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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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아는 친구를 따라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신상품 론칭쑈겸 파티를 하는 곳에 갔다.

나랑 상관없는 세계이지만 순전히 마치 조블의 기자처럼 (무슨 알수 없는 사명감에 젖어서)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 성급하게 따라 나섰다.

파티라고는 하지만 컨셉이 따로 없이 그냥 캐주얼한 복장차림으로 오라고 하였다.

워커힐호텔의 수영장을 빌려서 물을 뺀 다음 수영장속에 몇 대의 오토바이가 멋지게 놓여져

있었는데 수영장의 가에도 조명을 받으며 자태를 우아하게 드러내는 것들도 있었다.

나의 작은 카시오 디카로는 이상스레 사진이 찍히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눌러 보았다.

할리데이비슨_060.jpg

색이 주황색처럼 나왔지만 빨간색이다.

여성전용처럼 빨간 루즈색을 띤 오토바이가 앙증맞았다.

가격이 한 대에 3000만원은 기본이라니 차 한 대 값이다. 난 타고 싶지도 않고 사고 싶지도

않은…무관심한 사람,기름위의 물처럼 그곳에서 겉돌며 호기심만으로 돌아다녔다.

할리데이비슨_062.jpg

언젠가 아들보고 했던 말이 생각났다.

"너희들 오토바이를 타는 순간 그 때는 이 어미의 자식이 아니니라" 신사임당처럼 말했다.

하지만 할리족들에게 물어보니 할리는 안전한 오토바이란다. 왜냐하면 최대의 안전장치와

게다가 몰려다니기때문에 사고날 염려가 없고 일반 폭주족들과는 다르다는 뜻을 피력했다.

확실히 할리족은 그들만의 문화를 갖고 있었다.

의상도 할리족 의상이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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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이 넘는 할아버지도 배가 불룩 나온 5-60대의 아저씨들도 어울리지 않을 것같은 아줌마들도

다 쇠줄 체인이 줄줄 달린 가죽바지에 서부의 카우보이 저리가라하는 부츠에 모자에 두건에

팔찌에 목걸이에 주렁주렁 멋을 부리고 나타난 것이다.

백발의 어느 남자는 반두건에 헐렁한 청바지에 현란한 무늬의 투명한 티셔츠를 입고 가디건을 목에

두르고 패션모델 저리갈래? 하면서 휘파람을 불며불며 다녔다. 키는 160정도였다.

대단한 자신감들을 표현한 그들의 의상을 보며 자신감은 사람을 아름답게 한다라는 말을 실감했다.

할리데이비슨_062[1].jpg

저렇게 비싼 바이크를 어떤 이는 10 대도 넘게 소유했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지만 뭐>>>>

능력이 되면 자기의 취향을 한껏 살리는 것도 즐거운 인생이니까 좋을 듯 싶다.

거기 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유층일 거라는 생각과 편안할거라는 생각이 들며 이렇게

미국대륙횡단도 하고 동호회를 조직하고 하고픈 취미 살려서 사니 부럽단 생각에 미치자

뼈빠지게, 머리카락 빠지게 일해도 제대로 휴가 한 번 못가는 월급장이들에 대한 서글픈 회의가

밀려왔다. 남편이 그렇고 친구부군이 그렇고 내 주변의 인물들이 눈 앞을, 머릿속을 마구회전했다.

할리데이비슨_052.jpg

한 번은 폭주족 녀석들이 굉음을 내며 오토바이를 세웠다, 일으켰다 하면서 내 차옆을 지나갔다.

무서웠다, 경찰이 제지를 했으나 발로 차버리고 팔로 휘저어 경찰을 떠밀며 지나갔다.

나의 애들이 그 광경을 보고 놀래던 일이 생각났다. 미친 놈들..저러다 다치면 부모만 속썩지…

배달 오토바이에 휘황찬란한 네온불을 번쩍이며 달리는 꼬마녀석들이 다 할리 데이비슨처럼

멋진 오토바이를 타고 섹시한 여자를 뒤에 태우고 미친듯이 달려 보고싶은게 꿈일 것이다.

마음이 쓰렸다. 미사리쪽은 폭주족들이 밤에 난리도 아니다.

어쩔때는 강남의 한복판으로 진출을 해서는 떼거리로 굉음을 내어서 깜짝 놀라기도 한다.

헬멧도 없이 가죽바지도 없이 변변한 손장갑도 제대로 못갖춘 애들이 걱정스럽기만 하다.

중학생 두 명이 주유소에서 알바를 한다, 아는 놈들이다. 이유는 오토바이를 사기 위해서란다.

할리데이비슨_050.jpg

입구에서 손등에 도장을 꽝~

사진으로 찍고보니 무슨 족발같다.

하긴 손도 네발로 기는 동물과 비교하면 앞발이다, 그러니 족발스럽기도 하다.

경품추천을 한다고 해서 그 시간까지 기다렸다. 절대 될리만무하지만 그래도 한 번 있어봤다.

될리가 있나? 당연히 없지..여태껏 수없이 적어낸 많은 나의 주소들이 아까울 따름이다.

에고~~내 복에 무슨!!!

50 Comments

  1. adBBB

    2006년 9월 26일 at 2:30 오전

    또 1 둥
    두둥 두둥 둥둥둥~ 두둥 두둥 둥둥둥~ 두둥 두둥 둥둥둥~   

  2. adBBB

    2006년 9월 26일 at 2:40 오전

    할리가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소리
    두둥 두둥 둥둥둥~ 두둥 두둥 둥둥둥~ 두둥 두둥 둥둥둥~
    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둥
    진짜 족발같네요 ㅋㅋㅋ 족발에 1등급 검인 도장까지 꽝~    

  3. Lisa♡

    2006년 9월 26일 at 2:42 오전

    진짜…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그렇습디다.
    무슨 비트맵하는 소리도 같기도 한 거시…
    일들 연달아 10번하믄 무슨 상 줄까?
    생각해서 연락하삼~~둥두둥둥~~~부릉부릉..커어억~~   

  4. Lisa♡

    2006년 9월 26일 at 2:43 오전

    일등급 검인 도장…ㅎㅎㅎ
    맞다, 맞어___돼지한테 찍히는 파란 도장이네요.
    나…진짜로 돼지됐당…결국 살을 못빼더니만…츳츳.   

  5. miracle

    2006년 9월 26일 at 3:45 오전

    오늘은 주루룩 댓글 꼬랑지에 달리지 않겠지.. ^^

    폭주족, 싫어요 나도….
    수 년전 동네 사거리에 자그마한 이 오토바이 가게가 문열더니.. 좀 지나
    건물이 헐린다고 조금 북쪽 삼거리, 임대 안나가서 몇년간 훵하던
    큰 매장으로 이사가고.. 불티가 나고.. 그때부턴 동네 가까이에
    오토바이 욧트 자전거..등등 고급 레저 용품 점포가 앞다투어 생기는 걸 보면
    그 엄청난 소비 규모가 짐작됩니다..

    배아파서 흉본다고 할까봐… 할리데이비슨에 얽힌 에피소드 하나.
    파리에서 엄청 잘나가는 한국인 총각 화가 한분(이분도 자그마해요^^)이
    좋아하는 할리데이비슨을 사러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서 사가지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운명의 여성을 만나고…
    곧바로 청혼하고.. 결혼해서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그 ㄴㅁ(굉음땜에..ㅎㅎ) 할리데이비슨덕에 노총각 끝냈다는.. 그런 스토립니다..ㅎㅎ   

  6. shlee

    2006년 9월 26일 at 3:51 오전

    그렇게 급하게 갈 곳도 없으면서
    무작정 달리고 보자는 심뽀….
    자기들만 신나면 된다는 그런 심뽀~
    애초에 뿌리를 뽑아야 되는데
    고등학교때
    불어 선생님께서 오토바이 사겠다고 했다가
    아버지가 던지는 재떨이에 사망 할 뻔 했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우리 동네 고교생 배달 오토바이에
    친구까지 태우고가다
    사고가 나
    본인은 즉사
    친구는 혼수~
    아~ 그런 물건을 왜 만들었을까
    할린지 먼지 밉다~
       

  7. 봉천댁

    2006년 9월 26일 at 5:12 오전

    리사님이 족발이라고 한거하고 음악하고만 맘에드요.. ^^

       

  8. Lisa♡

    2006년 9월 26일 at 5:28 오전

    미라클님.
    비행기안의 그 여성이 행운인지 그 남자가 행운인지
    잘 만나서 잘 산다니 남이지만 축하할 일입니다요..
    여자들 대부분은 오토바이를 싫어하지요..그런데
    저 날의 파티에는 여자 할리족도 수없이 많았다는 거.
    정말 멋지더라구요..여자들요.
    턱~오토바이에 걸터 앉아서들 놀고 사진찍고 그러는데
    여성들도 상당수고 나름대로 별명 비슷한 걸 불러서
    여기도 조블? 하고 나혼자 웃었어요.   

  9. Lisa♡

    2006년 9월 26일 at 5:32 오전

    쉬리님.
    정말 알게 모르게 사망하는 꼬마들 엄청 많을 겁니다.
    큰일입니다….영화나 TV에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닌데
    어린 것들은 잘모르고 따라 하는 것 같아요.

    여자애들도 뒤에 타는데 얼마나 위험한지…
    핼멧 쓰지 않은 애들 한둘 본게 아니거든요.
    정말 부모가 보면 가슴이 그자리에서 녹아 버릴거예요.

    할리 데이비슨은 그런 물건은 아니고
    좀 안전한 바이크라고나 할까요.
    뚜껑없는 차이지요.
    히딩크도 할리를 너무 좋아해서 대개 차를
    이용하지않고 할리를 타고 다닐 때가 많대요.
    히딩크가 타고 있는 모습 많이 찍혔었어요.
    할리 정도의 오토바이를 타면 애들이 마구 휘젓고
    다니는 오토바이보다는 훨 안전하지요.
    그러니 부자들은 위험한 거 잘 안해요~~~   

  10. Lisa♡

    2006년 9월 26일 at 5:34 오전

    봉천댁.
    음악좋치?
    이 음악 해드폰끼고 음량크게 하고 들으면 너무 좋아.
    마이클 앤써니가 또 엄청 섹쉬가이이고…
    한 때 이 음악만 틀어 놓고 지내기도 했어요.

    나의 족발이 밈에 든다고?
    흑흑…찍고도 보니 어쩜 저리 분위기없는지.
    나는 손과 다리는 영~아닌가봐…흑흑   

  11. 수홍 박찬석

    2006년 9월 26일 at 8:01 오전

    으악!!!
    한 대에 3,000만원이 넘는다…
    할 말 없습니다.
    세상에 오토바이에 안전장치가 있다는 말은 처음 듣습니다.
    물론 자동브레이크 제어장치정도야 있겠지만 뚜껑도 없고 안전벨트가 있다 한들 별 소용없는 무용지물에 자동차 밀러에 손잡이 살짝 스치기만 해도 날아 가 버릴 것이 무슨 안전장치가 있다고 하는지…
    오토바이가 근처에 오면 운전하는 제가 먼저 속도를 줄이던지 피합니다.   

  12. butcher

    2006년 9월 26일 at 8:54 오전

    차보다 더 비싼 오토바이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노래도 잘 듣고요

    저런 오토바이에는
    하이웨이 스타가 잘 어울릴듯 합니다.   

  13. 오드리

    2006년 9월 26일 at 9:22 오전

    나도 할리타는 남자 한명 아는데 거기 안왔나 모르겠네요. ㅎㅎ
    두건 쓰고 다닌다고 핀잔듣더니 지금은 안쓰나봐요. 난 괜찮던데.ㅎㅎ   

  14. 파이

    2006년 9월 26일 at 9:57 오전

    제 꿈?이 오토바이 타고 달리는 거 였는데!
    ㅎㅎㅎ 네에, 꿈 깼습니다. ^^

    할리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보통 오토바이를 나를 때 일꾼들 끼리
    "자~ 관 하나, 관 두 개" 한다는 얘기 들었어요.

    음악 좋으네요. 마이클 앤써니! 입력 했습니다~ㅎ   

  15. elan

    2006년 9월 26일 at 10:02 오전

    경찰도 아니면서 할리에 경광등달고 지시봉 흔드는 아그들 보면…솔직히 살인 충동 일어난다는…
    한때 잠시 커스텀 탔던 시절, 날보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었다지만 누군가가 쌩돈들여 한다는게 쌩양아치 흉내냐는 한마디에, 그 즉시 내던졌던 기억들…
    멋지기는 뿅카가 왕이지만, 목숨은 하나이니 꿈만 꾼다는…
    그러던 어느날 최고 좋은 뿅카타던 녀석 차끌고 왔길래 웬일이니 하는 물음에 바퀴 둘인건 이젠 다시 안타! 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하던, 동네에선 기백명 쫄따구(배달집 바이크 등등) 대장이었던 후배…
    잠시 순간 여러 기억들이 휭하니 지나가는군요.   

  16. Lisa♡

    2006년 9월 26일 at 10:52 오전

    수홍님.
    안전장치는 별 안전장치가 아니고여““
    머냐믄..그러니까 바퀴도 크고요..브레이크도 제법
    잘 듣고요(머–제동거리라든가, 차도 비싸고 좋은 차가
    더 안전하다카데요..) 그런 종류쯤으로 받아들이믄 될 듯.
    왜냐믄 나도 잘 모르거덩요~~가까이서 본 것도 저 날 첨이라..ㅎㅎ
    어쨌든 뭐가 많이 붙어 잇고 이런 저런 설명을 하던데
    나는 당최 모르는 소리라…다른 바이크보담은 좀 안전타 카더라 통신입니다.   

  17. Lisa♡

    2006년 9월 26일 at 10:53 오전

    butcher님.
    하이웨이스타로 노래 바꿀까요?
    나름대로 신나는 노래를 생각했는데
    그너무 하이웨이스타가 왜 떠오르지 않는지?
    나도 이제 기름바르고 약도 좀 치고 해야겠네요.
    안돌아갑니다, 해골이….
    사진을 좀 잘 찍어야 했는데—쩝!   

  18. Lisa♡

    2006년 9월 26일 at 10:55 오전

    오드리님.
    분명 왔을 겁니다.
    서울에 산다면 저 날 다 오셨을 겁니다.
    500명 정도가 왔더라구요.
    거의 두건쓰거나 히피차림으로~~~ㅎㅎ
    너무 재미있어요/어떤 임신한 여자도 가죽바지에
    두건쓰고 쫄리는 티셔츠 입고 왔더라구요.
    지들끼리의 문화를 공유하겠따, 이 말쌈~~
       

  19. Lisa♡

    2006년 9월 26일 at 10:58 오전

    파이님.
    오토바이타면 어눌리 거 같아요. 함 도전해봐요.
    직접 사지는 말고 할리족을 한 명 꼬셔서 딱
    한 번만 타는걸로~~나도 그 날 어째 쫌 한 번 탈 기회를
    가져 볼 걸~~히히.
    관이지요, 목숨걸고 달리는 관.
    강원래랑 최민수도 다 사건을 일으켰잖아요.
    그래도 오늘 어떤 남자도 자기도 오토바이 타는게 꿈이라 하더라구요.
    50줄에 접어 든 그도 그러는데 젊은 애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파이님. 도전해보3====333   

  20. Lisa♡

    2006년 9월 26일 at 11:01 오전

    엘란님.
    말씀을 들으면 과거의 경력에 있어서
    약간의 놀던 정도를 알 수가 있군요..흠~~
    놀았다 이거지요? 아님 쩜 놀던 형아들 근처에
    있었거나, 아님 그런 사람을 멀리서 알거나.
    흠……………..
    잠원동 포차로 부터 청담동 구석구석까지 이 거
    예사롭지 않은데..뒤를 캐봐요? ㅋㅋㅋ
    동네의 쫄따구 이야기 너무 웃겨요..근데 기백명씩이놔~~
    엘란님.
    건강은 어때요?
    오토바이랑 관련해서 과거의 그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니 으하하하…성공이당!   

  21. Beacon

    2006년 9월 26일 at 11:53 오전

    족발,,, 흐흐흐~

    할리족들은 나름대로 자긍심이 대단하더군요.. 일반 폭주족과는 확실히 차별하겠다는,,
    멋쟁이들 참 많아요,, 돈이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지만…

    구경 잘~~ 했씸다.   

  22. Beacon

    2006년 9월 26일 at 11:54 오전

    오토바이야 나도 좋아야 했지만,,
    20대 초반에 당시 50cc짜리 타다가 사고 내고는 그 후론 안탔어요..ㅎㅎ   

  23. 황남식

    2006년 9월 26일 at 11:57 오전

    족빨..ㅎ

    리사님다운 표현입니다.

    할리데이비슨..메니아들한텐 꿈의 오토바이지요.

    모델도 변한게 별로없이 예전 그대로를 고수하고…

    한때 히피족들의 상징기도했지만 ‘이지 라이너’에서 잭 니콜슨하구 피터 폰다가탔을때
    괜찮더라고요.

    하지만 …저엮시 리사님하고 똑같습니다.

    3000만원하든..30만원하든 별 관심이없지요.

    그래도 보는 눈은 멋있었고요.   

  24. Lisa♡

    2006년 9월 26일 at 12:02 오후

    Beacon님.
    20대에 할 건 다해봤네요..ㅎㅎ
    500cc가 어느 정도인지도 저는 잘 모르지요.
    문외한이 오로지 조블가족들 보여 주려구~~착하지요?
    돈이 있어야 하니까 저기 온 그 너저분해 뵈는 사람들도
    다 돈은 있단 뜻인데 내 눈에는 그런 것도 안보이고
    어짜던동 사진을 찍어 볼끼라고 악을 썼지요..^^..   

  25. Lisa♡

    2006년 9월 26일 at 12:04 오후

    남식님.
    족발리사될라~
    암만 보다 족발같지 뭐예요..
    제가 손이 마니 못생겼거든요.
    두껍고 큰 편이구요.
    그런데 손등에 저리 찍어주니 영 보기에..헤헤
    이지 라이더..넘 괜찮았지요?
    로드부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카던…
    저는 30만원이라도 안 살 거 같아요.
    할리족들에겐 미안하지만…
    차라면 몰라도..차는 좋은 차를 타고 싶은
    기분이 들 때도 있어요.
    그러다가도 돈 아까워요.
       

  26. Lisa♡

    2006년 9월 26일 at 12:05 오후

    승일님.
    지금 들어와 있나요?
    내가 먼저 댓글 써야지…ㅎㅎ
    오토바이 좋아하세요?
    타본 경험은?
       

  27. Dionysos

    2006년 9월 26일 at 12:33 오후

    전세계 100만 HOG 단원 가운데 몇몇을 만나셨군요. Harley Owners Group
    저들은 특유의 엔진 소리와 스타일에 빠지나 봅니다.

    소리로 말할 것 같으면 예전 쏘련제도 그에 못지 않았고, 현대적인 스타일과 기계공학적으로 더 뛰어난 일제나 BMW도 있건만 이상한 매력이 있어 100년 넘도록 회사가 유지되나 봅니다.

    데니스 하퍼와 피터 폰다가 나온 1969년도 로드무비도 그립군요.

    Tell me, girl. I need to know.
       

  28. Lisa♡

    2006년 9월 26일 at 12:49 오후

    디오니님.
    요사인 BMW도 많이 인기 상승하고 있더라구요.
    마지막 영어가 상당히 멋지게 들리네요~~

    제가 소개받은 분이 할리 데이비슨 동호회 회장이신데
    가죽모자에 가죽바지에 가죽자켓에 아주 멋지더라구요.

    50년대 전쟁터에서 오신 줄 알았어요.
    맥아더 차림같기도 하고…
       

  29. 김진아

    2006년 9월 26일 at 1:44 오후

    ‘너희들 오토바이를 타는 순간 이 어미의 자식이 아니니라’..

    ^^ 저도 아이들에게 그와 같이 못을 박으며 이야기를 합니다.

    푸훗..하면서 웃었더니…여지껏 잠을 안자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큰녀석이..

    크하하하..엄마랑 똑같네…이러면서..냅다 ..도망가버리네요…ㅎㅎㅎ

    리사님 글을 읽으면..웬지..힘이 솟아나는 것 같아요…ㅎㅎㅎ

    건강하세요…*^^*   

  30. Lisa♡

    2006년 9월 26일 at 2:14 오후

    너희들 오토바이를 타는 순간 성을 갈부러라…ㅋㅋ
    제가 본래 힘의 전도사이고
    엔도르핀의 전령이라고나 할까요?
    어 험…..ㅅㅅㅅㅅ
    진아님
    애들 잘 자라지요?
    한참 자랄 때 마니 먹여야 합니다.
    고단백, 고칼슘으로~~   

  31. 趙 勝 一

    2006년 9월 26일 at 2:21 오후

    yes, I did. When I was in Army(1980,I had involved with accident.) After that.,I don’t even think about riding bike.
    also, korean dealer is a kind of pure robbery(nal kang do: konglish)
    Harleydavison is too high price in korea. ^_^
       

  32. 趙 勝 一

    2006년 9월 26일 at 2:22 오후

    the price range around $12,000 to $25,000.   

  33. 화창

    2006년 9월 26일 at 2:32 오후

    오토바이 공장에서 매일 출고되는 오토바이를 오토바이 넓은 주차장에 세워놓고 들어가며 그 사람 중얼거린답니다!

    또 과부 하나 생겼네?

    농담인거 아시죠?

    그래도 조심하세요!

    우리 아들은 절대 안사줍니다.   

  34. Lisa♡

    2006년 9월 26일 at 2:36 오후

    승일님.
    ㅋㅋㅋ
    날강도..
    그래요? 아무래도 미국선 더 싸겠지요.
    ㅋㅋㅋ…   

  35. Lisa♡

    2006년 9월 26일 at 2:37 오후

    화창님.
    저두 우리 아들이건 나랑 관계되는 사람은
    무조건 안됩니다 입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타는 사람 전혀 못봤어요.
    오토바이도 잘 못봤어요…
    관심이 없어서~~그런가봐요.   

  36. 東西南北

    2006년 9월 26일 at 4:30 오후

    할리오토바이를 제대로 탈려면은 몸무게가 최소 70kg, 약 80kg은 되어야 제대로 다룰 수 있습니다. 아니면 주행중 약간의 충격에도 통제력을 상실할 수 있지요.
    미국은 한국과 달라 프리웨이에서도 오토바이가 주행할 수 있어서 심심찮게 할리타고 여러명 떼지어 달리는걸 보았습니다.

    글구, 리사님이 안타봐서 그런데 오토바이 맛들이면 자동차 못탑니다.
    스피드감이 자동차에 비해 월등하거든요.
    할리뒤에 미인 애인 태우고 미국일주…..라….우히…..남북이 이글 보면 나는 주거서!   

  37. 최용복

    2006년 9월 26일 at 5:15 오후

    검은 가죽자켓과 바지를 입고, 머리엔 두건을 두르고… 여럿이 몰려다니죠…

    리사님! 햄버거도 꼭 야채가 들어있지않은 치즈버거만 먹습니다…

    토요일낮에마다 모이는곳들이 있어요…

    구경 잘 합니다…   

  38. 블로그 관리자

    2006년 9월 26일 at 9:14 오후

    저 날 파티에 간 할리라이더 인데.. 보통 사람들 눈엔 그렇게 보이는군여 ^^
    글구, 대부분이 부유층은 아니고, 물론 차값이 비싸니까 의사,교수,사장님 이런분들도 계시지만, 저희 동호회만 하더라도 직장인이 절반입니다. 단지 바이크가 좋아서 돈 모아서 할리를 구입해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할리 라이더 중에 많습니다. 글구 젤 비싼 모델이 3000만원을 넘지 할리 데이비슨 바이크도 1000만원 정도 하는 것도 있고, 중고 모델은 1000~2000만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39. 블로그 관리자

    2006년 9월 26일 at 9:19 오후

    그리고 소개받으신 "할리 데이비슨 동호회 회장" 이신 분은 HOG(Harley Owners Group) Korea chapter 의 김종인 회장님을 만나셨나보네요. 영진약품 대표이사 이셨죠.^^   

  40. Lisa♡

    2006년 9월 26일 at 10:49 오후

    동서님.
    오토바이에 맛들이면 진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지만 한 번 도전?히히
    하여간 다들 자기취향껏 사는 것이니까…좋지요.
    남북님이 주로 자주 죽이시나보네요.
    남북님 무서워하지 말고 평소에 걍~~잘하라니까..
    흐흐흐….
    남북님 힘쎈가보다.
    동서님은 힘없고…쯧!!   

  41. Lisa♡

    2006년 9월 26일 at 10:50 오후

    용복님.
    왜…레슬러 중에도 할리 있지않나요?
    유명한 프로 레슬러 대머리 할아버지 말입니다.
    ‘왜?
    그 분이 떠오르지요? 히히//
    치즈버거를 먹는 이유는?
    난 양상치 팍팍 들어 간 게 좋던데…   

  42. Lisa♡

    2006년 9월 26일 at 10:55 오후

    흠….님.
    어머나—반갑습니다.
    그 날 게셨군요..맛난 거 많이 드셨지요?
    저도 서서 마구 먹으면서 걸어 다녔지요.
    그 날 눈에 띄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ㅎㅎ
    좋겠습니다, 취향도 즐기고 멋지게 보여요.
    한 번씩 스트레스 풀고 그래..만족하시죠?
    그들만의 철학이 있군요.
    나중에 줄지어 날갈 때 멋지더라구요.
    아하….회사원들도 절반이군요..그렇게 돈모아 사서
    시간내어 타시고 그러면 더 스릴있고 좋으시겠어요.
    1000원대도 있긴 하는군요/ 다 비싼 줄 알았어요.
    하긴 1000만원도 비싸지만..좋은 차나 좋은 가방을
    드는 것이나 똑같지요?
    흠님…이름이 흠이라 재밌어요.^^*
    자주 놀러 오세요. 그리고 adBBB 님에게로 가시면
    할리 자세히 소개 해놨어요.   

  43. 블로그 관리자

    2006년 9월 26일 at 11:48 오후

    Harley Davidson is used for deliverying drugs by Hells Angels. To ride you need a lot of Tatoos on your body too. This is just a romanticism of attaining freedom at the expense of bystanders. The guy who kicked a policeman should be shot by the police.   

  44. xue

    2006년 9월 27일 at 7:25 오전

    나하고는 다른세상 사람들같아요.^^
    나와 다르기에 더 끌림이 간다는.. 남자는 남자다울것같고 ^^   

  45. Lisa♡

    2006년 9월 27일 at 10:46 오후

    델리버님.
    영어로 쓰면 지가 잘 몰라요.
    까막눈이라요.
    요새 경찰은 가만보면
    오토바이한테 마니 약하더라구요.
       

  46. Lisa♡

    2006년 9월 27일 at 10:48 오후

    슈에님.
    제가 요새 좋아하는 말이 여자는 여자답고
    남자는 남자답다…그런 말이거든요.
    나하고 다른 세상이라 더 호기심이?
    나도 좀 그런 편이긴한데..자꾸 한 번 타보고 싶네요.
    뒷좌석에서만….   

  47. xue

    2006년 9월 28일 at 1:38 오전

    슈에 생각은 ~~^^여자는 여자다워야 매력..조신하지만 살짝 숨겨진 여수끼가있는 ^^
    남자는 남자다운 허풍 허세와는 또 다른 기백,야성미 같은것이 있어야 제맛 ^^
       

  48. 사랑의 묘약

    2006년 10월 11일 at 6:27 오전

    폭주족 … 애들 짜증나지요. 소리는 얼마나 요란한지, 배기가스도 냄새 지독하지요.   

  49. Lisa♡

    2006년 10월 11일 at 2:13 오후

    슈에님 말에 늦었지만
    100% 동감!!   

  50. Lisa♡

    2006년 10월 11일 at 2:13 오후

    묘약님.

    폭주족만…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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