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에 대하여

조니뎁2.jpg

시오노 나나미는 <<남자들에게>>에서 스타일이 있는 남자가 보기 드물다며 정치인 중에 꼽으라면 케네디나 처칠을 꼽을 수 있다고 했다. 원래 술꾼이고 천박했던 처칠은 배짱있는 표정과 시가를 꼬나문 모습으로 확실하게 사람들의 뇌리속에 자기만의 스타일을 심은 사람이다. 케네디는 스타일이 있는 마지막 정치가라고 그녀는 말했다. 아마 멋이 깃든 모습의 케네디가 그녀의 말처럼 우리의 가슴에우상처럼 남아있어서일 것이다.

내게그런 남성을 한 사람 소개하라면 미국의 영화배우인 조니 뎁을 소개하겠다.

한국인들은 자신이 드러나는 걸 싫어 하는 편이다. 지나치게 튀지 않으려 노력하다보니 표시도 나지 않는 경지에 도달할 만치 남들과 개성을 섞어 버린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의 경우는어디서나 돋보이려 한다. 자기만의 특성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것이 장점인 사회라 타인과 동일한 것은 못견뎌 하고 재미없어 하는 것같다.

영화에서 조니 뎁은 항상 눈에 띈다. 남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배역을 잘 소화시켜작품 자체를 한 수준 끌어 올리기 때문이다.

근래에 나온 출연작 중 <찰리와 쵸콜릿 공장>에서는 대인 기피증과 유아적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공장주인 역할을 맡았다. 완벽한 연기로가지고 있는특징을 한껏 빛나게 했다. 순수한 이상을 갖고 있는 역을 많이 맡는다는 건 결국 자신이 그러하다는 뜻일 게다. 눈빛은 정갈하면서도 깨끗한 영혼만큼 맑다. 어린아이처럼 되기 힘든 어른의 세상에 혼자 아이같다.

<캐러비안의 해적>에서도 타고난 정의파로 해적이라기엔 지독히 동화적인 인상을 갖고 나온다. 익살스럽기도 한 표정은 단연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겠다. 해적선의캡틴 잭 스패로우역인데 정의를 자기식대로 실행하며 어여쁜 여성 앞에서도 흑심이라곤 없이 차라리 어릿광대 모양으로 편안함을 준다. 뛰어난 연기가 주는 편안함이다. 그러나 절대 평범은 거부한다. 배경조차 환상적인 모험이 가득한 그런 화면이 그에겐 어울린다.

<피터 팬>에서는 작가 제임스 매튜 베리의 역할이었다. 관심을 갖고 있는 미망인의 아이들 넷 중에 극히 소심한 피터를즐겁게 해 주려고 꾸민 연극이 성공해서 유명작가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그 역할에서도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자유로운생각과 동심을 유난히 많이 가진 역할을 아주 성공적으로 연기해 낸다. 다른 사람에 비해그런 사고 방식을 가진 연기자로 자주 등장하는 것은 그가 분명꾸밈없는 마음의소유자이거나순수한 스타일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눈은 항상 투명하다. <쵸콜릿> 이라는 비노쉬 주연의 영화에는 잠깐 조역을 맡았는데 집시역이었다. 자유를 즐기는 남자, 윤리나 상식을 뛰어넘는 분방함과 지위나 성별이라든가 경제상태를 거의 개의치 않는, 그러면서도 인간적인 측면과 깊은 마음을 가진 남자였다. 기타를 들고 나오는 장면은 그의 실제 생활과도 흡사해서 특기인 연주실력을 가늠케 한다. 실제로 취미는 담배피기와 기타연주이다.

<베니와 준> 에서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여자를 순수함 그 자체만으로 사랑하게 되는 청년으로 나오는데 여기서도 여전히 그 다운 특징의 제스추어가 속속 등장한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참 잘 어울리는 역할이었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 행동이 특히 와 닿았던 영화이다. 바그다드 카페의 여주인공처럼 남을 즐겁게하는 매직을 장기로가졌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든다.

< 가위손>은출연작 중에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제법 알려졌다. 순진무구한 인간으로 숨어살다 인간세상에 나오면서 혼란스러워지는 배역이다. 주인공 에드워드가 손에 무거운 가위를 달고 불편하게살아가는 소재 탓인지 강하게 인상에 남는다. 영화속에서 강아지나 여자들의 머리를 손질하느라 털을 신나게 날릴 때면 저절로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기분이었다. 그는 팀 버튼 감독과작업을 많이 하는데그 역시 동화적이거나 몽상가적 기질이 다분해서콤비를 잘 이룬다.

그외에도 출연한 작품 중에 우리가 아는 것은 ‘길버트 그레이프”시크릿 윈도우”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등 다수가 있다.

반항적인 이미지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주연이 아니라도 그가 등장하는 모든 영화는 인터넷상에서 다운 받느라 인기가 최고이다. 모름지기 연기로 승부하다보니 그에게 압도 당한 팬들의 성화이리라. 그렇다면 못생겼느냐, 아니다 섬세하고 선한 눈빛으로 분명 잘 생겼을 뿐아니라 상당히 섹시하다. 혼자만의 사색적인 섹시함을 갖고 있다. 지저분한 모습도 자연스럽고 싸이코 같은 역도 상당히 잘 어울린다. 허리웃의 돈되는 쪽보다는 비 주류의 영화에 더 많이 나오며 마음에 들지 않는 감독은 출연료를 아무리 많이 준다해도 거절한단다. 그런 이유로도 유명하다.

나는 그가 좋다. 스쳐 지나갔던 많은 영화에서 그를 거의 놓칠 수 없었던 것은그만의 스타일이 참 편한게 느낌도 자유로울 뿐 아니라많은 것을 스스럼없이 이해하고 성의껏 도움을 줄 것같은 인상이라서다. 겸손해 보이며익살스럽고 엉뚱한 면도 가지고 있다.

도회적인 검은 양복도 어울리지, 섹시한반나차림의 찢어진 청바지는 물론, 집시차림도, 단발머리의 아이같은 모양새도 아주 잘 어울린다. 긴 머리도, 광대처럼 화장을 해도하나도 어색하지않다.

조니 뎁의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긴 곤란하다. 여러 역할을 잘 소화하면서도 몽환적인 면과 아이같이 순진무구한 면을 떠 올리면 맞지 않을까 싶다. 그가 맡은 역할에는대사가 많이 없다. 하지만 말없이도 우리들에게 많은이야기를 해 주는 배우이다. 타락적이며 물질 만능주의인 미국 영화판에서 조니 뎁은 오로지 우뚝 서 있다.

36 Comments

  1. 거 당

    2006년 7월 9일 at 4:22 오후

    조니뎁 !
    영화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지라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리사님이 이렇게 흠뻑 빠져 칭찬을 하니
    대단한 배우인듯 합니다.
    순수하고 내면이 흐르는 인간미가 있는 배우 인듯 합니다.
    의리 있으면서 ….. 개성이 있는 깔끔한 스타일 인것 같군요.

    한 면을 다 장식할 정도로 칭찬을 하시니 대단한 배우인것은 사실인것 같군요.
    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 입니다.
    힘차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 ariel

    2006년 7월 9일 at 5:16 오후

    리사님~ JD 사진이 제 싸이에 몇 장 올려져있지요.^^
    그 남자를 보면 처신을 잘 하는 남자 같아 제일 좋아요.
    남자가 냉정하게 보이기는 하지만 쌕시도하고요.
    좀 냉정해야 자신도 잘 control 하겠죠?
       

  3. 부산갈매기

    2006년 7월 9일 at 8:06 오후

    배우는 어떠한 역활을 주어도 소화해 낼 수 있어야겠지요.
    그리고 실생활도 인간적이어야 하며….
    만인의 연인이기에 더욱 사생활은 모범적이어야하구요….

    조니 뎁은 그런 배우라는 느낌이 팍 오는군요.

    부산에는 이제 비방울이 시작됩니다.
    태풍이 조용하게 물러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   

  4. 오드리

    2006년 7월 9일 at 9:28 오후

    조니뎁의 눈은 뭐랄까, 투명하다 못해 인형눈같은 느낌도 주어요.
    부산가셨다믄서 언제 이렇게 전문적인 글을 올릴 시간을 갖는지….
    그건 그렇고 지금 월드컵 결승전이 끝났어요.
    동네가 시끄러워요. 왜 안그렇겠어요 ㅎㅎ
    도심지는 난리가 난 것 같더군요.
    오늘 시내에선 맥주가 전부 공짜래요.
    이탈리아애들 우승이 확정되고나자 바지를 벗은놈이 없나
    머리를 짜르는 놈이없나 우승후 단체 사진찍을때보니까
    감독은 시거를 물고 있더군요. 참 자유로운 애들이구나 하는 걸 느꼈어요.
    좋겠다 싶기도하고 웃음도 나고………..ㅎㅎ
    암튼 시끄러워요.ㅎㅎㅎㅎㅎㅎㅎ

       

  5. Yates

    2006년 7월 9일 at 9:37 오후

    거참…왠만한 영화 평론가보다 낫네여….평론가들 자칫 밥굶을지도…
    하여튼..리사님은 그 넓은 ~~랍이 안닿는데가 없으신듯 합니다…
    언제나 변치않는 자기만으 스타일을 갖는다는거….오늘부터 정해놓습니다요 ㅎㅎ
       

  6. 이은우

    2006년 7월 9일 at 10:43 오후

    얼핏보면 검사같은 남자
    설핏보면 죄짓고 도망다니는 남자
    멀리서 보면 훤칠한 남자
    가까이서 보면 생에 때묻은 남자
    뒤에서 보면 장동건 같은 남자
    옆에서 볼 때만 비 처럼 생긴 남자
    일을 할 땐 박정희 같은 남자
    깽판칠 땐 놈현스런 남자
    출근할 때 여자만 쳐다보는 남자
    퇴근할 때도 여자만 쳐다보는 남자
    다가오면 냉장고가 되어버리는 남자
    물러서면 불새가 되어 쫓아가고 싶은 마음 뿐인…유세윤 같이 말못해, 말못해..하는 남자
    사랑할 땐 억만금을 갖다바치는 남자
    헤어질 땐 따블로 계산받아가는 옹졸한 남자( 영원한 계획중…)
    불만 끄면 용광로가 되어버리는 남자
    불을 켜면 담배 피우고 있는 남자
    일을 할 땐 미친놈
    놀 때는 또라이, 날나리, 막가파(먹다 죽자!! 마시다 죽자!! 놀다 죽자!!)
    밥먹을 땐 불가사리
    술마실 땐 언제나 혼자서 고독과 생각을… (내가 술마시는 모습을 적에게 보이지 말라..)
    집에서는 바깥을, 밖에서는 집을 생각하는 좌우 뇌의 상호교류 회로이상 및 위치판독 불능
    남들은 여유작작한데 혼자 일을 만들어 스스로도 이해 안가는 서울,대전 찍고 바로 부산형
    첫 대면 5분 동안은 긴장팽팽, 딱딱, 위압, 엄숙, 쉽게 근접할 수 없는 분위기 팍팍…
    5분 초과하면 스타일 팍팍 구겨가며 산다는게 신나~~~로 만들어 버리는 인생 그까이꺼형..
    여태껏 살아오며 남에게 손 한 번 벌리지 않은 전형적 자수성가형
    마눌은 친구, 자식은 애완용, 가족이라는 개념은 그저 내가 팔팔할 때 까지만 같이…몇 십년이 지나면 내가 그들의 짐짝이라 생각하고 몰래 재산을 꿍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인간
    조니 뎁은 도저히 넘나 볼 자신이 없어 오늘 아침 나를 평해 본다… -.-;;;

       

  7. cactus

    2006년 7월 10일 at 1:11 오전

    아,가위손이 조니뎁이었군요
    지연이가 껌뻑 넘어가는 남자랍니다.
    그 사람은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면이 있더군요

    그러나 저는 현실성 떨어지는 느낌의 남자는 별로 안 좋아하므로
    얘^^도 제 관심을 받지 못하네요..ㅎㅎㅎㅎㅎㅎㅎ   

  8. 아이페이스

    2006년 7월 10일 at 1:28 오전

    조니뎁 배우가 가위손 찍을때 팀버튼 감독(훌륭한 예술영화 감독)을 만나서.. 영향도 있지 않을까.. 상상 중…^^ㅋ   

  9. 밝은 달

    2006년 7월 10일 at 1:37 오전

    유 지태는 어떠세요?   

  10. Lisa♡

    2006년 7월 10일 at 2:14 오전

    거당님.
    산과 좋은 명언과 건강에는 도통하시고
    영화는 젬빵?
    그래도 시간이 날 때마다 영화 한 편씩
    보믄 어떨까 싶어요..제 경우는 영화보는
    시간이 갠적으로 젤로 좋거든요.
    조니뎁은 분명 뛰어난 배우에 개성이 강한
    그런 배우랍니다.
    제가 본래 일반적이고 흔한 건 별로 관심이 없거든요..ㅎㅎ   

  11. Lisa♡

    2006년 7월 10일 at 2:15 오전

    ariel님.
    우리의 공통분모인 남자의 유형…ㅋㅋ
    근데 뎁이 냉정하긴 한가?
    모델인 케이트 모스 마약 사건때의
    그를 보면 꼭 그렇치만은 아닌 것도
    같았는데—ㅎㅎ   

  12. Lisa♡

    2006년 7월 10일 at 2:52 오전

    갈매기님.
    에위니아의 영향이 크지요?
    서울은 강풍과 빗방울이 제법 굵직합니다.
    어제 부산서도 제법 무섭긴 하더라구요.
    양산즈음 왔을 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비가 오더라구요…
    오늘 별 일 없이 지나갈 겁니다.   

  13. Lisa♡

    2006년 7월 10일 at 2:55 오전

    오드리님.
    저도 새벽에 끝까지 지켜 보앗는데 승부차기 할 때는
    이태리가 우승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더라구요.
    아…맥주 공짜? 좋겠다.
    거리가 난리가 났을 겁니다.
    우리 아들은 이탈리아 편들고 저는 프랑스편 들면서
    응원했는데 마지막에 지단이 퇴장당하고 이런 저런
    일련의 일들이 이탈리아쪽으로 기울더라구요.
    저는 앙리를 좋아해서 프랑스편 무자게 들었답니다.
    이탈리아는 광란의 도가니겠습니다.
    별의별 사람이 다 등장하겠지요…ㅎㅎ   

  14. Lisa♡

    2006년 7월 10일 at 2:56 오전

    예이츠님.
    정할 때 확실하게 튀게 정하시길~~
    그리고 멋지면서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으면서 천박하지 않게요~~
    ~~랍도 낣긴 하지요?ㅋㅋ   

  15. Lisa♡

    2006년 7월 10일 at 3:01 오전

    은우님을 만나고픈 이유.
    1. 뒤에서 보면 장동건 같은 남자
    2. 불만 끄면 용광로가 되어버리는 남자
    3. 사랑할 땐 억만금을 갖다바치는 남자
    4. 밥먹을 땐 불가사리
    5. 놀 때는 또라이, 날나리, 막가파(먹다 죽자!! 마시다 죽자!! 놀다 죽자!!)
    6. 물러서면 불새가 되어 쫓아가고 싶은 마음 뿐인…유세윤 같이 말못해, 말못해..하는 남자
    7. 여태껏 살아오며 남에게 손 한 번 벌리지 않은 전형적 자수성가형
    8. 마눌은 친구, 자식은 애완용, 가족이라는 개념은 그저 내가 팔팔할 때 까지만 같이…몇 십년이 지나면 내가 그들의 짐짝이라 생각하고 몰래 재산을 꿍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인간
    …   

  16. Lisa♡

    2006년 7월 10일 at 3:03 오전

    선인장님.
    현실적인 것과 거리가 머언 인간들은
    만나면 좀..뜬구름잡고 얘기가 잘 안 통하지요.
    현실적인 면도 적당히 갖추어야 제 격이긴 합니다.
    지연이가 눈이 상당히 높다고나 할까?ㅎㅎㅎ
    그래요~~그는 한 번보면 안 잊혀지는 특이한 남자지요.
    지금 그를 만나러 갈까 합니다.
    캐러비안의 해적2 를 보러 말이예요~~ㅎㅎ   

  17. Lisa♡

    2006년 7월 10일 at 3:06 오전

    i-face님.
    팀버튼 감독과 그는 같은 유형의 인간이랍니다.
    지극히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걸 추구하는 사람들이지요.
    특히 팀버튼이 더 심하구요.
    얼마전 팀버튼의 영화 이완 맥그리그감독의 ‘빅피쉬’도…
    전 팀버튼 감독의 영화는 다 보거든요.
    저도 어지간히 동화적이고 유아적이거든요.   

  18. Lisa♡

    2006년 7월 10일 at 3:08 오전

    밝은 달님.
    유지태는 제가 본 영화가 ‘봄날은 간다’ 하고
    몇 개 더 보긴 했는데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목소리는 좋은 거 같아요.
    자세히 그의 매력에 빠져 볼까요?
    한국배우 중에서는 얼마 전부터
    장동건을 좋아하지요.
    예전엔 별로였는데 요즘 굉장히 매력적이더라구요.
    패셔너블과 함께…
       

  19. 아리랑

    2006년 7월 10일 at 4:27 오전

    언제봐도 열정과 박학다식한 리사님의 지식에 놀라울뿐 입니다.
    근디 위에 이은우님 댓글도 만만치 않사옵니다^^   

  20. Lisa♡

    2006년 7월 10일 at 8:22 오전

    ㅍㅎㅎㅎㅎ—
    아리랑님—
    감사하옵나이다.
    은우님은 만만치가 않사옵니다.
    꼬랑지 팍~내립니다.   

  21. 최용복

    2006년 7월 10일 at 8:47 오전

    남자들도 좋아하는 배우죠.

    리사님! 개성 넘치고, 연기력 돋보이고… 악역과 선한역 모두 소화시킬수 있는 배우…   

  22. Lisa♡

    2006년 7월 10일 at 11:49 오전

    용복님.
    정말인가요?
    남자들도?
    우와….기분이 더 좋네요.
    내가 좋아하는 배우를
    남자들도 좋아한다니….ㅎㅎ   

  23. 김현수

    2006년 7월 10일 at 12:11 오후

    영화평론은 훌륭한데, 근데 조니 뎁이란 배우는 생소합니다.
    멋진 남자는 섹시하다 ?
    꼭 좋아하는 외국배우를 꼽는다면 키아누리브스 정도 입니다.

    Lisa 님, 부산은 잘 다녀 왔나요 ?   

  24. Lisa♡

    2006년 7월 10일 at 2:14 오후

    현수님. 태풍이 홍천부근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한숨 돌리게 생겨서 다행입니다.
    조니뎁이 생소하시다면 요즘 영화를 안 보신 것이군요.
    요즘 영화에 이 사람 많이 나오는데..그리고
    한 번 보면 절대 잊혀지지 읺을 친구라 생각이 날 건데.
    키아누리브스는 ‘매트릭스’랑 ‘사랑하면 버려야 할 것’을
    잘 보긴 했지요~~   

  25. Beacon

    2006년 7월 10일 at 2:56 오후

    조니 뎁,,, 색깔은 강한데,, 그 색깔이 별로 맘에 들진 않던데,,
    꼭 내 색깔 같아서리..ㅎㅎ

    부산 여행은 즐거웠나요?   

  26. Lisa♡

    2006년 7월 10일 at 3:06 오후

    비컨님.
    은근히 자기어필?
    ㅋㅋㅋㅎㅎㅎ
    그래도 그러고 보니 그런 것도 같고.
    조니뎁은 실은 아주 따스하고
    표시나지 않는 사람인 듯 합니다.
    당신도?/?///   

  27. Dionysos

    2006년 7월 10일 at 4:09 오후

    鹽野七生 할머니 눈에는 처칠과 케네디만 멋진 스타일로 보였군요. 젊어서부터 로마에 살더니 시각도 서구화되었나 봐요. 그들을 살펴보니 처칠은 모종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실적이 있으나, 케네디는 별다른 업적이 없지 싶어요. 폼이야 아주 멋지지만. 이들 말고도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정치인이 많을 겁니다.

    세계는 넓고 인재는 많도다.

    배우 이야기는 置之度外.

    근데 왜 테이블을 저리 넓게 잡았을까요? 통이 크다는 건 아는데…
       

  28. Lisa♡

    2006년 7월 10일 at 11:43 오후

    ㅎㅎㅎ.
    디오니소스님.
    케네디는 업적이 없어도 미국인들은 아직도
    그를 엄청 전설적인 인물로 생각하는 모양이더라구요..ㅋㅋ
    댓글이 너무 어려워서 못 알아들어요~~
    좀 쉬운 말로–제가 한자 공부한 세대가 아닌지…뭘 모르거든요.
    테이블을 넓게 잡은 것도요..저 그런 것도 몰라요.
    무조건 올라가는대로 그냥..ㅎㅎㅎ
    제가 컴에는 기초정도라서…ㅇㅎㅎㅎㅎ.
    한 번 시간을 내어서 열심히 컴 공부해야 할 것 같네요.   

  29. JeeJeon

    2006년 7월 11일 at 1:16 오전

    죠니뎁은 헐리웃적이라기보다 프랑스쪽에 더 가까운 배우 같아요.

    좋은 캐릭터로 이미 최고의 스타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헐리웃은 죠니 뎁이 지닌 묘한 분위기를 2%로 덜 파악한척 하는건 아닌지요..
    죠니 뎁의 모든것을 다 보여주는 영화를 만들려면 영화사가 재미를 못보는것도
    알고 있을듯 하구요…

    그냥 보고 느낀 거 뿐이야요..
       

  30. xue

    2006년 7월 11일 at 1:47 오전

    초코렛, passion 이란 영화에서 좋하하게된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영화보러 오늘가요.(.Hidden.)

    난 여자배우가 남자배우보다 더 끌려요..
    나도 저럴때는 저런눈표정으로 감성가득한 눈길로 다가가야지하는
    눈빛도 몸짓도 멋진 배우에게서 한수 배운답니다..

    같은표정 다른느낌같은것의 차이를 극복하는것은 영원한 나의 과제고요..ㅋㅋ

       

  31. * 연란 *

    2006년 7월 11일 at 2:31 오전

    조니 뎁하면 아무래도 가위손이 떠오르죠..

    그러고 보니 전엔 하루에 비디오 서너편을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엔 통 볼 수가 읍네요.
    요 늠의 컴(?)땜시…ㅠ.ㅠ

    아,, 저가 울 큰애를 가졌을 때
    부업으로 비디오가게를 쪼매했던 적이 있어서
    그 땐 많은 영화를 보고 추천을 했던 기억이……..ㅎ
    지금은 물론 다 까묵었어요…히   

  32. ariel

    2006년 7월 11일 at 5:09 오전

    사진 또 보러 왔어요..

    미안.. lisa님 보러 온게 아니라..ㅋ   

  33. Lisa♡

    2006년 7월 11일 at 1:20 오후

    지전님 말씀이 맞걸랑요.
    프랑스쪽에 가까운 배우…
    꼬옥 맞습니다.ㅎㅎ   

  34. Lisa♡

    2006년 7월 11일 at 1:22 오후

    슈에님.
    깊은 감성의 맛이 은근히 풍깁니다.
    여자배우가 더 좋다고요?
    나는 남자배우가 더 좋은데…
    저는 좋아하는 배우 많아요~~
    그래도 그 중에 제일은 조니뎁이지요.
    특이하고 안 미우니까…
    비노쉬도 참 특이한 매력을 가진 여성이지요?
    저는 프라하의 봄 이후에 그녀를 특별히 바라보죠.
    비노쉬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봤어요.
    국내 상영작으로만…ㅎㅎ   

  35. Lisa♡

    2006년 7월 11일 at 1:25 오후

    연란님.
    ㅎㅎㅎ ㅜㅜㅜ
    비디오를 그렇게?
    저는 영화관에서 주로 영화를 봅니다.
    조조할인 상영으로요~

    시간내어서 영화 많이 보세요.
    연란씨~~   

  36. Lisa♡

    2006년 7월 11일 at 1:26 오후

    에리얼님.
    저보러 온 거 아니라니…삐짐! >.<
    그래도 조니 보러 온 거 맞지요?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