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
절의 경내에서 청소하는 할머니.
등이 약간 꼬부라져 있었다. 머리에는 비닐봉지를 모자처럼 쓰고 있다.
비가 부슬거려서인지…
나무에서 꽃을 따서(수염나무인가..) 향기나게 파는 할머니.
그 꽃을 필요해서 사는지 아님 그냥 사주는지 모를 할아버지.
보기에 좋은 그림이다. 훈훈하다.
일명 엿장사다.
호박엿, 깨엿, 땅콩엿…뭐 그런 것일까요?
이 게 제일 힛트다.
민속극을 보는 동안 귀를 파주는 직업이다.
아..물론 안마해주는 직업도 있다.
이마에 달린 헤드라이트를 보시라~~ㅎㅎ
딤섬인가?
만두를 따끈하게 … 판다.
엄마와 아들이 즐거이, 기꺼이 사고있다.
딱으~~
따꺼~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리어카.
앗….그 청년이 어디로?
수레 뒤로…
산소를 마시고 있는 뇨자.
고산지대에 필수품.
퉁퉁 부어 있다.
진주탄 폭포 앞에 서있는 관광객.
자세히 보니 바로 나다.
진주탄보다 더 진주탄같은…ㅎㅎ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Beacon
2006년 10월 12일 at 2:53 오전
맨 윗사진.. 우리동네 시장에 꽃파는 할머니신데.. 언제 중국에 가셨지?
나한테 말도 없이..
사진들 모두 직접 찍은거유?
퓰리처 분위긴데,,,
butcher
2006년 10월 12일 at 5:25 오전
귀파는 주는 직업…
위생적으로는 상당히 좋지 못하도 하든데요..
저러다 곰팡이 전염되는 분들 제법 있지요….
안치환의 저 노래는
즐겨 부르기도 하는 곡입니다..^^
스크래퍼
2006년 10월 12일 at 6:08 오전
꽃보다 아름다운 리싸님..ㅎㅎ
오드리
2006년 10월 12일 at 7:00 오전
음, 나는 사람사는 냄새 물씬 나는 이런 사진이 좋더라…..ㅎㅎ
曉靜
2006년 10월 12일 at 12:00 오후
우리 억장무너진 팀들 가요방가믄
엔딩곡 "사람이…. 꽃.." ㅎㅎㅎ
이 노래 부르믄 목이 잠겨서 맥주 캔 원 샷~ 해야 하는데^^
사진들이 그려요, 참말로 인간내음이 폴폴 나옵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이 남다름은 내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려요, 유별나~~ 내만큼…
어두 컴컴한 모습에 늘씬(?) 하시군요!
내 몬산다… ㅋㅋ
김현수
2006년 10월 12일 at 1:48 오후
사람이 꽃보다..
아, 조선닷컴 테마블로그에 떠 있길래 클릭 했더니만, 다름아닌 리사 님 방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지요..
새하얀 폭포앞에 서있는 시커먼스가 님이라면 흑장미라 불러도 손색 없을듯..,
색연필
2006년 10월 12일 at 2:31 오후
야~ 리사님^^
사람 사는 모습…일거리들…참 의미 있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역광 받은 리사님…^^
귀후비는 아저씨는 리사님이나 비추시지 않고..ㅎㅎㅎ
오드리
2006년 10월 12일 at 8:07 오후
답글이 안달릴때도 있군요. 음 이상도 하여라.ㅎㅎ
맑은 아침
2006년 10월 12일 at 8:35 오후
낮일지라도 햇빛이 뒤에 있을 땐 프래쉬를 사용하세요.
일부러 그랬다구요?
뒤의 하얀 폭포물을 배경으로 검은 실루엣으로 다가?
햐, 사진의 전문가가 다 되셨군요.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12 오후
Beacon님.
그 동네 할머니였군요.
어쩐지 대구의 경상도적인 무뚝뚝함이 흐르더라고요.
사람이 지나가도 쳐다보지도 않고..
근데 사천성까지 어째 오셨는감…
히히—퓰리처!!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13 오후
butcher님.
직업근성이 여기서도 발휘?
아무래도 지저분하겠지요.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저기
귀팜을 당하고 있는 여자..엄청
밝고 즐거워 하는 표정으로
즐기고 있었답니다.
하 신기해서 한 번 실례를
무릎쓰고 찍었답니다.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15 오후
스크래퍼님.
제가 고딩 때 여드름투성의 고등학교
남자얘들 한테 엄청 인기가 많았던
적이 있었드래요~~(믿거나 말거나..)
그 때 한 남학생이 꽃을 사가지고
왔어요.
내게 그 꽃을 갖다내며 와~~
진짜 꽃보다 아름답다고 해서
거기있던 일행들이 다 자빠졌어요…ㅎㅎ
믿거나 말거나…ㅋㅋ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17 오후
오드리님.
답글이 안달린 이유야—제가 컴퓨터를 못했단 증거이지요.
왜 그랬냐구요?
어제 약속이 많았고 장신이 없었고 바빠서 피곤이 온 몸을..
집에 늦게 들어 왔어요.
저녁에 나갈 일이…ㅋㅋ
사람냄새가 많이 나지요?
감사합니더…그 퀴퀴한 중국사람 냄새맡아줘서..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24 오후
효정님.
글쎄–남자들 노래방가서 이 노래 엄청 새빠지게
부르면 전 멋지게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쉰 목소리까지..
내며 부르면 더 멋지더라구요.
그런 남자를 보고 일주일간 가슴에 담았던 적도 있구요.
사진이 실제의 모습보다 약간 날씬해 보여서 과감히
올려봤답니다.
순전히 의상빨입니다.
저는 사진기술이 있으면 나이드신 분들 주름진 얼굴
많이 찍고 싶답니다.
그리고 또 찍고 싶은 건 많아요.
천기누설이랄까봐 더 이상은 말 안해야지…..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26 오후
현수님.
흑장미…저..흑장미랑 너무 안어울립니다.
후후후…..걍—새빨간 장미하믄 안될까나?
제가 테마 블로그에 떴다구요?
전 그런 것도 모르고 깨춤을 추는 형이지요.
저기 폭포앞에 시커먼스..왜저래 시커먼스로–
실력의 차이일까요?
저 사진을 찍은 찍사가 이 글을 읽거나
저 사진을 봐야 할텐데요…ㅎㅎ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27 오후
색연필님.
저 거 역광인가요?
나 참…저 사진을 올리는 나도 문제가 많다이거네요…
내 보기에 말입니다…
귀파는 아저씨 넘 재밌죠?
일거리들의 다양함이야..살다 보니..
간판과 관계되는 사람도 많잖아요?
Lisa♡
2006년 10월 12일 at 11:29 오후
맑은 아침님.
후레쉬는 저절로 터지는게 자동카메라 아닌가?
이상하게 후레쉬가 안터졌나봐요.
저 때 사진 찍어 준이가 사진 좀 배웠다던데
내가 얼굴 잘 안나오게 찍으랬더니 일부러
저렇게 찍었나?
설마~~하여간 얼굴이 안나와서 다행입니다.
김완수
2006년 10월 13일 at 4:51 오전
눈길만 마주쳐도 사고야 마는 리사님,
그 꽃(수염?)파는 할머니완 눈길 마주치질 않았나요?
좋은델 다녀 오셨군요.
중국?고산지대?어디 쯤인가.
사는 모습들이 정말 꽃보다 아름답군요.
부산갈매기
2006년 10월 13일 at 9:37 오전
정말 삶의 현장을 찍으셨네요.
주고 받는 사람들의 온정이 느껴집니다.
필요에 의해서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음악처럼 사랑으로 주고 받는 모습들이 정말로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아자! 리싸~
본효
2006년 10월 13일 at 9:54 오전
사진 좋으네요 리사님…
그리고..
얼굴 마주 보고 인사 하입시더..
안녕!!~~
나도 안녕…!!~~
봉천댁
2006년 10월 13일 at 12:15 오후
리사님이 꽃보다 아름다워~ ^^*
Lisa♡
2006년 10월 13일 at 1:37 오후
완수님.
저 할머니 계신 곳은 사천송 낙산입니다.
적벽토 옥토로 이루어진 땅이지요~
저 할머니랑 눈 안마주치려고 무지 노력했답니다.
흐흐흐./….
어찌 아시고/////
내사마 눈 마주치면 안사고는 못배기지요…
Lisa♡
2006년 10월 13일 at 1:38 오후
부산갈매기님.
주고 받는 정 그렇지요?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사는게 뭐–별 거 있남요?
그렇고 그런거지요.
잘난 사람 잘난대로 살고
못난 사람 못난대로 살지요..
하긴 잘났고 못난 것의 구분은 마음에 있지만…
Lisa♡
2006년 10월 13일 at 1:39 오후
본효님.
그라까예~~
얼굴 마주보입시더…
까꿍~~
나 술 좀 되었답니다….지금.
Lisa♡
2006년 10월 13일 at 1:39 오후
봉천댁이
정답!!
내가 바라는 답~~~히히.
한들가든
2006년 10월 13일 at 11:05 오후
얼굴이 와 안나왔노??
Lisa♡
2006년 10월 14일 at 12:45 오전
얼굴 안보이나?
내 눈에도 안보이네요..
얼굴이 안나왔으니 올렸지비…
요새 어찌나 못생겼는지—-ㅋㅋ
맑은 아침
2006년 10월 14일 at 3:46 오전
>후레쉬는 저절로 터지는게 자동카메라 아닌가?
자동으로 해 두면 낮에는 안터지지요.
그래서 수동으로 후레쉬가 강제로 터지게 하여야 한다니까요, 걍! 하하하.
Lisa♡
2006년 10월 14일 at 4:14 오전
오~예?
오케이….
東西南北
2006년 10월 14일 at 5:24 오전
이세상 어느꽃 보다 아름다운 리사님 얼굴은 참말로 귀한것잉께, 꼬옥 숨겨야제 잉~~~
중국에는 사람이 많다보니, 참 먹고사는 방법도 많다는 생각을 10년전에 온 산동성
헤메고 다닐때 느꼈었는데, 사천성을 아직도 개발이 덜 되어선지 옛날생각이 물컹 나네요.
힘들게 찍으신 귀한사진 감사한 마음으로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Lisa♡
2006년 10월 14일 at 8:40 오전
동서님께서 이리 감사하시는 건 첨 봅니다.
사천성 이름도 좋치요?
개발은 많이 되었는데 골고루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