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문제가 많은 여성이다.
어제 만해도 남편이 무거운 물건을 들고 창고 앞까지 갔다.
내가 창고에 넣어두라며 가져 가라 하고는
열쇠를 가지러 열쇠두는 곳에 가니
황당하게 열쇠가 없다.
늘 이런 식이다.
남편이 지하에서 집까지 다시 그 물건을
들고 올라오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를 쳐다보며
‘네가 그러면 그렇치’ 하는 눈치다.
그러면 나는 또 미안타가
뾰루퉁한다.
난
돈관리를 못한다.
지갑에 얼마가 들었는지 모른다.
한 때 애들이 어릴 때는 수표 석 장을 던져 놓았다가
애들이 가위로 잘기잘기 오려서 침대 아래로
빠뜨려버린 걸 한 달 뒤에 알았다.
지금도 돈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를 때가 왕왕있다.
방금 둔 물건도 잘 못찾는 판국에
며칠 전 것을 기억할리가~
근데 꼭 필요한 건
묘하게도 그 때마다 안보인다.
난
위기를 모면하기를 잘한다.
무슨 물건이 안보이거나 못찾겠으면
음~~나중에 내가 다 해놓을께…라든지
그 거 내일 내가 하면된다..라든지
아~벌써 다 했는데..라며
시치미를 떼고는
모르고 안하다가
엄청 투사리를 듣는다.
난
뭐가 잘못되었을까요?
비싼 블로치도 옷에 꼽고 나갔다가
나중에 바로 안빼어 놓으면
어느 옷에 달고 갔는지 몰라
일 년을 그냥 놔두었다가
나중에 입을 때
찾게되는 경우가 많다.
난
도대체 왜 이럴까요?
헝그리 정신이 부족한 걸까요?
책상도 항상 어질러 있구요.
책상에는 커피잔에
땅콩껍질이 든 그릇에 껌통에
손톱깍기에, 각종 팜플릿에
나혼자 치우기가
너무 힘들 때가 많아요.
그렇다고 남이 치울 수도 없는게 나만이
알 수 있는 이상한 것들이
엄청 많거든요.
지금도
책상을 보니
머리가 아픕니다.
저 속엔 분명 돈도 있을 겁니다.
언젠가 여행에서 쓰다남은 달러도
나올 것이고 입 안에서 뱉은
대추씨도 나올 겁니다.
무서워요.
내가.
난
문제아입니다.
아니 문제어른입니다.
제발 애들이 날 닮지 않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낼 아침은 일찍 일어나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쓰고나면
지키기라도 하겠지요?
어떡하지?
miracle
2006년 10월 16일 at 3:56 오후
내 얘기네…. ^^
& moon
2006년 10월 16일 at 3:58 오후
후후
새삼스럽게..
어떡하긴요 살던대로 걍 삽시당
최기열
2006년 10월 16일 at 4:30 오후
그러니까 옷마다 브러치를 달아 두세요. 옷과 브러치를 세트로 !
최용복
2006년 10월 16일 at 4:57 오후
누구나 그러합니다.
리사님! 나는 어떡하라고~~
돈많은 분들은 지갑속에 돈을 넣지않고 다니던데…
Beacon
2006년 10월 16일 at 10:53 오후
글쎄요 그것참 문제네?,,어떡하지?,,ㅎㅎ
리플러
2006년 10월 16일 at 10:53 오후
저도 제가 무섭습니다……ㅋㅋㅋ
Lisa♡
2006년 10월 16일 at 11:30 오후
미라클님.
용기를 얻습니다.
나랑 같은 동족이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남편에게 나와 같은 사람이
많다는 걸 재빨리 알려야 할텐데요~
굉장히 한심하게 쳐다보는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Lisa♡
2006년 10월 16일 at 11:31 오후
& moon님.
걍~~살던데로 살으라고요.
저 지금부터 책상정리 들어가려구요.
한숨부터 나옵니다.
이 열쇠는 왜 안나오는건지..
분명 어느 청바지 주머니같은데
들어 있을게 뻔합니다.
Lisa♡
2006년 10월 16일 at 11:33 오후
최기열님.
으하하하……….
정답인데 그럴 여력이 읍써요.
겨우 하나있거든요.
아직 어딨는지 모르고 있어요.
어쩔땐 새로 산 모자를 두 개나 겹쳐놨다가
다른 쓰레기를 버리려고 나가다 그 모자를
잘 놔둬야지라는 생각에 눈에 띄니까 들고는
같이 버린 적이 있어요.
아까워서 6개월간 간이 콩닥콩닥했지요….
Lisa♡
2006년 10월 16일 at 11:35 오후
용복님.
감사합니다.
누구나 그러하다는 말에 희석이 많이 됩니다.
내 주위에는 남자들은 아무도 안그러고 언니 두 명도
아무도 안그러는데 시누이랑 나랑만 그래요.
내친구들도 아무도 안그런데…
그래도 용복님께서 그리 말씀해주시니
다행입니다.
저는 지갑에 1000원만 있을 때도 있더라구요..
한 번은 카드없었으면 낭패당할 뻔 했지요.
Lisa♡
2006년 10월 16일 at 11:36 오후
Beacon님.
흑흑흑—
문제이지요?
맞지요?
확실하지요?
으짜꼬?
나—지금부터 정신차릴꼬예요.
약 10%씩이나마 고쳐지믄 얼마나 좋아?
Lisa♡
2006년 10월 16일 at 11:38 오후
리플러님.
ㅋㅋㅋ
리플러님.
하나도 안무서워요.
나는 정말 내가 무서버요.
가끔 신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내게 아이들을 다르게 낳아 주셔서
진짜로 감사하지요.
걔네들은 돈쓰면 일일이 다 적아놓고 그러더라구요.
단 둘 째만 빼고…갸는 관심이 오로지 게임이니까..
리플러님.
나 무서워요..
사랑의 묘약
2006년 10월 17일 at 12:28 오전
사는데 큰 문제가 없으시면 그냥…^
sni629
2006년 10월 17일 at 1:01 오전
어떡하긴..
뭘 어떡해요..??
그냥..그렇게 사는거지요..^^
색연필
2006년 10월 17일 at 1:03 오전
리사님^^
제가 언제 한번 출두해서 정리 정돈 해 드릴께요~^^ㅋㅋㅋ
일단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겁니다…ㅋㅋ
근데…우리집 정리해 놓고 가야하니…
에고~ ㅋㅋㅋ
우리 그냥 살아요~^^
지금처럼~ㅋㅋ
butcher
2006년 10월 17일 at 1:43 오전
비슷한 점이 있기도 하고…전혀 다른 점이 있기도 하고..
전 그러네요…
아마…
성인들중에 본인이 불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멀마나 될까요?
그냥 자각하는 불량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불량사회입니다. ^^^
박산
2006년 10월 17일 at 2:12 오전
뭐가 들었을 것이라고
대충은 알고 있으니
‘큰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아마도
아마도
잠재적 ‘자유’를
‘척~’ 으로
특유의 발랄하신
순간적 행동을 실행하시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틀렸나요 ?
맑은 아침
2006년 10월 17일 at 2:32 오전
조언을 하겠습니다, 에헴 (기침한번 하고)
1. Do it now,
2. Do it today.
3. Make matters simple
4. Change the way of doing things
5. Change the process
적용 예:
열쇠를 먼저 확인하고 짐을 들고 간다.
집에 오면 옷 벗기전에 블로치를 먼저 빼서 보석함에 넣어둔다.
돈은 한 곳을 지정해서 그곳에만 둔다.
책상위에 회사에서 처럼 서류정리함을 두어 분류한다.
대추씨는 책상이 아니라 쓰레기통에 뱉는다.
필요하면 직접 출장하여 경영학에서 사용하는 운용관리기법 (Operations management)을 어떻게 가정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 줄수도 있음, 하하하.
ariel
2006년 10월 17일 at 4:59 오전
에구~~ 저 보다 더 심하시군요..
집은 정돈이 되는데 가끔 깜빡해요.
그런데 지난 번 출장 때 서류 하나 놔두고 가서,,- -;;
집 나가기 전에 조블 해서 그런가??
조블 탓 해야지 내 탓 하기는 좀 그렇고,,ㅋ
산하
2006년 10월 17일 at 5:26 오전
맑은 아침 님 블로그에서
"혹시 40-50대는 관심조차
멀어진 당신 아닐까요?
때리기조차 싫은..ㅎㅎㅎ "
Lisa님의 댓글 보고 웃다가 왔어요^^
그런대로 돌아가면
대충하고 살아요.
깔끔하게 정리된 집 보다 어질러진 집에서 자란아이들이
창의력이 있다잖아요~^^*
파랑
2006년 10월 17일 at 6:01 오전
어떻하지…ㅋㅋㅋ
근데~ 그 ….. 돈은 안되야요
그럼안되지
꼭꼭 숨겨놓아야죠
못찾게……그럼 또 언제 찾나?
…..키키킥
이 것도 아닌 것 같다@@…^^
은비령
2006년 10월 17일 at 8:10 오전
그래서 리사님이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그대로 사시는게 좋을 듯 한데요.
아니 잘 안 고쳐질 것 같은데요. 이미 습이 되어서^^
블로그 관리자
2006년 10월 17일 at 8:58 오전
요런 글
다른 사람이 쓰면 엄청 잘난 척하는 걸로 보일건데
리싸 님이 쓰니까 <먹혀>드네!!
리싸!!
오늘도 화이팅!!!!!
(멋진남은 멋진 여자가 좋더라~~~~~~!!!!)
Lisa♡
2006년 10월 17일 at 9:42 오전
사랑의 묘약님.
오늘도 생수가 오는 날인데
오지마라고 말해야 하는데
모르고 말 안해서 또 한 통의 생수가
언제 먹을지를 기다리고 있다우~~
난 왜이리 확실하지 않은지….크으으…(자책감에—)
Lisa♡
2006년 10월 17일 at 9:43 오전
창님.
그냥 살아도 되겠어요?
네에—–감사합니다.
격려맞지요?
Lisa♡
2006년 10월 17일 at 9:44 오전
색연필님.
뭐라고라~~정리를 자기가 해준다고?
진쫘?
못믿겠는데….오면 놀랄낀데..
그래도 오늘 정리를 아주 쪼꼼 했쪄~
Lisa♡
2006년 10월 17일 at 9:45 오전
butcher님.
불량사회.
불량 아줌마.
불량주부.
불량엄마.
불량정돈.
불량오빠.
………
흑……
그래도
나만 불량인거 같아요~~흑!
Lisa♡
2006년 10월 17일 at 9:47 오전
박산님.
들켰시유~~
제발 그랬으면 내가
얼마나 멋질까요?
박산님.
저 정말 문제랍니다.
문제아..불량엄마.
아마도
아마도
특유의 발랄함은 쫌 맞는 거 같기도…ㅋㅋ
Lisa♡
2006년 10월 17일 at 9:49 오전
맑은 아침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땡큐~쏘 마치.
일단 대추씨는 쓰레기 통으로.
아침에 내 책상정리에서 나온 것들은
일회용 작은 사이즈의 스트로우, 나무도장,
알 수없게 써갈긴 몇 장의 메모지.
오래된 양말….그래도 열쇠는 없지라…
일단 시키는대로 해볼께요…착하지요.
Lisa♡
2006년 10월 17일 at 9:51 오전
참….직접 출강하면
출강비드려야하는 거 마찌요?
돈을 어디에 놔뒀는지 몰라서…
Lisa♡
2006년 10월 17일 at 9:58 오전
아리엘.
조블 많이 하다보면
그런 일 충분히 생깁니다.
조블에 손해보는 사람들 많아요.
난 당최 책을 못 읽어요.
하지만 조블이 재밌고 정보도 많고
난…그런데로 만족합니다.
친구라도 같은 취향이 아닐 수 있는데
같은 취향을 찾을 수 있고 통하니까요..
아리엘은 단정해서 나같지는 않다는 거 아시죠?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0:00 오전
산하님.
고맙습니다.
창의력이 잇는 애들을 위해
걍…이대로?
아잣~~~걍 살아야지….룰루랄라..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0:02 오전
파랑님.
실은 이래도 돈은 잘 찾아요.
자다가도 찾아요..벌떡 일어나.
못찾는 돈은 사실 얼마안되요.
왜냐?
바로 없으면 쓰러지는 돈이라서요.
아끼고 살아야하는 돈이라 그렇게
뒤쑹맞게 두었다가는 세쌍디 못키우거든요.
가끔 주머니에서 오천원을 찾고는 기분좋아하지요.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0:04 오전
은비령님.
그럴까요?
안고쳐지는 습관맞습니다.
저는 이 번 여행에서도 식당에 옷벗어두고 안갖고 오기.
식당에 내려갈 때 식권을 모르고 안갖고 가기에 그 식권을
어디에 둔지 몰라 당황하고 게다가 룸열쇠는 그냥 꼽아둔 채
내려오고 해서 꼼꼼한 오빠한테 맞아 죽을 뻔했는데…
애교로 버티고 말았지요.
그냥 살아야겠지요?
돈 많이 벌면 비서둘래요.
비컨님이 비서로 취직하려나?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0:06 오전
멋진남은 충실한 친구입니다.
이렇게라도 친구를 띄워 주고픈 개안은 친구이네요.
근데 마이마이 부담시럽네요.
비행기타다가 떨어지면 약도 없다카던데….
나 글고 비행기 멀미하는데….
여지껏 비행기태우면 나 졸도하는데….
은근히 잘난 척했다고 꼬집기도 하믄서…헤헤헤
고마해라카이~~
부산갈매기
2006년 10월 17일 at 11:05 오전
자..정리 정돈 합시다아….
무슨 말이냐하면 에고 나도 몰러…
또 잊어버렸네…히히
나도 내가 무서버요~~~~히히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1:12 오전
부갈님.
정리정돈 했씨유~~
약간만 우선 해보고..
또 하까?서랍안도 해야겠던데….
서랍이 너무 많아요..
몰라…
구경
2006년 10월 17일 at 12:34 오후
ㅎㅎㅎ
한참 웃습니다.
어쩜 이렇게 다양하게 재치부인으로 사시는지…^^
자기 속내를 적당히 내 보이며
이렇게 자신을 정돈하는 방법
리사님
아주 고단수예요 ^^
프타 김홍석
2006년 10월 17일 at 12:45 오후
ㅋㅋ 대단하신 실토입니다.
리사님 오랜만입니다.
경우와 사례가 달라서 그렇지 다들 그런 성향을 갖고 산답니다.
건망증과 게으름, 혹은 수수방관의 여유로움이 묻어 있네요.
늘 건필하시길 빕니다…
김현수
2006년 10월 17일 at 12:48 오후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베고 누웠다가,
쉬엄쉬엄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면 될것 입니다.
(멀리있는 아이들 생각때문에 아닌가요?)
xue
2006년 10월 17일 at 12:49 오후
실은 아까 아침에 읽고 …댓글보다 중요한 정리들어갔지요.
지난밤 12시 도착.. 먹거리 바리바리 싸주신것 냉장고에 던져놓은것
병에담아 정리하고..내일 친구가 들이닥치니 그 방 정리하고..
맑은아침 말씀대로 do it now.. ~~ ㅎㅎ
xue
2006년 10월 17일 at 12:52 오후
나의 서랍속도 별라별것이 다 있네요.^^
그렇지 않은사람 나와보라지요..아마 없을겁니다.
아마 우리남편 빼고..ㅋㅋ 너무 깔끔 꼼꼼해 왕따 당할정도로
스크래퍼
2006년 10월 17일 at 1:00 오후
그런데요..
리싸님캉 측근만 아는 ..
그러니까 아무리 저리 말씀하셔도..
도무지 안 믿어져요..
얼마나 야무져보이는데..
리싸님..
걍 사셔두..
눈 맞추고 한번만 씨익~~웃어주면
다 용서될 것만 같은 사랑스러움이 있잖아요..
리싸님 곁에 있는 것만도 행운인 줄..
이미 모두들 아실거예요..ㅎㅎ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06 오후
구경님.
아닙니다.
정돈이 힘들거든요..
좋게 봐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요.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08 오후
홍석님.
대단한 실토이지요?
오랜만입니다.
제가 칠칠맞아서요.
프타님도 언제나 건필하세요.
반사하는 기분도 괜찮네요.^^*
수수방관…이것이 나의 고질병인데..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09 오후
현수님.
쉬엄쉬엄하다가
망한다는 거 아닙니까?
쉬엄쉬엄할 사람이 따로 있지요.
내게 쉬엄쉬엄은 치명적인 유혹입니다.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11 오후
슈에님.
잘 도착해서 반찬 정리까지 잘 하셨구나.
하여간 깔끔한 성격이시네.
하긴 반찬은 빨리빨리 정리해야되지요.
슈에님.
서랍요?
난 책상 위랍니다.
서랍은 대체로 정리가 잘되어있답니다.
울남푠도 왕따 당할만큼 꼼꼬미이지요.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14 오후
스크래퍼님.
이 거 아부아니지요?
진실만 말씀해주세요.
나 착각왕비병이라서요.
도저히 이노무 착각은 끝날 줄 모른다니까…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쪼개볼까나?
내곁에 있는 행운을 그 싸나이는 알까몰라~~
스크래퍼
2006년 10월 17일 at 1:21 오후
리싸님..
선서합니다..진실만 말할 것을..ㅎ
충분히 착각하셔도 될 자격충분조건 갖추셨습니다~~
손풍금
2006년 10월 17일 at 1:45 오후
정말 어떡하지요?
요즈음 제 책상에 백원짜리 동전 수도 없이 돌아다닙니다.
예전같으면 황금처럼 보던 것을 요즈음은 기냥 눈흘기면서 쳐다봅니다. ㅎㅎ
오백원짜리 까지 우습게 압니다
혼날라꼬~
정리 절대 안합니다. ㅎ
작년까지만 해도 볼 수 없었던 우리집 풍경입니다.
<아~ 치사하다.>
본문 글도 재미있지만 댓글다는 즐거움이 더 큽니다.^^
좋은 밤 되세요.
Lisa♡
2006년 10월 17일 at 2:11 오후
스크래퍼님.
당신을 나의 전도사로 임명합니다.
그래도 되나?
ㅎㅎㅎ
땡큐~~아리가또..메르시 보꾸.
그라치에….쎄쎄…
Lisa♡
2006년 10월 17일 at 2:13 오후
손풍금.
진짜?
난 오백원짜리는 쫌 챙기는 편인데.
그리고 배추잎은 더 챙기는 편인데.
내가 안챙기는 돈은 달러 동전이랑 십원짜리랑
주머니속의 꼬깃한 돈들…히히
댓글이 더 웃기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글 잘쓰시는 풍금님의 경우는 댓글도 수준이 있는 거 같아요…(아부)
한들가든
2006년 10월 17일 at 8:55 오후
우짜노?
ㅎㅎㅎ
라센
2006년 10월 17일 at 9:59 오후
내 와이프 얘기 하는 줄 알았습니다.
외출할 때 한참 가다가 가스불 켜 놓고 왔다고 법석을 떨어 돌아오거나,
다른 이웃에게 집에 가서 꺼달라고 부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서 집 열쇠는 아예 번호키로 바꾸었습니다.
저하고는 정반대입니다.
아마도 리사님 남편도 그럴 것 같은데…
부부가 똑같으면 같이 못 산다데요.
저는 그렇게 위안하고 삽니다.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1:11 오후
한들가든님.
우짜지?
ㅋㅋㅋ
Lisa♡
2006년 10월 17일 at 11:13 오후
라센님.
정답입니다.
가스불도 여러 번있지요.
한두 번은 냄비 터지기 직전에 들어 온 적도 있거든요.
가끔 초가산간 다 태울 뻔한 적에 등골이 오싹.
라센님 말씀처럼 똑 같습니다.
정반대의 사람입니다.
가끔 지나치게 꼼꼼하고 지나치게 착한게
짜증납니다.ㅎㅎ
연우맘
2006년 10월 17일 at 11:43 오후
걍 살던데로 사세요
정리 꼭 해야 되면 울 남편 데려다 정리 하라고 하면 수식간에 훤해 질꼬예요
저는 걍 살던데로 살다가 죽을라꼬요
울 남편은 현관 들어오면서 부터 궁시렁데지만 우째요?
태어나길 글케 태어난걸…
Lisa♡
2006년 10월 18일 at 12:08 오전
연우맘.
맞따맞따~~
궁시렁…ㅋㅋ
남편이 치우라고요?
홧~~~
오케바리….글쎄?
봉천댁
2006년 10월 18일 at 1:03 오전
리사님은 비서가 필요해..
그니까 돈 많이 벌어서 멋진남을 수행비서로 두는고야..
하긴 모처에 있는 어떤 아줌마 비서는..
정돈 못하기가 리사님보다 더하니까..
뽑을 때 잘봐야할껄.. ㅋㅋ
맑은 아침
2006년 10월 18일 at 1:57 오전
하나 분명한 것은 리사님이 이것을 문제라고 지적한 것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첫 단계이지요.
해결방법론으로는
첫째 방법: Scientific apporach: 1. Problem identification 2. Find alternatives 3. Implement one 4. See if it works. If it works, improve it. Otherwise, try another alternative.
둘째: 데밍사이클 (Deming cycle) 혹은 퀄리티 콘트롤 사이클 (Quality control cycle) 적용 1. Plan, 2. Do 3. Check 4. Act
출장비를 받으려면 이 정도는 해야 되겠지요?
웃자고 하는 소리인 것 아시죠? 하하하.
Lisa♡
2006년 10월 18일 at 10:29 오전
봉천댁.
일단
돈 많이 벌고
이단
모은 담에..
생각을.
그때
상의할 것임.
Lisa♡
2006년 10월 18일 at 10:30 오전
맑은아침님.
출장비 안줘도 되나요?
둘째 밖에 모르겠어요.
이제 정신 바짝 차리고 해보려고 합니다.
서서히가 아닌 매일매일….
레오=^.^= Leo
2006년 10월 19일 at 4:02 오전
고렇게 ~~~
문제가 많다고 하는 분께서
어찌
블로그는 이렇게 잘 관리 하는건지???
문제가 없는 완벽함이 문제겠지요 !!!
한가지를 보면 ~~~~~~ ~,~
쉬리
2006년 10월 19일 at 5:10 오전
지극히 정상입니다.
Lisa♡
2006년 10월 19일 at 7:57 오전
레오님.
진짜?
관리 잘한다고요?
음….
후후후..으하하하….
다
속고 있지유~~
ㅋㅋㅋ
어느 정도 나를 숨기는데 성공했군……크하하하.
Lisa♡
2006년 10월 19일 at 7:58 오전
수리님.
흑흑흑.
진짜진짜 고마버요.
지극히 정상맞다고
우리 뚱땡이 신랑한테
말하겠습니다요.
우리 귀염D신랑이 믿을래나?
쉬리님.
진짜진짜 고마워버러요.
東西南北
2006년 10월 19일 at 1:34 오후
무거운 물건 들고 창고에 갔다가 창고열쇄가 없으면 물건은 창고문앞에 두고 빈손으로 올라와 열쇄를 찾아가면 되지 그걸 물건을 다시 방으로 들어와요? 남편님도 문제 많으시네… 리사님 덜렁거리는 거야 온 조블이 아는거고…..
Lisa♡
2006년 10월 19일 at 1:44 오후
동서님….ㅋㅋ
아니 열쇠가 없어진 걸 알고요.
없다고 하니까 그랬지요..
치잇…
공연히 트집이야..
진짜 소문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