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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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의 단풍이 다른 곳보다 곱다. 내 방의 창에서 찍어보았다.>

할아버지 한 분이 가는 가을이 쓸쓸하다고 하신다.

어디 50대 늙으수레한 과부하나 소개해달랜다.

내 주변에는 그 분께 맞는 여인이 한 분도 안계시니

아무래도 소원들어주기엔 곤란할 것 같으다.

그가 말한다.

"낙엽이 이렇게 지는데 시인들은 뭐하노?"

"번역은 창조보다 힘들다"

"끝이다라고 생각할 때 또 다른 새로움이 나타난다, 그 것이 인생이다"

머—-카프카라던가~~그런 말도 하신다.

웃는 모습이 그렇게 천진난만 할 수가 없다.

귀는 덤보(귀 큰 코끼리)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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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 창가에는 이런 인형들도 있다>

어제 아는 동생이 닥터 C를 모시고 오셨다.

닥터 C는 우리나라 남성들 중에 가장 퍼팩트한(기준은 없지만) 남성 10명 중에 한 명일 정도.

유명한 의사에 건장한 체격에 세련된 외모와 최신 트렌디를 온 몸으로 말해주고 있었다.

까라마조프 형제들 이름을 줄줄외며 토마스 만의 마의산을 얘기하고 헤세의 유리알 유희를

말하면서 요즘은 비보잉을 한다고 했다.

완벽함을 말하자면 그를 말할까….킬리만자로도 등정했다는 그는 매우 역동적으로 보였다.

책이나 음악이나 모든 기초를 클래식에 두고 최신을 추구하는 그였다.

그도 가을이라 외롭단다.

그에게 적나라한 섹스강의를 듣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너무나 재미있고 솔직한 그의 감춰진 역사였다.

가을_027.jpg

< 나의 창에서 찍은 단풍>

낮에는 거의 손님이 없다.

커피를 마시는 동네 분위기가 아닌 듯 하다.

거의 모든 식당이 일회용 커피를 공짜로 주는데 여기서 구태여 돈 내가며

마실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난 일회용 커피가 싫은데…

가을_029.jpg

올 가을 단풍은 지난 가을에 비해 색이 곱지 않다고 한다.

우리동네만은 예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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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의 아름다운 길이다. 사랑하는 이 길이 재개발에 밀려 그 정취를 잃을까 두렵다>

도덕적인 남자 손님이 오셨다.

내가 잘 아는 여성의 남편이고 같이 왔다가 부인은 먼저 가고 남편은 후배를 만나

얘기를 나눈다.

날더러 왜 공연히 카페를 하냐고 남편이 어떻게 이해를 하냐고 묻는다.

그냥 가만있어도 되는데 이렇게 힘든 일을 시작했냐고 한다.

나는 별로 할 말이 없다.

그의 말도 맞고 어쩌면 쓸데없는 개입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난 하고 싶은 건 해야하고, 카페가 하고 싶고, 끼(?)도 많고 남편이라고 부인이 하고픈 건

다 말릴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웃으며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부인은 커피만 팔아도 안된다고 하였다.

그러면되지….뭐!!

남에게 나쁜 짓하지않고 거짓말하지않고 사기치는 것도 아닌데 왜 내가 해야 할 일, 아닌 일을

구태여 구뷴짓는지 모르겠다.

도덕적인 그의 도덕적인 잣대는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

제발 그가 도덕적인 남자이길 바래본다.

가을_021.jpg

<그녀의 국화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한다.

많은 남성들이 가을을 타고 미끄러지다가 넘어지고 그러다가 자세를 바로 잡는다.

외로움이란게 굳이 남성에 국한되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남자도 외롭다.

여자가 아이들에 치여서 또는 스스로 구속되어 인생을 보내는 동안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남자의 고충은 점점 그들을 더 외롭게 한다고 본다.

어떤 책임을 져야하는 것, 그리고 일이 술술 풀리지 않을 때 그들이 얼마나 외로울까를

생각해본다.

그리고 주변에 혼자 살거나 혼자서 가정을 꾸려 나가는 여성들과 남성들도 이 가을이 아니 인생에서

크나큰 외로움을 느낄 것이다.

아무도 그 누구도 절대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본다.

정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쓸쓸히 힘겹게 삶을 지고 나가야 하는 것이다.

외로운 남자들….그들이 남자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을 참고 있다는 걸 우리 여성들은 알아야 한다.

뭐–다 아는 것이지만 자주 잊는다는 거..

51 Comments

  1. xue

    2006년 11월 9일 at 12:31 오전

    50대 늙으수레한 과부?ㅋㅋ

    친구언니가 50대 팔팔한 여자.

    그럼 안맞나?

    그 할아버지는 몇대???   

  2. Lisa♡

    2006년 11월 9일 at 12:53 오전

    70대.
    ㅋㅋㅋ
    용기도 좋으시지.
    똥배 불룩~~   

  3. xue

    2006년 11월 9일 at 1:07 오전

    리사님 멋진곳에 산다..그림같은곳~~

    단풍이 저리멋지니 글이 술술 나오나봐용.ㅎㅎ

    아이고 그럼 넘 차이나요.
    그언니는 이혼수속중…지금 별거..

    무지 멋쟁인데…^   

  4. xue

    2006년 11월 9일 at 1:09 오전

    월남쌈 강의 자물쇠안에 있어요.

    그 의사선생 섹스강의 언제 써봐요.ㅎㅎ

    배운건 실습은 못해도 나눠야해요.   

  5. Lisa♡

    2006년 11월 9일 at 2:51 오전

    너무 적나라해서 절대 못써요.
    몇 가지만 담에 써 볼까요?
    웃겨서 죽는 줄 알았어요.
    테이블 아래로 몇 번 굴러 떨어졌거든요.
    주로 경험담이예요~~   

  6. 曉靜

    2006년 11월 9일 at 4:32 오전

    내사 뭐, 커피만 마시믄 흥분하니
    낮이고 밤이고 커피 미실 일은 없으니 다행이면 다행이고,
    하긴 낮술은 좋아하는 편이니 주두불사?
    주유별장? 특수체질에 좋긴 하다만
    대구서 설 까지 날라가려니 변명삼아 시간이 없고
    심부름 같지만 배달은 않될 꺼이니 아예
    엄두도 내비 못하겠지만 그래도
    여전한 건 미련이 남아있음이니
    리사님 그로써 그 분위기에 편성해
    무임승차하는 기분이지만 알 수 없는
    질투도 일어나는 걸 보니 역시 현장감은
    아무리 가을하늘에 편지를 쓰라고 괴음 지르는
    음악이 멋있다 해도 위로는 될 수 없으니
    킬리만자로의 섹시 의사도,
    배불뚝이 스님의 부도를 닮은 칠순의 시인같은
    노친네도 알콩한 부부의 대화에도
    가을을 벗삼아 부르 짓는 걸 보니
    효리보다 더 인기있는 이방의 쥔장이
    아마도 계절을 위안삼고 손님을 가장한
    가을들에 핑계를 삼아 가을을 만끽하는 것처럼 보이니
    그 속에 팔딱팔딱 뛰는 이야기 꺼리들이 즐겁다.

    그나저나 뭘 갈켜 달라는 것인지?
    시집가는 방법을 칼켜 달라는 것인지?
    무식하고 짧은 내공에 커다란 머리통만 절래절래
    흔들며 이 방에 들어왔다가 질투의 시선만 보내다
    뻘쭘해서 돌아가요이다~~!^^*   

  7. 무우꽃

    2006년 11월 9일 at 4:50 오전

    ㅎㅎㅎ,댓글 읽다가 저도 데굴 구릅니다. ㅎㅎㅎ
    통통 튀는 엽기 발랄 재치 그 자체예요.

    요 위 효정님도 가을 타시는 모양인지
    가을타는 남자의 대표격으로 나서서 보여주십니다.
       

  8. 봉천댁

    2006년 11월 9일 at 5:05 오전

    와..

    리사님네 조망..

    정말 끝내준다..

    공기도 아주 맑겠구..

    리사님의 밝은 기.. 그동네 풍수지리도 한몫 했겠구마..

    그나저나..

    섹스 강의 나도 듣고 싶다요.. ^^;

       

  9. 스크래퍼

    2006년 11월 9일 at 5:47 오전

    아하~?
    저 네번째 사진 속의 길..은 어둠 속에 달려 본 그 길..
    저렇게 멋있었단 말이지요?~

    리사님의 감칠 맛 나는 멋진 글 솜씨로 읽는 카페의 정경이
    바로 눈 앞에 펼쳐 진 창 밖의 고운 단풍처럼 숨 넘어 갈 듯..
    아름답기 그지없어요..ㅎㅎ

    강의 재 방송? 들으러 꼭 가야쥐..ㅋㅋ
    (봉천댁..기대하고 날 빨리 잡으셔~~)

    저 예쁜 길..재개발 여지가 없음 좋겠어요..ㅎㅎ   

  10. 리플러

    2006년 11월 9일 at 7:01 오전

    단풍이 제법 이쁘네요…
    단풍이 들자마자…강풍에 다 날려가버리던데…

    내일부터 또 추워진다네요..

       

  11. Lisa♡

    2006년 11월 9일 at 8:33 오전

    무우꽃님.

    효정님이 감상이 예민 발라당이거든요.
    커피만 마셔도 흥분한다잖아요~~
    효정님의 가을타기는 어떠실지 바지엉덩이에
    구멍 나지않았나 몰라~
    무우꽃님.
    님처럼 글 잘쓰려면 저는 아직 멀었지요?   

  12. Lisa♡

    2006년 11월 9일 at 8:35 오전

    효정님.
    머리크다고요?
    그럼 컴퓨터 용량도 크겠다…
    절래절래 흔들지 말고
    어쩌면 서울로 갈 일없을까
    곰곰히 생각해보시믄 어떨런지요?
    질투 고만하시고요~~
    ㅋㅋ
    오늘은 바람도 약간 훈풍입니다.
    어제는 새벽에 비바람이 엄청 치더이다.   

  13. Lisa♡

    2006년 11월 9일 at 8:36 오전

    봉천댁.

    우리집 앞이 쫌 끝내주지.
    이런 집 찾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데..
    그래도 강남보다는 싸고
    살기는 어디보다 최고지요.
    풍수지리?
    글쎄—-이 동네를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하는데 잘 안될 것같은 진한 애감이….드네.
    흑흑흑.
    후후후…..자기 빨리와~~   

  14. Lisa♡

    2006년 11월 9일 at 8:37 오전

    스크래퍼님.

    제가 원래 어제 들은 걸 내일 모른다.
    어제 온 손님과의 썸씽도 내일 모른다파랍니다.
    일명 모른다파!!!!
    ㅋㅋㅋㅋ——-어짜꼬~~다 까먹을려고 하네.
       

  15. Lisa♡

    2006년 11월 9일 at 8:39 오전

    리플러님.

    내일부터 또 추워진다고요?
    살색 스타킹 신어야 예쁜데 클 났네.
    검고 두꺼운 스타킹은 싫은데..
    추워진다니 걱정입니다.
    그래도 더 추워지면 …월동준비를
    해야겠지요?   

  16. 오드리

    2006년 11월 9일 at 9:46 오전

    일이 즐거우면 됐지, 행운이 깃들길…….   

  17. Lisa♡

    2006년 11월 9일 at 10:40 오전

    오드리님.
    일이 즐거웁다기보다
    대화가 즐거운데…..
    하여간 정을 붙여 봐야지…
    행운~~   

  18. Beacon

    2006년 11월 9일 at 11:06 오전

    그 할부지,, 예의 그 미래의 나 같은 멋쟁이,, 약국 쥔장이시죠?,,ㅎㅎ

    거나저나,, 동네 참 이뿌네요..
    울 동네만큼 야생스럽진 않아도 참 이뿌게 가꿔놓은거 같어,,   

  19. 오공

    2006년 11월 9일 at 3:02 오후

    까르페 디엠 찾아 들어가면서
    생태공원 사거리이후 부터 쭈욱
    어찌나 길도 넓고 꺠끗하고
    가로수들이 운치가 있던지
    반했어요
    그래서 더욱 리사님 가게를 자주 찾아가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런데 리사님 정원^^은 끝내주네요…복이지요 그쵸?

    아,그런데 커피는 왜 안마시러 오는 것이야 다들?..속상해!!   

  20. 맑은 아침

    2006년 11월 9일 at 7:41 오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쓸쓸히 힘겹게 삶을
    무소의 뿔은 강인함을 나타내는 표현이 아닌가요?
    이십대의 거시기처럼 강하게! 하하하.   

  21. foret

    2006년 11월 9일 at 8:05 오후

    부럽다.
    저렇게 아름다운 숲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사시다니.
    술 마시구 부운 얼굴도 창문 열고 상쾌한 공기로 맛사지 하면
    금방 가라앉겠죠?
    리사님,오늘도 좋은 하루.
       

  22. 임부장

    2006년 11월 10일 at 3:49 오전

    창밖에 좋은 풍경이 있어서 행복 하시겠습니다.
    우리집은 창밖으로 뭐가 보이나 하고 이방저방 앞뒤베란다
    창이란 창으론 다 내다 봤는데…
    듬성듬성 심어진 나무 몇 구루와 아파트…아파트…
    그나마 한 5분 거리에 노적봉 이라는 공원이 있어서
    가끔 달리기도 하고 웨이트도 할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23. Lisa♡

    2006년 11월 10일 at 8:42 오전

    비컨님.
    그래서 저는 집값이야 천정부지로 뛰던지 말던지
    전혀 신경 안쓴다는 거..
    왜냐면 영원히 여기서 살거니까요~
    이사갈 필요도 없고 집값이 어찌되어도
    걍–여기서 살거라 편해요.
    내친구는 집값만 뛰면 굉장히 광분하던데…
    좋아서도 그렇고 나빠서도 그렇고….   

  24. Lisa♡

    2006년 11월 10일 at 8:43 오전

    오공.
    오늘 미어 터지는 줄 알았답니다.
    여자분들이 커피를 마시러 아주 많이 왔어요.
    오늘의 하우스커피는 ‘마고’였답니다.
    카스타도로보다는 조금 짙은 맛이랄까…
    코나도 같이 했어요.
    오늘 기분이 좋아요.
    매상보다도 모르는 아줌마들이 가득
    왔다는 거….그거이 좋아서.   

  25. Lisa♡

    2006년 11월 10일 at 8:44 오전

    맑은 아침님.

    아하~~그런가요?
    히히히…
    그래도 가끔 뭈뿔도 외로울 걸요?
    20대의 거시기가 뿔이긴 합니다.
    좀 야했나?   

  26. Lisa♡

    2006년 11월 10일 at 8:45 오전

    포레님.

    오늘도 어제도 부었음.
    오늘 절에 불공드리러 갔음.
    불공은 아니고 음……….
    그냥 인사하러…
    오래된 고찰에.   

  27. Lisa♡

    2006년 11월 10일 at 8:47 오전

    임부장님.
    노적봉이 어디더라~~~

    우리집은 참으로 좋아요.
    서울시에서도 온도가 약 2도 정도가 낮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좀 차지요.

    공기는 완전히 다르구…..
    경치는 끝내주구…..

    어디 콘도에 온 느낌이라고 다들 그래요.   

  28. 봉천댁

    2006년 11월 10일 at 11:17 오전

    리사님..

    다음 주 중..

    드뎌 게슈타포가 출장 감..

    나도 덩달아 휴가내고 날라갈거임..

    근데..

    니사님네 집도 보고 시퍼..

    보여줘잉~ ^^
       

  29. Lisa♡

    2006년 11월 11일 at 1:05 오전

    봉천댁.

    원하신다면…

    언제 올낀데?

    게슈타포..ㅋㅋㅋ   

  30. 오공

    2006년 11월 11일 at 4:30 오전

    너무 기분 좋은 소식이네요..미어터졌다는 거이..
    그래요 모르는 손님이 진짜 손님이지요^^
    그래서 저는 장상 시작하면 아는 사람들에겐 절대 안 알리려고 해요
    ..푸하하..장사 할 것도 아니면서 계획은 늘 원대~하지요..ㄲㄲ

    입 근질거리게 하는 손님 왔다가면
    또 오공에게 전화하세요
    우리 같이 씹어요^^;   

  31. 최용복

    2006년 11월 11일 at 6:14 오전

    둘레의 풍경이 마치 국립공원 안에 있는 산장카페 처럼 멋집니다!!

    리사님! 사람들이 보이는 이중잣대에 마음 상해하지 마시고,

    언제나 마이웨이~~

    누가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 했나요^^

       

  32. 나이테

    2006년 11월 11일 at 6:35 오전

    윤기없는 말에 노여움이 살짝 타셨군요?

    제가 대신 노여움을 풀어 드릴게요.

    ~~~~~~~~~~~~~~~~~~~~~~~~~어~이 이 도덕남씨!!!!!!!!
    내말좀 들어봐 바!!!!!!!!!!!

    ~귀관이 리사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뭔지 알기나 해?
    앙?????????????????????????????????~

    됐죠?
    ~토닥~토닥~
    ~이젠 일하세요~   

  33. 미겔리또

    2006년 11월 11일 at 7:28 오전

    리사님, 굉장히 경치좋은 곳에 사시네요…
    아무리 강남, 강남해도 역시 경치는 강북이네요^^
    강북 맞지요? -_-;

       

  34. Lisa♡

    2006년 11월 11일 at 9:34 오전

    오공,
    자기가 더 재미있어 하느고야?
    하여간 사람은 만나면 별 사람이 다 있다니까..
    그런 재미 알랑가 몰라.
    내 이러다 일내고 말지….소설로 엮는 카르페데엠.   

  35. Lisa♡

    2006년 11월 11일 at 9:35 오전

    용복님.
    내가 참 굳건한 편인데
    사람들이 자꾸 스트레스 받게 하네요.
    어째 잘 참아야 할텐데…
    그렇다고 호락호락할 나는 아니지만…
       

  36. Lisa♡

    2006년 11월 11일 at 9:37 오전

    나이테님/
    리사가 진정 원하는 건 빼빼로.
    줄 건 안주고 자꾸 편만 드네요.
    그래도 감사감사합니다요.
    도덕남이 나중에 보니 별로 도덕적이지 못하고
    이성적이지도 못하고 에로적이더라구요…ㅋㅋ   

  37. Lisa♡

    2006년 11월 11일 at 9:37 오전

    미겔리또님.

    강북 아닌데요.
    강남도 아닌데요.
    어디냐고요?
    강동인데요.
    동네의 녹지면적이 제일 높은 동네이지요.   

  38. decimare

    2006년 11월 11일 at 11:13 오전

    ㅃ ㅐ ㅃ ㅐ ㅃ ㅐ ㅃ ㅐ ㅃ ㅐ ㅃ ㅐ ㅃ ㅐ ㅃ ㅐ

       

  39. 김선우

    2006년 11월 11일 at 11:33 오전

    가을남자요?
    아니 이거 나의 닉인데..
    어찌 사전에 허락도 없이 인용을 했대요?
    여차직하면 분란에 휩싸일수도 있는뎅 .. 헤헤
    또 이번에두 그냥 봐주자 줸장 ㅋ~

    넘 성급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구 벌써부터 이상야릇한 말씀을 하십니까
    여유있게 기둘려 봐요
    곧 좋은 소식이 올껍니다.
    어찌보면 시간과의 싸움일수도 있으니까요
    대신 그냥 멍하니 있으라는 얘기가 아니구요
    먼가 손님이 끌릴만한 소재, 메뉴가 보인다면
    그쪽으로 적극변화하는 자세는 필요합니다.
    그런 적극성이 무뎌진다면 각올해야 합니다.
    리사 님의 성격으로 봐선 충분히 이겨내곤
    야~ 이넘들아 나 해냈어 어때 약오르지?? <– 이럴껍니다. ^^

    고급 추천 다섯잔이요 ㅎㅎ
    고마워요 리사 님!!

       

  40. 김선우

    2006년 11월 11일 at 11:38 오전

    아니 먼넘의 노래가
    계속 편지만 쓰자고 그런대요?
    그것도 비오는 날이나 흐린날에만 ㅋ
    맑은날이나 눈오는 날에 쓰면 어디가 덧나남?? 으히히

    =33=33


       

  41. 부산갈매기

    2006년 11월 11일 at 12:39 오후

    나…………………불렀쑤?
       

  42. ariel

    2006년 11월 11일 at 2:46 오후

    "…외로운 남자들….그들이 남자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을
    참고 있다는 걸 우리 여성들은 알아야 한다…"

    저는 언제나 남자들은 외롭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고,
    다 쑤퍼맨이라고 생각하고 사는데,,,

       

  43. Lisa♡

    2006년 11월 12일 at 2:50 오전

    흑흑…….데끼마레님.

    빼빼로데이인데 아침에 남편으로 부터
    아니 전날의 이브데이라며 빼빼로가 잔뜩
    오더라구요~그런데 조블에는 아무도, 흑흑, 아무도
    안주더니 데끼마레님께서 그나마 빼로를 뺀 빼””만
    잔뜯 그래도 고마버예~
    나이테님께선 엄청 많은 걸 나의 요청에 의해 보냈더이다.
    두사람 아니었으면 나 조블을 가출했을지도 몰라요~   

  44. Lisa♡

    2006년 11월 12일 at 2:51 오전

    선우님.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남자.
    실제로 그런 남자랑 만나면
    얼마나 약오를까…
    그래도 조블에서는 얼마든지 용서가능.ㅎㅎ
    선우님.
    건강하시지요?   

  45. Lisa♡

    2006년 11월 12일 at 2:52 오전

    앗………..실수.
    선우님.
    가을남자 인용부분에 대해
    먼저 허락받지 않음을 부디
    용서하소서~~   

  46. Lisa♡

    2006년 11월 12일 at 2:52 오전

    갈매기님.

    언제나 가을남자였지요.

    ……….ㅎㅎㅎ……….

    맞다, 색깔이 짙은 가을남자!!   

  47. Lisa♡

    2006년 11월 12일 at 2:53 오전

    아리엘.

    남자는 수퍼맨이 아니랍니다.
    참!!!!!!!!!!!!!!!!!!!!!!!!!!!!!!!!!!!!!!!!!!!!!!!!
    어데?
    연락주이소~   

  48. 깃털

    2006년 11월 12일 at 6:57 오전

    오랫만이지요. 먹고 살기가 바빠서리..
    근데 카페차리셨어요. 그새 ,,, 아닌가요.
    만약 그렇다면 놀러가게요.
    간다간다하면서 여기저기 강의다니느라…불쌍하지요.
    풍경참 좋네요.
    뵙고 싶어요.   

  49. 프타 김홍석

    2006년 11월 12일 at 10:24 오후

    아 프타는 인자 리사님이 카페를 경영하시는 줄 알았네요..
    아 그런데 그기 어디지요?
    난 또 브로그나 카페한다고 그러는 줄 알았답니다…
    늘 활기찬 글 좋은 풍경 많이보여주시길…..   

  50. Lisa♡

    2006년 11월 13일 at 2:41 오후

    깃털님.

    한달 여만에 결정하고 해치운 일이라
    말하기도 뭣하지만 하고픈 건 하고마는
    성격이라~~후훗…
    이해하시고–언제까지 갈런지는 아무도 몰라요.’며느리도 몰라요.
    오늘도 누군가 하고프다길래 팔고픈 마음이 굴뚝 같았답니다.
    깃털님.
    빨리 뵈어요.   

  51. Lisa♡

    2006년 11월 13일 at 2:44 오후

    프타님.
    카페 경여이라 히기엔 좀 그렇고
    이제 시작한지 보름되었거든요.
    잘 해봐야 할텐데…
    자신이 없답니다.
    걱정입니다.
    여기는 서울이니까 좀 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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