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

할리데이비슨_140.jpg

절의 경내에서 청소하는 할머니.

등이 약간 꼬부라져 있었다. 머리에는 비닐봉지를 모자처럼 쓰고 있다.

비가 부슬거려서인지…

할리데이비슨_143.jpg

나무에서 꽃을 따서(수염나무인가..) 향기나게 파는 할머니.

그 꽃을 필요해서 사는지 아님 그냥 사주는지 모를 할아버지.

보기에 좋은 그림이다. 훈훈하다.

할리데이비슨_164.jpg

일명 엿장사다.

호박엿, 깨엿, 땅콩엿…뭐 그런 것일까요?

할리데이비슨_162.jpg

이 게 제일 힛트다.

민속극을 보는 동안 귀를 파주는 직업이다.

아..물론 안마해주는 직업도 있다.

이마에 달린 헤드라이트를 보시라~~ㅎㅎ

할리데이비슨_191.jpg

딤섬인가?

만두를 따끈하게 … 판다.

엄마와 아들이 즐거이, 기꺼이 사고있다.

할리데이비슨_193.jpg

딱으~~

따꺼~

할리데이비슨_192.jpg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리어카.

앗….그 청년이 어디로?

수레 뒤로…

할리데이비슨_172.jpg

산소를 마시고 있는 뇨자.

고산지대에 필수품.

퉁퉁 부어 있다.

할리데이비슨_121.jpg

진주탄 폭포 앞에 서있는 관광객.

자세히 보니 바로 나다.

진주탄보다 더 진주탄같은…ㅎㅎ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31 Comments

  1. Beacon

    2006년 10월 12일 at 2:53 오전

    맨 윗사진.. 우리동네 시장에 꽃파는 할머니신데.. 언제 중국에 가셨지?
    나한테 말도 없이..

    사진들 모두 직접 찍은거유?
    퓰리처 분위긴데,,,   

  2. butcher

    2006년 10월 12일 at 5:25 오전

    귀파는 주는 직업…
    위생적으로는 상당히 좋지 못하도 하든데요..
    저러다 곰팡이 전염되는 분들 제법 있지요….

    안치환의 저 노래는
    즐겨 부르기도 하는 곡입니다..^^   

  3. 스크래퍼

    2006년 10월 12일 at 6:08 오전

    꽃보다 아름다운 리싸님..ㅎㅎ   

  4. 오드리

    2006년 10월 12일 at 7:00 오전

    음, 나는 사람사는 냄새 물씬 나는 이런 사진이 좋더라…..ㅎㅎ   

  5. 曉靜

    2006년 10월 12일 at 12:00 오후

    우리 억장무너진 팀들 가요방가믄
    엔딩곡 "사람이…. 꽃.." ㅎㅎㅎ
    이 노래 부르믄 목이 잠겨서 맥주 캔 원 샷~ 해야 하는데^^

    사진들이 그려요, 참말로 인간내음이 폴폴 나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름은 내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려요, 유별나~~ 내만큼…
    어두 컴컴한 모습에 늘씬(?) 하시군요!
    내 몬산다… ㅋㅋ   

  6. 김현수

    2006년 10월 12일 at 1:48 오후

    사람이 꽃보다..

    아, 조선닷컴 테마블로그에 떠 있길래 클릭 했더니만, 다름아닌 리사 님 방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지요..
    새하얀 폭포앞에 서있는 시커먼스가 님이라면 흑장미라 불러도 손색 없을듯..,
       

  7. 색연필

    2006년 10월 12일 at 2:31 오후

    야~ 리사님^^
    사람 사는 모습…일거리들…참 의미 있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역광 받은 리사님…^^
    귀후비는 아저씨는 리사님이나 비추시지 않고..ㅎㅎㅎ   

  8. 오드리

    2006년 10월 12일 at 8:07 오후

    답글이 안달릴때도 있군요. 음 이상도 하여라.ㅎㅎ   

  9. 맑은 아침

    2006년 10월 12일 at 8:35 오후

    낮일지라도 햇빛이 뒤에 있을 땐 프래쉬를 사용하세요.
    일부러 그랬다구요?
    뒤의 하얀 폭포물을 배경으로 검은 실루엣으로 다가?
    햐, 사진의 전문가가 다 되셨군요.   

  10.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12 오후

    Beacon님.

    그 동네 할머니였군요.
    어쩐지 대구의 경상도적인 무뚝뚝함이 흐르더라고요.

    사람이 지나가도 쳐다보지도 않고..
    근데 사천성까지 어째 오셨는감…

    히히—퓰리처!!   

  11.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13 오후

    butcher님.

    직업근성이 여기서도 발휘?

    아무래도 지저분하겠지요.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저기
    귀팜을 당하고 있는 여자..엄청
    밝고 즐거워 하는 표정으로
    즐기고 있었답니다.

    하 신기해서 한 번 실례를
    무릎쓰고 찍었답니다.   

  12.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15 오후

    스크래퍼님.

    제가 고딩 때 여드름투성의 고등학교
    남자얘들 한테 엄청 인기가 많았던
    적이 있었드래요~~(믿거나 말거나..)
    그 때 한 남학생이 꽃을 사가지고
    왔어요.
    내게 그 꽃을 갖다내며 와~~
    진짜 꽃보다 아름답다고 해서
    거기있던 일행들이 다 자빠졌어요…ㅎㅎ
    믿거나 말거나…ㅋㅋ   

  13.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17 오후

    오드리님.

    답글이 안달린 이유야—제가 컴퓨터를 못했단 증거이지요.
    왜 그랬냐구요?
    어제 약속이 많았고 장신이 없었고 바빠서 피곤이 온 몸을..

    집에 늦게 들어 왔어요.
    저녁에 나갈 일이…ㅋㅋ

    사람냄새가 많이 나지요?
    감사합니더…그 퀴퀴한 중국사람 냄새맡아줘서..   

  14.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24 오후

    효정님.

    글쎄–남자들 노래방가서 이 노래 엄청 새빠지게
    부르면 전 멋지게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쉰 목소리까지..
    내며 부르면 더 멋지더라구요.

    그런 남자를 보고 일주일간 가슴에 담았던 적도 있구요.

    사진이 실제의 모습보다 약간 날씬해 보여서 과감히
    올려봤답니다.
    순전히 의상빨입니다.

    저는 사진기술이 있으면 나이드신 분들 주름진 얼굴
    많이 찍고 싶답니다.

    그리고 또 찍고 싶은 건 많아요.
    천기누설이랄까봐 더 이상은 말 안해야지…..
       

  15.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26 오후

    현수님.

    흑장미…저..흑장미랑 너무 안어울립니다.
    후후후…..걍—새빨간 장미하믄 안될까나?

    제가 테마 블로그에 떴다구요?
    전 그런 것도 모르고 깨춤을 추는 형이지요.

    저기 폭포앞에 시커먼스..왜저래 시커먼스로–
    실력의 차이일까요?
    저 사진을 찍은 찍사가 이 글을 읽거나
    저 사진을 봐야 할텐데요…ㅎㅎ   

  16.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27 오후

    색연필님.

    저 거 역광인가요?
    나 참…저 사진을 올리는 나도 문제가 많다이거네요…
    내 보기에 말입니다…

    귀파는 아저씨 넘 재밌죠?
    일거리들의 다양함이야..살다 보니..

    간판과 관계되는 사람도 많잖아요?   

  17.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29 오후

    맑은 아침님.

    후레쉬는 저절로 터지는게 자동카메라 아닌가?
    이상하게 후레쉬가 안터졌나봐요.

    저 때 사진 찍어 준이가 사진 좀 배웠다던데
    내가 얼굴 잘 안나오게 찍으랬더니 일부러
    저렇게 찍었나?
    설마~~하여간 얼굴이 안나와서 다행입니다.   

  18. 김완수

    2006년 10월 13일 at 4:51 오전

    눈길만 마주쳐도 사고야 마는 리사님,
    그 꽃(수염?)파는 할머니완 눈길 마주치질 않았나요?
    좋은델 다녀 오셨군요.
    중국?고산지대?어디 쯤인가.
    사는 모습들이 정말 꽃보다 아름답군요.   

  19. 부산갈매기

    2006년 10월 13일 at 9:37 오전

    정말 삶의 현장을 찍으셨네요.
    주고 받는 사람들의 온정이 느껴집니다.
    필요에 의해서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음악처럼 사랑으로 주고 받는 모습들이 정말로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아자! 리싸~   

  20. 본효

    2006년 10월 13일 at 9:54 오전

    사진 좋으네요 리사님…
    그리고..
    얼굴 마주 보고 인사 하입시더..
    안녕!!~~
    나도 안녕…!!~~    

  21. 봉천댁

    2006년 10월 13일 at 12:15 오후

    리사님이 꽃보다 아름다워~ ^^*

       

  22. Lisa♡

    2006년 10월 13일 at 1:37 오후

    완수님.

    저 할머니 계신 곳은 사천송 낙산입니다.
    적벽토 옥토로 이루어진 땅이지요~
    저 할머니랑 눈 안마주치려고 무지 노력했답니다.
    흐흐흐./….
    어찌 아시고/////
    내사마 눈 마주치면 안사고는 못배기지요…
       

  23. Lisa♡

    2006년 10월 13일 at 1:38 오후

    부산갈매기님.

    주고 받는 정 그렇지요?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사는게 뭐–별 거 있남요?
    그렇고 그런거지요.
    잘난 사람 잘난대로 살고
    못난 사람 못난대로 살지요..

    하긴 잘났고 못난 것의 구분은 마음에 있지만…   

  24. Lisa♡

    2006년 10월 13일 at 1:39 오후

    본효님.

    그라까예~~

    얼굴 마주보입시더…

    까꿍~~

    나 술 좀 되었답니다….지금.   

  25. Lisa♡

    2006년 10월 13일 at 1:39 오후

    봉천댁이

    정답!!

    내가 바라는 답~~~히히.   

  26. 한들가든

    2006년 10월 13일 at 11:05 오후

    얼굴이 와 안나왔노??
       

  27. Lisa♡

    2006년 10월 14일 at 12:45 오전

    얼굴 안보이나?
    내 눈에도 안보이네요..

    얼굴이 안나왔으니 올렸지비…
    요새 어찌나 못생겼는지—-ㅋㅋ   

  28. 맑은 아침

    2006년 10월 14일 at 3:46 오전

    >후레쉬는 저절로 터지는게 자동카메라 아닌가?
    자동으로 해 두면 낮에는 안터지지요.
    그래서 수동으로 후레쉬가 강제로 터지게 하여야 한다니까요, 걍! 하하하.   

  29. Lisa♡

    2006년 10월 14일 at 4:14 오전

    오~예?

    오케이….   

  30. 東西南北

    2006년 10월 14일 at 5:24 오전

    이세상 어느꽃 보다 아름다운 리사님 얼굴은 참말로 귀한것잉께, 꼬옥 숨겨야제 잉~~~
    중국에는 사람이 많다보니, 참 먹고사는 방법도 많다는 생각을 10년전에 온 산동성
    헤메고 다닐때 느꼈었는데, 사천성을 아직도 개발이 덜 되어선지 옛날생각이 물컹 나네요.
    힘들게 찍으신 귀한사진 감사한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31. Lisa♡

    2006년 10월 14일 at 8:40 오전

    동서님께서 이리 감사하시는 건 첨 봅니다.

    사천성 이름도 좋치요?

    개발은 많이 되었는데 골고루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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