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자의 파두 ㅇ 공연 개요 LG아트센터 2006년 9월 21일 pm 8시 ㅇ 연주자 소개: 마리자는 모잠비크인 어머니와 포르투갈인 아버지 사이에서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모잠비크에서 태어났다. 곧 리스본으로 터전을 옮긴 그녀는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파두를 익혔고 곧잘 불렀다. 아프리카의 피와 잠시 머물던 남아메리카의 열정과 포르투갈의 본질까지 갖춘 세계적인 가수이다. ★ 2003년 영국 BBC 라디오 선정 “유럽 최고의 월드 뮤직 가수”로 선정 ★ 2003년 독일 음반 비평가상 수상 – "Fado Curvo" 운명·숙명의 뜻을 지닌 파두는 리스본 민중의 삶을 노래한 민요로 언제 들어도 구슬프고 서정적이다. 특히 파두 트리스테(fado triste)와 파두 메노(fado menor)라 불리는 고전적인 곡조는 가슴 속 깊이 와 닿는 애조를 띤다. 지독한 슬픔이나 격렬하고도 어두운 열정의 느낌을 지닌 파두는 미묘한 싱커페이션(당김음)과 섬세한 가락으로 되어 있어 가수의 노래솜씨에 따라 매우 풍부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 여러 대의 기타들로 반주를 하며 가수들은 주로 여성이 많다. 검은 민속의상을 입고 부르는 파두는 요즘 현대화된 대중음악의 추세에 밀려 많은 팬이 떠나고 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외모를 가진 마리자의 등장은 세계의 이복을 집중시켜 다시금 파두에 대한 신선한 매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브라질에서 오랫동안 쌓은 풍부한 브라질풍의 성량과 영혼 깊숙이 잠재되어 있는 아프리카의 자연적인 음색이 어우러져 누구보다 파두의 본질을 잘 나타내는 가수라 하겠다. 타고난 가창력과 함께 짧게 자른 백금 빛 물결모양 헤어스타일이라는 독특한 외모로도 주목받는 마리자는 파두의 거장이라 불리는 아멜리아 로드리게스의 아성을 뛰어넘어, 현재 포르투갈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파두 가수로서 전설이 되고 있는 거물이다. 2001년 발표한 첫 앨범 "내 안의 파두(Fado em Mim)"은 월드뮤직으로는 경이적인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숨에 최고의 월드 뮤직 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마리자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유명 월드 뮤직 축제인 워멕스(WOMEX)에 데뷔 이후 2년 연속 초청받은 유일한 가수이기도 하다. 수많은 재즈 뮤지션마저 능가하는 그녀는 파두에 현대적 감수성과 숨이 막히는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단 번에 포르투갈의 보석으로 떠올랐다. 현재 마리자는 2005년 새 앨범 “Transparente”를 발매하고 유럽과 미국을 돌며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Transparente"는 그녀의 가장 성공한 앨범으로 꼽힌다. 포르투갈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파두를 처음 접해도 문제가 없다. 그저 그녀의 시간을 멈출 것 같은, 영혼을 잠식당할 것 같은 우아하고 슬픈 음색에 잠시 떠내려 가보아도 좋을 듯. 파두의 어둡고 축축한 면을 싫어하는 관객이라도 9월엔 ‘내 안의 파두’를 직접 경험해보길 권한다. 가슴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나만의 슬픔을 발견할 기회가 올지도 모르니까…
운명·숙명의 뜻을 지닌 파두는 리스본 민중의 삶을 노래한 민요로 언제 들어도 구슬프고 서정적이다. 특히 파두 트리스테(fado triste)와 파두 메노(fado menor)라 불리는 고전적인 곡조는 가슴 속 깊이 와 닿는 애조를 띤다. 지독한 슬픔이나 격렬하고도 어두운 열정의 느낌을 지닌 파두는 미묘한 싱커페이션(당김음)과 섬세한 가락으로 되어 있어 가수의 노래솜씨에 따라 매우 풍부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 여러 대의 기타들로 반주를 하며 가수들은 주로 여성이 많다. 검은 민속의상을 입고 부르는 파두는 요즘 현대화된 대중음악의 추세에 밀려 많은 팬이 떠나고 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외모를 가진 마리자의 등장은 세계의 이복을 집중시켜 다시금 파두에 대한 신선한 매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타고난 가창력과 함께 짧게 자른 백금 빛 물결모양 헤어스타일이라는 독특한 외모로도 주목받는 마리자는 파두의 거장이라 불리는 아멜리아 로드리게스의 아성을 뛰어넘어, 현재 포르투갈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파두 가수로서 전설이 되고 있는 거물이다. 2001년 발표한 첫 앨범 "내 안의 파두(Fado em Mim)"은 월드뮤직으로는 경이적인 1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숨에 최고의 월드 뮤직 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마리자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유명 월드 뮤직 축제인 워멕스(WOMEX)에 데뷔 이후 2년 연속 초청받은 유일한 가수이기도 하다. 수많은 재즈 뮤지션마저 능가하는 그녀는 파두에 현대적 감수성과 숨이 막히는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단 번에 포르투갈의 보석으로 떠올랐다. 현재 마리자는 2005년 새 앨범 “Transparente”를 발매하고 유럽과 미국을 돌며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Transparente"는 그녀의 가장 성공한 앨범으로 꼽힌다. 포르투갈어를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파두를 처음 접해도 문제가 없다. 그저 그녀의 시간을 멈출 것 같은, 영혼을 잠식당할 것 같은 우아하고 슬픈 음색에 잠시 떠내려 가보아도 좋을 듯. 파두의 어둡고 축축한 면을 싫어하는 관객이라도 9월엔 ‘내 안의 파두’를 직접 경험해보길 권한다. 가슴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나만의 슬픔을 발견할 기회가 올지도 모르니까…
Amalia Rodrigues==>>(날개)
밝은 달
2006년 9월 5일 at 3:45 오후
가슴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나만의 슬픔을 발견할 기회가 올지도 모르니까…
아랏쏘요~
최용복
2006년 9월 5일 at 4:54 오후
대단한 목소리와 뛰어난 미모를 지닌가수의 공연 보고싶네요…
리사님! 어느나라든지 민요엔 삶의 애환이 배어있겠죠. 듣고 싶습니다…
東西南北
2006년 9월 5일 at 6:57 오후
가서 볼 형편이 못되니까 리사님이 가셔서 비데오 찍어 보내주세요.
東西南北
2006년 9월 5일 at 6:58 오후
근데, 사진보니까 매우 강렬한 인상입니다.
리플러
2006년 9월 5일 at 11:22 오후
파두…..한국인 정서에도 잘 어울릴듯 하더군요..
본효
2006년 9월 5일 at 11:42 오후
아마도
3 년전
파두란 음악 장르를 알게 되었지요..
처음 들었던 그 감상은
구슬프고 서정적이었다고 할까요!!
어느날 인가…
내 마음이 우울할때 듣게 된날은
가슴 속 깊이 와닿는 애조… 가락….
이은우
2006년 9월 5일 at 11:43 오후
숙명이 태어날 때부터 결정지어진 바꿀 수 없는 운명이라면
운명은 살아가면서 노력여하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하더군요.
사주가 숙명에 가깝다면 팔자는 아마 운명에 가까울 겁니다.
가령 언제, 어느 곳에 태어나서 언제, 어디서 죽어야 하는 것이 숙명이라면,
부모를 잘 만나 호강할 운명 또는 팔자를 갖고 태어났더라도 돈을 관리하지 않고
물 쓰듯이 펑펑 쓴다면 쪽박 차는 것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 운명이란 얘기지요.
(믿거나 말거나)
운명론에 얽매이면 살아가는 모든 것을 운명과 연관 짓는 운명론자가 되어버리는 경우를
가끔 보아 왔습니다.
인간은 무엇이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기에, 자신의 의지가 확고하고 그에상응하는 노력만 한다면 운명따위는 괘념치 않아도 될텐데 말이지요.
하지만 정신없이 잘 나갈 때는 운명을 생각할 겨를이 없지만,
위기가 닥쳐 심약해지면 저도 한번쯤 운명이란 단어를 되돌아보기도 합니다.
리사님 말마따나 감춰진 운명을 끄집어 내볼까 하는데
일에 바빠 혼 빠진 운명이 나와줄라나 모르겠네요…ㅎㅎㅎ,,
본효
2006년 9월 5일 at 11:44 오후
내 한테 파두 소스가 있는데
예전에 글 등록 할때 한 번 사용 한건데…
음악이 살아 있다면
파두…. 소스 드릴께요…
연란
2006년 9월 5일 at 11:50 오후
저도 울 기여운 리사언냐가 댕겨와서 알켜주세요~~ㅎㅎ
===========
아,, 연라니 방에 동서님이 놓고 가신 댓글을 업어왔어요~~
[근데, 리사님과 연란씨는 두분이 꼭 연애하는것 같애…28청춘들이…. 2006/09/06 04:34:26]
봉천댁
2006년 9월 5일 at 11:53 오후
리사님아~
파두 하나 오려 줘요~~
여기서라두 듣고..
내안의 깊은 슬픔 좀 발견하게.. ^^
Lisa♡
2006년 9월 6일 at 12:30 오전
밝은달님.
다들 알지도 모른채 지나가는 나만의 슬픔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기억하지 못한 사이에 각인되어버려 알게 모르게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곤 하는 연유를 알수 없는 슬픔…
Lisa♡
2006년 9월 6일 at 12:32 오전
용복님.
마리자의 파두는 아직 소스에 올라 있지 않아서
들려 주려니까 조금 힘드네요.
지금나오는 여자의 목소리보다 더 음색이 깊고
화려하다고나 할까…동영상으로 찾으면 나와요.
Lisa♡
2006년 9월 6일 at 12:33 오전
동서님.
포르투칼여성들이 강렬하나?
지금은 저 사진보다 좀 늙었구요.
미모라고 볼 수 있답니다.
보고나서 제 목소리로 되믄 동서님만
특별히 제가 불러드릴께요..고래고래.
Lisa♡
2006년 9월 6일 at 12:34 오전
리플러님.
파두가 좀 더 어둡고 침울하긴 한데
어찌보면 한이라는 우리의 정서랑 비슷하지요.
Lisa♡
2006년 9월 6일 at 12:36 오전
본효님.
파두는 어주컴컴한 실내에서 눈을 지그시 감고 들어보면
진짜 그 배여있는 무언가가 끄집어 나오는 느낌이 들지요.
저도 포르투칼 방문때 파두공연을 보고서야 조금 그 실체를
느꼈다고나 할까..언젠가 우리나라의 드라마에(김희애가 나왔나?)
어두운 숙명이라는게 나온 거 같아요.
Lisa♡
2006년 9월 6일 at 12:38 오전
은우님/
일에 바빠 혼빠진 운명이 나오면 안되지….
일에 바빠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운명이 나와야지요.
일 중둑자가 되고 싶은 게로군요.
은우님.
가끔말이죠…운명은 어떻게 지어지는 걸까? 하는 생각.
운명보다 강하다는 숙명은 어떤 걸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나의 숙명은 어디로 가는건지..내가 제어나 할 수 있을지.
Lisa♡
2006년 9월 6일 at 12:40 오전
연란님.
ㅋㅋㅋ…….
연란씨를 생각하면 아기얼굴이 떠올라요.
보느 적은 없지만 착하고 순수하고 때묻지 않았다는 걸
금방 느끼겠더라구요…나차럼(?ㅋㅋ)
연란씨—알았어요.
Lisa♡
2006년 9월 6일 at 12:41 오전
내사랑 봉천댁…영화 제목같다.
아침의 방문자–봉천댁…어! 이 것도.
이리봐도 저리봐도 영화제목이네.
봉천댁의 요청에 따라 마리자의 파두를 찾아봤으나
소스가 없어서 아무거나 올립니다.
그리 흔하지 않은게 파두인가봐요.
파도가 아니라 파두~~~
아리랑
2006년 9월 6일 at 9:24 오전
파두의 어둡고 축축한 면을 싫어하는 관객이라도 9월엔 ‘내 안의 파두’를 직접 경험해보길 권한다. 가슴 깊은 곳에 숨겨져 있던 나만의 슬픔을 발견할 기회가 올지도 모르니까…
슬픈건 아름다운것,,, 가장 슬픈건 아름다운것,, 슬픔의 미학이 깃들여있어요,,
그녀의 영혼에,,
김선우
2006년 9월 6일 at 12:40 오후
김장용 파두.. 마늘두 인줄알았네여 ㅎㅎ
머 아는게 있어야쥐 줸장/
리사 님은 아는것도 무지 많아여
어디서 그런 정력이 솟아납니까?
완전 탈렌트 뺨치삼 ㅋㅋ
고마워요 리사 님!!
색연필
2006년 9월 6일 at 2:23 오후
리사님^^ 우리 마음의 고전…공유되어지는 파두와도 같은 시간…
감사해요~^^ 굿나잇~
Lisa♡
2006년 9월 6일 at 2:34 오후
아리랑님.
슬픈것도 아름다운가요?
슬픔의 미학이요….이제 저도 그런 걸
느낄 나이가 되었지요…
나이듦의 미학도~~
아리랑님.
소녀같은 아리랑님.
이 밤도 아름다운 밤.
Lisa♡
2006년 9월 6일 at 2:36 오후
선우님.
줸장…된장….김장.
파도 있구 마늘도 있구 고추도 있구…
히히히……정력? 네에___정력이 넘치옵니다아.
선우님.
아~~오늘 밤은 일찍 자야겠어요.
하품이 자꾸…….크아아아~~~
Lisa♡
2006년 9월 6일 at 2:37 오후
눈이 작은 색연필님.
작은 눈으로 큰세상보는 색연필님.
열심히 부지런히 많은 세상봅시다.
이렇게 재미있기도 힘든데….
라센
2006년 9월 6일 at 8:07 오후
글을 읽기도 전에 들리는 노래에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하고 참 비슷하다 생각했어요.
마리자 라고 했지요?
언제 한번 노래 찾아서 들어봐야 겠네요.
Lisa♡
2006년 9월 6일 at 10:58 오후
라센님.
이 목소리는 마리자 아닙니다.
ㅋㅋㅋ
누구게요?
마리자 한 번 찾아서 들어 보시고
뉴욕 공연시에는 꼭 한 번 가보세요.
감동할 겁니다.
趙 勝 一
2006년 9월 6일 at 11:57 오후
별루다 ~_~ 가야지~~~~~
부산갈매기
2006년 9월 6일 at 11:59 오후
나도 가야지~~~~별루다….
東西南北
2006년 9월 7일 at 1:48 오전
근데 파 보다는 까르페 디엠의 마드모아젤이 훨씬더 유명할텐데…
미모에, 말솜씨에, 글재주에, 노래에, 거기다 휴머니즘까지…..
다음엔 까르페 디엠의 마드모아젤에 대해서 상세히 올려봐여~~~~
추천에, 스크랩에, 다른 블로거들 다 끌어 올랑게!
Lisa♡
2006년 9월 7일 at 6:13 오전
승일님.
진짜?
별루다고..ㅋㅋ
Lisa♡
2006년 9월 7일 at 6:14 오전
갈매기님.
츠암 맨날 나훈아 노래만 좋아하고…
치…
흥….
피…..
쳇…..
나도 별루로 들리네.
Lisa♡
2006년 9월 7일 at 6:15 오전
동서님.
진짜로 그로코롬 생각한다
이말씀이지요?
일단 나의 뭔가를 숨기고
내숭적으로 잘난 척하는건
성공했구나…ㅎㅎㅎ
다른 블로거꺼정 끄러 온다고라?
foret
2006년 9월 7일 at 6:56 오전
얼굴이 넘 길어
옆으로 봤어요.
노래도 별로다.감정이 약혀요.
Lisa♡
2006년 9월 7일 at 8:07 오전
포레님…크크크크.
얼굴이 넘 길다는 생각못했어요.
내가 내 정신이 아닌가봐요.
이 노래 마리자 노래 아니예요~~
Beacon
2006년 9월 7일 at 9:13 오전
내 스탈 아님..ㅎㅎ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Lisa♡
2006년 9월 7일 at 10:56 오전
요즘…정신을 놓았다, 잡았다가 하지요.
뭐 하는지도 모르고 뭘해야 하는지도 모른답니다.
정신을 빨리 차려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