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할 줄 안다
보조개가 있다
전교 1등 해본 적 없다
선생님께 대든 적 있다
친구를 울린 적 있다
전학가 본 적 없다
학교에 부모님 불려 오신 적 없다
학생주임께 맞은 적 없다
용돈을 월 100만원 이상 쓴적 있다
학원을 다닌 적 있다
지각해 본 적 있다
몸무게가 50kg 이상이다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횟수가 4번이상이다
커피를 좋아한다
술을 제법 먹을 수 있다
내 옷을 남에게 잘 빌려준다
누군가를 부러워한 적 있다
언니가 있다
오빠가 있다
아들, 또는 딸이 있다
몸에 상처가 있다
남자에게 맞아 본 적 있다
여자에게 맞아 본 적 있다
술먹고 토한적 있다
기억나지 않는 것이 있다
4월을 좋아한다
가끔 도덕교과서를 버리는 때가 있다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 있다
식당에서 돈 안내고 도망간 적 있다
물건을 훔쳐 본 적 있다
몸짱아니다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없다
운명을 믿는다
해외여행을 가 봤다
쌍둥이 아이가 있다
연예인 본 적 있다
첫 눈에 반한 적 있다
얼굴보다는 성격이다
고백 한 적 있다
짝사랑 해 본 적이 있다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별보다 달이 좋다
무언가에 이유 없이 끌린 적 있다
삥뜯긴 적 없다
텔레비전에 나온 적 있다
오디션 본 적 없다
어릴 적 꿈은 대통령이 아니었다
집 나간 적 있다
휴대폰이 있다
사랑은 돌아온다고 믿는다
배신한 적 있다
배고파서 운 적 없다
좋아하는 사람이 꿈에 나온 적 있다
눈오는 날보다 비오는 날이 더 좋다
매일 일기를 안 쓴다
경찰서 가 봤다
입원 해 봤다
카드 긁어 본 적 있다
오토바이 타 본 적 없다
땡땡이 쳐 봤다
미팅한 적 있다
사람 때려 본 적 있다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
삥뜯은 적 없다
외박 해 본 적 있다
자살시도 해 본 적 없다
거짓말 쳐 봤다
만화책 5권 이상 빌려 본 적 있다
피아노 쳐 봤다
수술 해 봤다
담 넘어 본 적 있다
누군가를 5시간 이상 기다린 적 있다
별명이 1개 이상이다
생을 포기하고픈 적 있다
질투를 느낀 적 있다
부자라고 생각한 적 있다
돈이 없어서 슬펐던 적 있다
가슴아프게 운 적이 있다
15시간 이상 잔 적 없다
애교가 있다
드라마 혹은 영화보고 운 적 있다
나만의 언어가 있다
번개해 봤다
다혈질 이다
바람피운 적 있다
쌍코피 흘린 적 없다
친구 혹은 친척이 외국에 있다
춤을 못 춘다
욕보다 칭찬을 더 듣는다
카톨릭이다
간절히 무언가를 바란 적이 있다
시간을 돌리고 싶다
혼자 살고픈 적 있다
타락하고픈 적 있다
카바레 가본 적 있다
물에 빠져 죽을 뻔 한 적 있다
좋아하면 안되는 남자를 좋아했다
머리에 모기약 뿌린 적 있다
샴푸로 세수한 적 있다
상한 음식 아까워서 먹은 적 있다
점본 적 있다
기도하다 야한 생각한 적 있다
남의 차 긁고 도망간 적 있다
밤 꼬박 새운 적 있다
영어 못 알아 들으면서 아는 척 한 적 있다
사는 즉시바로 물건을 버린 적 있다
상대의 쌍코피를 터지게 한 적 있다
xue
2006년 12월 23일 at 10:25 오전
리사님다운 이력서~~^^
너무나 인간적인 리사님.
나도 저렇게 한번 솔직히 내맘을 까 뒤집어보고싶다. ….
완벽하지않기에 더욱더 끌리는 부러운녀..^^
구경
2006년 12월 23일 at 10:41 오전
내가 내가
리사님때문에….이렇게 실컷웃어요
그런데
나열한 문제들을 읽으보니
다들 비슷하게 사는것 같아요
그런데 대다수 아닌체 시침떼며 살뿐….
리사님은 맑고 투명해서 밝힐뿐!!!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
초록정원
2006년 12월 23일 at 10:46 오전
전 도브샴푸를 바디 클렌져로 착각해서 1주일을 넘게 샤워한 적 있습니다.. ㅋㅋ..
(바디 클렌져는 세면대 위에 올려놓고 쓰거든요..)
집 나가본 적은 저도 딱 한 번 있는데 갈 곳이 정말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밤 그냥 돌아왔는데 식구들은 아무도 제가 가출했던 거 모른답니다.. ㅎ~
오드리
2006년 12월 23일 at 12:10 오후
이 글을 읽으니 삥띁고 싶어졌다. 충분히 자신있다.
Beacon
2006년 12월 23일 at 12:25 오후
이거 복사해 가서 나도 함 해봐야겠따..
래퍼
2006년 12월 23일 at 1:37 오후
오호~ ㅎㅎㅎㅎ
Lisa♡
2006년 12월 24일 at 1:20 오전
슈에님.
벌써 도착 후?
즐거운 해후를…
어쨌든 메리 크리스마스.
Lisa♡
2006년 12월 24일 at 1:22 오전
구경님.
실컷 웃으셨나요?
왜이리 사람들은 내가 뭘 쓰기만하면
웃는 걸까요~~~^^*
내 보기에는 하나도 안 눗기는데…
그래도 남들이 웃어주니 얼마나 다행인지.
구경님.
즐건 성탄절되세요.
저는 오늘이 결혼가념일이랍니다.
Lisa♡
2006년 12월 24일 at 1:23 오전
초정님.
그건 가출이 아닙니다.
가출미수입니다.
그때는 눈 딱 감고 호텔에 가서 자야지요..
부산의 해운대쯤에 있는 호텔에 말입니다.
그런데 도브샴푸가 기름기가 많아서
좀 미끄러웠을텐데….ㅎㅎ
Lisa♡
2006년 12월 24일 at 1:24 오전
오드리님.
삥뜯는 거 그거이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나야~~우리 애들이나 친구들한테는 뜯을 수 있지만..
이 글읽으니 뭐 "비뚤어질테다" 이런 느낌은 없나요?
Lisa♡
2006년 12월 24일 at 1:26 오전
비컨님.
그래보세요.
꼭 다음 문장은 집어 넣어야해요.
_삥 뜯을테야
-차문에 차열쇠꽂고 찾은 적 있다
-채팅해서 그녀를 만난 적 있다
-죽음을 생각한 적 있다
-바람핀 적 있다
ㅎㅎㅎㅎ…………….메롱~~
Lisa♡
2006년 12월 24일 at 1:26 오전
래퍼님.
성탄절입니다.
너무 의례적인 인사는 안키로 했찌여~~
화창
2006년 12월 24일 at 1:54 오전
인기짱! 리사핱님을 까발긴다~~~~~~~~~~~~~~~
그것도 자기 스스로가 까발긴다~~~~~~~~
흥행 되겠네요?
비록 크리스마스 연휴로 彿路去들이 컴을 떠나 있기는 하지만………..
리사님을 5시간 기다리게한 간 큰 남자는?
바람을 피운 상대는?
왜 월담을 하시게 됐는지?
설마 식당에서 돈 안내고 도망을?
궁금한게 많군요!
조블지인님들! 누가 리사님에게 삥을 뜯을 수 있는 高手 안계신가요?
부산갈매기
2006년 12월 24일 at 4:15 오전
이거 언제 가져갔어요?
에구 미치긋네…
내 이력을 이렇게 공개해도 되는거유…우씨….
김현수
2006년 12월 24일 at 5:20 오전
무슨 고백이 꼭 만리장성 같네..
노래하는 넘, 마이크 뽀사 삐것소.
Lisa 님,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즐거운 성탄연휴와 함께 행복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 합니다..
from: Santa Hyun soo,
Lisa♡
2006년 12월 24일 at 8:57 오전
화창님.
5시간 기다리게 한 남자는 남자가 아니고 여자인걸요.
그리고 바람 핀 상대는 남자입니다.
월담은 친구집에서 문이 잠기는 바람에 운동화 신은 내가..
식당에서는 돈 안 내고 진짜 도망갔습니다.
예전에 부산의 한 돼지갈비집에서요…..
돈 내려고해도 주인이 바빠서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나와서 빨리 걸어 갔지요.ㅎㅎ
까발리려면 더 있는데…여기까지만.
더 까발리면 다 기절합니다.
Lisa♡
2006년 12월 24일 at 8:58 오전
부산갈매기님.
미안………..살짝 가져온 거..
말 안코 가져온 거..ㅎㅎ
이력이 이렇게?
Lisa♡
2006년 12월 24일 at 9:00 오전
현수 산타님.
내 년의 풍성한 선물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일만 있겠지요?
올해는 개인적으로 여러가지로 다사했습니다.
현수님도 내 년에는 바빠지고 웃음이 더 많아지길…
임부장
2006년 12월 24일 at 9:05 오전
안부 궁금해서 들렀다가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따라해 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성탄 연휴 되시고
행복한 결혼기념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Lisa♡
2006년 12월 24일 at 9:53 오전
임부장님.
따라해보세요~
재밌거든요.
그런데 말 할게 많은 것 같다가도
쓰다보면 잘 생각이 안나요.
이게 인간머리의 한계인지
제 머리의 한계인지…ㅋㅋ
연휴 잘 보내세요.
김선우
2006년 12월 24일 at 4:59 오후
성탄절,
무지하게 잘 보내고 계시리라 믿씁니다
꽉~ 이여 ㅋㅋ
비누
2006년 12월 24일 at 6:33 오후
행복한 연휴가 지나가고 있으므로..
그래도 작은 마음의 형식은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별다은 감정의 동요는 그닥 생기지 않지만서도…
나도 니코친을 말이본 적이 있고..
엘리스와 바람피우고있고
모모..
모모…
모모.. 한 적도 있었어요..
리사하트님? 스윗드림!!!
trudy
2006년 12월 24일 at 10:11 오후
소갈비 잘 뜯어먹게 생긴 잇빨을 가진 악발이…ㅎ
봉천댁
2006년 12월 24일 at 10:58 오후
첨엔 검은 글씨는 그렇다 빨간 글씨는 아니다 인줄 알고 읽었슴..
역시나 리사님은 남들 다섯배는 더 폭 넓게 사는 듯..
메리 크리스 마스.. ^^*
Lisa♡
2006년 12월 25일 at 1:07 오전
김선우님.
꽉이여?
물으라고요?
누구를요?
히히….이브라고해서 특별한 건 없구요.
식구들과 ㅓㅁ심파티를 초졸하게하고
부산서 올라 온 조카네 식구 두팀 10명과
더불어 부대끼고 있는 즈음입니다.
갑자기 상당히 복잡해진 느낌애 정신이
멍멍~~해요.
Lisa♡
2006년 12월 25일 at 1:10 오전
비누님.
빠진 거 너무 많네요.
그러고보니 니코친도 빠졌구..
남자친구 숫자도 너무 작은 거 같고
다시 쓸까?
비누님.
다시 하루가 밝았군요.
어김없이 가는 하루하루가
우리가 살아야하는 현실이군요.
어제는 케익을 손에 든 사람이
아주 많더군요.
Lisa♡
2006년 12월 25일 at 2:54 오전
트루디님.
제가요?
고운정
2006년 12월 25일 at 10:10 오전
순수뭉치,,,리사님,
과연 리사님다운 ,,,,,ㅎㅎㅎ
즐거운 성탄 입니다.,,,,기쁜 날이 되시길,,,
Lisa♡
2006년 12월 25일 at 11:31 오전
봉천댁.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임 안되는 거 알지요?
그냥 웃자고 써본 것 뿐이니….
아유오케이?
걱정되네…봉천댁 같은 의미심장하게 생각할까봐서..
Lisa♡
2006년 12월 25일 at 11:32 오전
고운정님.
어머………고맙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기를…
리사다운 글로 계속 보답해야하는데===ㅋㅋ
임부장
2006년 12월 25일 at 3:37 오후
야심한 시간에 와서 쥐도새도 모르게 들고 갑니다…흐흐
trudy
2006년 12월 25일 at 4:00 오후
무에가 못 마땅한지
노래 같잖은 악을 바락버럭
내는 저 노래 부르는 아이 말이에요.
카타
2006년 12월 26일 at 1:11 오전
별로 새로운 정보가 없네…?ㅎㅎㅎ 자세히 봐야 하나… 노래 소리가 딱 가끔 내 스탈이네…
東西南北
2006년 12월 26일 at 1:36 오전
리사님,
내년에는 공시바자이 하시기 바랍니다.
曉靜
2006년 12월 26일 at 4:22 오전
머릿기름을 얼굴에 발라본 적이 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코피터져 본 적이 있다.
그것도 쌍코피.
여자 목욕탕에 들어 가 본적이 있다.
친구놈들과 탁구텨서 졌다는 이유로 떠밀려 들아가
"여기 우리 엄마 왔어요?"
맞아 죽을 뻔 했다.
텔리비젼에 나온 적이 있다.
그것도 9시 뉴스시간에
지나가다 당했음.
여자한테 맞아 본적이 있다.
울 옆집 가시나한테 팔까지 깨물려 가믄서.
남자에게 사랑고백을 받아 본 적이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미친 놈이더라! 익, 닥살~~
바람피운 적이 있다?
이것은 비밀이다.
커피마시고 흥분 해 본적이 있다.
커피는 쥐약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특이 체질이기 때문이다.
외로워서 운 적이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보초서다가.
짝사랑을 고백 해 본적이 있다.
술처먹고 지랄하다가 아침에 깨어보니
친구 누나더라! ㅋㅋ
쿨럭~~!
크리스마스 잘 보냈슈?
박산
2006년 12월 26일 at 4:51 오전
‘다 아니다’
그럴 사람 있나요 ?
리플러
2006년 12월 26일 at 5:16 오전
그렇다?
아니다?
그런 것도..있고..
아닌 것도 있고…
최용복
2006년 12월 26일 at 6:01 오전
이렇게 개성있는 글을 본적이 없다.
몸무게가 50 킬로그램 나가지 않는 여자에게 눈길을 준적이 없다.
보고픈 사람이 이곳에 있다~~
이은우
2006년 12월 26일 at 8:17 오전
사고치고 경찰서에 불려 가 시말서 쓴 줄 알았어용.
대한민국 보통 아줌마의 화려한 이력서!
그러나 우리 마누라보다는 경력에서 밀리네요.
전과를 더 쌓으시기 바람!!
(다른 여자 쳐다본다고 신랑을 옆차기로 구타함. 단, 자기는 첨보는 남자랑 말도 잘함.)
Lisa♡
2006년 12월 26일 at 3:30 오후
임부장님.
그 야심한 시각에 들고 가시는 모습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나는 당신이 야심한 밤에 하는 걸 알고 있었다고나 할까~~
좀 오래 걸리드만요~~
Lisa♡
2006년 12월 26일 at 3:30 오후
트루디님.
눈치는 익히 채고 있었답니다.
악을 바락바락~~호호호.
Lisa♡
2006년 12월 26일 at 3:31 오후
카타님.
새로운 정보를 쓸 내가 아니쥐~~
Lisa♡
2006년 12월 26일 at 3:31 오후
동서님.
공시바자이가 모예요?
당최 무식해서리…ㅋㅋ
Lisa♡
2006년 12월 26일 at 3:33 오후
효정님.
저보다 한 술 더 뜨시네요.
나도 TV에 나온 적 많은데 빠뜨렸군요.
그리고
저도 여자한테 사랑고백 받아본 적 많은데
것두 빠뜨렸군요..하긴 빠진게 한두 개여야 말이지…
바람핀 건 좀 쓰면 으때서요?
세상에 바람이 꼭 그 바람인가…뭐!!
하긴 겁나는 세상이지요.
마누라가~~ㅋㅋ
Lisa♡
2006년 12월 26일 at 3:34 오후
박산님.
히히히…
그럴 사람 있어요.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박산님 정도라도 솔직하신 겁니다.
쌍코피 안터져본 사람 많아요.
의외로 참 재미없게 사는 이들이 많거든요~~^^*
Lisa♡
2006년 12월 26일 at 3:35 오후
리플러님.
그러니 제목이 그거지요.
더 많은 쇼킹한 것들은
혈압 높은 이들을 위해 뺐어요…^^
Lisa♡
2006년 12월 26일 at 3:36 오후
용복님.
그 거 고백입니까?
받아 줍니다.
접수되었습니다.
Lisa♡
2006년 12월 26일 at 3:37 오후
은우님.
내 은우님 마눌님한테는 이력이 밀릴 줄 알았지요.
어디 은우님을 차지하려면 어지간한 이력으로는 안될걸요..
그러니 어디 명함이나 내어 놓겠습니까요~~
그저 깨갱입니다.
하지만 언제 다시 기회를 주면 넘어서 버릴꺼야..
삐뚤어지고 말테니까~~~ㅎㅎ
프타 김홍석
2006년 12월 26일 at 6:12 오후
대단한 블로그…….자주 못와서 미안합니다.
어디서 이런 재치와 이야기를 푸시는지 리사님…….감탄하고 갑니다.
많은 지기님들의 소통과 네트워크의 중심에 늘 계시길 빕니다..
늦었지만 성탄과 새해인사도 드립니다…프타배
Lisa♡
2006년 12월 27일 at 1:16 오전
프타님.
진짜로 감사합니다.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중심에 서있는 사람만 된다면
더 이상 무엘 바라겠습니까마는
나름대로의 책임이 따르겠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