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운 그녀들

버섯_053.jpg

<누워서 찍은 사진이다>

미국서 2년 간 머물던 원우엄마가 왔다.

내게 전화를 걸어 오지는 않았지만 바람에 실려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묻혀

내 귀에 그녀의 소식이 들렸다.

반가웠다.

전화를 했으나 집에 큰일이 있는 듯해

멀찌감치 떨어져 생각하다

어느날,

그녀를 애들 학교에서 만났다.

여전히 차분하고 예의 바르고 정숙하고

반듯하니

어디에 있어도 그 자세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였다.

나는 좀 덤벙거린다.

말도 자주 더듬는다..요즘 많이 고쳤다.

나의 마음을 빨리, 많이 알리기 위해 많은 일들을

상대에게 고백한다.

그리고는 내가 솔직함의 전형인양 군다.

그럴 때마다 상대는 웃으며 말이없이 듣기만 한다.

간간이 "네"하는 대답만 하면서.

돌아서서 집으로 오는 길은 후회를 하며

조금 전의 시간을 몸서리치게

삭제시키고 싶어한다.

원우엄마는

흔들림이 없다.

고민도 우아하게 지적으로 한다.

남편의 전화에도 존댓말로

백작부인처럼 대화를 한다.

나는

멍하니 쳐다본다.

글을 썼단다.

아들의 미국생활 2년을 지켜 보며

나름대로의 허와 실을 담담하게 자세히

써 봤다고 책을 내고 싶단다.

금새 나는 태도를 잊고는

침을 튀겨 가며 알아 봐 주겠다고

또 나서고 만다.

그래도 그녀는 담담하다.

그래주겠냐고

그러면 고맙겠다고 한다.

약간의 미소를 띄며 우아하게.

나는 그런 그녀가 부럽다.

언제 그녀처럼 말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

그녀는 나이도 나보다 한두 살어리다.

체면이 말이 아니다.

언제 나는 침착하고 차분하고 야무지고 꼼꼼하고 치밀해질까?

나는 그런 종류의 여자들이 부럽다.

41 Comments

  1. 연란

    2006년 8월 7일 at 3:59 오후

    울 기여운 리사님요~~

    연란이도 그런 종류의 여자들이 부러워요~~

    근데,, 현재의 리사님과 연란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쪼매(?)켁
    있겠지요~~하하

    암튼,, 넘 부러버 말고 편안한 밤 되이소~~   

  2. 색연필

    2006년 8월 7일 at 4:00 오후

    리사님…원우맘께서는 아마도
    오늘밤…벽을 긁으며…리사님을 부러워 하고 계실지도 몰라요…ㅋ

    그렇지 않겠어요??

    리사님 같은 미모에…교양에…
    따라 잡을자 누가 있겠어요…

    저는 리사님이 부러워 오늘밤…무지 질투하는 맘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답니다…진짜로…^^

    책…아무나 쓰나…ㅋ
    풍금님 같은 분…음…혹은…
    그런류의 많은 사람들…뭣하러 부러워 하겠노…ㅋ

    우리 오늘부터 우아해 집시다…
    음~ 리~싸~니~임~

    우리…함께~도라이브라도~
    혹은….코~피라도~….ㅋㅋㅋ

    에고~흉내내기 귀찮다…ㅋ
    있는대로 멋지게 맛나게 삽시다^^

    리사님이 너무 멋쪄요~^^

    완전 아부하고 갑니다~
    낼 출근 해야하는데…주제파악 못하고…ㅋㅋㅋ   

  3. 순자

    2006년 8월 7일 at 8:35 오후

    색연필님
    오랜만….

    백작부인 리사님

    부르면 백작부인이지뭐,,,

    깍듯이 존대하며 사는부부도 멋있고
    친구처럼 반말하며 사는부부도 멋있어요
    서로
    사랑하며 살면 되지요?

       

  4. 오공

    2006년 8월 7일 at 10:47 오후

    요즘 세상은 넘 차분하고 우아해도
    매력 없는 세상이예요…
    그,렇,담,
    나는 매력 있는 사람일껏 같은데..ㅎㅎㅎㅎㅎ   

  5. 윤 환

    2006년 8월 7일 at 11:11 오후

    늘 나무를 서서 보시다가,
    한 번쯤,
    누워서 보시었나 봅니다.
    색다르지요?
    나무의 다른 얼굴을 보는 듯 …

    늘,
    자긍에 휘감겨 계시다가,
    한번쯤
    부러,
    우정,
    일부러,
    부러워 해 보신 듯…

    뵙진 못 했지만,
    자긍에 휘감기셔도,
    누구에게도,
    닭살 돋게는 아니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썰티피킷이 필요하시묜,
    제가
    얼마든지 팩쓰로 넣어 드릴께요.

    -이야아,
    니가 몬데,
    썰티 운운 하는기얌?

    부탁 했남?
    글구,
    그 썰티가,
    멕히겠남? –

    그건,
    그러네요.
    감사합니다.   

  6. 리플러

    2006년 8월 7일 at 11:28 오후

    나무 밑에 너무 오래 누워계시면….

    송충이 떨어질까 겁납니다……ㅋㅋㅋ

       

  7. Lisa♡

    2006년 8월 7일 at 11:46 오후

    연란님.
    늘 나보다 더 기여운 연란님.
    진짜로 그런 여자 부럽지요?
    왜? 왜? 왜? 나는 그렇게 살지 못하는지
    돌아오면서 차의 유리를 박박 긁어댔지 모예요.
    연란님.
    그래도 생긴대로 살아야겠지요?   

  8. Lisa♡

    2006년 8월 7일 at 11:49 오후

    색연필님.
    어젯밤 벽을 많이 긇으셨나요?
    손톱과 벽지는 무사한지 모르것네요.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어쩌면 저리 웃길까? 어쩌면 저리 천지난만할까..
    뭐–그 정도.
    ㅎㅎ““`나는 언제 교양있고 차분하고 음전한 여성으로 거듭나나.
    사람들이 어쩌다 말없이 있는 나를 보고 새침하다거나 여성스럽다거나
    그런 말을 하면 나 그날 기분 상당히 좋더라구요.
    여성스럽다는 말이 참 좋더라구요.   

  9. 봉천댁

    2006년 8월 7일 at 11:50 오후

    저..

    그 리사님이 부러워하신다는 우아한 백작부인껜 무지 죄송한 말쌈인데..

    마침 어제밤 본 야개그의 사모님이 연상되네요..

    "김기사~

    낙동강으로 가~

    오리알 줏어와~

    부화해~

    ………….

    운전해~ "

    꼭 한번 보세요..

    리사 여왕폐하.. ^^*

       

  10. Lisa♡

    2006년 8월 7일 at 11:51 오후

    순자님.
    백작부인 리사…헤헤.
    안 어울린다.차라리 무수리가 낫지.
    진짜로 우리부부는 반말을 쓰고 이름을 불러요.
    학교때부터 그러더보니 자연 그리 되었고
    우리엄마조차 남편을 부를거나 칭할 때 나처럼
    이름을 부를 정도였지요.
    고치고 싶진 않고 그렇게해도 남들 귀에는
    우아하고 격이 높은 언어로 들리게하고픈
    나의 욕망이 있답니다.
       

  11. Lisa♡

    2006년 8월 7일 at 11:53 오후

    오공님.
    진짜?
    하긴 나도 매력은 넘친다고 봐야죠.
    왜냐하면 유머있고 오드리님에 의하면
    좌중을 압도한다고 했던가?
    오드리님이 쓴 글보면 내가 상당히 괜찮은 여성이더라고요.
    그럴 때 살맛 나는거지요.   

  12. Lisa♡

    2006년 8월 7일 at 11:55 오후

    윤환님.
    그설티피켓이 뭐예요?
    당최 제가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그대로 용기를 내고 살아라 머..
    이런 말씀이십니까?
    하긴 윤환님 말씀처럼 늘 자긍에 휘감겨 살다보니
    뵈는 건 없어 보여고 실은 남을 많이 부러버하며
    산다 아입니까.
    일부러..백지가 아닙니다.
    진짜로 그런 여자가 부럽고 그리 되어 보고싶어요.
       

  13. Lisa♡

    2006년 8월 7일 at 11:57 오후

    리플러님.
    예전에 비해서 송충이는 안 보이더라구요.
    예전에는 송충이 잡아서 비닐 봉지에 넣고 그랬는데..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게 송충이, 바퀴벌레, 쥐 아닙니까.
    이제 나무 아래 누울 때는 수건을 얼굴에 덮고 누울래.
       

  14. Lisa♡

    2006년 8월 7일 at 11:58 오후

    봉천댁.
    나는 내가 그런 말을 하면 아니 그렇게 말하믄
    우아한 언어가 아니고 유우머가 된다니까.
    나는 어찌나 웃기는지 말만으로 사람들이 우스워 죽겠다고 하니
    개그맨이 될 걸 길을 잘못 선택했나봐요.
    그래도 자기 말처럼 한 번쯤은 우아하게 굴어 볼까나?

       

  15. Hansa

    2006년 8월 8일 at 1:00 오전

    음.. 리사님 말씀처럼 솔직한 글입니다.
    저는 리사님의 밝음과 유머가 좋답니다.

       

  16. 東西南北

    2006년 8월 8일 at 1:47 오전

    기대하시라! 조선 블로그 방문객 일천만명 돌파기념 리사님의 진솔한 세상사는 이야기 "카르페 디엠" 출판임박….나팔소리, 북소리, 고함소리, 기타등등….

    근데,처음에 상업적 목적의 책 내고나면 다들 출판사에 배신감 느껴요. 차라리 그분 보고 자기돈으로 책 만들어서 아는친구들한테 읽어보라고 한권씩 주라고 그래요. 요즘 제본기술이 뛰어나 책수가 적어도 돈 그리많이 안든데요.   

  17. Lisa♡

    2006년 8월 8일 at 1:48 오전

    한사님밖에 없다니까.
    해남땅엔 요즘 보길도 방문객으로
    북적거리지요?
    한사님..더위에 지치지 않게
    보양식 많이 드세요.   

  18. Lisa♡

    2006년 8월 8일 at 1:50 오전

    동서님.
    개인적으로 내라고 제가 말했거든요.
    그런데 더 알아 보고 있나봐요.
    자비들여서 내려면 제가 좋은 출판사소개도
    해준다고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군요.
    동서님은 왜그리 아는게 많으세요?
    동서님도 책 내셨나요?
    에너지에 관한 책 한 번 내어도 무방할 듯..
    나는 안 사볼지도..넘 어려워서요.
    여자들이란 그저 소소한 얘기를 좋아하니까~
    그래도 동서님이 책 내시면 10권 살께요.
    기분이닷…!!   

  19. 東西南北

    2006년 8월 8일 at 2:24 오전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책을 쓰는것이나,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것이 근본적으로 같은것 아닐까요? 게다가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을 즉시 독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데 반해, 책은 글을 쓰는 시점과 독자가 읽는 시점과의 시차가 존재해 요즘처럼 급변하는 정세변화에서는 그리 좋은 자기표현의 수단이 아닐 수 있지요.

    게다가 인세가 목적이라면 저는 책을 만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저는 그저 리사님이 저 알아 주시는것만도 영광 입니다.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돈도 벌고 재미있는 에너지 공부도 하고….행복 합니다.   

  20. adBBB

    2006년 8월 8일 at 2:31 오전

    질투는 lisa♡의 힘
    엄범덤벙은 lisa♡의 본능
    수다떨기는 lisa♡의 해방구
    —————————
    팬들의 반응이 여왕벌 수준이욤    

  21. 부산갈매기

    2006년 8월 8일 at 2:55 오전

    타인(?)들에게서 부러운 것 하나도 없습니다요….
    전 누워서 나무를 사진에 담는 리사님이 부럽네요.
    그 여유….아무나 누리는게 아니지요.
    자기 반성은 좋지만 자기학대는 안됩니다.

    좋은 하루 열어가세요.   

  22. 수홍 박찬석

    2006년 8월 8일 at 4:07 오전

    뭔가 좀 부족한 듯 한게 세상사는데 더 좋은 것 아닙니까?   

  23. xue

    2006년 8월 8일 at 5:46 오전

    각자 부여받은 DNA 대로 모습이 결정된대로
    성격도 거의 어찌할수없는것같아요.

    부러워할것 하나도 없어요.
    남이 나 가진것없는것 가졌다고
    내 가진 나의 장점내지는 행복 조금도 줄어드는것아니잖아요.^^

    정작 부러우면 방법이 하나 있는데…ㅎㅎ
    그 부러운 사람 자주 만나다보면 조금씩 성품을 닮더라구요.^^
       

  24. cecilia

    2006년 8월 8일 at 6:19 오전

    저는 리사님의 재치 있는 댓글 능력과 사방 팔방 뛰어다니는
    그 부지런함이 무척 부러운데요.   

  25. 2006년 8월 8일 at 6:30 오전

    어느 글에선가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고 하셨던 거, 기억합니다.
    자로 잰 듯 정확해야하고 침대보 귀퉁이 시접도 꺾어짐 없이 반듯하게 펴놓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 그거 정말루 재미없어요.
    어딘가 허술한 구석이 있어 생판 모르는 사람이라도 비비고 들어갈 틈을 만들어
    놓는 여유로움, 옆과 뒤를 돌아봄에 인색하지 않는 너그러움이 리사님에게서
    느껴지는 덕목입니다. 그리고 그 부지런함은 또 어쩌구요. ^^
    누군가는 리사님의 이런 품성을 부러워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26. 최용복

    2006년 8월 8일 at 7:04 오전

    침착하고 차분한성격 물론 장점인데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바라보고,언제나 환한모습으로 바라보는것도 못지않죠

    리사님! 덤벙거리는것 지극히 인간적인데요… 단점이 아닌데요…   

  27. 본효

    2006년 8월 8일 at 11:05 오전

    언제 나는 침착하고 차분하고 야무지고 꼼꼼하고 치밀해질까?
    나는 그런 종류의 여자들이 부럽다.

    내도 야무진것만 빼고…
    부럽네요…

    그런데 이런 말이 있어요 리사님

    시어머니가
    "매자고야 떼자고야…. 우리 쭝쭝이 어디갔노,…"
    이런 말을 합니다..
    뭔 말이 아시나요 ??????

    자… 그럼… 질문 들어 갑니다..   

  28. Lisa♡

    2006년 8월 8일 at 2:48 오후

    adBBB님.
    도대체 이 영어 약자는 무슨 뜻이라요?
    그리고 그대가 댓글을 달면 왜이리
    화들짝~ 놀라지는지…뭔말?
    얼마나 웃었는지–나 요사이 상중이라
    크게 웃으면 안되는 거 아시잖아요…
    제발 웃기는 일은 삼가…하지 마세요.   

  29. Lisa♡

    2006년 8월 8일 at 2:53 오후

    갈매기님.
    자기학대…ㅎㅎㅎ
    나도 학대를 좀 해야지 맨날 자긍심만 강해가지고
    엇다 쓰겠어요?
    오늘 엄청 바빴답니다.
    인사동으로 해서 콩국수집으로해서
    밤에는 시어머님 제사라 제사 준비..
    에고…외아들이라 제사도 올 이 없으니
    간단하게 정성껏 우리끼리 하니 편하긴 합니다.
    잘 지내고 방금 아들녀석들과 긴포옹 나누었지요.   

  30. Lisa♡

    2006년 8월 8일 at 2:54 오후

    수홍님.
    그렇다고들 하지만
    제 경우엔 스타일에 부족한 것이
    너무 많군요.
    실수도 잘하고 컴퓨터도 잘 못하고
    제대로 뭐 하나 꼼꼼하게 잘 하는 것이
    드물답니다.
    언제 인간으로 비교적 완전해질런지..   

  31. Lisa♡

    2006년 8월 8일 at 2:56 오후

    슈에님.
    부러운 사람 자주 만나다 보면
    성품이 닮는다고 하는데 나도
    그러고 싶은데 그녀가 나를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거든요.
    그래서 내가 자꾸 데쉬를 하기도
    그렇고 그래도 자꾸 데쉬할까요?
    남자도 아닌데 ….?
    슈에님.
    호주얘기 좀 해줘요.
    학교얘기도요.   

  32. Lisa♡

    2006년 8월 8일 at 3:00 오후

    세실리아님.
    제가 본래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간다고
    꼭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합니다.
    굉장히 어려운 글을 제외하고는 댓글을 남기지요.
    ~~재밌잖아요~~
    오지랍도 조금 넓은 편이라…   

  33. Lisa♡

    2006년 8월 8일 at 3:03 오후

    길님.
    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주로
    지나치게 얌전해서 대인관계가 어렵거나
    말이 느리거나, 집에만 박혀 있는
    사람들이구..나머진 아니더라구요.
    저는 겉 멋만 잔뜩 든 편이라 실상을
    알고보면 다 속은 거라서 …
    그래도 착하긴 하거든요..
    아니 어쩌다 내 자랑을…미안.해. 요.
    침착하실 것 같은 길님.
    저도 조블에서 배우고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제 좀 달라지고 어른스러워져야겠어요.   

  34. Lisa♡

    2006년 8월 8일 at 3:04 오후

    용복님.
    제가 덤벙거리고
    말을 마구 버벅거리며 해대면서
    입에 침을 튀기고 눈을 반짝거리면
    남자들은 대걔 다..귀여운 참새 바라보듯
    하긴 하더라구요.
    그 것도 작업거는 거 맞죠?   

  35. Lisa♡

    2006년 8월 8일 at 3:06 오후

    시어머니가
    "매자고야 떼자고야…. 우리 쭝쭝이 어디갔노,…"
    이런 말을 합니다..
    뭔 말이 아시나요 ??????

    본효님.
    이 거이 무슨 말?
    난 도저비 모르겠네요.
    메자고야, 떼자고야~가 머예요?
    하튼 본효님은 사투리라든가 고어부문까지도
    대단합니다.(여기서 ‘대단’은 대가리가 단단하다는
    뜻과는 거리가 먼 단어입니다)^^*   

  36. 靑山

    2006년 8월 8일 at 7:01 오후

    댓글 읽다가 정신 다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정작 난 무슨 말을 해야할지…
    전 누워서 찍은 사진이 제일 맘에 드네요.
    시원하고 청명하고 한가한 순간의 포착이 돋보이네요.    

  37. 젬마

    2006년 8월 8일 at 9:15 오후

    ㅎㅎ 리사님
    살다보면 누구나가 리사님 같은 생각 많이 합니다.
    하지만 대답은 한가지 아닌가요 – 생긴대로 살지!
    명답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리사님이 그렇듯 우아하고/지적이고/백작부인같으면
    안어울릴겁니다. 지금의 리사님 무척 멋집니다 ㅋㅋ   

  38. 趙 勝 一

    2006년 8월 9일 at 12:10 오전

    글쎄요? 난 솔직히 너무 이성적이고,교양과 절제로 무장된 여자 ? 나는 그런 여자가 싫터라~~(변진섭의 노래)
    난 김치볶음밥 잘하고, 청바지가 잘 어울리고, 웃을때 목젖이보이고, 좀 덤벙대고, 버벅거리고, 빈틈이 많은 여자…. 난 이런여자가 넘~~~~ 조아조아조아 ^ ^*
    그로타묜? 리사님도 넘 조은뇨자???????????
       

  39. Lisa♡

    2006년 8월 9일 at 12:28 오후

    청산님.
    포착은 무슨 포착요?
    걍~~찍어 보았지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40. Lisa♡

    2006년 8월 9일 at 12:30 오후

    젬마님.
    흑흑흑..
    어울리면 어쩌려고…요.
    생긴대로 살으께요.
    뛰어봤자 벼룩이지요.   

  41. Lisa♡

    2006년 8월 9일 at 12:30 오후

    승일님.
    조아조아..
    리사는 넘넘 조은 뇨자 맞따요.
    고마워요…..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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