난 남좌~~
    그리고는 너무 진지한 노래를 개폼똥폼 다 잡아가며
    부를 때 자지러졌지요.
    음>>>>리플러님도 쫌 논다 이 거지요?
    고수끼리 어째 함 불러 봐?
    소주요? 제가 살께요..안주사세요.(ㅋㅋ)
    가차운데 살면 그 마이크 안 놓는 버릇 학실하게
    고쳐 놓을 껀데….으~~~아까비데이숀.   

  15. 東西南北

    2006년 6월 20일 at 1:38 오전

    리플러님, 나도 끼워주이소!
    명품인간 리사님이 가라오케서 노는거 한번 봐야 겠습니다.
    리사님 술사고, 리플러님, 안주사고, 그럼 저는 노래방값 내면 되겠네….
    저는 마이크 안잡고 VCR잡고 리사님 노래부르는거 찍어서 조블에 동영상 공개할겁니다.   

  16. 맑은 아침

    2006년 6월 20일 at 2:27 오전

    고로, 저는 집에서 와인마시면서 동영상 감상하면 되고, 하하하.
    동영상 공개를 퍼득해 주이소,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7. 박산

    2006년 6월 20일 at 2:54 오전

    못 부르면 그런데로 살지요 뭐
    그냥 콧노래나 부르면서
    말입니다    

  18. Yates

    2006년 6월 20일 at 3:06 오전

    아이고..근 2주만에 하산해 보니..세상 엄청스리 변했네요..
    리사님이 미국 뽈리스한테 신고때렸나….
    열심히 차밟고 내려오는데..뒤에서 따라오길래..가슴이 철커덩했잖아요…
    다행?히 그냥 지나쳤지만…
    오늘하루도 열씨미 사는하루~~~   

  19. 김현수

    2006년 6월 20일 at 3:47 오전

    지가 서울가면 노래방 같이 함 갈래요 ?
    18번이 여러갠데..ㅎㅎ,   

  20. 짱구^o^

    2006년 6월 20일 at 4:20 오전

    노래방서 기분 낼때가 정말로 좋은데…
    흔들고 흔들고 하면 더 좋고,
    또 팔 위로 뻗고 뻗고 하면, 더더욱 좋지요.
    한번씩 말이예요!   

  21. cactus

    2006년 6월 20일 at 4:22 오전

    목록 적어서 노래방가서 연습할께요
    고맙습니다.   

  22. * 연란 *

    2006년 6월 20일 at 5:46 오전

    저도 노래 못해서 노래방 가자하면
    으이구,,,

    본효님 말처럼 초조, 불안…ㅋㅋㅋ

    그랴도 정 시키면
    제 18번을 조용히 부르고
    그래도 더 시키면
    달타령을 불러제끼는디….하하   

  23. 아리랑

    2006년 6월 20일 at 10:43 오전

    지는요,, 합창에만가면 한 소릴들어요,, 목소리가 튄다고^^
    그래서 합창 보담은 독창을 택했음다,,,
    역시 마이크잡고 춤을 추며,,최양숙의 황혼의 엘리지가 죽여준다던데,,
    언제 저의 노래를 들어보실분은 연락바람^^
    그러나 저러나 리사님의 잼있는 글솜씨와그 순발력을 그열정을 누가 따라가리요^^   

  24. 색연필

    2006년 6월 20일 at 12:23 오후

    하~

    저는 제정신으로 노래방 가본적이 없네요…ㅋ
    첫째로 끝까지 아는 노래가 한곡도 없고…ㅋ

    둘째로 지하로 들어가는 그 이상한 프로세스가 도무지 답답하고…
    실내 공기 좀 탁하고…조명의 휘도가 내맘에 안들고…ㅋㅋ

    뭐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까지 가본 횟수를 오른손가락으로
    헤아려봐도 2개 정도는 여유가 있을 정도…ㅋ

    에고~ 리사님께 지하방 연수를 좀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만…
    이 나이에도 가능할까요^^   

  25. trudy

    2006년 6월 20일 at 2:01 오후

    끝이 없는 리사님의 이바구꺼리…
    아이큐가 높아야 이바구 꺼리도 많다는데
    밑글 달기도 딸리는 나는 뭬야???

    언제가 한국갔다 돌아오는 뱅기속에서
    ‘만남’을 내릴때까지 카셋트로 듣고듣고 또 들었다면
    믿으실련지.. 너무나 오랜만에 만난 울 언니가 나를 위해
    불러주던 노래….   

  26. Lisa♡

    2006년 6월 20일 at 2:05 오후

    동서남북님.
    은제나 대환영입니다.
    아고…바빠서 이제사 집으로 들어 왔답니다.
    기분이 꿀꿀합니다.
    왜? 걍~~
    동영상 공개하믄 출연료는 좀 주실거죠?
    마이크잡고 손가락으로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글고 입술로도..ㅋㅋ   

  27. Lisa♡

    2006년 6월 20일 at 2:06 오후

    맑은 아침님.
    하나의 노력도 없이 걍..와인빨 받으며
    동영상만 보겠다고요?
    안 되지…그 동영상에 합세해야지..
    건 그렇고 다 같이 합세하면 진쫘..잼있겠따~   

  28. Lisa♡

    2006년 6월 20일 at 2:07 오후

    박산님.
    그 콧노래가 참 정감이 있고 쥐기는 멜로디라면
    엄청 섹쉬한데…우리엄마 콧노래는 녹 슬은 기찻길인데…   

  29. Lisa♡

    2006년 6월 20일 at 2:09 오후

    예이츠님.
    하이 ….안뇽…..방가방가…..
    언제 하산하셨나요?
    을매나 보고팠는데…ㅋㅋ
    폴리스한테 신고 때린 거 우째
    알았남요?
    걍..지나간 거 추카.
    자주 봐야지요…얼굴 이자뿔라~   

  30. Lisa♡

    2006년 6월 20일 at 2:10 오후

    김현수님.
    진짜 18번이 여러 개?
    우리신랑은 ㄱ~ㅎ 까지 죄다 자기 18번이라고
    골라잡아 신청하라고 하대요.
    신청하기 싫은 거 알죠?   

  31. Lisa♡

    2006년 6월 20일 at 2:11 오후

    짱구님.
    스트립쑈쑈쑈까지 하믄 으떨까요?
    가짜로 괜히 폼만 잡는 거 그 거 제 전공입니다.   

  32. Lisa♡

    2006년 6월 20일 at 2:11 오후

    선인장님.
    스타일에 어울릴라나 몰라.
    너무 청순해서 말입니다.   

  33. Lisa♡

    2006년 6월 20일 at 2:12 오후

    연란님.
    달타령 엄청 길잖아요.
    너무 긴 거 부르면서
    노래 못한다고 하면
    밉상인데…으하하하~~   

  34. Lisa♡

    2006년 6월 20일 at 2:14 오후

    아리랑님.
    황혼의 엘레지…잘 모르는 노래인데
    진짜 듣고 싶어요.
    옛날 노래가 좋더라구요.
    앵두나무 우물가;;;;라는 노래도 저 잘 불러요.ㅎㅎ
    순발력요?
    저 그 거는 만점입니다.
    운전할 때도 순발력 하나로 한답니다.   

  35. Lisa♡

    2006년 6월 20일 at 2:15 오후

    범생이 색연필님.
    으짜꼬~~범생이를 나는 못 봐주는데.
    빨리 물들이고 싶다.
    땡기네~~
    노래방이 꼭 지하에만 있으란 법이 있나..
    요새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있기도 하고 (부산)
    이층에도 많아요.   

  36. Lisa♡

    2006년 6월 20일 at 2:17 오후

    트루디님.
    IQ라 하심은…제 것은 130정도이지요.
    좀 잘못 나온 거 같아요.
    숫자에는 젬병이거든요.
    그런데
    트루디님.
    노래방 금지곡이 몇 개 있는데 그 하나가
    만남이랍니다.
    그리고 칠갑산, 옛시인의 노래…이런 곡 부르면
    다 잠듭니다. 쓰러져서요…수면제.   

  37. 東西南北

    2006년 6월 20일 at 2:39 오후

    내친김에 리사님 동네근처 분위기있는 노래방하나 빌려서 여그 댓글팬들 함 초청하이소… 뭐 부산에 조블 남부군인가 모임하는데 가라오케서 하데요. 그러믄 조블 중부군 창설해서 사령관은 리사님 하이소! 창립총회는 어디 가라오케, 회비 거두는거 잊지마시고…..   

  38. Lisa♡

    2006년 6월 20일 at 3:01 오후

    회비는 여자는 공짜 아닌가?
    남자만 내기로 하믄 으떨까요?
    참 심각해지네.
    우리동네 노래방 모르는데…   

  39. 東西南北

    2006년 6월 20일 at 3: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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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거 리사님 가라오케서 노래부르며
    적당히 야하며 적당히 흔들리며 적당히 몸 꼬이는 자세 상상도   

  40. 東西南北

    2006년 6월 20일 at 3:12 오후

    한 미모 하는데 노래도 잘 부르시는 금상첨화의 여자분들 이시면 공짜뿐만이 아니라 택시비를 들여서라고 모셔야져~ 참! 택시로는 안되지, 리무진으로….   

  41. Lisa♡

    2006년 6월 20일 at 3:38 오후

    ㅋㅋㅋ…
    아암~~   

  42. 부산갈매기

    2006년 6월 24일 at 9:35 오전

    동서남북님의 그림이 멋지네요~~~
    노래방 사업과 관계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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