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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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 8시에는 일찍 저녁을 해치우고 TV앞에 앉았다.

mbc 드라마인 <누나>를 보기 위해서이다.

나로 말하자면 주몽도 한 번 안 본 드라마와는 거리가 먼스타일의 시청자이다.

유명한 드라마는 한 편도 안봤다고 할 정도인 내가 누나를 열심히 보게 된 건 순전히

그 속의 인물인 오현경분의 치매걸린 할아버지 역할 때문이다.

귀여운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젊은이들보다 더 지혜로운 말씀에, 神氣가 있을만치

꿰뚫어 보는 직관력이 너무나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주말 드라마이다보니 토욜은 빼먹고 일욜만 봐도 스토리는 대충 알 수 있었다.

예전에 kbs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후에 내가 감동먹은 드라마이다.

온정신은 아니지만 세상의 이치를 제대로 아시는 할아버지는 파리채를 늘 들고 계시는데

한 번도 벌레나 곤충을 잡는 적이 없고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는 딸이나 사위나 손주를 내려 친다.

벌레는 죽이는게 아니고 내쫒는 것이라고도 말씀하신다.

죽음을 코 앞에 두고는 제 정신이 드셔서 아들과 며느리에게 "고맙습니다"라는 인사까지 한다.

"저에게 잘 대해 주셔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그 은혜를 꼭 갚겠습니다" 라고..

며느리인 김자옥분은 후처로 들어와 전처 아내의 자식들을 키운 길러준 엄마이다.

치매걸린 시아버지를 아주 극진히 모시는 효자 며느리이다.

밤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는 늙은 아들인 박근형분은 어찌나 보기드문 효자인지

게다가 모든 일에 긍정적인 처리로 자식들에게는 부자아빠는 아니지만 멋있는 아버지로 나온다.

공부 잘하는 큰 아들을 늘 자랑스러워하는 평범한 우리의 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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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개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복수나 사랑이라든가 말초적인 부분을 건드리는 의례적인 내용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가족애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지나치게 트랜디한 것만 쫒아가는드라마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시청률은 높지 않아도 이 드라마를

찍은 연기자들조차 감동이었다고 말하는 걸 보면 분명 심지가 있는 드라마였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연기자가 진실로 눈물이 났다고 하였으며 작가인 김정수씨가 쓰는 드라마엔 무조건 출연하겠다고

말하는 연기자도 많았다고 한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아버지의 귀환이나 재산을 죄 다 처분하고 인과응보를 답습하는 친척의 부분에서 조금은

진부한 면도 있었지만 가장 큰 맥은 가족애와 효도였다고 본다.

작가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었다.

시청률을 의식하지않고 이런 종류의 드라마가 종종 방영된다면 잠시라도 우리들이나 청소년들의 의식을

순수로 물들이지 않을까 싶다.

5분동안만 순수해져도 효과가 있다고 보는 나로서는~~ㅋㅋㅋ

송윤아의 역할인 누나는 어릴 때 엄마를 잃고 부잣집 딸로 겁없이 살다가 하루 아침에 거지꼴이 된다.

철없던 누나와 남동생이 고생을 하며 서서히 철이 드는 장면들도 좋았다.

누나는 언제나 동생들을 책임지고 돌봐야하는 역인 것이다.

누나라는 의미를 부여해주는 부분이 많았다.

마지막에 송윤아가 결혼하는 장면에서는 또 한 번 눈물을 쏟게 했다.

양가의 아버지들이 주례대신 각자 자기 자식에게 편지를 써서 식장에서 낭독을 하는 것이다.

정말 소박하고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었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나는 그런 결혼식을 원한다.

결혼식과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귀결되는 인정많은 드라마였다.

마지막에 할아버지가 심은 감씨가 새싹이 돋는 걸 증손녀가 지켜 본다.

누나….화이팅~~

(손님이 왔다갔다 하는 동안 썼더니 글이 엉망이지만 지우기 싫다)

Bring Me To Life – Evanescence

43 Comments

  1. 황남식

    2007년 2월 20일 at 10:40 오전

    새해 첫발자욱인가요.
    바쁘시게 삽니다.손님 맞이할랴..글쓰실랴.
    미라클님 방에서..떡국을 드시지 말자고 하시는것더만..ㅎ.

    송윤아.
    우리나라 여배우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우이지요.
    얼굴도 이쁘지만 청순하고 약간은 띵(?)하게 보이는 이미지가 더욱좋고요.   

  2. 이은우

    2007년 2월 20일 at 10:45 오전

    누나라는 주말 연속극이 있었군요.

    mbc는 채널을 돌려보지 않아서 그런 프로가 있었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웬지 mbc는 늘상 민심을 왜곡하는 것 같아 정이 안가서리…

    대신 리사님이 누나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니 본 듯이 여겨집니다.^^

    가족애와 효도라는 주제를 담았다면 상당히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겠네요.

    사실 요즘 세태가 너무 야박하잖아요.

    부모와 자식 사이도 괴리감이 있는데 할아버지까지 끼어 들 자리가 거의 없거든요.

    가끔 탑골공원이나 종로 3가를 지나다 보면 거리로 내몰린 노인 분들이

    너무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마냥 고독해 보이고, 갈 곳 없는 걸음, 둘 곳 없는 시선…ㅜㅜ

    방송에서나마 잊어져 가는, 잃어 가는 효 사상을 많이 부각했으면 해요.

    뭐든지 보여야 배우지 책으로만 가족애니 노인 공경이니 하는 것은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거든요.

    리사님… 돌아가신 어머님이 생각나서 눈물 많이 흘렸겠지…요.   

  3. 오공

    2007년 2월 20일 at 11:36 오전

    1.남편이 나중에 가족 대표로 결혼식장에서
    편지를 낭독 할 때 지루하고 고루한 편지를 써 오면 어떻하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블로그를 하면서 제가 글쓰기 실력을 길러
    제가 편지를 쓰고 낭독할까 고민중이랍니다..ㅎㅎㅎ
    참 오늘 아침엔 갑자기 정통혼례로 애들 결혼식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늙어가고 있습니다.   

  4. 오공

    2007년 2월 20일 at 11:36 오전

    1만 쓰고 2는 왜 안 썼대?
    참말로 저,늙어 가고 있습니다.   

  5. 호수

    2007년 2월 20일 at 11:48 오전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나도 열심히 봤었는데…요즈음은 아무것도…

    "누나"라는 드라마
    못 봤네요 ….
    그런데
    여기에다 어떻게나 요약을 잘 해놓았던지
    한편 감동적으로 본 느낌!!
    참 부지런한 리사님!!
       

  6. 김진아

    2007년 2월 20일 at 4:23 오후

    저역시도…^^
    드라마는 거의 보질 않아서요…
    가끔 동생전화로,
    이런 드라마가 인기가 많더라..정도로 아니..원..
    그래도,
    리사님의,
    글을 읽으면,
    마치 드라마를 한편…본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7. 임부장

    2007년 2월 20일 at 5:30 오후

    리사 누나~
    화이링~^^   

  8. Lisa♡

    2007년 2월 20일 at 11:14 오후

    황남식님.

    저..떡국으로 말하자면 주말마다 먹는 집이라
    설날에는 정말 먹기싫었답니다.
    그래서 만두를 위주로…ㅎㅎ

    송윤아는 저랑 차사고를 한 번 일으킬 뻔 했던 관계로
    코 앞에서 화장기없는 얼굴을 대했는데 아주 예쁘더라구요.
    소문에 설경구랑 사귄다는 거 같지요?
    야튼 …   

  9. Lisa♡

    2007년 2월 20일 at 11:18 오후

    은우님.

    저는 본래 너무나 너무나 잘 우는 울보랍니다.
    TV는 물론이고 신문보다가도 약간의 감동적인 기사만 봐도
    줄줄 눈물을 흘리고는 하지요.
    어쩔땐 창피할 정도랍니다.
    제 딸이 이런 나를 꼭 닮았지요..걔를 보고 있으면
    드라마 보다가는 언제나 울더라구요.
    그럼 저도 또 따라 울어요. 울보의 철칙이 남이 율면 따라운다예요.
    뭐든 잠시라도 보여줘야 하고 자주 보여줘야 한다고 봅니다.
    청소년들이 보는 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사상을
    심어주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재미와 신선함과 더불어 말입니다.
    은우님 늦둥이…..꼬추는 좀 자랐나요?   

  10. Lisa♡

    2007년 2월 20일 at 11:21 오후

    오공님.

    자기는 절대 못읽는다고 한 표 던집니다.
    왜냐구요?
    우느라 정신도 없을테고 콧물이 범벅이 되어 있을테니까…
    아니아니 모르지–야무진 오공이 그러지 않을수도 있따…
    1번을 적어서 난 또…
    파이님 일기인 줄 알았나봐?
    편지 그 거이 참 괜찮은 방법이지요?
    난 언제나 그런 스타일이지만….큰 아버님 생신 때
    난 선물대신 편지를 써서 온가족 앞에서 읽은 적이 있어요.   

  11. Lisa♡

    2007년 2월 20일 at 11:25 오후

    호수님.

    "꽃보다 아름다워’였나요? 고두심이 나오는 드라마.
    노래 제목하고 같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던 차라..ㅎㅎ

    정말 재미있었지요?
    난 올인이나 겨울연가, 가을동화, 파리의 연인 등..
    인기가 있다는 드라마를 거의 못봤어요.
    그런데 꽃보다에 반했지요..것두 중간부터 봤지만…
    누나는 그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할아버지가 너무 좋았어요.
    언제나 그렇지만 따스하면서 그 속에 재미와 아름다움이
    담긴 그런 드라마가 좋아요.   

  12. Lisa♡

    2007년 2월 20일 at 11:26 오후

    진아님.

    애들 키우시느라 드라마 볼 시간도 없지요?
    얼마나 바쁘시겠어요.
    내 압니다.
    동생이 계시는군요.
    좋겠다.
    난 동생이 없답니다.
    언제나 동생이 있는 애들이 부러웠지요.
    예전엔 남동생 하나 있었음 했는데 요즘은
    여동생 하나 있었음 싶어요.   

  13. Lisa♡

    2007년 2월 20일 at 11:27 오후

    임부장님.

    리사누나!
    나…..
    누나라는 말 잘 못들어봐서
    이 아침에
    꽤 신선하게 들려요~~   

  14. 광혀니꺼

    2007년 2월 21일 at 12:18 오전

    근래 잔잔한 것들에겐 마음이 움직이지 않아
    한동안 이렇게 사는게 사는것인가 했었습니다.
    누나의 내용이나 연기는 어떤 평가를 내리기 전에
    작가 김정수 선생님과는 저도 각별한 인연인가봅니다.
    바깥어르신인 유금호교수님이
    제 지도교수엿으니까요~

    올여름도 태극문양의 부채 하나 들고
    가락동 골목길을 휘이휘이 젓고 다니실겝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셔얄텐데…

       

  15. butcher

    2007년 2월 21일 at 12:32 오전

    누나라고 불러 본 적이 없네요..
    어찌 된것이 죄다 남자 형제들에….
    남자 4촌들이고 남자 6촌들이니……
    덕분에 제 딸들도 이모-고모가 없네요 ….   

  16. 솔뽀구시

    2007년 2월 21일 at 3:00 오전

    주말 연속극을 보질 못하지만..<누나>라는 정겹고 무서운 이름의 등장으로 댓글을..^^;;
    전..형형누나누나그리고 나..이런 포지션입니다..
    형님과의 나이차이로 저와는 상대도 안해줘서..윗 누나들과 많이 싸우고 놀면서..

    어느날..누나2분께서 장농옆..조그만 틈새의 종이 줏어주면 50원 준다는 말에..
    그 쪽에 들어갔다가..약 2시간동안 못나왔습니다..
    "앞으로도 까불래..?"
    "절대 안까불지.."
    "앞으로도 누나들에게 덤빌거야..?"
    "절대 그런일 없지.."
    "말 똑바로해.."
    "네..ㅠㅠ"
    나올라치면..사정없이 밀어넣는 발길과 매..그때..폐쇄공포증까지 생겼습니다..ㅠㅠ
    일대일이면 여자와 한번 싸워볼만하다는 어린 시절..짜고 패는 누나의 손길..
    그때부터..저는 여성의 위대함과 힘쎔..그리구 주눅..폐쇄공포까지 얻었지요..^^;;
    지금까지 주~욱..^^;; (괜히 누나이야기로 저의 어두움을 들춰내신 리사님..밉다..^^ㅎ~)

    글속에..<누나는 언제나 동생을 책임지고 돌봐줘>여..? 헉~ 저는 그말에 신뢰없습니다..ㅋ
    노래만 좋습니다..^^*~ ㅋㅋ   

  17. 봉천댁

    2007년 2월 21일 at 3:47 오전

    송윤아가 설경구랑?

    아..

    갸들 영화 찍다 그리됐나보네..

    그 왜..사랑을 놓치다..

    아.. 그랬구나..

       

  18. 래퍼

    2007년 2월 21일 at 4:19 오전

    오현경분의 할아버지..정말 좋았지요..
    神氣를 능가하는 직관력..

    저두 첨부터 제대로 보질 못해서 혹시..
    작가가 의도적으로 할아버지역할의 설정이 그런 줄 알았어요..
    정신없으신 척하면서 바른 말씀하시는 줄로..

    송윤아..
    그러고보면 리사님캉 닮은 것 같잖아요~?
    야무져 보이는 이목구비가..
    띵? 해 보이는 거는 윤아 눈동자 탓인 거 같구요..
    리사님의 눈동자엔 총기가 넘치지요..
    거울 한번 딜다 봐 주시지요..ㅎ

       

  19. 솔뽀구시

    2007년 2월 21일 at 4:24 오전

    저..점심먹구 와서 다시 딜다봤는데..역시 TV를 안보면..소외감에 머리 뜯습니다..ㅠㅠ    

  20. 연란

    2007년 2월 21일 at 4:50 오전

    쪼매 보다가
    요즘엔 안 봤더니 둘이 결혼했네요…^^*
    둘이 참으로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요…모습이..   

  21. 공룡

    2007년 2월 21일 at 7:08 오전

    ㅎㅎㅎㅎ 재밌다^^^공룡은 즐거워^^^ 리사님 글도 넘 재밌고
    댓글단 님들도 넘 재밋고^^^

    공룡도 "띵~~~~""해 ^^ㅋㅋㅋㅋㅋㅋ   

  22. Lisa♡

    2007년 2월 21일 at 9:24 오전

    광혀니꺼님.

    그렇군요.
    김정수님 남편이ㅡ은사님이시군요.
    잘 봐주셈…ㅎㅎ..기양~~
    에전에 누가 유명인사 안다고 하면
    괜히 막 아는체 하는 이들 많았잖아요.
    광혀니꺼님.
    떡국 많이 드셨지요?   

  23. Lisa♡

    2007년 2월 21일 at 9:27 오전

    butcher님.

    아하…재미없겠다.
    남자들만 득시글…
    따님이 있으니 귀한 존재이군요.
    복댕이 딸요~~
    어깨에 힘 좀 주세요.   

  24. Lisa♡

    2007년 2월 21일 at 9:41 오전

    솔뽀구시님.

    상상을 하니 억수로 귀엽네요.
    한 편으로는 쌤통~~이다.
    으흐흐흐..얼마나 까불었으면
    그 정도까지…
    난 남동생도 없고 여동생은 없지만
    누나라는 말은 종종 듣지요.
    조카들이 모르고 누나라고…ㅎㅎ   

  25. Lisa♡

    2007년 2월 21일 at 9:42 오전

    연란님.

    둘이 본래 설정이 결혼하는 것 같던데..
    첨에 보시다가 CC해서 안봤지요?
    나랑은 반대구나.
    재미있는 드라마 다 빼고 난 이런 드라마를
    본답니다.
    구정은 잘 지냈지요?   

  26. Lisa♡

    2007년 2월 21일 at 9:43 오전

    봉천댁님.

    루머니까..
    그냥 재미로.
    영화 찍다가 그런 거 맞아요.
    그래서 설이 이혼도 햇다는
    후문이 곧 결혼한다고 하는데
    루머니까…그냥 재미로~~   

  27. Lisa♡

    2007년 2월 21일 at 9:45 오전

    래퍼님.

    애무지다는 말 들으면 제가 좋아하는 거
    어찌 아시고 새해부터 이리 아부를~~

    눈에 총기는 사실인듯.
    많은 이들이 그렇게 말하니까…ㅋㅋ
    그런데 그 총기가 오래가야 할텐데…

    래퍼님.
    그런 의미에서 만나면 점심 쏩니다.   

  28. Lisa♡

    2007년 2월 21일 at 9:46 오전

    공룡님.

    왜?
    띵?
    해?

    댓글은 은우님이 젤로 재밌는데
    이번에는 좀 얌전하게 쓰셨네요.
    안그러셔도 되는데…ㅎㅎㅎ

    공룡님.
    커피 한 잔 합시다.   

  29. 오드리

    2007년 2월 21일 at 4:24 오후

    리사님 포스는 세번이상 읽어야되요.
    왜, 재미있으니까. 그리구 댓글도 읽어야하고. 아 숨차라.ㅎㅎ   

  30. 김현수

    2007년 2월 21일 at 10:22 오후

    드라마 정말 잘 안보지만, 리사님 때문에
    누나라는 드라마 한번 봐야 겠네요.
    저는 누나가 없어서 ‘누나’라는 호칭자체를 참 좋아하거든요.    

  31. 리플러

    2007년 2월 21일 at 11:17 오후

    배경음악도…괜찮던데….

    드라마는 안보지만…
       

  32. Lisa♡

    2007년 2월 22일 at 1:10 오전

    오드리님.

    히히히~~
    아고..로마가고파라.
    재밌다니까 다다다해해해행입니다.
    누나라는 드라마 시시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배우는 점이 착하게도 많은 드라마였거든요.   

  33. Lisa♡

    2007년 2월 22일 at 1:10 오전

    현수님.

    끝났어요.
    보려고 하지마세요.
    찾아서 볼 정도는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얘기지용~~
    알았죠?   

  34. Lisa♡

    2007년 2월 22일 at 1:11 오전

    리플러님.

    배경음악 좋았어요.
    특히 양희은씨가 기꺼이
    불러준 노래랑 김광석꺼랑
    물망초라는 전소영이라는 가수의 노래도요.

       

  35. 색연필

    2007년 2월 22일 at 1:38 오전

    저도…주몽도 한번도 본적 없음…누나도 한번도 본적 없음…음…
    가끔 보는게…달려라 하이킥?, 그리고 얼마 전에 재미나게 본게..
    <환상의 커플?>

    누나…한번도 보지 않았지만, 리사님을 감동 시키는 드라마라면…
    알 것 같아요…아픔을 갖고 사는 사람들…가족이 큰 힘 되지요…^^
    리사님~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36. 趙 河 海

    2007년 2월 22일 at 9:27 오전

    주몽이 얼마나 잼있었는지는 서울방문하고 돌아온
    외교적 술사에 능한 아이의 발언:

    "주몽 볼때만 빼구 아빠 생각 많이 했어요" ㅎ

    환상의 커플은 집에서 오다가다 식구들이 보는 걸 봤는데.

    "꼬라지 하고는.."으로 나상실의 캐릭터를 기억하죠.

    근데, 지금 주제가 드라마 [누나]죠. ㅎㅎㅎ

    색뇬필님 글 빢에 눈에 완 뵈네요 ㅎㅎㅎ

    혼잣말: 댓글 다는 꼬라지 하구는 ㅋ   

  37. Lisa♡

    2007년 2월 22일 at 9:44 오전

    색연필님.

    본 건 없어도 제목은 잘 아시네요.
    하이킥…?
    아하..이순재 나오는 거요?
    나상실 나오는 환상의 커플도
    신선해서 재미있게 보았어요.
    제법 신선하더라구요.
    물론 일요일밖에 못보지만..ㅎㅎ   

  38. Lisa♡

    2007년 2월 22일 at 9:46 오전

    조아해님.

    색연필님한테 맞을라..조심하삼.
    주몽이 재미있긴 한가보네요.
    특히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더군요.
    꼬라지하고는~은 재밌게 봤어요.
    남해 독일인 마을도 나오고
    내 친구 고향이 무대라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나상실과 캐릭터가 비슷한 부분이
    많다보니…꼬라지말고.
    엉뚱한 면!
    아해님.
    댓글다는 꼬라지가 워떠셔?   

  39. 사랑의 묘약

    2007년 2월 22일 at 5:12 오후

    얼빠진 <칠공주>와 한 시간 대에 있었던 드라마군요. VOD로 다시 봐야겠네요. 김정수는 예전에 <전원일기>를 쓰던 작가일 거에요. 전소영의 노래가 깔렸었나요? 그 여가수 개성이 아주 독특하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아요.   

  40. Lisa♡

    2007년 2월 23일 at 12:08 오전

    사랑의 묘약님.
    세상에 전소영도 아시고
    김정수 작가에 대해서도 빠삭하시고
    도대체 모르는게 모예요?

    VOD로 다시 볼 정도는 아니니
    시간을..저 때문에..ㅎㅎ

    얼빠진 칠공주라는 드라마도 있나요?
    칠공주 어쩌고 저쩌고는 들었는데…   

  41. 화창

    2007년 2월 23일 at 4:13 오전

    안본 드라마 라서 할말이 없네요!

    오현경씨는 이제 할아버지 역으로 나오는군요?

    손님이 왔다 갔다 하는 가운데에서도 이렇게 쫘르르 글을 써내려 가시는 필력에 감탄이~~~~~   

  42. Lisa♡

    2007년 2월 23일 at 9:16 오전

    화창님.

    ㅎㅎㅎ

    머리가 복잡하다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군요.
    어눌한 저녁입니다.
    바람마저 어눌합니다.   

  43. 푸른갈매기

    2007년 2월 23일 at 12:25 오후

    드라마를 잘 안봐서 할 야그가 없군요…..아니 TV를 안보는거지 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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