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토끼풀인데 이상타….핑크토끼풀..이다.
혹시 주변에서 공사하다 페인트가 묻었나했다.
절대 그런 일이 없었고 그 근처에 또다른 핑크풀이 있는게 아닌가? 돌연변이인가?>
<<허삼관 매혈기>>를 읽고…
한영중학교 1학년 김종훈
과거에는 잘 사는 나라가 못사는 나라의 피를 수입했다. 우리나라도 피를 팔아서 수출하던 때가 있었다. 피를 파는 것이 금지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피 수출국이기도 했다. 피를 파는 현상은 우리와 이웃한 나라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헌혈은 자신이 봉사를 하고자 피를 나눈다는 것이라면 매혈은 자신의 피를 팔아 잠시 현실적으로 숨 돌릴 틈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생계를 위한 처절한 선택으로 사람들은 자신들의 피를 팔았다. 정말 비참한 현실이었다. 그러나 빈곤한 현실에서도 가족간의 사랑은 그 무엇도 막지 못했다. 허삼관이 피를 파는 이야기라는 특이한 제목을 가진 <<허삼관 매혈기>>에서도 가족간의 따뜻한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허삼관 매혈기를 지은 위화라는 중국인 작가는 중국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인 만큼 이 책에 관심이 갔다.
주인공 허삼관은 피를 팔아 허옥란과 결혼하게 된다. 허옥란은 원래 하소용과 결혼하기로 했었으나 허옥란은 허삼관을 택한다.그리고 일락이, 이락이, 삼락이를 낳게 된다. 그런데 일락이는 하소용의 아들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허삼관은 일락이를 차별 대우하게 된다. 만약 내가 차별 대우를 받게 된다고 생각해보니 일락이가 참 불쌍하게 보였다. 차별 당하면 외톨이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락이는 차별 대우를 무시하고 꿋꿋하게 잘 살아갔다. 어느 날 허삼관은 일락이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난 나중에 네가 나에게 뭘 해줄 거란 기대 안 한다. 다만 나중에 나에게 네가 내 넷 째
삼촌에게 느꼈던 감정만큼만 가져줬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 내가 늙어서 죽을 때, 그저 내가 널 키운 걸 생각해서 가슴이 좀 북받치고, 눈물 몇 방울 흘려주면 그걸로 만족한다“
이 말에서 알게 되었다. 허삼관은 겉으로는 일락이를 차별하는 나쁜 사람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마음속에서는 일락이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가족들의 사랑이 느껴져 내 마음이 찡했다. 그 후 허삼관은 돈이 없을 때마다 피를 팔게 된다. 그러나 아내 허옥란은 피를 파는 것은 조상을 욕하는 것이라면서 반대했다. 나는 허옥란이 맞다고 생각했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허옥란이 틀렸다. 허삼관은 자신의 몸은 생각도 안하고 피를 판다. 그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그랬던 것이다. 가족들이 힘이 들 때마다 허삼관의 피는 마치 피로 회복제 같은 역할을 해 줬던 것이다. 그런 것은 전혀 조상을 욕되게 한 것이 아니다. 그 후 허삼관은 마지막이자 첫 번째로 자신을 위한 피를 팔게 된다. 그러나 그 때는 이미 늙어서 그의 피는 쓸모없다고 한다. 그리고 허삼관과 허옥란은 허삼관이 자주 먹었던 음식을 사 먹으면서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이 책을 다 읽고 책을 덮어도 마음속에는 깊은 여운이 남았다. 이 글을 쓴 위화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매혈을 소재로 이렇게 아름다운 소설을 쓰다니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이 책을 읽은 이 날 내내 허삼관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았다. 눈물겨운 허삼관의 이야기를…또 허삼관의 행동을 되새겨 보면서 나는 결심을 했다. 나도 허삼관처럼 가족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갑자기 생각지도 않게 애들이 지독히도 보고싶다.
못참을 것 같고 바로 뛰어가고 싶다.
그래도 꾸욱 참아야하는 현실.
미쳤지.
그래—미쳤다.
곧 눈병이 날 것 같다.
성장기의 사진을 15장 정도 보내달란다.
사진을 고르다 문득 이 아이들이 왜 이리 컸나 싶다.
각기 특유의 표정과 제스추어에 정말 사진속으로 들어가고프다.
사진이 이리도 사람을 못견디게도 하는구나 …싶다.
…………………….아들생각에 그 아이가 썼던 독후감 중에 한편 올린다.
김현수
2006년 9월 3일 at 1:41 오후
중학교 1년생이 쓴 독후감으로는 수준급입니다.
일찌감치 가족사랑을 느꼈던 아들이라 더 생각이 간절할듯 하네요.
목소리라도 자주 들으면 조금 나을것입니다.
Lisa♡
2006년 9월 3일 at 1:46 오후
현수님.
목소리는 자주 듣는데 아들놈들은 통 말이 없고
대답만 하는거예요..응…응…응…이렇게.
딸과는 이야기가 되지요.
딸없으면 어쩔뻔 했는지…컴퓨터로 대화는
매일 나누고 있지요.
그래도 사진을 보다보니 불현듯 보고파서요.
Beacon
2006년 9월 3일 at 1:58 오후
울 연우녀석도 마찬가지.. 그저 응.. 네.. 네.. 그럼 끊어요~..
울 엄마께 나도 그런 아들녀석일 터..
낼은 엄마께 전화라도 한 통 드려야겠습니다..
Lisa♡
2006년 9월 3일 at 2:11 오후
비컨님.
그러니까 남자들 조금만이라도
더 다정하고 유치해졌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보통때 애교왕이던 큰녀석도 거기선
어찌나 거만을 떠는지…드러워서!
초록정원
2006년 9월 3일 at 2:20 오후
참 잘 썼네요..
문장력도 문장력이지만 그 안에 보이는 마음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가족을 위해 봉사도 아니고 희생이라니요..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란 말이 생각나요..
남자아이들은 타고날 때부터 표현력은 잼병으로 태어나나봐요..
딸이 없는 저는 딸과 비교할 일이 없어 그 사실을 올 여름에서야 확실히 확인할 일이 있었답니다..
대신 아들들은 든든한 맛은 있쟎아요.. ^^
피아노 선율과 함께 리싸님의 그리운 모성 속에 풍덩 잠겨봅니다..
Lisa♡
2006년 9월 3일 at 2:51 오후
초록정원님.
오늘은 고추가 태양초에 가까워졌겠군요.
아들뿐이시군요..딸은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딸이 들으면 안되는데…) 전 아들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마디라도 더 시켜보려 하는데 어찌나 어려운지
참아야만 하는 부모의 입장이 안타깝네요.
가족을 위한 …. 건 모두 아름다운거죠.
poonsoo2
2006년 9월 3일 at 3:31 오후
Lisa님~~~@{^_^}@~~~!!!
오랫만에 들렀습니다.
핑크 토끼풀<?>이라고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까
제생각에는 괭이밥풀인 것같습니다 잎사귀가 세개씩 선명한 하트모양으로 되어있고….
색깔이 핑크 빛으로 되어 버린 것은 시멘트,혹은 아스팔트사이에서 살아남기위한
처절한 몸부림입니다 .
아마 물도 거의먹지 못했을것 같구요…..
원래 색깔응은연두빛에서 녹색으로 바뀝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고 우리나라 꽃과 풀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약간 잘난 척 해서
죄송하구요
만약 변종<돌연변이>라면 학계에 보고 대상입니다.
그냥 편안한 맘으로 읽어주시고 2006년 가을 아름답게 디자인하시고
카.르.페.디.엠~~~
맑은 아침
2006년 9월 3일 at 5:13 오후
>아들생각에 –> "아들들과 딸생각에"
세쌍둥인데 다른 아들과 딸을 차별대우하는 것은 아니겠죠? 하하하.
아니구, 멀리보낸 자식생각으로 미어지는 가슴에 이런 설렁 조크해서 죄송합니다.
shlee
2006년 9월 3일 at 11:41 오후
정말 신기하네요.
핑크 토끼풀~
일락,이락. 삼락
허삼관의
아이들 이름이 허를 찌르더군요.
리사님은 한꺼번에
세 번의 기쁨을 얻었죠.
저는 일락 이락이 뿐인데….
자식을 위해 피를 파는 허삼관
좀더 많은 피를 팔기 위해
우물가에서 배가 터지도록 물을 마시고
소변을 참고 ~~~
가난하지만 따뜻한 허삼관의 식구들~~
웃고 있어도 눈물나게 하는 내용이죠.
…
사람들이 피같은 돈이라는 말을 하죠.
그 말의 의미를 풀어 쓴 소설이라고나 할까요.
피와 땀으로 버는 돈으로 자라는 자식들
부모님 이름의 매혈기를
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허삼관의 매혈기를 읽고 독후감이라도 써야 할텐데~
아침에 이 글을 읽고
중 1. 중 3 아들 딸에게
이 책 꼭 읽어 보라고 말했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날리게 만드는 글을 쓴 위화 대단하죠?
허삼관 이 마지막에 던진 말 ~~
[좆털이 눈썹보다 나기는 늦게 나지만’
자라기는 길게 자란다~~]
지금 그런 농담 할때가 아닌데 그런 명언을 날린
허삼관
요즘 아이들
집에서
같이 살아도 만날 시간은 하루에 한 두 시간~
제대로 이야기 할 시간도 없어요.
리플러
2006년 9월 4일 at 1:05 오전
아드님이 글을 참 잘쓰네요….
부럽습니다………….
핑크빛…토끼풀??
처음 봅니다……………
예전에는 피를 팔아
공부하는 학생들이 꽤 있었는데…
항상 파리한 얼굴로…기운이 없어보이는…친구들..
봉천댁
2006년 9월 4일 at 1:18 오전
정많은 리사님..
어쩌면 좋아요..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픈 아가들..
북적대던 이쁜 강아지들 다 멀리 보내고..
이제 그 공간이 자꾸 실감나기 시작하나보네..
에이..
사람 참..
근데..
아들 진짜 글 잘쓴다..
엄마 닮았나 보네.. ^^*
butcher
2006년 9월 4일 at 1:34 오전
사진이 이리도 사람을 못견디게도 하는구나
—>> 역시 가을이란 생각입니다.
허삼관 매혈기는
오래전부터 문고 리스트에 있는 책인데..
아드님 덕분에 다 읽은 것 같습니다.
아드님 보고 싶음…
그래도 머지 않아서
기쁜 재회를 하시겠지요?
아리랑
2006년 9월 4일 at 2:53 오전
아드님이 엄마 닮아서 글도 잘쓰고
감성과 가족의정 이 풍요 하군요^^
얼마나 아그들이 보고 싶을까요?
자식은 자신의 분신 같이 애정이 가지만
이제 떠나보낼 연습을 해야되겠지요.
하나님은 내 부모를 떠나 내 아내와 연합하라고 하셨지요.
먼저 부모가 자식들을 떼어놓아야겠지요.
그래야 독립된 인격체로 기를 수있으니,,
리사님은 아그들을 미국에서 돌봐주는 친지가 있으니,
염려 놓으세요,,, 아그들 다 주님이 키워주십니다.
ariel
2006년 9월 4일 at 3:29 오전
가끔 제 아이가 어릴 때 같이 찍은 사진을 보면
저도 그 순간으로 잠시 돌아가 서 머무르다 오고 싶어요.
그러나 제 가 젊을 때 찍은 사진 보면 별로 그런 마음이
없는 데..
foret
2006년 9월 4일 at 6:25 오전
저도 첨엔 리사님 만큼 괴로웠는데요.
때가 되면 어차피 헤어지는 것,그 연습 좀 빨리 한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그리고 지금은 오히려 더 편하구요.자식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기조차 할 정도로…
물론 리사님의 맘 제가 모를리가 있나요?
제 말 어느 정도는 맞으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드리
2006년 9월 4일 at 8:03 오전
으이구 리사님, 내 그럴줄 알았어요. 잘난척하드니…………..ㅎㅎ 눈병은 나지마요. ㅎㅎ
Lisa♡
2006년 9월 4일 at 9:53 오전
poonsoo2님.
poonsoo1도 있나요?
제 생각에도 괭이밥풀 맞는거 같아요.
괭이밥이라는 이름이 어쩜 그리도 예뻐요?
언제나 괘념치 마시고 아는 척을 맘껏 해주세요.
저는 알고 있는 걸 남에게 말하는 사람이 좋더라.
자기만 알고 오만하게 쯧쯧~~하고 미소짓는 그런 사람 시러시러.
알았죠?
앞으로도 많은 힌트랑 많은 야그, 많은 정보 주실꺼…..기대합니다.
참, 그러고 보니 넘 오랬만~~~
Lisa♡
2006년 9월 4일 at 9:55 오전
맑은 아침님.
솔직히 아들 생각이 더 나요.
왜냐하면 야무진 딸은 엄마없이도
잘 할거니까요~~제일 통화도 많이 하구요.
그런데 울 아들들은 말도 없고 짜슥들이 어찌나
비싸게 구는지 드러워서~~잘 보이기 힘들어요.
그래서 더…생각나고 애교덩이 큰놈은 더 생각나죠.
Lisa♡
2006년 9월 4일 at 9:57 오전
여자쉬리님.
피아노소리가 참 맑고 투명합니다.
유키 구라모토는 투명한 음색에는 일가견이 있어요.
언제 허삼관매혈기를 읽었나 기억이 없어요.
그래도 쉬리님 글보니까 다 생각납니다.
위화…참 웃겨요, 진짜.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아름다운 사람아…맞아요.
노신 생각도 나네요.
쉬리님. 털 이야기 재미있어요.ㅎㅎ
Lisa♡
2006년 9월 4일 at 9:58 오전
리플러님.
매혈을 직접하는 학생들을 보았군요?
세상에 얼마 전이네요~~나이로 보나.
그런 일이?
너무 가슴아플 것 같아요.
아~~벌써 상상만으로도 쓰려요.
Lisa♡
2006년 9월 4일 at 10:01 오전
봉천댁.
정은 많아 가지고…가 자주 듣는 말이지요.
근데 북적대는 건 없으니 참 편해요.
먼지도 덜나고………히히.
에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지…뭐!
Lisa♡
2006년 9월 4일 at 10:03 오전
butcher님.
허삼관 매혈기의 잔맛이 따로 있으니
꼭 보시길…
우리 종훈이는 그것까지는 뭇 적었네요.
이상하게 슬프면서도 웃겨요.
그런 소설이 중국에 많잖아요.
히히히..
맨날 책을 그리 많이 읽으시면서
허삼관을 아직? 기분 좋다..그래서.
Lisa♡
2006년 9월 4일 at 10:03 오전
아리랑님.
감사합니다.
목 아픈 건 어찌되었지요?
목소리가 곱다고 소문이..
zaza하던데요..
함 들려 주시죠?
Lisa♡
2006년 9월 4일 at 10:06 오전
아리엘님.
언제나 돌아가고픈 시절이 있다면
내 유년이 아닌 내 아이들의 귀염D시절이지요.
그때의 그 재롱들..5년간 부모에게 효도할 거
다 한다고 하잖아요.
그 뚱뚱하던 팔과 다리.
뒤뚱거리던 걸음걸이.
애교 부리며 사진기 앞에서 쪼개던 웃음.
엉뚱한 말과 행동들….
그런 것들이 언제나 그립습니다.
코를 찡그리며 변기에 앉아 있는
아들의 모습에서 웃음이 절로 터져 나오는 거…
똥배를 내밀고 우스꽝스럽게 서있는 딸의 영락없음…호호.
Lisa♡
2006년 9월 4일 at 10:07 오전
포레님.
편한 거 100번 옳쏘 입니다.
진짜 편해요.
방학 때 오면 어서 안가나 할 정도래요.
히히히…
그래도 보고픈 걸 어떡해?
참아야쥐~~ㄲ ㄲ
Lisa♡
2006년 9월 4일 at 10:08 오전
오드리님.
드뎌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와르르~~
하지만 표시 절대 안내면서..
안그런 척 했드래요.
갑순이?
본효
2006년 9월 4일 at 11:52 오전
리사님 처음에는 누구나 다 그리 절절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있잖아요..
슬픈것은
그것이 아니라 나중에 시간이 흐른다음
전화를 해서 대화를 하다보면
공통적인 화제가 없어
"밥은 묵었고"
"공부는 잘 하고 있재"
" 그래 잘 지내고…"
이런 대화 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이 더 짠합니다
.
지금 그리워 할때 많이 그리워 하세요 리사님..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알라들이 없는 그 시간 얼매나 편안하고 아늑한지
(이거 엄마 맞어 ^^*)
그러니 힘내구요 리사님
괜히 나까정 우울하면 안되니..깐….
자 알라들 없는 시간 마음껏 즐기라구요
그러나 한 가지…
기도 생활은 잊지 말기!!~~~~
김의순
2006년 9월 4일 at 11:57 오전
리사님
다음에 미국(이거 맞지요?) 오실 기회있으면 뉴욕쪽 동부로 애들과 함께
여행 오십시요.
연락주십시요. 203-269-2928
색연필
2006년 9월 4일 at 5:08 오후
아들같은 남편(?)혼자두고…
나혼자 서울와 있습니다…
남산 1호터널 들어가는 입구…
택시 운전기사도 잘모르데요…
맘 같아서는 당장 일본으로 도로 들어가고 싶은데…
꾸~~욱 참고 있습니다^^
리사님 아잣!!
내일 전화 드려도 될까요~^^
연란
2006년 9월 4일 at 9:19 오후
갑자기 와르르 무너질 땐 우짜노?
특히 사진을 보다보면 더 아릿하던데………..
Lisa♡
2006년 9월 5일 at 12:21 오전
본효님.
글쎄—그렇다고들 하던디…쩝.
나도 분명 그럴꺼 뻔해요.
어젯밤과 아침 사이에 둘째놈과
저 허삼관 쓴 놈이지요.
게임문제로 토닥가렸더니 영 맴이 얹잖아요.
엄마가 지기를 안 믿어 준다는 큰소리만 치는거 있죠.
자기 잘났다고…ㅎㅎㅎ
성적이 말해주는데 언제나 큰소리치는 둘째…
혼자 쳐지니까 걱정이 되어서 에고…
안보믄 잊겠지 했는데.
잘 안되는 거 있죠.
Lisa♡
2006년 9월 5일 at 12:22 오전
의순오라버니.
꼭 연락할께요.
맛난 거 사주세요.
갸들을 다 동부로 옮겨 볼까하는 생각도
있구요,ㅎㅎ
Lisa♡
2006년 9월 5일 at 12:23 오전
연필님.
나..낼 낮에 여의도에 있구요.
기회봐서 밤에 만납시다.
기다릴께요.
Lisa♡
2006년 9월 5일 at 12:24 오전
우리아기씨.
연란님.
귀여운 동상~~~
인니에 동서님 때려 주려고
가려고 하는데 동서님이 글쎄
내가 가믄 바로 그 시간에 자기는
서울행을 탄대나 어쨌대나..
그래서 고민중입니다.
인니에는 아는 사람이 동서님뿐이라…ㅋㅋ
구경
2006년 9월 5일 at 10:50 오전
가을비가 내리네요
잘 지내시나요?
멀리있는 애들 생각……
그 마음 알것같아
가슴한켠이 아릿하며
코끝이 맹해집니다….
"무슨 짓인가?
이렇게 보고싶을때 보지도 못하고
미쳤지…내가"
그러구도 세월은 간답니다.
그러면
꽤 괜찮은 어른이되고
참 잘 참았네.. 그런 시간 곧 온답니다.
조금 이르게
경험했습니다 ^^
똘똘한 아들의 감상문
아드님 걱정은 전혀 안해도 될듯
엄마만 보고픔을 간추리세요
호흡 크게하고 ^^
알았죠?
좋은 밤 되세요~~
한들가든
2006년 9월 5일 at 12:11 오후
눈이 무르면 병이 생깁니다……….
병이 생기면 클납니다.
우짜라꼬 ~우짜락꼬 ~………..
Lisa♡
2006년 9월 5일 at 12:47 오후
구경님.
아까 낮에 통화했는데 그러잖아도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엄마 안보고 싶냐고 하니까…아니
그러는거예요? 놀래서 안보고 싶다고?
그랬더니
이 고지식 덩어리가 글쎄
엄마가 부정으로 물어보니 자기는 거기에
대응해서 아니라고 했다는거예요…참나.
그러고는 별로 사랑스런 내색을 안하는 거예요.
아고 나만 짝사랑하나봐요.
Lisa♡
2006년 9월 5일 at 12:53 오후
한들가든님.
저는 천하에 튼튼….장사—ㅋㅋ
접니다.
히히히….감기도 안걸리는지.
이러다 클랄라~
솔잎새
2006년 9월 5일 at 2:53 오후
아드님이 미국 유학 중이시군요.
중 1 때 쓴 독후감이 뛰어남니다.
어른 기자분이 쓴것 처럼 문장 구성력이
대단하군요.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오늘 밤에는 아드님과 같이 압구정 멋진곳에서
맛있는것 외식하는 꿈을 꾸세요.
Lisa♡
2006년 9월 5일 at 3:11 오후
솔잎새님.
그러까요?
압구정이라~~음.
아들놈이 좋아하는 갈비집이나
스파게티집쯤으로 해야겠어요.
東西南北
2006년 9월 5일 at 7:41 오후
리사님, 보고잡으면 얼른가서 보고 오세요.
서울서 부산가는거나, 서울서 거기 가는거나 별 차이 없는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