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리는 저녁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서울시의 가로등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하늘은 스카이 라인을 앞세우고 보라로, 블루로 변신을 하기 시작한다.
나는 그 시간을 좋아한다.
화려하기도 하면서 슬픈 것 같은 그런 시간에 나는 뇌의 공황을 느낀다.
아무 생각없음…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정해진것 없이도 행복해진다.
영동대교를 가득채우고 있는 차량의 불빛들.
한강이 있어 밤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짧은 생각.
멍하니 쳐다본다.
다리에 조명을 넣으면서 훨씬 이야기가 많아졌다.
나도 뭔가를 하고 움직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들면서.
움직이자, 그래 움직이자…
연보라색을 띄는 저녁의 초입.
강남을 바라보니 어디라도 아파트군들.
멀리 남산이 보인다.
산 위의 작은 불빛은 남산타워이지싶다.
항상 멍한 듯 하면서도
머릿속은 복잡하기만 하다.
항상 여행을 하곤 했다.
어디든.
한 때는 죽어라 해외여행을 했다.
요즘은 국내여행을 수시로 한다.
맘에 맞는 친구와의 떠남은 일생에 좋은 추억거리를 남긴다.
그 추억으로 나이들면 많이 우려먹을 것이다.
다음 여행지는 청송 주산지이다.
등산복 차림으로 가야하겠지?
ariel
2006년 9월 10일 at 3:12 오후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를~~
저는 불국사도 못 가본 사람이라..
갈 곳은 많으나
갈 기회가 없는 것 인지
아니면 내가 게으른지..^^
Lisa♡
2006년 9월 10일 at 3:14 오후
아리엘님.
바로 실천하지 않으면 실행이 어렵지요.
언제나 마음 내키면 떠나주는 센쓰~~가
필요하답니다.
불국사 참 좋답니다.
게으른 것도 종류가 많아요.
저는 청소나 집안 정리에 게으르고
놀러 가는데는 똑순이랍니다.
Beacon
2006년 9월 10일 at 3:38 오후
그래요,, 밤은 검은게 아니라 푸르지요..
특히 사진으로 찍고나서 보면 확연히 표가 나더군요… 푸른 빛,, 또는 보라…
저녁시간은 항상 행복한 시간입니다,,, 나에게도..
해도해도 끝이 없는 일,, 어쨌건 저녁시간이면 맘먹기 따라 일단락 매듭을 지을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趙 勝 一
2006년 9월 10일 at 3:41 오후
thank you,um~~what’s happening? It doesn’t work.
東西南北
2006년 9월 10일 at 3:44 오후
Bon Voyage! 스펠링 맞나요?
miracle
2006년 9월 10일 at 4:22 오후
사진 보니…
아까 강변도로로 밤 예배가며 감탄했던 밤하늘 생각이 납니다..
>한강이 있어 밤이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동부 이촌동 신혼.. 여의도.. 압구정.. 다시 한강 건너.. 한강에서 인생 다 보냈는데,
全통이 88도로를 만들었을 때,
여의도에서 강을 달려 길이 끊기는(그 땐..) 미사리에 가서
강건너 ‘춘천 가는 기차’ 철로길 뒤 깜깜한 산을 보곤 했는데…
이젠 까마득한 옛일입니다… 그 때
"서울에서 한강 옆에 사는 사람은 세금 더 내야돼…" 했었지요..
趙 勝 一
2006년 9월 10일 at 5:31 오후
oh! It does work right now.
趙 勝 一
2006년 9월 10일 at 5:57 오후
It is a beautiful view of Seoul. But,I am too far away.~_~
흙둔지
2006년 9월 10일 at 7:58 오후
놀러 가는데 똑순이 Lisa♡님! ^_^
주산지에 가시면 원없이 사진이나 많이 찍어 오시기를…
후회 없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일지도…
오공
2006년 9월 10일 at 10:50 오후
어둠이 내리려는 인디언들의 개와 늑대의 시간에 오면
저는 두근 두근 거렸었습니다.
지금 ㅈ비에 들어가지 않으면 엄마께 작살난다,는 강박관념때문에…
결혼하고도 오랫동안 그러더니
언제부턴가 그 가슴두근거리는 불안감이 없어졌네요
이젠 밤에도 강단있게 돌아댕기는 여자가 되었어요..ㅎㅎ
오호,D-day 5일전 입니다.
..s라인 올림
Lisa♡
2006년 9월 10일 at 10:59 오후
비컨님.
그렇게 할 일이 많으니 얼마나 좋아요.
난 속으로 비컨님 할 일 없을까봐 얼마나 걱정했는데..
바쁘면 한가할 때가 그리운 법..
한가하면 바쁜 사람이 마냥 부러운 법.ㅎㅎ
열심히 일하고 돈 마니 벌고 저축하고 그래야
연우 금마…맛있는 거 사주지.
애는 잘 나가는데 부모가 못해주면 죽고싶으니까~~
자—비컨님, 홧팅!!!!!!!!!!!!!!!!!!!!!!!!!!!!!!!!!!!!!!!!
Lisa♡
2006년 9월 10일 at 11:01 오후
승일님.
^^*
as your as you want….
…..맞나?
Lisa♡
2006년 9월 10일 at 11:05 오후
동서님.
맞습니다, 맞 GO요.
저는 언제 모르고 B를V로 썼지 모예요.
모르는 주제에 함 써 묵다가 고만….kickic
Lisa♡
2006년 9월 10일 at 11:08 오후
미라클님.
미사리 지나면 봉쥬르라는 카페가 있어요.
그 집에 앉아서 차를 마시거나 동동주를
한 잔 걸치고 잇으면 경춘선 열차가 불을
뿜으며 지나가는 운치를 맛볼 수 있답니다.
지금도 말입니다.
그런 낭만적인 ….. 밤의 검은 산이라니..ㅎㅎ
진짜 한강변에 사는 사람들 세금 더 내는 법 없나?
Lisa♡
2006년 9월 10일 at 11:09 오후
흙둔지님.
후회없는 삶이야..머..있겠냐만은
그래고 실컷 하고픈 거는 다 해본 셈이다 싶은
싦이 그래도 손해는 안 본 거 같겠지요?
망설이다보면 많은 걸 놓치게 되지요.
망설임없는 즉각 실행 스타일이 접니다…헤헤.
Lisa♡
2006년 9월 10일 at 11:11 오후
오공님.
말않고 가만 잇으면 s라인에 얌전떠는 뇨자로 오해할 오공님.
ㅋㅋㅋ….개와 늑대의 시간이라 넘 멋진 표현입니다.
아..우우~~~~~보름달만 뜨면 나에게 보름달이 떴다고
문자보내는 극히 내성적인 그녀가 생각납니다.
오공…많이 묵고 힘내라, 알았쥐?
趙 勝 一
2006년 9월 10일 at 11:20 오후
as your as you want…. ?
You mean that you are as you want to be… or you are who you are whatever you want to….?
Lisa♡
2006년 9월 10일 at 11:33 오후
승일님.
후후후…
고마해…
나 영어 못해….
세익스피어에 나오는 한 분장을
인용했을 뿐…회사구나,
앞으로 영어로 댓글 달면 투명처리해버린다.
아침부터 해골 굴리게 하지마요~~~~~~~~~~ㅇ.
리플러
2006년 9월 10일 at 11:45 오후
청송…주산지…….
내는 못갑니데이~~~~~
알아서 잘 댕기오이소~~~~ ㅋㅋㅋ
주왕산 입구 약수터 닭집에 가시면
안부도 전해주시고…….ㅋㅋㅋ
Lisa♡
2006년 9월 10일 at 11:52 오후
리플러님.
히히…
알았어요..닭집!!
안부 어케 전하까요?
글로 ‘안부’라고 써서 주믄 되지요.
주왕산에는 단풍이 좀 오르면 가야지요.
하루만에 갔다 올 수 있나?
연란
2006년 9월 10일 at 11:52 오후
집구신처럼 여행을 잘 안다니는 연란이…ㅠ.ㅠ
근데.. 요즘엔 홀로 떠나고 싶고
맘 맞는 칭구랑 떠나고도 싶고…
Lisa♡
2006년 9월 10일 at 11:57 오후
연란님.
혼자 떠나보세요~
그 거 되게 괜찮다.
칭구랑 맘맞으면 금상첨화이고
나 여행지에서 친구랑 틀어지는 여자들 본 적 있어요.
히히히…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뭐!
난 집구신 되고파…
오늘은 집구신해야지.
봉천댁
2006년 9월 11일 at 12:33 오전
흠..
깊고 푸른 밤이라..
괜히 사람 고즈넉하게 만드는구마..
노래도 조코..
Torn between two lovers 라..
찾아보니 가사가 아래와 같대요..
자 지금부터 해골 굴려 해석 좀 해봐요.. ^^;
There are times when a woman has to say what’s on her mind
even though she know show much its gonna hurt
Before I say another word let me tell you, I love you
let me hold you close and say these words as gently as I can
There’s been another man that I’ve needed and I loved
But that doesn’t mean I love you less
And he knows he can’t posses me
And he knows he never will is just this empty place inside of me
That only he can fill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both of you is breaking all the rules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you both is breaking all the rules
You musn’t think you failed me just because there’s someone else
you were the first real love I’ve ever had
And all the things I ever said I swear they still are true
For no one else can have the part of me I gave to you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both of you is breaking all the rules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you both is breaking all the rules
I couldn’t really blame you if you turn and walk away
But with everything I feel inside I’m asking you to stay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both of you is breaking all the rules
Torn between two lovers feeling like a fool
Loving you both is breaking all the rules
구경
2006년 9월 11일 at 12:40 오전
정말 행복한 여인입니다 .
그 여인이 부러운 아침입니다.
재미나는 글솜씨로 여행이야기 계속 해 주세요^^
좋은 하루여시고~~
봉천댁
2006년 9월 11일 at 12:43 오전
근데 리사님..
저거 박현욱이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 주제가 같어요.. ^^;
백작
2006년 9월 11일 at 12:47 오전
어제 찍은 영동대교라면…
나도 거기 차량들의 불빛내기에 한몫하고 있을텐데욥.
어제 낮 하늘은 참 이쁘기 그지없었ㅈㅣ요.
몽실몽실 흰구름 떠다니는 하늘도 찍어서 올려봐주세요.
요즘 필수품이라는 디카 한 개 갖지못한 설움도 대신 달래주시공…헤헤..
등산복 차림의 여행은 희망과 낭만 가득 품고 잘 다녀오시라요….
가을의 맑고 높고 푸르른 사진 꼭 찍어오시구요! 기대만땅!
월욜 부터 땡.땡.이 치고 있습니다.ㅋㅋ
Lisa♡
2006년 9월 11일 at 1:09 오전
봉천댁..깊고 푸른 밤을 멋지게..
나한테 영어 보내지 말라잖어~~
영어만 보면 머리가 아프다니꽈—
그러고 보니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
주제가네…아고 부러버라~~
Lisa♡
2006년 9월 11일 at 1:10 오전
구경님.
고맙습니다.
언제나 기대에 부응해야 할건데.
사뭇 걱정이 되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집 안 청소랄까..머~~정리
좀 해봐야 하겠네요.
Lisa♡
2006년 9월 11일 at 1:11 오전
음마야~~백작님.
귀한 발걸음하셨네요.
후후후..한 몫을 했구나.
저 다리 건너 다니시면 좀 힘들건데—
늘상 막히는 편이잖아요.
정말 영동대교 근처는 언제나 만원이다라구요.
낮의 한가한 시간만빼고 러시아워엔.
하늘요?
제게 그런 사진 기대하면 수홍님이 너털웃음 웃습니다.
봉쥬르
2006년 9월 11일 at 3:33 오전
미사리 봉쥬르 카페 가고 싶어요..진짜로..
미사리 몇년전 부터 가고 싶었는데..
리사님이 부럽다아~ ^^
Lisa♡
2006년 9월 11일 at 4:01 오전
봉쥬르님.
미사리는 제 손바닥안에 있거든요.
봉쥬르는 미사리는 아니고 좀 더 나가서
조안면에 있지요…근처의 시골밥상이라는 식당도
싸고 사람들 많이 가요..오시기만 해봐요~~
수홍 박찬석
2006년 9월 11일 at 5:24 오전
청송 주산지 정말 아름답죠.
10월 중순 경 가면 그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실겁니다.
우리나라도 정말 멋진 곳 많죠?
조이령
2006년 9월 11일 at 5:32 오전
주산지….등산복 차림 아니어도 됩니다….
그냥 간편복 정도….
밤에 가시어 주무시고
새벽을 맞으셔야 하는 데….
그 환상의 물안개를 만나시려면….
물론 주왕산 아침을 밝히는 여명도 참으로 가관이지요~!!!
최용복
2006년 9월 11일 at 8:10 오전
가볼데가 많은곳이 우리나라의 산과 들이죠…
리사님! 청송에 가시면 산세가 빼어난 돌산인 주왕산도 가보세요…
Lisa♡
2006년 9월 11일 at 9:55 오전
수홍님.
10월에요?
나 담주에 가려고 하는데..
10월로 미룰까?
그 때는 사람들이 많은 것 아닙니까?
전 사람 많은 거 별론데…
東西南北
2006년 9월 11일 at 9:56 오전
다음 여행갈때는 연란씨랑 리사씨랑 같이 가면 되겠네…
보디가드겸 드라이버 필요하면, 블로그 공모하면 지원자 쇄도 할것임.
나는 그래도 지원안함-우리 남북님 한테 들키면 초상치름!
Lisa♡
2006년 9월 11일 at 9:59 오전
조이령님.
감사합니다.
가벼운 간편복 차림으로 가지요.
근처에 닭백숙집도 많은데 유명한가봐요.
환상의 물안개를 보는 새벽을 기대합니다.
많은 조언 감사하고 기분이 좋네요.
Lisa♡
2006년 9월 11일 at 10:00 오전
용복님.
청송의 주산지가 바로 주왕산에
있는 거 아닌가?
주왕산 등산 에정입니다.
히히..나보다 더 잘아시는 거
확실하네요.
Lisa♡
2006년 9월 11일 at 10:03 오전
동서님.
드라이버는 접니다, 제가 한 운전합니다.
보디가드..접니다, 제가 한 팔뚝 합니다.
그리고 오는 불한당이 남자라면 막지 않고
같이 놉니다–걱정 없습니다.
다~~제가 혼자 해결 가능합니다요,ㅎㅎ
그리고 남북님한테 초상치를 일은 없씀다.
남북님 또한 저를 보면 같이 가고 싶을테니까요.
또 어디가서 부인 얘기 자주하는 남자한테는
전혀 눈길을 안줍니다요~~헤헤!!
이은우
2006년 9월 11일 at 10:52 오전
음핫핫..
리사님이 청송을 가신다꼬?
거가 어딘지 아능교?
꼴짜 중에 아마 그런 상꼴짜는 없을꺼시더.
머라카노?
니 지금 내힌테 막묵나?
콱 공가뿔라마.
(이상은 청송 본토발음입니다)
80년대 초반에, 남자로 태어나 출세 한번 해볼라꼬
청송 달기 약수탕 산자락에 있는 백운사란 절에 책을 한보따리 싸들고 들어가
몇 달간 틀어박혀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주지스님 법명이 지공(指空)이었고, 공양주를 채공(採空)보살님이라 불렀지요.
제 옆방에는 사시 7수생인 박특우란 분이 공부하고 있었고,
그 옆방은 대구에서 오신 돈많은 마나님이 요양차 머물러 계셨지요.
처음엔 눈에 불을 켜고 책만 열심히 들여다 봤습니다.
(다만 머리 속에 저장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그렇다고 돌팍은 결코..^^*)
여름이 다가올수록 약수탕을 찾는 관광객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제가 머물고 있는 백운사에도 청춘남녀들이 무리지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디로 겸사 관광이죠)
역시 젊음은 속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피는 더욱 속일 수 없었습니다.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은은한 풋내 음을 바람결에 날려대며 수도 없이 절을 들락거렸고,
더워서 활짝 열어젖힌 방밖의 풍경은 그야말로 두꺼운 책보다 열배나 멋진
눈을 뗄 수 없는 모습으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스님이 읊어대는 염불보다 더 가슴을 파고드는 간드러진 여인네의 목소리.
목석같은 자세로 아래를 굽어보는 부처님보다 더 생기발랄하게 웃음 지으며
절의 이쪽저쪽에서 온갖 포즈를 잡아가며 사진을 찍어대는 아가씨들.
색 바랜 절의 탱화가 아무리 효험있다한들 꽃무늬에, 미니스커트에, 하이얀 허벅지를
드러낸 싱그런 아가씨보다 약발이 더 잘 받을까요?
설사 저 여인네가 마녀라도, 설사 저 아가씨가 요괴라 하더라도
내일 당장 지옥엘 가더라도 오늘 당장 나를 유혹하는 저 마녀나 요괴와
나의 젊음을 엮어 논하지 못한다면 오늘의 지옥과 먼 훗날의 천국이 무엇이 다르리오.
부처님이 새벽별을 보고 하늘의 이치를 깨달은 것과
내가 절을 찾은 여인네를 보고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는 다면
깨닫는다는 점에서 그 차이가 또 무엇이리오.
에라이,, 내일 판검사를 시켜준대도 다 싫다. 나는 오늘 여자가 캡숑 좋다.
다음날부터 꽃바람 여인들과 생둥이 선머스마는 마을로 내려가 약수탕에서는
약수로 옷닭을 해 먹으며 청춘을 얘기했고,
주왕산에서는 텐트치고 술마시며 한많은 이 세상을 노래했습니다.
그러나 나를 (?) 끝까지 지켰으며 결코 불타는 밤을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가 오늘도 허둥대며 바삐 살아가는 요 모양 요 꼴입니다.
Lisa♡
2006년 9월 11일 at 10:57 오전
은우님.
음핫핫…..
칵 공가뿔라~`히히.
근데 난 또 머..청송에 가는 길 갈카주는 줄 알았더만
그기 아니네요~~자기추억을 야그하시느라 킥킥–
넘 재미납니다, 그래서 그 청춘 남녀랑 몬 일은 없었다고라?
그런 말 아닙니까?
혹시 무슨 문제라도? ㅎㅎ
끝까지 자기를 지키고 불타는 밤을 안보낸 거 그거 자랑 아닌데..ㅋㅋ
東西南北
2006년 9월 11일 at 11:49 오전
리사님 내가 절대로 안 믿는거 두개가 있는데,
한개는 여자한테 운전대 맡기는거고
다른 한개는 여자한테 길 찾는거 맡기는 겁니다.
두개다 모르는 동네서 지도나 네비게토 가지고 운전하는거랑 관계있습니다.
Lisa♡
2006년 9월 11일 at 12:03 오후
동서남북님.
나는 믿어도 됩니다.
어떤 남자보다도 운전 잘한다는 평을 듣고 있지요.
제가 많이 남자스럽거든요..ㅋㅋ
나의 운전실력을 함 보여주야 하는데..
우리 20대 조카말이 대한민국 여자운전자 10위안에
든대나 그러더라구요..진짜 잘해여~~~ㅇ
그리고 내 별명이 인간 네비게이터입니다.
됐죠?
부산갈매기
2006년 9월 11일 at 1:34 오후
어린날 골목길을 들어서면서 바라본
불 켜진 집들이 참으로 낮설어보이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가금 하나씩 켜 지기 시작하는 불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다들 저녁 불빛이 안온하다고들 하던데…
그래서 역마살인지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기도 하고…
東西南北
2006년 9월 11일 at 1:59 오후
NO~~~~!
여자가 모는 차는 버스라도 안탄다는게 제 철학 입니다.
비너스에서 온 사람들은 방향치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Lisa♡
2006년 9월 11일 at 2:22 오후
갈매기님.
그 낮설다는 느낌이 와닿습니다.
어릴 때여서 더 그럴 수 있겠네요.
외려 또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구요.
저는 그럴 때 어땠나를 생각합니다.
저도 역마살은 없다는데 돌아 다니는 편이랍니다.
Lisa♡
2006년 9월 11일 at 2:23 오후
동서님.
졌다.
고정관념은 버리는게
몸에도 좋을 듯….
남북님은 운전 하지 않으시나 보네요…
색연필
2006년 9월 11일 at 2:28 오후
겨우 인터넷 연결했습니다^^
누구님 말처럼, 댓글에 깔릴까 두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댓글 달랍니다…ㅋㅋㅋ
서울의 밤…
우아함을 포기하고, 살갖의 부대낌을 감동하기 좋은 도시…
언제까지 이 도시를 사랑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가을 반드시…덕수궁의 돌담길..걷고야 말겠습니다….
택시기사에게 맹세 했습니다..
오늘은 사고없이 숙소까지 잘 들어 왔습니다….
스크래퍼
2006년 9월 11일 at 2:32 오후
^^
Lisa♡
2006년 9월 11일 at 3:14 오후
색연필님.
서울의 밤을 잘 부유하고
평온한 잠자리 되기를…
Lisa♡
2006년 9월 11일 at 3:15 오후
스크래퍼님.
어떻게 지내시나요?
가을입니다.
하늘만큼 푸룬…
東西南北
2006년 9월 11일 at 3:38 오후
미국에 있을때는 했는데, 요즘은 우아하게 기사가……
고정관념이 아니고 목숨 보전책임
elan
2006년 9월 11일 at 6:17 오후
흠 배경 음악이…
본효
2006년 9월 11일 at 8:16 오후
연보라색을 띄는 저녁의 초입…..
여긴 연보라색에 주황색이 적당히 있는
해걸음이 맨날 맨날 있어요
지난 앗 어제였네요
보스톤에서 뉴욕으로 건너오는
바다 위 배 위에서
주황색 하늘을 만났어요 리사님
고국 산천이 그리운 나날들….
Lisa♡
2006년 9월 12일 at 12:55 오전
엘란님.
건강은 어떠세요?
늘 조심하시구요…
편안한 가을 보내세요.
Lisa♡
2006년 9월 12일 at 12:56 오전
본효님.
영어는 잘 들리는지요?
과거에도 계셨으니(앤아버)
머…문제없겠지요?
주황색하늘 안봐도 비디오입니다요..
foret
2006년 9월 12일 at 1:40 오전
어둠이 내리면 귀소본능이 고개를 든다.
포근한 곳으로 가서 쉬고 싶은 마음 말입니다.
아마도 오래전 우리 인간이 동물 수준에 있을 때부터 습관화된 동물적 본능이 슬며시 나타나는 시간이서 그런 모양입니다.
우리의 핏 속에는 그 옛날 부터의 반복되어진 체험들이 하나 한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들면,
참으로 묘한 느낌에 사로 잡히기도 합니다.
행복과 공황과 강박관념과 복잡함 그리고 그 많고도 많은 추억들은
또 누구에게로 전해질까?
맑은 아침
2006년 9월 12일 at 3:24 오전
어디 헬리콥터타고 사진찍었는지 왜 이리높은지요? 하지야 이번에 가보니 서울에 고층아파트가 많이 생겼더군요. 저 공중에 살고 자면 어지럽지 않을까 하는 괜한 걱정까지 되더군요. 또 한 가지 걱정은 가필드는 어떻게 먹고 사나하는 것이죠. 이렇게 여행을 다니니까, 하하하.
Lisa♡
2006년 9월 12일 at 3:45 오전
포레님.
동물적 본능이 살아나는 시간이지요..
음……….야행성인 저로서는 더 힘이 나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나의 시간이 도래하는구나~~뭐-이런 거.
Lisa♡
2006년 9월 12일 at 3:46 오전
맑은 아침님.
현대 아이파크라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지요.
좀 높지요..서울 어디서나 다 보이니까요.
가필드요?
잘 먹고 잘 살지요….가필드는 혼자 모든 걸
하는 기능이 첨가되어 있거든요,
의지적인 인물기피합니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