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댁아. 그러잖아도 내친구’ㅎ’가 그릇점 하나 하고 싶어 하는데 나는 별로야~~나는 카페하고 싶어. 주로 쓰는 걸 하고 싶지 진열하는 것보다는~ 예쁜 카페를 하는게 꿈인 여자들이 많더라구. 나도…그러다가 예쁜에서 멋진으로 변하긴 하더라만.. ^^* 또 하고픈 거 뭐 없나? 저런 그릇에 음식을 정갈하게 담아서 내어주는 격조있는 한식당의 기품있는 주인역할 정도로~~또 접자..
블로그 식구들에게 끊임없이 좋은 정보를 드리는 리사님 덕에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도 흥미, 재미가 솔솔해 보입니다… 참나무님 말이 맞고.. 그 그릇들 무거워 팔도 아파요… 그러니 몽땅 바꾸진 마시고 양념으로 몇 개만 사세요…ㅎㅎㅎ
저가 리사님보다 결혼 생활 햇수가 배쯤 되니(많죠?^^) 옛날 이야기 할께요.. 그릇을 좋아해서.. 그 옛날에 귀하던 좋은 그릇이 많았는데 30 후반에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해 손이 트는 한겨울에도 흙 묻히며 물레를 돌리고 손으로도 빚으며 그릇도 만들어 사용도 하고 선물도 했어요. 황종례교수가 벽제 작업실에 전시장도 내고 초창기 생활 도자기 붐을 이끌던 때였고, (저는 황교수와는 다른 분청이었지만..) 박여숙씨가 압구정동 상가 2층에 조그만 그림 화랑으로 시작하기 5~6년도 더 전입니다. 근데 다시 취향이 변하고.. 무거운 그릇이나 처녀적부터 모았던 어두운 골동품들을 치우고 다시 밝고 화사하고 가벼운 그릇으로 돌아왔어요… 나이 탓인가요? ㅎㅎㅎ 한 가지 정보…. 한국적이거나 심플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의 그릇을 분청이 아닌 백자로 만드시는 여학교 대선배님의 작품(또는상품)은 색이나 모양이 한국 음식을 담기에 적당하고 고급스럽고 품위가 있어 직접 사용하거나 외국인들에게 선물하면 좋아해요.. 원래 서울공대 화공과를 나와 뉴욕 요업대학에서 미술학위를 받으셨는데.. 요즘 이름 있는^^ 가정에서 혼사 때 손님들 답례품으로 주문해 간답니다..
미라클님. 어떠한 이야기도 다 이해하는 블러그가 조블이라고 모르셨나요?ㅎㅎ 특히 참나무님께서도 저보다 연배라 그 정도는 다 어머~좋아라, 그렇구나..하시는 수준이니 댓글 달았다가 혹시 잘난척이라고 할까봐 지우는 우는 범하지 말아주세요. 주인없는 집이라도 언제든 문이 열려 있거덩요, 얼른 문열러 드릴테니 오시구요. 김익영샘이 유명한 예술가이시구나. 이래서 아는 척할 거 또 하나 추가~ 이제 그릇집가면 "혹시 김익영샘꺼는 어느 거예요?" ^^* 그래야쥐~~~감사합니다, 난 잘난 척하기 위해서 고마워하는 겁니다. 확실하게…그게 저의 사는 낙이거든요. 사실 물레 한 번 돌려보지 못했어요. 주위에서 배우다가 다 못생긴 졸작들만 만들고는 좋아하더라구요~그 정도도 못했지만… 미라클님. 감사드립니다.
황남식님. ㅋㅋㅋ—알타리먼저? 호박전도 아니고 콩떡도 아니고, 뭐시냐~고사리 나물도 아니고 알타리라고라고라~~히히. 별로 안 어려운데 으짜까…..함 초대라도? 근데 저 그릇 아직 안샀거든요. 언젠가 내가 기필코 저 그릇을 사는 날 동서님캉 같이 알타리 백반을 해서 일인분에 5000원으로 모십니다.
東西南北님. 침 좀 닦고…헙~쩝!! 하나만 사줘잉~~꿈에. 사실 저 그릇들 비싸요. 하나에 몇 만 원씩한다니까요. 젤 위의 것 있잖아요, 저런 건 확인된 건 아니지만 약 5만원은 족히 넘을 걸요…나 못사요. 세계적인 유명 도자기제품은(본차이나) 선물로 외국사는 친지들한테서 받아서 쓰지만 내가 직접 사기는 어째 돈이 아까버서리…후후. 인니에는 유명한 도자기 그릇 없나? 선물 이런 거 해도 무방한데. 골동품 이런 거도 좋은데…킥킥. 동서님. 댓글을 200개 달면 때린다. 왜요? 그거 다 읽으려면 나..힘들어서요. 미션을 절대 그런 걸로 하믄 안돼~~알았죠?
그릇에 어울리는 음식이 있죠? 음식에 어울리는 그릇이라고 하려니 그릇이 하인같은 느낌이….들어서…. 한과 같은 걸 담을 때는 우리 나라 그릇 스타게티 담을 땐 딱 인 그릇…. 사람도 그런 것 같던데 …. 리사님은 어떤 그릇일까… 그냥 접시 같은 그릇은 아니고 뚜껑은 있는 것 같아요. 단순한 꽃이 서너 송이 박혀 있어 외롭지도 않고 그닥 화려하지도 않고 속에 뭐가 담겨 있나 궁금하기도 한
인도네시아의 명품중에는 고양이 똥에서 나온 원두를 볶아만든 커피 "Kopi Luwak"이 있습니다. Luwak이라고 불리우는 사향고향이가 커피열매를 먹으면 열매속의 씨앗인 커피원두는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되지요. 사람들은 이 사향고향이들의 똥을 뒤져서 커피콩을 하나둘 긁어모아 볶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Kopi Luwak"이라는 명품커피를 만들어 냅니다. 짙은 코코아 향이 난다고 그러네요. 한국에서는 이 사향커피 원두 1kg에 최소 1백만원 이상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인니에서는 파운드당 약 100달러 정도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요즘 분청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그릇제작에 대해서 배운게 이제 반년 됬네요. 그런데 의외로…요즘 나오는 도자기가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더군요. 사기 그릇은 대개의 경우 물레로 만들어지는 걸로 일반은 알고 있읍니다. 원형이 아닌 사각이나 이런것은 손작업으로 만들고 말입니다. 저 역시도 그랬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제품은 플라스틱 그릇 찍어내듯, 틀에다가 흙물을 주입해서 만들어냅니다. 워낙에 정교한 틀을 써서 마치 물레를 돌리거나 혹은 더 수작업인 손작업 제품처럼 나오는게 대부분입니다.
Dionysos
2006년 9월 16일 at 3:36 오후
은은한 빛깔의 그릇이 좋습니다.
고아한 품격이 돋보입니다.
Beacon
2006년 9월 16일 at 3:43 오후
대낮에 꾸는 꿈을 백일몽이라 그러죠.
다른 말로 개꿈!!!
꿈도 역시나 리사님 스타일대로 꾸심다그려,,, ^^
Lisa♡
2006년 9월 16일 at 3:48 오후
디오니님.
압구정도의 한 그릇점에서
사고파서 침 흘리다가 사진만으로
마음을 다스리면서..흑흑.쩝~
Lisa♡
2006년 9월 16일 at 3:50 오후
비컨님.
개꿈이라고?
아닌데, 욕망인데..그릇에 대한 욕망.
나 우리 그릇 사고시퍼~잉.
코펜하겐, 노리다께, 앙토와네트, 로얄 알버트..등등
그런 거 이제 다 시러~~우리께 조아.
김현수
2006년 9월 16일 at 4:10 오후
우리 도자기, 세계제일 이지요.
위 의 생활도자기들도 투박한듯 하면서도
우아한 기품이 서려있는듯 아름답습니다.
-다음에 하나 사 줄께요-
최용복
2006년 9월 16일 at 4:22 오후
말로만 그러시는것 같습니다. 싸모님!
리사님! 옛그릇들 정겹습니다.
맑은 아침
2006년 9월 16일 at 4:38 오후
젤루 맘에 드는 걸로다가 하나 집어세요.
내가 계산해 드릴께, 하하하.
참나무.
2006년 9월 17일 at 12:01 오전
상호 ‘려’ 제목부터 좋네요
우리 그릇 좋치요 담백한기…
茶잔도 여름엔 얕고 넓은게 …겨울엔 좁고 깊은 게 좋치요
그릇도 T.P.O에 합당해야… 사통팔달 리사님 어련하시려구욥^^
…냉장고 보관용기 주루룩~~ 뚜껑 탁! 할 때가 더 많치만
날씨 선선해지니 가끔은 멋부려서 이웃들 친구들 불러 정담나눠도 좋겠네요
내다버리는 코팬하겐 있으면 일루 던져봐요 단 커피잔만^^
(접시 셋트 하나 더 있으면 모양세 나겠구먼요…ㅎㅎㅎ)
커피잔 만큼은 입술 닿는 전이 얇야야 …
우리 도자기 커피잔은 두꺼워 커피가 흘러싸서 당췌…;;
아이들 멀리 보내고 …허하신 맘 들켰어용 ~
봉천댁
2006년 9월 17일 at 12:54 오전
햐~
리사님아..
그릇가게 하나 내는 것도 은은하니 폼나는거 같으네..
흠..
Lisa♡
2006년 9월 17일 at 1:09 오전
현수님.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을…히히
일단 그릇하나 접수!!
질박하니 서정적이면도 기품이 있고
지겹지 않을 것 같은 은은함이 있지요.
Lisa♡
2006년 9월 17일 at 1:11 오전
용복님.
조 위에 네모난 도시락 같은 거 있지요.
고거에 손님오면 나물을 구색으로 갖추어서
예쁘게 넣어서 비빔밥 먹을 때 쓰면 아주 예쁘겠지요.
단점은 좀 무겁고 깨지기 쉽다는 거지요.
한과를 넣어 차마실 때 짜잔~~하고 뚜껑을 열어봐요.
Lisa♡
2006년 9월 17일 at 1:15 오전
참나무님.
T.P.O가 모지요?
코펜하겐요?…주려니 좀 아깝긴 하구~~
음….커피잔은 입술 닿는 전이 얇아야 하는구나.
맞네요–좀 흐르긴 하더라구요.
난 잔은 별로예요–우리 것.
그릇만 좀 좋아요.
보리차마시기엔 뭉툭한 컵도 좋은데
찻잔으로는 별로에요. 맞죠? 참나무님도 그러신 거 같은데.
Lisa♡
2006년 9월 17일 at 1:17 오전
봉천댁아.
그러잖아도 내친구’ㅎ’가 그릇점 하나 하고 싶어
하는데 나는 별로야~~나는 카페하고 싶어.
주로 쓰는 걸 하고 싶지 진열하는 것보다는~
예쁜 카페를 하는게 꿈인 여자들이 많더라구.
나도…그러다가 예쁜에서 멋진으로 변하긴 하더라만..
^^* 또 하고픈 거 뭐 없나?
저런 그릇에 음식을 정갈하게 담아서 내어주는 격조있는
한식당의 기품있는 주인역할 정도로~~또 접자..
Beacon
2006년 9월 17일 at 1:36 오전
음악 조코~,,
Love In December…
담부턴 제목도 서비스 좀 하슈,,
봉천댁
2006년 9월 17일 at 1:37 오전
마저..
예쁜 카페..
라이브 음악도 하는..
흠..
사실 내가 진짜로 갖고 싶은건..
영화관이야..
히히히.. ^^;
봉천댁
2006년 9월 17일 at 1:40 오전
아.. 비컨님..
가려운데 긁어줘서 쌩유..
나도 제목이 궁금했었슈..
근데 가수는 누구래유? ^^
xue
2006년 9월 17일 at 1:47 오전
그릇 한번 휙둘러보고 ~~ 급히 나가요..^^ 교회갈시간
趙 勝 一
2006년 9월 17일 at 1:53 오전
Her vocie(singer) is sticky like a caramel. ~_~
Lisa♡
2006년 9월 17일 at 2:04 오전
비컨님..제목과 가수 올리면 잘못하믄 안된다하더라구요.
그래서요..올릴까요?
봉천댁야….club 8
노래조오치?
무슨 영화(한국영화)에 들어있던 거라던디..
실은 나도 영화관이긴 하지…내친구 하얀 루비똥가방이
부산 문화극장 딸이었는데..영화 억쑤로 봤다하더라고.
Lisa♡
2006년 9월 17일 at 2:05 오전
슈에님..
나도 이제 나갈 시간..분당의 아데나에 가서
밥먹고 울남푠이랑 거시기 영화보러 가야지..
기도 열심히 하셔요.
모든 걸 부드럽게 해결하게 해달라고.
Lisa♡
2006년 9월 17일 at 2:06 오전
승일님.
맞아요.
가끔 이런 목소리 정말 좋아요.
달콤하면서 속삭이는 소리.
잠결에 듣는 따스한 음성처럼…
캔디라도~~쵸콜릿으로 할까요?
구경
2006년 9월 17일 at 2:15 오전
한때는 일본의 노리다께 홈세트가
중요한 혼수품 자리에 있기도했죠?
앙토와네트,로얄알버트…..
금방보면 화사한 여인같아
눈길이 가지만……..싫증이 금방오죠
그러나
아무 표정없이 무심한 우리네 그릇
양념이 짙은 우리 음식은
은은한 그릇과 그렇듯 조화가 맞는지….
어느게 제일 맘에 드세요? ^^
Lisa♡
2006년 9월 17일 at 2:35 오전
맑은 아침님.
제일 위의 걸로 할께요.
나중에 계산해 주세요.ㅎㅎ
Lisa♡
2006년 9월 17일 at 2:35 오전
구경님.
저는 청자빛이 그래도 하나를 고르라면.
백자랑 겨누다가 청자로…괜찮았나?
라센
2006년 9월 17일 at 3:41 오전
들려오는 음악소리가 꿈꾸는 듯 합니다.
우리 그릇, 투박한 듯 하면서도 정감이 가네요.
miracle
2006년 9월 17일 at 3:48 오전
블로그 식구들에게 끊임없이 좋은 정보를 드리는 리사님 덕에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도 흥미, 재미가 솔솔해 보입니다…
참나무님 말이 맞고.. 그 그릇들 무거워 팔도 아파요…
그러니 몽땅 바꾸진 마시고 양념으로 몇 개만 사세요…ㅎㅎㅎ
저가 리사님보다 결혼 생활 햇수가 배쯤 되니(많죠?^^) 옛날 이야기 할께요..
그릇을 좋아해서.. 그 옛날에 귀하던 좋은 그릇이 많았는데
30 후반에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해 손이 트는 한겨울에도
흙 묻히며 물레를 돌리고 손으로도 빚으며 그릇도 만들어 사용도 하고 선물도 했어요.
황종례교수가 벽제 작업실에 전시장도 내고 초창기 생활 도자기 붐을 이끌던 때였고,
(저는 황교수와는 다른 분청이었지만..)
박여숙씨가 압구정동 상가 2층에 조그만 그림 화랑으로 시작하기 5~6년도 더 전입니다.
근데 다시 취향이 변하고.. 무거운 그릇이나 처녀적부터 모았던 어두운 골동품들을
치우고 다시 밝고 화사하고 가벼운 그릇으로 돌아왔어요…
나이 탓인가요? ㅎㅎㅎ
한 가지 정보….
한국적이거나 심플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의 그릇을 분청이 아닌 백자로 만드시는
여학교 대선배님의 작품(또는상품)은
색이나 모양이 한국 음식을 담기에 적당하고 고급스럽고 품위가 있어
직접 사용하거나 외국인들에게 선물하면 좋아해요..
원래 서울공대 화공과를 나와 뉴욕 요업대학에서 미술학위를 받으셨는데..
요즘 이름 있는^^ 가정에서 혼사 때 손님들 답례품으로 주문해 간답니다..
東西南北
2006년 9월 17일 at 5:02 오전
미려한 청자나 백자 보다는 투박한 질그릇이 우리정서에 더 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얼마나 비싸면 침만 삼키다가 꿈으로만 접습니까? 아니면 꿈에 리사님이 무척 가난하셨나요?
참나무.
2006년 9월 17일 at 5:35 오전
미라클님 말씀 구구절절이옵니다^^
저도 무거운 도자기그릇 다 집어넣고 요즘은 아코팔…착착포개지고 가볍고 안깨지고
우리 도자가그릇은 안포개져서 나빠요 솔직히..ㅎㅎㅎ
(물론 특별한 날은 다시 사용하지만 설겆이 할 때 마이 후회스럽지욥^^
박영숙요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그 비싼 집… 전 구경만..;;
miracle
2006년 9월 17일 at 5:51 오전
아이고~
이제 막 참나무님 블로그에 처음 가보고.. 온통 마음 다 뺏기고 왔는데….^^
리사님, 미안해요.. 주인도 안계신데 참나무(손)님과 얘기가 길어지네요..
사실은 위 댓글 써놓고 분위기 깨는 것도 같았고.. 다음 댓글도 안달려서..
내 댓글 탓인가.. 전전긍긍하다가 아래 올라온 동서님 댓글에 조금 무안해져서….^^
참나무님이 어떤 분인지 잠시 갔다가 다시 지우려 왔더니….
참나무님이 절 살려주시네요..휴우~ ㅎㅎㅎ
박영숙씨는 절대^^ 아니고요.. 김익영 선생님입니다..
그분 전시실은 좀 숨어있는데.. 분위기가 좋아요..
선전부장같아서성함도 안밝히려다가.. 원하신다면 알려드릴께요. 살짝! ^^
수홍 박찬석
2006년 9월 17일 at 6:39 오전
소박한 질그릇들이 보기에 좋습니다.
황남식
2006년 9월 17일 at 6:56 오전
투박하면서도 정갈한..
저위에 알타리 무우김치 하나얹어먹으면..아삭아삭하게..
깻잎절인것도 괜찮고요.
김선우
2006년 9월 17일 at 7:16 오전
꿈은 이루어 진다’
물물교환하면 되지여
비싼 시계 잠시 저당@맡끼고 사 오시징 ㅋㅋ
그 아까운걸 왜 그냥 두고 오셨습니까.
침 닦으삼 리사 님. ^^;;
고마워요 콕~!!
東西南北
2006년 9월 17일 at 8:05 오전
그럼 미라클님 안도하시게 이번에는 여기에다 댓글 한 2백개쯤….
아마도 그건 Mission Impossible 인가…?
저는 저 질그릇은 안 바라는데, 저 질그릇들에 담아서 알타리 무우김치랑 흰쌀밥해서
얼큰한 된장찌게 곁들여서 밥상한번 받아 봤으면 싶네요.
고향 떠나온지 몇해나 되나하고 손꼽아 헤어보니 아득하구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누나동생 모두다 잘있는지 궁금하구나~~~
東西南北
2006년 9월 17일 at 8:07 오전
질문있는데요?
리사님은 어느타입?
청자표? 백자표, 아니면…..
Lisa♡
2006년 9월 17일 at 10:25 오전
라센님.
그러잖아도 우리그릇 좋아하실 것 같더라.
좋지요? 정감이 마구 가면서 기양 편하지요?
Lisa♡
2006년 9월 17일 at 10:30 오전
미라클님.
어떠한 이야기도 다 이해하는 블러그가 조블이라고 모르셨나요?ㅎㅎ
특히 참나무님께서도 저보다 연배라 그 정도는 다 어머~좋아라, 그렇구나..하시는
수준이니 댓글 달았다가 혹시 잘난척이라고 할까봐 지우는 우는 범하지 말아주세요.
주인없는 집이라도 언제든 문이 열려 있거덩요,
얼른 문열러 드릴테니 오시구요.
김익영샘이 유명한 예술가이시구나. 이래서 아는 척할 거 또 하나 추가~
이제 그릇집가면 "혹시 김익영샘꺼는 어느 거예요?" ^^*
그래야쥐~~~감사합니다, 난 잘난 척하기 위해서 고마워하는 겁니다.
확실하게…그게 저의 사는 낙이거든요.
사실 물레 한 번 돌려보지 못했어요. 주위에서 배우다가 다 못생긴 졸작들만
만들고는 좋아하더라구요~그 정도도 못했지만…
미라클님.
감사드립니다.
Lisa♡
2006년 9월 17일 at 10:31 오전
에고 수홍님.
사진 올렸을 때 오시믄 괜히 주눅이 듭니다.
내가 왜 이렇게 주눅들어 하는지는 잘 아시죠?
누가누가 그러는데…누가 사진을 잘 찍는다는
소문이 있거든요.
저는 그저 단지….히히.보기 좋다시니 그저 감사~~~~
Lisa♡
2006년 9월 17일 at 10:33 오전
황남식님.
ㅋㅋㅋ—알타리먼저? 호박전도 아니고
콩떡도 아니고, 뭐시냐~고사리 나물도 아니고
알타리라고라고라~~히히.
별로 안 어려운데 으짜까…..함 초대라도?
근데 저 그릇 아직 안샀거든요. 언젠가 내가
기필코 저 그릇을 사는 날 동서님캉 같이 알타리
백반을 해서 일인분에 5000원으로 모십니다.
Lisa♡
2006년 9월 17일 at 10:35 오전
선우님.
뗏찌~~
저당~~뗏찌….저는 전당포 절대 모릅니다.
시계는 확인사살이 필요하니 절대 실물을 보지
않고는 짝퉁으로 속을 수 있다는 말쌈….
컵속의 물에 넣어보던지 햇살에 비춰보던지 하고
말씀하3. ^^%%%%^^땡큐 ..
Lisa♡
2006년 9월 17일 at 10:40 오전
東西南北님.
침 좀 닦고…헙~쩝!!
하나만 사줘잉~~꿈에.
사실 저 그릇들 비싸요.
하나에 몇 만 원씩한다니까요.
젤 위의 것 있잖아요, 저런 건 확인된 건 아니지만
약 5만원은 족히 넘을 걸요…나 못사요.
세계적인 유명 도자기제품은(본차이나) 선물로 외국사는
친지들한테서 받아서 쓰지만 내가 직접 사기는 어째
돈이 아까버서리…후후.
인니에는 유명한 도자기 그릇 없나? 선물 이런 거 해도 무방한데.
골동품 이런 거도 좋은데…킥킥.
동서님.
댓글을 200개 달면 때린다. 왜요?
그거 다 읽으려면 나..힘들어서요.
미션을 절대 그런 걸로 하믄 안돼~~알았죠?
Lisa♡
2006년 9월 17일 at 10:41 오전
참..저는 깨끗한 백자 스타일은 아니고요.
청자처럼 은은한 스타일도 아니고요.
분청처럼 깊은 스타일도 아니고요.
청자를 만들려다 약간 흙이 더 들어가서
변해버린 특이한 그런 색깔입니다.
스크래퍼
2006년 9월 17일 at 11:05 오전
그릇 색깔이랑..
몽롱한 듯한 음악이랑..
리싸님 꿈속인줄 알았어요..
저 비슷한 토기 잔에 커피 마시니까
커피 맛이 다르던데요..
Lisa♡
2006년 9월 17일 at 11:43 오전
스크래퍼님.
둥글레차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커피라면 원두로 주세요..제가 놀러 가면요.
음악이 몽롱하지요?
가끔 몽롱한 느낌도 조치요?
Lisa♡
2006년 9월 17일 at 12:38 오후
디오니님.
졌다.
뭘그리 알려 주려고..
비밀도 있어야 했는데..
Dionysos
2006년 9월 17일 at 1:06 오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청자보다는 백자가 더 고아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중세에는 도자기 기술이 세계적인 하이테크였는데 그 보물을 썩혀버린 게 안타까워요.
shlee
2006년 9월 17일 at 1:14 오후
그릇에 어울리는 음식이 있죠?
음식에 어울리는 그릇이라고 하려니
그릇이 하인같은 느낌이….들어서….
한과 같은 걸 담을 때는 우리 나라 그릇
스타게티 담을 땐 딱 인 그릇….
사람도 그런 것 같던데 ….
리사님은 어떤 그릇일까…
그냥 접시 같은 그릇은 아니고
뚜껑은 있는 것 같아요.
단순한 꽃이 서너 송이 박혀 있어
외롭지도 않고 그닥 화려하지도 않고
속에 뭐가 담겨 있나 궁금하기도 한
사고 싶어하는 그 그릇과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
東西南北
2006년 9월 17일 at 1:44 오후
인도네시아의 명품중에는 고양이 똥에서 나온 원두를 볶아만든 커피 "Kopi Luwak"이 있습니다. Luwak이라고 불리우는 사향고향이가 커피열매를 먹으면 열매속의 씨앗인
커피원두는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되지요. 사람들은 이 사향고향이들의 똥을 뒤져서
커피콩을 하나둘 긁어모아 볶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Kopi Luwak"이라는 명품커피를 만들어 냅니다. 짙은 코코아 향이 난다고 그러네요. 한국에서는 이 사향커피 원두 1kg에
최소 1백만원 이상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인니에서는 파운드당 약 100달러 정도에 거래된다고 합니다.
리사님도 언제 고양이 똥에서 나온 커피원두로 만든 커피 한잔 드셔 보세요.
趙 勝 一
2006년 9월 17일 at 1:47 오후
아니! 그릇집에 어디입니까? 나중에 한국나가면 하나 사올려구요. 애첩이 그릇을 좋아해서스리…., ^ ^*
화창
2006년 9월 17일 at 1:47 오후
Lisa♡ 님 왜 이리 손님들이 많으시대요?
모두다 리사님 보로 줄서 있는 건가요?
음악이 너무 좋아요! 나는 은악 올릴줄 모르는데……..음악 올리는 거 배우고 싶은데 대충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요?
우리 집사람이 예쁜 그릇을 보면 사족을 못쓰는데 몇 개 사가고 싶네요………
Lisa♡
2006년 9월 17일 at 2:17 오후
쉬리님.
저요?
된장찌개 끓이는 뚝배기랍니다.
아무데나 다 써도 되는..
된장찌개랑, 순두부랑, 생선졸이는데도 그만인…
밥도 담아도 되고 나물 담아도 되거든요..
앗..잘난 척 이제 그만~~ㅎㅎ
뚜껑 절대 열면 안됩니다.
Lisa♡
2006년 9월 17일 at 2:19 오후
동서님.
그 고양이가 베트남에서는 다람쥐로 변하더라구요.
인니 커피가 유명하더라구요..저 글케 비싼 코피 못먹습니다.
몰라 누가 사주면 마실랑가…알겠지요?
머리 얼마나 좋은가 볼란다. (협박?)
Lisa♡
2006년 9월 17일 at 2:20 오후
승일님.
저런 그릇파는 곳 엄청 많구요.
작품은 위에 소개한 분 걸로…
애첩도 애첩 나름인가보네요.^^*
부인을 애첩이라 부르는 저 팔불출 아저쒸…
Lisa♡
2006년 9월 17일 at 2:22 오후
화창님.
저보로 즐 서있지요.
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여자거덩요…ㅋㅋ
앗..잘난 척 고만하라고 오공이 그랬는데.
자꾸 버릇이 나오네.
화창님.
비옵니다. 바람도요.
가을비 산산속에….
東西南北
2006년 9월 17일 at 2:57 오후
여기 한국 대사관에 높으신분이 토라자 커피에 반해서 다른나라로 발령가실때 한 가방에 가득넣어 가셨데요. 여기는 싸거든요.
글구 저는 돌빡입니다. ㅎㅎㅎ
Lisa♡
2006년 9월 17일 at 3:03 오후
돌빡씨…ㅎㅎ
오랫만에 들어보는 돌빡.
ㅋㅋ 돌빡.
東西南北
2006년 9월 17일 at 4:15 오후
ㅋㅋ 리사님이 돌빡을 좋아한다더니 정말이네…
그저 돌빡소리만 들어도 ㅎㅎㅎ ㅋㅋㅋㅋ 그만 좋아해요. 다른 분들 질투해요.
파랑
2006년 9월 17일 at 6:34 오후
앙
넘이쁘다
다 날라가야쥐~~~^^
흙둔지
2006년 9월 17일 at 7:07 오후
세상에… 빈그릇만 보고도 배고픔이 느껴지는군요…ㅋ
Lisa♡
2006년 9월 17일 at 11:27 오후
파랑님.
오랜만입니다.
다 캘거리로 나르려면
소포운송비 좀 들겠다.
무게로 재니까 몇 백은 족히..
EMS로 보낼까요..던질까요?
이제 슬슬 겨울입니까? 거기는.
Lisa♡
2006년 9월 17일 at 11:28 오후
흙둔지님.
배마니고파요?
빈그릇보고 배고프다는
사람은 첨 보네요.
ㅎㅎㅎ
미적 감각보다 허기에 대한
감각이 더 발달?
전어를 넣어 드릴까?
참 전어 별로라 했지요.
은비령
2006년 9월 18일 at 12:40 오전
사진 배열이 참 참하네요.
리사님의 공감감각이 엿보입니다.^^
Lisa♡
2006년 9월 18일 at 12:47 오전
후후..은비령님.
감사합니다.
그렇게나 좋게 봐주시니요.
은비령님.
은비령님.
butcher
2006년 9월 18일 at 1:38 오전
인사동 풍이네요…
며칠전에 이쁜 찻잔을 하나 선물 받았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찻잔에 차를 한스푼 넣고…
따뜻한 물을 따르는 것이..참 좋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인사동이 생각납니다.
Lisa♡
2006년 9월 18일 at 1:49 오전
butcher님.
아침에 따스한 차 한 잔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호호 불어서 마셔야 합니다.
아리랑
2006년 9월 18일 at 5:04 오전
얼마전에 20년 썻던 그릇대신 우리질그릇으로 몽땅 바꾸었습니다.
우리것이 조는거셔!!
오는 손님들도 우리질그릇에 정감이 간다고라,,
성경에서는 사람을 질그릇에 비교하지요,,
그릇에 뭘 담느냐에 따라 품격이 달라진다고요,,
깨끗한 그릇이 되는것이 가장 중요하지않을가요?
산하
2006년 9월 18일 at 8:58 오전
느낌 좋은 그릇점이라
동감입니다.
정감 느껴지고 편한
오랜 우정의 친구 같은…
Lisa♡
2006년 9월 18일 at 11:08 오전
아리랑님.
질그릇으로 바꾸셨구나…
좋겠따~~부러버라요.
그릇에 아름다움을 많이
담으세요~~군산 아줌마.^^*
Lisa♡
2006년 9월 18일 at 11:10 오전
와……….산하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잘 지내시죠?
옛날에 산하님이 남자인 줄
알았지 모예요.
여자라서 실망했다우~~
히히—농담인 거 아시죠.
오랜 우정을 나눈 친구같은 그릇..
맞는 말입니다.
elan
2006년 9월 20일 at 12:54 오후
요즘 분청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그릇제작에 대해서 배운게 이제 반년 됬네요. 그런데 의외로…요즘 나오는 도자기가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더군요.
사기 그릇은 대개의 경우 물레로 만들어지는 걸로 일반은 알고 있읍니다. 원형이 아닌 사각이나 이런것은 손작업으로 만들고 말입니다. 저 역시도 그랬지요.
그런데 대부분의 제품은 플라스틱 그릇 찍어내듯, 틀에다가 흙물을 주입해서 만들어냅니다. 워낙에 정교한 틀을 써서 마치 물레를 돌리거나 혹은 더 수작업인 손작업 제품처럼 나오는게 대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