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가식, 촌스러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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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인아는 세련된 사랑을 하는 걸까?

발칙하게도 결혼한 상태에서 다른 남자와 다시 결혼하는 그녀-이유는 둘 다 사랑하기 때문이란다.

나는 그녀를 이해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기 때문이다.

>

흔히 외국 유학을 갔다와 강남물(내가 이런 것에 점수를 더 주는 건 절대 아니고 그런 말조차도 싫어한다)

좀 먹었다고 하며 제법 잘 나가는 회사나 물려받은 재산 꽤나 있다거나 자기딴에는 자신이 좀 논다고 하는

인간들의 유형들에서 자주 보이는 부분이 애정관념이 없는 것이다.

애정결핍증은 심하되 진정한 사랑에 대한 사고는 뒤틀려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변태스런 육체관계나 아니면 정신적인 끈이라고는 전혀없는 그냥 기면 기고 아니면 까이꺼~말지..하는 식!

하루나 또는 몇 번의 육체관계를 자기 애정전선의 최대치로 보고 껍데기에 불과한 불나방식의 사랑을

하는 인간군이 많다는 것이다.

직업여성과의 하룻밤 ..이런 것과는 또 다른 밤의 문화를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또는 일말의 죄책감조차없이

스스럼없이 그 속에 몰입되어 간다.

친구들끼리 스와핑식의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아무런 부담없이 서로들 낄낄거리며 자기들만의 사랑방식에

세련된 척허며 허울좋은 위로를 한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대단한 줄 알고 있는데 늘 마음은 허공만을 배회하며 외롭기만 하다.

껍데기~~빈 껍질만은 보담고 미친 듯 부벼보는 그런 사랑을 자기네끼리는 COOL~하다고 여긴다.

나는 이런 사람 많이 봤다.

도통 그들에겐 따스함이나 통하는데가 없어보인다.

이기적이면서도 처음엔 더할 수 없이 다정하게 굴며 영화 주인공처럼 행동한다.

그래도 다 보이는 가식은 어쩔 수 없이 드러나기 마련이다…다만 구별력이 없는 시력 나쁜 상대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이 500cc벤츠를 타던 하룻밤에 몇 백만원을 물쓰듯 쓰던 최고 명품의 껍질을 둘렀대도 아무..관심이 없다.

그런 걸 세련되었다고 쫒아다니는 골 빈 여성들에게도 연민의 정도 못느낀다.

사랑이 없는 상대와 하룻밤 자면 뭘하나? 그게 디지탈 시대의 사랑인양 우쭐대는 인간들이 한심하다.

홍콩가려다가 찜찜한 상태로 김포에서 내리기 일쑤라는데 말이다.

제발 세련된 가식을 사랑의 문화에 동참시키지 않길 빈다.

오로지 그 건 박진영이 말하고 노래한 놀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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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촌빨 날리는 남자가 있다.

그의 현 상태가 어떻든 그는 한 여자에게 완벽한 사랑을 구현하고 있다.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사랑이다.

비록 촌스러운 사랑일지라도 그렇게 순수할 수 없이 더없이 부러울 수가 없이 올인하듯.

금방 시동이 꺼질 것같은 고물차에 열정만을 가득 싣고 끊임없는 애정을 발산하면서 행복해 한다.

스칼렛 요한슨이와도 절대 고개 돌리지 않을 남자, 전지현이 옆에 있어도 관심두지 않을 남자.

그의 사랑을 나는 촌스러운 사랑이라 칭한다.

그 사랑을 받는 여자는 그 얼마나 행복할 것인가?

나는 가끔 촌스러운 사람이 좋다.

여자도 마찬가지이다…허영이 묻지않은 그런..나름대로 깨끗하기만 하면 좀 촌스러우면 어때?

간혹 그 촌스러움이 아주 세련되어 보일 때도 있다.

오드리님의 딸 이름도 그 예쁜 촌이인데…

흔히 말하는 명품을 입어도 몰라보는 사람이 더 좋고

그런 걸 두르고 다녀도 레테르가 없는 마크가 표시나지 않는 걸 입는 이가 멋져 보인다.

예외없는 규칙은 없으니 100%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그렇단 뜻이다.

어느 모임에서 60이 넘은 여자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화려한 브랜드로 칭칭 감은 걸 보았다.

구역질이 나오는 자신을 발견했다.

나 그때 결심했다…난 저러지 않아야지!

그런 것도 자유를 방해하는 요소 중에 하나이지 싶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구역질나게 하는 비주얼한 공해말이다.

결혼식을 할 때 남편네는 어찌나 화려한지 영화배우들이 시상식에 온 줄 알았다.

쫙쫙 새 옷을 빼어 입고 근사한 향수를 풍기며 번듯하니 가족사진에 서있다.

반면 우리식구들은 몇 안되는 가족이 뻣뻣하니 입던 옷 그대로 입고 굳은 표정으로 줄서 있다.

엄마는 수수한 한복에 단정한 매무새로 앙다문 고운 입술로…아주 밤톨같다.

시어머니는 공작이 날개를 편 듯 영부인보다 더 빛이 나게 우아한 차림이다.

그때는 쪽 팔렸다..우리식구가~

지금은 그러면 그런대로 좋고 아니면 아닌대로 좋고 그렇다.

자~~자신이 촌빨날린다고 생각하는 남여들이여.

용기 백배하시고 그 촌빨 더 날려보면 오히려 튀니

한 번 튀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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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Comments

  1. butcher

    2007년 1월 15일 at 2:50 오전

    앗싸….1등이네요..
    일단 등수에 연연해 하고…이런 영광을…
    내용은 이제 한번 읽어 볼게요 ^^   

  2. butcher

    2007년 1월 15일 at 2:57 오전

    이 이상 더 어케 촌빨을 날려보지요?? ^^

    고전이나 역사 소설들을 가끔씩 보면
    (요즘 그게 유행이라고 하네요)…
    풍류를 아는 사랑과, 지고지순이 보이기도 합니다…
    좀 답답한 면도 보이지만요…

    까르페에 오시는 모든 분들일랑은
    전부도 멋진 분들이지요….아날로그이기도 하고요…

    이 글 보면서 즐거운 1주일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3. 허필경 느티나무

    2007년 1월 15일 at 3:04 오전

    조은 글 추천합니다.   

  4. 공룡

    2007년 1월 15일 at 3:14 오전

    후후^^울 이모들이 다 명품이예요.
    그래서 어릴적부터
    우리 자매들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요.
    우린 우리 분수데로
    입고 꾸미는데
    그것을 마냥 촌스럽다는 듯이^^^

    근데 그런 이모들도 늙으니까
    뭐^^그냥 그렇데요^^^^

    내가 훨씬 젊으니까
    내가 더 이뻐^^^^^
    촌스러워도 ㅎㅎㅎ
       

  5. 화창

    2007년 1월 15일 at 4:04 오전

    아내가 결혼했다~~~~~

    아마 100년쯤 지난 뒤에는 "21세기에는 이런 걸 아주 이상하게 생각했대"라고 할지는 모르지요?

    100년전 쯤 사람들이 요즘의 풍속도를 도저히 이해 못하듯이…………..

    근데 아누리 발상의 전환을 하려고 해도 베이비 붐세대의 아나로그들은 도저히 이해가 잘 안되죠?

    스와핑이다…..COOL이다…….. 외국문화이다 하는 것들…………..

    애정없는 불나비식 사랑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명품족(?)들……

    나는 "세상이 어찌 되려는지….." 이런 말은 안씁니다.
    아마 앞으로는 애정없는 불나비사랑이 트렌드가 될지도 모르겠구나………

    그래도 어렸을 때에 메뚜기 잡고…..논두랑 걷던 추억이 있고……..낭만이 있던 세상을 살아온 나는 멋진 세월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6. 曉靜

    2007년 1월 15일 at 4:29 오전

    촌발 날리는 남자 한 마디 할랍니다!
    Cool한거랑 껍데기 뿐인 허접한 거랑 착각하는 인간들이 있지요!
    섹스를 사랑으로 착각하는 아이들,
    오랜 섹스관계를 유지하다보니 그 속에도 정이 들던데…..
    무지한 건지.
    촌시럽고, 아날로그 한 사랑?
    여기 촌시럽고 아날로그 한 놈 있습니다.
    맨날 촌 이야기만 하고
    촌에만 찾아 댕기고 ㅎㅎ
    내가 사랑을 하믄 지구가 멈출 겨~~
    진짜^^
    그래서 내는 사랑을 못해…..ㅎㅎ    

  7. 래퍼

    2007년 1월 15일 at 4:43 오전

    생긴 것 만으로도 충분히 촌스러운데..
    명품은 가격 생각하면 아까워서..
    시장 패션으로 칭칭 두르고도 나름 멋진 줄 알고..
    전혀 부끄런 줄 모른다..ㅋㅋ
    이 정도면 촌스러움의 극치~??? ㅋㅋ   

  8. ariel

    2007년 1월 15일 at 6:31 오전

    재미있고 좋은 글,, 추천,,!!
    내가 남대문 시장에서 산 바지들 입고 다녀도
    몰라요,, 비싼 것 들인지 알아요,,ㅋㅋ
    그리고 토요일 날 입은 검은 티 도 5000원,,
    바지는 LG mart 에서,, 그리고 그 빨강 jumper
    도 싼 것,, 몰랐죠? ㅎㅎ
    코트는 투자한 것 이고,, 그러니까 비싼 옷 입고
    다녀도 소용없고, 때 와 장소에 맞추어서 입고
    다니고, 분수에 어근나지 않게 살 면 될 듯,,
    그리고 내가 살며 배운 게 내가 어떻게 보이던,,
    우아하던, 촌스럽던 누가 말 해도 관심도 없이
    사는 게 현명한 것 같네요,,
       

  9. Beacon

    2007년 1월 15일 at 7:47 오전

    아내가 결혼했다… 참 가슴이 답답하도록 슬프게 읽었던 책이에요..
    둘 다 사랑할 수는?? 있다손 치더라도 둘 다 하고의 결혼?? 은 있어선 안될 일 같아요.
    그걸 사랑이라 하기엔 에로스가 너무 불쌍해요.. ㅎㅎ   

  10. 사랑의 묘약

    2007년 1월 15일 at 7:50 오전

    저도… 한 촌티합니다.   

  11. Lisa♡

    2007년 1월 15일 at 8:03 오전

    butcher님.

    일등 축하합니다…헤헤헤!!
    그리고 한두 달하다보니
    저절로 자정작용 비슷하게
    되어 갑니다.
    제 경우에는 아날로그적인 편이라
    아무래도 그런 사람을 선호하겠지요.

    디지탈 중에도 껍데게적인 그런
    인간관계를 선호하는 사람도 오지만
    그런부류랑은 감이 잘 안 통하지요.
    고전소설에 등장하는 인물같은 이들이
    요즘은 드문 세상아닙니까?

       

  12. Lisa♡

    2007년 1월 15일 at 8:04 오전

    허필경님.

    추천 감사합니다.
    자주 오세요~~   

  13. Lisa♡

    2007년 1월 15일 at 8:05 오전

    공룡님.

    명품으로 두른 나이 든 여자보다는
    싸구려 청바지 입는 어린 여자들이
    훨얼훨 이쁜 거지요.
    비싼 거 걸친다고 다 이뿌나…머?   

  14. Lisa♡

    2007년 1월 15일 at 8:07 오전

    화창님.

    그런 사랑이 활개치면 안됩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자꾸 뭔가를 심어 줘야만 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이 될 것이고
    그런 것이 일종의 성공이라고 볼 수 있는 현상이지요.
    우리로 인해 세상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것요~^^*   

  15. Lisa♡

    2007년 1월 15일 at 8:09 오전

    효정님.

    오랜 섹스관계를 유지하다보니 정들던데..
    이런 말하는 남자들 봤거든요.
    아무래도 그럴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러더가 큰 코 다칩니다.
    그렇게 정들만큼 괜찮은 여자가
    함부로 굴리도 없구요…ㅎㅎ
    그러나 다 정답은 없으니까…본인의 취향대로지요..머.
    ㅋㅋㅋ
    그리고 지구 멈추면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으니까
    절대로 사랑 제대로 하지 마셈~~
    꼬신다고 다 꼬시낌 당하지 말고요….   

  16. 리플러

    2007년 1월 15일 at 8:10 오전

    촌빨이든….
    세련이든…

    보기 나름….느끼기 나름…

    소생이 보기에는…
    리사님은 세련이 넘치두먼요….
    말빨이며….옷빨이며..
    사고(思考)빨까지…….ㅎㅎㅎㅎ
       

  17. Lisa♡

    2007년 1월 15일 at 8:11 오전

    래퍼님.

    사실 여기에 래퍼님 이야기를 쓸까 했어요.
    옷을 단정하게 잘 입는다고요.
    꼭 명품이 그 사람 지위나 품격을 높여 주는 건
    아니니까요~~
    알면써~~옷을 아주 잘입는 편이더만요.   

  18. Lisa♡

    2007년 1월 15일 at 8:13 오전

    아리엘님.

    칭찬 감사합니다.
    아리엘님은 무얼 입어도 다 비싸보입니다.
    품격에 따라 베여 나오는 그런 것!!
    너무 아부했나?
    히히히…빨간 츄리닝 상의 꽤나 비싸보이던데…
    나주지…ㅎㅎ   

  19. Lisa♡

    2007년 1월 15일 at 8:16 오전

    비컨님.

    그 소설이 왜그리 비컨님을 슬프게 했나요?
    별로 안슬프고 재미있던데…
    축구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구요.
    인아 그여자 저랑 비슷한 구석도 있거덩요.
    그래서 이해하기로 했어요.
    ………….어때서?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되고 그런 사고는 아니겠지요?
    근데 박현욱 작가가 결혼도 안해본 사람이라는 거 아시죠?
    너무 슬퍼하지마요.
    그런 일은 없을테니.   

  20. Lisa♡

    2007년 1월 15일 at 8:16 오전

    사랑의 묘약님.

    그 촌티는 제가 보면 바로 아는데..
    내가 말하는 촌티–어떤 거인지 잘 아지요?   

  21. Lisa♡

    2007년 1월 15일 at 8:18 오전

    리플러님.

    저는 세련되었단 말은 사실입니다.
    푸하하하…
    B형의 특징이 본래 보수적이면서
    겉으로는 안그렇게 보인다는 거.
    말빨도 세련되었다는 말, 사고빨도 세련되었다는 거
    다 빙고~~
    진정한 세련미랄까?   

  22. 김진아

    2007년 1월 15일 at 8:32 오전

    정말,
    좋은 글,
    빙그레…
    웃어 보았습니다.
    ^^

    추천합니다……   

  23. 래퍼

    2007년 1월 15일 at 9:55 오전

    흐 흐 흐 흐 ~~~
    (좋아서 신나라 하는 웃음~!^^)

    쎄련짱~
    자타공인 멋째이 리싸님~
    그대 인정은 곧 공인 인증서~ 그쵸?

    계속 착각컨셉으로 살아보렵니다~ ㅋㅋㅋㅋ   

  24. 카타

    2007년 1월 15일 at 10:53 오전

    머찌고 자유로운 리사님…ㅎㅎㅎ   

  25. 봉천댁

    2007년 1월 15일 at 11:23 오전

    나두 B형이다~~~ ^^

       

  26. 푸른갈매기

    2007년 1월 15일 at 11:55 오전

    하하~~나도 결혼하고 싶다….(누구랑?)   

  27. Lisa♡

    2007년 1월 15일 at 1:18 오후

    진아님.

    좋다고 해주시니 몸 둘바를..
    앞으로 계속 좋은 글만 써야겠다는
    어떤 부담감이 파파팍 생깁니다.
    어험~~
    헛…….   

  28. Lisa♡

    2007년 1월 15일 at 1:20 오후

    래퍼님.

    착각아닙니다.
    공인인증서 맞습니다.
    옷에 관해서는…어험~~
    래퍼님.
    머째이 맞아요.
    소녀갗은 느낌도 들고요.   

  29. Lisa♡

    2007년 1월 15일 at 1:23 오후

    카타님.
    나 보스적이라요~
    보스~~~

    자유롭긴 하지만 B형은 보수적이라니까요..
    나 보스적….ㅋㅋ   

  30. Lisa♡

    2007년 1월 15일 at 1:25 오후

    봉천댁.

    B형?
    ㅋㅋㅋ   

  31. Lisa♡

    2007년 1월 15일 at 1:25 오후

    푸갈님.

    가정을 지키셔야지요—   

  32. Beacon

    2007년 1월 15일 at 2:31 오후

    내가 그 소설을 읽으며 답답했던건 인아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이었어요.

    그 "나"가 꼭 "나"같기도 해서.. 이입?,,ㅎㅎ

    그 녀석은 차라리 이해할 수도 있겠다 싶었지요.. 떠날 수 없는 안타까움..

    그래봐야 그걸 사랑이라고 부르긴 뭣하구 요녀에게 홀린 멍청이로서 정도의 이해지만서두..

    역사에도 그런 일들이야 많잖아요,, 요녀에게 홀려서 인생 웃기게 살아버린…ㅎㅎ

    저 책 읽으며 나도 그런 생각 하기도 했더랬어요.

    남자, 여자의 역할을 바꿔놓으면 머 되는 이야기로구나..

    조선시대야 말할 것도 없지만 근래,, 아니 요즘에도 비재한 스토리이기도 할거구..

    글치만 둘 다와 결혼?은 역시나 말이 안되겟지요.. 소설로서 극적인 가미이기도 하겠지만..
    둘을 다 사랑? 이해할 수 있을런지,, 아무래도 경중이 있을거구 무어라 갖다붙여 봐야 결국 둘 중 하나는 바람이 되어야겠지요.?
    바람도 따지고 들자면 또한 복잡해 져요.. 꼭 사랑 비스므리~한 바람도 있긴 할거구..ㅎㅎ

    아무리 남자라구 역사를 통털어 중혼을 한 예가 있엇나요? 첩질 정도야 쌔고 쌨겠지만..

    중혼이 있긴 하네요. 세조시대 맞지요? 그 누구더라? 아고 이름 생각 안난다..

    야튼 세조에게 정식으로 허락맡고 정실부인이 있었음에도 다시 정실로 맞아들인 그 호랑방자했던 어느 어르신..

    작가가 어쩜 그런 남자들을 비껴서 쓰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긴 했었구.

    그래봐야 답답하긴 마찬가지엿지만..

    에로틱 러브는 어쨌건 공유할 수는 없다고 생각되요.. 어쨌건 아직의 상식으로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그로인한 문제들이 역사에도 얼마나 많았어요?,,ㅎㅎ

    사랑은 가장 강렬한 욕구이지요,, 욕구 중에서도,, 소유욕이지요..

    아,, 모처럼 댓글 대~~따 길게 함 써봤네,,,ㅎㅎㅎ   

  33. 황남식

    2007년 1월 15일 at 5:51 오후

    명품..
    좋긴좋은데..내몸에는 잘안어울리는것같아…
    한때 노가다라는걸해봤지요.
    한2~3년전인가..거창하게..정신좀 차릴거다고..ㅎ.
    당시 선후배들한테 선물받은 일명..외제 티셔츠..양말..바지.. 몇벌있었지요.
    평상시엔 그옷 도저히 못입겠더라고요.
    자꾸 남들이 보는것같아..쥐뿔도없는게 폼낸다고.
    노가다..그때 요긴(?)하게 입었습니다.
    물론 껍떼기가 중요한건 아니지만…체질상 화려한 옷은 싫어합니다.

    제가 제일좋아하는 옷..
    파트랜드..이월상품..그거 6만원주면 양복 한벌 근사합니다..
    사람이 근사해서 그런강~~ㅎ

    근데 제가 사실 한번차보고싶은 시계는 있습니다.
    롤렉스..금통은 차바야 짝퉁으로 볼거고..콤비로유~~   

  34. 2007년 1월 16일 at 12:32 오전

    껍데기만 명품이면 뭐 한데유~~~?
    속이 꽈~~악~ 차야지 ..ㅎㅎ

    또 그넘의 속은 사람마다 다르니
    그 누가 알 수 있으리오.

    걍~~
    양심상 가장 마음 편한대로 …..   

  35. Lisa♡

    2007년 1월 16일 at 1:50 오전

    비컨님.

    댓따 긴 댓글 잘 보았습니다.
    그 주인공인 ‘나’ 어딘지 시니컬한 부분이 있으니
    비컨님과 조금은 닮았다고 생각듭니다.
    사고의 부분들도요~~ㅎㅎ
    뭐그리 남여의 역할론보다는
    그냥 이중으로 동시성을 띄는 사랑에 대한 얘기이지요.
    다만 우리 사회에는 폴리가미나 그런 것들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나 작가가 그런 경향을 상상하다가 이 거
    재미있겠다 싶어서 축구랑 연관지어서 써 본 글로 보입니다.
    보통 골대 얘기를 여성과의 사랑에 비유를 많이 하니까 말이죠.
    새롭고 일단은 재미있어서 박완서씨가 말한 심사위원을 힘들지
    않게 하는 글이지요.
    요즘 추세가 박현욱이나 박민규나 김애란 같은 튀는 작가들이 띄니까요.
    저도 깊이.. 이런 문제를 생각할 겨를없이 일단은 술술 재미있게 읽은 글이고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기발하고 재미있다고들 하네요.
    글은 재미있어도 좋은 글이니까요.
    비컨님.
    주인공의 ‘나’와 비컨님을 이입시키지 마세용~~   

  36. Lisa♡

    2007년 1월 16일 at 1:52 오전

    남식님.

    롤렉스 콤비요?
    ㅎㅎㅎ
    요새는 세련된 사람들은 롤렉스보다는 까르띠에나
    쇼메나 불가리를 끼지요.
    예전에 한 때 부의 상징으로 끼던 롤렉스는 어쩐지 느끼해서리~
    특히 금딱지 롤렉스에 금목걸이에 금팔찌 낀 남자들..
    ㅋㅋㅋ
    넘넘 싫어요.

    파크랜드–박상원이 선전하나요?
    6만원짜리 양복을 입어도 멋지다면 분명
    몸빨 받는다는 뜻인데….   

  37. Lisa♡

    2007년 1월 16일 at 1:54 오전

    폴님.

    그러니 각자의 눈이 보배라니까요.
    끼리끼리 논다는 말도 다아 그런 눈때문이고
    물건을 고르는 것도 눈!
    사람을 보는 것도 눈!
    눈, 눈, 눈..이지요.
    그래도 명품이 그리 싫은 것은 아니고
    지나치지 말라는 거지요.
    그리고 인간명품…그기 좋은거지요.   

  38. 연란

    2007년 1월 16일 at 2:09 오전

    내는 그리 세련되지 못해서인지
    아주 편한(ㅎㅎ)옷이 좋고요.
    어릴 때부터 그리 욕심도 없었어요.
    모,, 살 돈도 없지만요~~ㅎㅎ

    그래서인지 지금도 좋은 옷을 가끔씩 사줘도 잘 안입고
    내가 지나가다 편한 것 항개씩 산 걸로 늘어지도록 입지요…ㅜ.ㅜ

    어떤이들은 아주 싼 것을 입어도 비싸보이고.
    어떤 이는 비싼 것을 입어도 티가 안나고…

    그람,, 내는??   

  39. 쉬리

    2007년 1월 16일 at 4:09 오전

    ㅎㅎ 나야말로 진짜 촌놈인디…충청도 산고랑출신…막걸리…   

  40. Lisa♡

    2007년 1월 16일 at 9:09 오전

    연란님은 몸이 잘 빠졌나봐요..
    축하해요.
    아무거나 입는다는 건 자신이 있다는
    뜻아닌가요?

    욕심없는 것도 좋은 거라..부러버~   

  41. Lisa♡

    2007년 1월 16일 at 9:10 오전

    쉬리님..

    예전에는 경상도가 고집이 쎄고
    전라도 사람이 어떻고..
    뭐 그런 말들을 했었는데요..
    요즘보니 충청도 사람들이 엄청 고집쎄고
    은근히 말도 느리게 하면서 할 말 다 하더라구요.
    눙친다고 하나…하여간 충청도 사람들 고집이
    보통 아닌 거 같아요.ㅎㅎ   

  42. xue

    2007년 1월 16일 at 9:58 오전

    둘다 사랑한다..셋도 가능하다.ㅎ

    이 사람은 이게 좋아서 사랑하고…

    저 사람은 저런점이 나를 사로잡아서 사랑하고..ㅎ

    스타일은 자기만의 것인것같아요.

    옷은 나의 표현이기에 신경써서 입을려해요.

    그러다보니 나만의 고유 스타일이 생기지요.

    맘에 드는것 하나가 그저그런것 10개보다 가치있다고 생각해요.

    안그런가요? 리사님~~   

  43. Lisa♡

    2007년 1월 16일 at 10:07 오전

    슈에님.

    맞아요.
    금방 다녀왔는데 누가 저녁 먹자고해서
    나가야해서 답글도 못달고 왔더만(나중에 다시 가려고..)
    내 방에 그대의 글이..ㅋㅋ

    맞아요~~
    자기 스타일이라 옷은 자기의 표현이고 인격이지요.

    사람에 관한 매력도 정답입니다.ㅎㅎ   

  44. 화창

    2007년 1월 16일 at 12:25 오후

    내 글에는 답글이 왜 없슈? 리사님?

    정신없이 막 변해가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아나로그라서 행복합니다.~~~~~~~~

    나중에 천덕꾸러기 할배가 될망정……………   

  45. 희망

    2007년 1월 16일 at 12:36 오후

    그래도 명품은 갖고 싶어요~ 많이………….

    그래도 참을 줄아는 게 여자의 미덕인가요?

    할 수 없이 참아야죠!   

  46. Lisa♡

    2007년 1월 16일 at 1:18 오후

    화창님.

    댓글에 대한 응답 써있는데..ㅎㅎ
    잘 찾아보셈~~

    아나로그가 저도 조하요,
    천덕꾸러기 할배는 인되겠구먼…
       

  47. Lisa♡

    2007년 1월 16일 at 1:19 오후

    희망님.

    참을 줄 아는게 미덕 아닙니다.
    아유 오케이?   

  48. trudy

    2007년 1월 16일 at 1:54 오후

    지금쯤 한국의 골목마다 구멍가게에는
    잘 진열된 사과들이 참 맛있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시큼, 새콤, 아삭아삭, 생각만해도 침이 고이는데…
    윗글을 읽고 있자니 왜 시콤한 사과가 먹고 잡은지 내두 몰라여.
    풋 사과를 그려 보기도 하구…
    뭔말이지 몰것다구여
    기양 럭비공이 ( & moon님의 발상 )올린 댓글이라여~   

  49. Lisa♡

    2007년 1월 16일 at 3:43 오후

    음///////////
    트루디님.

    럭비공은 나의 컨셉인데..

    특이하군…요.

    어쨌든 사과는 맛이 있습니다.   

  50. 맑은 아침

    2007년 1월 17일 at 4:34 오전

    한국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이상하게 보이는 것은 양복의 소매 혹은 잠바의 목뒤부분에 레테르나 마크가 붙어 있는 것이지요. 이곳에서는 도저히 볼 수없는 일이기에 말입니다. 하기야 아우렛에 가면 폴로등 마크가 선명한 곳일수록 한국분들이 모여드는 이유가 그런 것때문이겠죠. 뭔가라도 튀어야 산다? 하하하.   

  51. 하라그랜

    2007년 1월 17일 at 6:50 오전

    맨날, 다녀간 블로거에 자동으로 찍이는 이름을 남겨놓고 가는데
    오늘 쯤 "촌스럽게"(ㅋ) 여기다 흔적 남겨놓아야지.^^
    "촌스럽게" 좋아하는 이에게 점수를 따려고 ㅋㅋㅋ   

  52. 공룡

    2007년 1월 17일 at 7:01 오전

    배고파요^^^^^^   

  53. Lisa♡

    2007년 1월 17일 at 9:46 오전

    맑은 아침님.

    그런게 드라마에 나왔었나요?
    소매에 hand made
    이런 거 적혀 있는 라벨을 그대로 붙이고
    다니는 사람 많이 봤어요.
    제가 보면 꼭 뜯으라고 말을 하지요.
    그러니까 마크 선명한 거 한 때 엄청나게
    좋아해서 폴로, 샤넬..이런 상표가 가짜까지
    활개를 치더군요.ㅎㅎ   

  54. Lisa♡

    2007년 1월 17일 at 9:47 오전

    하라그랜님.

    촌스럽기는….ㅋㅋ
    자주 점수 줄테니 촌스러워지세요.
    자주~~   

  55. Lisa♡

    2007년 1월 17일 at 9:47 오전

    공룡님.

    티라노인지
    아니면
    디노사우루스인지
    몰라서 뭔 밥을 주나?
    초식?
    육식?   

  56. 東西南北

    2007년 1월 22일 at 4:58 오전

    L I S A   

  57. Lisa♡

    2007년 1월 22일 at 4:09 오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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