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클래식 음악에 미쳐서 자나깨나 음악속에 살리라~하며 예술의 전당으로
음악 동호회로 우아한 자태로 열심히 공부하러 다닌 적이 있다.
CD를 돈만있으면 사모아 이제 놔둘 곳이 없어서 굴러 다닌다.
먼지가 뽀얀 CD들을 오늘 보자니 나도 참….허영스럽기는 ..하는 생각에 까지.
라디오는 무조건 KBS 1 FM이 고정채널이었다.
요즘의 라디오 고정채널은 95.9 번이고 갈수록 뽕필에 마음이 간다.
또 미친듯이 그릇을 사모은 적이 있다.
영국제 티팟이나 헝가리제가 어쩌구 … 하면서 노리다께부터 옥챠드 골드에 마가렛에
코펜하겐에 알버트니 포트 메리온이니 하면서 백화점 상설 할인매장을 방불케 하는
재미에 내 취향 잘난 맛에 뻑이 가서 살았다.
당근… 집으로의 손님 초대는 기본으로 — 보여주기 위한 수집이었나보다.
이제 그런 것들이 다 시들해졌으며 누가 찾아오는 것도 귀찮다.
그러한 것들에도 주기가 있나보다.
언제는 미친듯이 여행을 다녔다.
물론 돈만있으면 떠났고 일 년에 4~5번의 해외여행으로 내가 어느 정도 해외원정에는
도가 튼 줄 알았다.
짐도 그냥 대충 서울서 부산가듯이 챙겨서는 훌쩍 떠나버리고는 했다.
10년을 그러고 살았으니 나의 방랑벽도 그만하면 수준급이다.
이상하게 뭘 보면 역마살은 없다고 나오니 희안하기만 하다.
여러 번 가본 곳이 생길 정도로 여행을 마다않고 하다보니 나중에는 통장이 마이너스였다.
그리고는 비행기 타기가 싫어지면서 오랜 시간을 하늘에 머무는 곳은 가기 싫어졌다.
언제는 책에 미쳐서 정신이 오락가락했었다.
책을 일주일에 10권 정도를 읽었다.
나중에는 뭐를 읽었는지도모를 정도로 책에 묻혀서 잠도 안잤다…매일 토끼의 붉은 눈을 하고 지냈다.
그 때 욕심에 사모은 책이 아직도 다 못읽고 잠을 자고 있으니 한심하다.
책을 한 번 사면 4-50만원어치를 살 정도였다. 지금도 제법 큰 내 방의 벽은 온통 책으로 덮여있다.
그저 사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새 책에서 나는 인쇄냄새가 너무 좋았다.
예쁘고 디자인이 잘 된 표지만 봐도 흥분했었다.
미쳤지…다 지적인 부재가 주는 콤플렉스였다.
나의 허영심으로 인해 한 때는 영국왕실에 미쳤었다.
엽서를 어찌나 많이 샀는지 나중에 그 걸 골라서 버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았다.
다이애나에 대한 모든 것을 사서 모았다.
그녀가 죽은 날은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길을 잃을 뻔 했다.
오랜 날들을 그녀의 환상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케네디 2세가 죽었을 때도 그랬다.
그렇게 왕실에 대한 온갖 까쉽에 능통하고 별의별 집기를 그림을 다 모아도
결코 나에게 왕실은 멀기만 했고 다 부질없는 한 때의 낭비였다.
난 왕실의 무수리도 될 수 없었고 헤롯 백화점에서는 날 히피취급하면서
내 배낭을 조사하기도 했다.
헤롯에서 나는 왕실과 관련된 제품에 엄청 눈독을 들이는 그런 나날의 연속이었다.
나는 로열 패밀리를 동경하고 갖지 못한 자가 누릴 수 있는 건 그들과 관련된 카피본이라도
하나 사야 직성이 풀리는 시기였던 거 같다.
그때의 나는 공중에 떠다니는 형국이었다..몽유병 환자처럼~
한 때는 남자에 미쳤다.
그저 남자!! 그 자체에.
모든 남자가 내 눈에 감미롭게 또는 다정하게 보였고 매력덩어리였다.
어떻게 하면 그들의 매력에 나의 매력을 합쳐서 좋은 소리를 내어 볼까 목하 고민을 했다.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어쩌면 그를 함락시킬 것인가..무지 고민했고 꿈치 하나라도 예쁘게
보이려고 표시도 나지않는 노력을 엄청 헉헉대며 해대었다.
그러나 말짱 황~이었다.
그들은 결코 녹록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디를 가면 남자를 많이 만날 수 있을까..별의별 고민도 다 했었다.
아랫집 여자에게 물어보기까지 했다, 그녀는 나에게 일식집에 가도 스탠드에 앉으라고 충고를 했었다.ㅋㅋ
가만보면 난 엄청나게 하릴없는 여자였었던 거 같다.
나는 그 때 내가 공주인 줄 알았다.
언제는 카페사냥을 부지런히도 했다.
커피를 맛보느라 꽤 많은 용돈도 날아가버렸다.
그 돈이면 지금 이런 고생 안해도 될만한 돈이다.
게다가 레스토랑을 전전하느라 버린 시간에 돈에 그 수다에~~끔찍하다.
대체 무엇이 나를 그렇게 공허하게 내팽겨 쳤을까? 도대체 무엇이…
카페 사냥꾼에 레스토랑 헌터였으니 지금도 맛있는 집은 어지간하면 다 안다.
참….쓰잘데기없이 비생산적인 일에만 몰두한 나의 꼬락서니가 귀엽기조차 하다.
언젠가는 빵에 요리에 미쳤다.
유명한 요리선생은 다 쫒아 다녔다.
옥수동이나 방배동이나…니꼴 선생이 어쩌고 그 분은 소스가 뛰어나고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빵은 웬간한 건 다 만들었다.
식빵부터 케익에 이르기까지..문제는 그 걸 만드느라 사들인 기구들이 지금은 부피를
차지해서 어디로 쳐박아 둘지 고민이다.
버리기도 그렇고.영원히 두 번 다시 사용하지 않을 거라는 것 다 안다.
요리는 그래도 제법 써먹었고 지금도 간간이 이리저리 요령껏 써보기도 한다만.
그 엄한 돈을 모았으면 흑흑…부자가 되었을낀데.
난 철저하게 돈 안되는 일에만 청춘을 쏟아부었다.
요즘은 영화에 좀 미쳐있다.
개봉관에 가는 일과 광화문도 마다않고 가는 나를 보면 확실히 미쳐있다.
애들까지 엄마를 닮아 영화라면 사죽을 못쓴다.
이 번 주엔 일루셔니스트를 보았다…8일에 개봉하는 영화인데 미리 보았다.
바벨과 몇 편의 영화가 내 할일에 적혀있다.
영화를 보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모든 걸 다 잊고 영화에만 빠지고 싶다.
이제 뭐에 미쳐갈까~~
친구를 만나는 일도 시들, 예쁜 걸보면 사족을 못쓰는 내가 이젠 그런 것들조차 시들하다.
건강에 미쳐봐?
산에 미쳐야 하나?
미쳐야 산다”’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정말 미쳐야 사는 세상이다.
온전히 무덤덤하게 사는 일이 싫증이 나니 말이다.
봉천댁
2007년 3월 6일 at 10:35 오전
나는 리사님을 이해요..
감히.. ^^
Lisa♡
2007년 3월 6일 at 11:07 오전
봉천댁님.
이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감히?
ㅎㅎㅎ
감이~~~
오공
2007년 3월 6일 at 11:31 오전
저는 어디 한 군데 미칠 용기가 없어요
이거 저것 생가이 많아서리…
보기 보단 무덤덤하게 살 때가 제일 행복한데…
그건 그거고
리사님이 미쳤던 시기가 있었기에
리사님의 색깔이 분명한 거겠지요
건강만 하다면야 마이너스 통장이 문제겠어요?
많이 알아서 나쁜 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책 많이 읽는 것도 허영이예요?
저는 이제사 책에 재미 좀 붙이려 하는데….부끄^^;
앗,내가 딱 하나 미친 거 있었네요
테레비^^
오공
2007년 3월 6일 at 11:54 오전
아까 뺴 묵은 댓글^^
빵굽는 기구들요~
정말 필요 없으면
버릴 수 없어서 가지고 계신 거라면
우리 종우 주실래요?
제가 한 턱 쏘겠습니다.^^
김진아
2007년 3월 6일 at 12:08 오후
미쳐야 산다…살아갈수 있다…
………………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서 미쳤던 적이 있었지요..
지금도…별반 다르지 않지만요…
^^
그래도…리사님…글을 보면…생각이 정리할 생각이 …
생기게 됩니다…
건강하셔요…오늘 무척이나 춥습니다.
cecilia
2007년 3월 6일 at 12:09 오후
자기 안에 어떤 욕구를 자존심때문에 감추고 있는 것같군요.ㅎ
광혀니꺼
2007년 3월 6일 at 12:58 오후
미치지 않는 사람을 보면
제가 미치겠는것을요~
미치지않고 무덤덤하게 사느니
미친년 소리 듣는게 나아요~
그래서
지금도 미친줄 알면서
미친짓에 빠져 있슴돠~
솔직한 글에
삼가 고개 숙이고 가나이다…
카타
2007년 3월 6일 at 1:00 오후
보고만 있어도 심심하지 않다…ㅎㅎㅎ
Lisa♡
2007년 3월 6일 at 1:29 오후
오공님.
한 턱요?
그건 좀 곤란한대요…얼마나 많다고.
ㅎㅎㅎ
테레비에도 미쳐보긴 했군요.
드라마….에 여타 많은 것에.
오공님.
책에 미치는 건 허영이 아닙니다.
책에는 미쳐 볼 만하지요.’미쳐야 산다니까요..
오공님.
빵이라면 눈에 번쩍 뜨이는 건 아들때문에..
모성은 강하다–으흐흐흐~~역쉬.
종우는 어디서 배우나요?
Lisa♡
2007년 3월 6일 at 1:31 오후
진아님.
미치지 않고는 안된다는데
나는 비생산적인 것에만 미치니
어쩌지요?
진아님이 한 때 미쳐본 게 무언지 궁금합니다.
아이들도 미쳐볼 만한 대상이지요.
하긴 제일로 미친게 아이들이지요.
언제나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아이들이니까~~
어제 밖에 있던 꽃들이 얼었어요.
어찌나 불쌍한지…미안하고.
Lisa♡
2007년 3월 6일 at 1:32 오후
세실리아님.
들켰다…
근데 나는 내 욕구가 무언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바보같은 존재이지요.
정확한 정체성이 없다고나 할까?
자존심요?
저 그런 거 버린지 오랩니다.
하지만 문득문득 고개드는 자존심
비스무리한 건 있다고 봐야지요?
Lisa♡
2007년 3월 6일 at 1:34 오후
광혀니꺼님.
솔직한 글이라니 감사합니다.
머리까지나..미안케스리.
광혀니꺼님은 어디에 미쳐 보았는지요?
현재도 열심히 살고 있는 그 일요?
열심히 산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삶에
자기 삶에 미쳐 있는 것이라고 봐야지요.
광혀니꺼님.
꽃샘추위에 특별히 조심해야하는 감기를..
Lisa♡
2007년 3월 6일 at 1:35 오후
카타님.
심심치 않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죠?
그러니까 내가 고맙지요?
우후후후..잘난 척.
카타님.
카메라와 스킨 스쿠버에 미쳐 보았지요?
현재도 진행형…?
오늘 캄차카에 대한 특별 방송한다던데
난 못보네요.
거기 크라우치아인지하는 자연 생태 공원의
불곰들이 나온다지요?
ariel
2007년 3월 6일 at 1:44 오후
부럽네요,, 나두 좀 미쳐봤으면,,ㅋㅋ
이 글을 읽고 뭐에 미쳐봤나 생각해 봤는데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아요. 내 인생 잘못 살았나? -_-
Lisa♡
2007년 3월 6일 at 1:50 오후
아리엘님.
음………….
Tea 또는 Coffee?
또는 이름다움?
아…있다.
음악, 그리고 블로그.
八月花
2007년 3월 6일 at 3:04 오후
나는 미치기는 미치는데…
리사님처럼 화끈하게 못미치고
살살…
그래서 항상 아련한게 많은가봐요.
아, 남자한테는 글케 한 번…
색연필
2007년 3월 6일 at 3:10 오후
미침…음…저는 어느 것 하나에 완전히 미쳐 본 기억이 없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종류도…내용도 다양한 리사님의 완전한 미침..
완전히 응원해요~^^
그건 용기이고…열정이고… 사랑이라는 생각을 해요…^^
나는 오늘 무엇을 위해~ 어떻게 미칠것인가…
고거이 문제로다…를 고민 한답니다^^
정말로 완전하게 미칠 수 있다면
완전한 성공…그리고 성취를 누리게 되리라…
오드리
2007년 3월 6일 at 3:55 오후
미치고는 싶은데 돈들어서 못한게 많아요. 어렵게 살아서리…….ㅎㅎ
trudy
2007년 3월 6일 at 8:44 오후
명성 자자하고 돈 많은 양코배기들의 죽음은
나에겐 먼먼나라의 이야기로만 느껴지던데
어 죽었어…?! 신나게 짝을 바꿔가며 놀아 나더니 결국오래 살지도 못하고 갔군..
뭐 그런정도… 근데 울개가 죽으면 넘넘 슬플껏 같토요.
한국서 여기 오거나 여기서 거기 가는일은 또 다른 고통이지요.
정해진 의자에서 주는 만큼 먹고 자고 또 자고
공중에 뜬 감방이라요.
이은우
2007년 3월 6일 at 10:06 오후
미쳐야 산다!
무슨 일이든 일단 시작하면 파고들어 기어코 끝장을 보고마는 저돌성.
파파파팍 두더지가 땅굴파듯 반대편 구멍이 뻥 뚫릴때까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죽자사자 매달리는 연속성
한마디로 완전히 미쳤다고 하지요(주로 올인형).
도전할 가치가 있는 것.
가치의 댓가가 인생에 획을 그을만큼 중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
미치다 죽어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의미가 있는 것.
미쳐야만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고 판단 되는 것.
이러한 판단이 마음 속에 확고히 섰을 땐 두말없이 미치길 주저하지 않아야 되지요.
리사님!
위대하신 리사님!!
빵에 미쳤다길래 초일류 베이커리 차리신 줄 알았더니 그냥고냥 집에서 빵순이…흑흑…
그릇을 언급하실 적엔 하다못해 세종문화회관에서
무신 도자기 전시회라도 개최하는 줄 알았어용…꺼이꺼이…
클래식 음악에선 그 놈의 시디만 잔뜩 뒹굴뒹굴…푸헤헤헤…
책 표지만 봐도 흥분하셨다길래 얼마나 문학적인 감수성이 뛰어났으면
책 표지가 무신 비아그라인 줄 착각하셨나라는 생각마저 들었는데… 킥킥킥…
(사이다에 미원 타면 여성들이 길길이 날뛴다는 전설적인 말은 들었지만…)
남자에 미쳐 그렇게 향수 풍기며 레스토랑을 꿰 뚫고 다녔는데 미인이신
리사님을 몰라보신 돈병철이 오히려 미친 넘이지 않았을까라는 안타까움마저…잉잉잉…
그러나 이제 영화에 미쳤다니 어떤 결론이 나올까 살짝 기대해 봅니다.^^
카르페 디엠. 리사…드디어 영화관을 인수하다!
어때요, 근사하지 않나요?
리사님은 순간적 몰입형이시네요.
다시 말하면 완존히 미쳤다기 보다는 살짝 미친게지요.
좋아하는 것에 조금 발을 담그기 보담은 맛이 갈 정도로 퐁당해야
얻을 수 있다는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셨네요.
리사님의 글을 읽다보면 상당히 박학다식하며 전문성이 있다는 걸
느낄 때가 많았는데 아마 여러군데 미친 결과가 아닌가 사료되옵니다.^^
필립안
2007년 3월 6일 at 11:30 오후
미쳐야 산다를 보면서 저도 똑 같은 미소를 지었네요.
방마다 쌓인 콤퓨터,카메라,시계,전자 부품,골프채,등등
요즘은 집을 짓고 있어요.무한 도전이지요.말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이국땅에서 집짓기는 정말 힘들군요.
리사님 골프 해보세요. 정말 새로운 세계의 도전 일겁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리플러
2007년 3월 7일 at 12:06 오전
돈이 너무 많은 것 아닙니까?? ㅋㅋㅋ
신랑되시는 분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클래식 음악, 책, 여행, 빵, 카페, 영국왕실…
저런 것들을 질리도록 할 수 있다면……
나는 왜 …
술 마시실 시간은 있는데..
저런 것들을 할 시간이 없는지….
그래..좋아…시간이 있다고 치고..
돈은 어쩔건데???
ㅎㅎㅎ
瓦松堂 유인기
2007년 3월 7일 at 12:54 오전
미처야 산다.
대단한 함축성있는 단어 입니다.
미치지 않고 성취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리사님.
너무하신 것같아요.
조금은 준비를 하시고 미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군요.
Lisa♡
2007년 3월 7일 at 1:34 오전
팔월화님.
저도 사실은 화끈하게는 못미치고 살짝
미치는 캐이스인데요~
아마 화끈했다면 지금 그 중에 뭐가 되어도
됐을 겁니다.
에고..내 신세가 그렇게 살짝 미친 탓이 아닌가 싶네요.
근데 팔월화님.
끝부분에 남자….이히~~
Lisa♡
2007년 3월 7일 at 1:35 오전
색연필님.
오늘 우리는 무엇에 미칠 것인가?
봄에—
광화문에—
젊음에—
간팬에—-
바람에—-
열정 그 자체에—-
와인에—-
음……생각해보니 하루 미칠만한 건 많군요.
Lisa♡
2007년 3월 7일 at 1:37 오전
오드리님.
아나카프리~~
쏘렌토의 절경.
오드리님.
그러지 말아요.
노리심 무안하옵나이다.
내 미침은 재미만 본 경우임.
로마에 미치고 싶어요~~~
진짜….
Lisa♡
2007년 3월 7일 at 1:39 오전
트루디님.
누가 트루디님보면 워싱톤의 철창에서 신세타령이나
하시고 사는 줄 착각하겠네.
뭘 그리 ~~ 의자에서 앉아서만 사는 척 하시나요?
사진도 찍고 머리도 김희애머리 하시고 그러시믄서.
뭐든 가볍게 살아봐요.
긍정의 힘이라는 책 사다주까요? ㅎㅎ
트루디님을 바꾸는 프로젝트에 돌입하까나?
음….아무래도 확고한 가차관과 정체성을 갖고 있어서
힘이 들겠군~~깨갱.
Lisa♡
2007년 3월 7일 at 1:44 오전
은우님.
뭘 그리 심오하게 꿰뚫기까지~~
ㅋㅋㅋ….진짜 나는 살짝 미친 캐이스 맞아요.
뭐든 맛만 보고 빠져 나오는 미꾸라지 스타일에
작은 인내심을 소유한 사람이랍니다.
뭐든 확실하게 미쳐야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회라도
열어보지…참….클라식 카페도 황인룡처럼(카메라떼)
지니고 있어보고 그럴낀데 나도 한심하이~~
영화관 인수는 나의 목표.
하지만 물질적인 것 또한 적당히 즐길만큼만 있다보니
꿈도 못꾸는 정도라오…은우님.
뭐–500석규모의 인디영화관을 꿈꾸어보나?
이 아침에 은우님 덕분에 진짜 큰 꿈이랄까~목표가
생겼답니다.
진짜 인디영화관 하나 해보나? 으쌰~~~
은우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돈병철 진짜 눈이 삐었지요? 내가 조금만 몸매가
되었더라면 가능했을지도 모르쥐…..
Lisa♡
2007년 3월 7일 at 1:47 오전
필립안님.
푸하하하….
전자상가에 온 줄 알겠습니다.
내가 아는 언니의 아들 동규가 이제 카이스트에 들어 간 새내기인데
그애의 방에는 전자상가를 방불케 합니다만…
새로 나오는 모든 제품이 대충 거기에 다 있어요.
필립님도 그런 공학적인 면으로의 수집광이시군요.
골프요?
아마 바로 미칠 겁니다.
한 때 조금 치다가 시간이 어찌나 없던지 접었거든요.
아마 조금 평안해지면 골프나 치고 산이나 다니고
그럴까 합니다.
제가 다리만 박세리거든요.
Lisa♡
2007년 3월 7일 at 1:48 오전
리플러님.
돈 별로 안들이고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어쩌다 한 두번은 돈이 들긴 하지만..
부탁하면 안되는게 없거든요.
그 시기에 영국에 친척이 산다든가….
CD는 이리저리 선물로 받고 상품권으로 사고..ㅎㅎ
하긴 전혀 안든다고 볼 수는 없었으니
그래써~~
마이너스가 안 메꿔집니다.
Lisa♡
2007년 3월 7일 at 1:50 오전
유인기님.
흑흑흑…
맞아요.
준비성이 없는 거 그거이 나의 최대의 약점입니다.
뭐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이 무식한 저돌성.
난…..그것만 없어도 성공할곤데.
나의 최대단점을 집어 주시는 님.
감사합니다.
준비성을 오늘부터 나의 최대의 목표로 삼고
인영화관을 향해 아자~~~~~~~~~
butcher
2007년 3월 7일 at 1:55 오전
책 제목 같습니다….(비슷한 책이 있었지요?)
다음번은 무슨 차례일지….궁금하기도 하네요….
운동이 빠진 것 같은데…..
악기 이름이 하나쯤 보이면 하는 것도 욕심이겠지요??
Lisa♡
2007년 3월 7일 at 1:57 오전
butcher님.
어서오세요.
책 제목 맞습니다.
참고로..안 읽었습니다.
사지도 않았습니다.
요즘 제가 사야겠다고 생각한 책은 프랑스 혁명사랍니다.
김형경의 사랑을 선택할 때,,,,어쩌고 하는 책과 함께
말입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호모 엑세쿠탄스입니다.
다분히 정치적인 소설이지요?
그리고 남자에 대하여를 한 번 더 읽고 있지요.
시오노 나나미에 매료되면서 말입니다.
담엔 골프로..
돈 좀 챙기구요~~
東西南北
2007년 3월 7일 at 2:24 오전
담엔 뭐에 미칠건지 결정나면 알려주이소~~
메니아들이 세상을 이끈다, 뭐 이런소리가 있던데, 다음에는 돈벌이ㅔ 함 미쳐서 적자난것 싹 메꿔보시는게 어떠샴?
공룡
2007년 3월 7일 at 2:59 오전
전 무언가에 빠지질 않아요.
별로 흥미있는것들이 업써요 ^^^음 …….무감각…무감동…..무관심……에고 쯧쯧..
Lisa♡
2007년 3월 7일 at 3:28 오전
동서님.
적자난 거요?
절대 메꿔지지 않을 것 같구요.
누군가에게서 타내야 할 것 같아요.
그 누군가는 저의 오빠나…뭐~~그런 쪽으로.
골프에 빠져 볼까합니다.
2008년부터..혼마가 울고있거든요.
Lisa♡
2007년 3월 7일 at 3:30 오전
공룡님.
클 났네.
한 때 신에 미치지 않았나요?
그 정도면 미친 거지…..그치 않나?
공룡님.
잘 생각해봐요.
잠시라도 미쳐서 산 적이 있거든요.
오공
2007년 3월 7일 at 4:13 오전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는
그래서 못 미치는 사람들도 많죠.
종우는 종각에서 빵 배웠는데
학기 시작이라 일단 그만 뒀어요
집에서 시간 날때 이때까지 배운 것 만들어 보겟다고
방산시장에 가서 기구들을 사겠다고 하더라구요.
xue
2007년 3월 7일 at 5:53 오전
아직도 미칠것은 수두룩…시간관리 잘해봐요.^^
정원일..시간과 노력이 무지들지만 보람있을것같다.
꽃꽂이..꽃이 있으면 친구를 부르고싶고..
묵혔던 요리솜씨 빵솜씨 다 나온다.
봉사…..언제나 일손이 모자라지만 리사님같이
애교많고 재미있는사람이 절대필요.!!!
Gym….운동에 미치면 몸짱리사 시간문제..
돈도 그닥많이 안들고 거기가면
몸짱아저씨 많이 만난다.ㅋ
골프….여행겸 전국은 물론 해외원정까지 간다.
나이에 별제한없고 어디가나 남자들 무지많다.ㅎㅎ
푸른갈매기
2007년 3월 7일 at 8:56 오전
미치긴 미쳤군요…..
그렇게 미치니까 오늘의 리사님이 탄생 한거 같터요……ㅋㅋ(박학다식의 지존이랄까?)
제가 모르는 용어들이 참 많이 나오더구만요….ㅎㅎ
저는 씨잘데없는 나무둥치만 쳐다보니……한심
Lisa♡
2007년 3월 7일 at 10:05 오전
오공님.
종각에서.
음…귀여운 녀석이군요.
뭐 유명한 일본인도 가르치던데.
에쿠치인가.
하여간 여러군데를 전전하며 배워야
여러가지 습득하겠지요?
나중엔 프랑스로~~
방산시장도 좋지만
대치동 레이몬드로 가시면 억수로 편할 듯.
Lisa♡
2007년 3월 7일 at 10:07 오전
슈에님.
정원일은 타샤 할머니한테 쇼크 받아서 고만.
하지만 정원도 없구요..정원에 미치면 아마
외곽지역의 한적한 곳으로 이사를 가야할지도~
그리고 꽃요?
해봤어요..근데 내가 그다지 흥미를 못느껴서요.
준비물은 다 있답니다. 책부터 가위, 수반까지…
그리고 음..봉사는 언제든지.
골프랑 짐은 무조건 다음차례입니다.
그리고 남자는…이제 고만~~왜?
별 실효성도 없고 많이 실망했거든요.
Lisa♡
2007년 3월 7일 at 10:10 오전
푸갈님.
제가 원래 하나를 알면 열 개를 아는 것처럼 보이는
체질이라 다 믿으면 안되고 그 중에 1/10 만 인정하셔야 합니다.
다 그렇다고 믿다가는 나중에 실망하지요.
그러기는 싫거든요.
오늘은 ‘바벨’을 보고 영화관서 나오니 눈이
오네요….난분분하는 습설을 보니 날씨라는게
인간에게 주는 기쁨과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군요~~
여전히 눈은 내립니다.
첫사랑 생각나는 사람들 오늘밤 두근거리겠군요.
東西南北
2007년 3월 7일 at 10:46 오전
리사님은 골프칠때 혼마가 필요한게 아니라, 삽이나 뭐 그런거 땅파는게 필요한거 아닌가요? ㅎㅎㅎㅎㅎ
그나저나 골프에 미쳐서 마침내 LPGA에도 등장해서….젊은 영계 한국아가씨들을 다 주기삐는거 아닌가요? 드디어 "미국 LPGA에 까르페 디엠의 시대가 왔다"하는 스포츠면 톱기사가 눈에 선하네요. 농사 많이 지으삼!
나이테
2007년 3월 7일 at 11:19 오전
그런 열정과 오기가 없으면 그게어디 사람인가요?
~거북이지…..~
리사님! 그 cd를 인터넷에 내놓아보세요.
아주 잘 팔립니다.
서태지 앨범은 따따블로 팔았다니까요.
cd가 한창 붐을탈때 끼니를 굶어가면서까지 사모았더니,
금방 찬밥신세가 되더군요.
그냥 굴러다니니까,
딸아이가 인터넷에 올려서는 홀라당 다 팔아버렸어요.
한때는 카메라에 미처서 되게 비싼 카메라와 장비를 마련했는데
지금은 그거 화투짝 보다도 쓸모가 없네요.
나이테도 한때는 날렸었는데,
이제는…..
~젠장!~
Lisa♡
2007년 3월 7일 at 11:46 오전
동서남북님.
삽이라고라고라~~
어쩌면 삽으로도 잘 칠 수 있을지도 몰라요.
하도 신출귀몰하니까 말이지요.
난..나나난…잘 할 수 있을껴~~
40대에 골프천재가 등장 이런 기사 날지도.
Lisa♡
2007년 3월 7일 at 11:48 오전
나이테님.
그러고보면 남자들은 카메라 많이 모읍디다.
나이테님도 그러셨구낭~~
화투짝–ㅋㅋㅋ—그래도 관상용으로 괜찮지 않나요?
진열해놓아 보세요.
열정이라는 말이 참 좋은 밤입니다.
황남식
2007년 3월 7일 at 11:55 오전
많이 미쳐(?)섰군요…ㅎ.
저도 그런 구석은 조금있습니다.
음식을 예로들면..어떤께 맛이있었면 삼세끼 그걸로만 먹다 지칠때도 있지요.
옷도 입었던 옷이 괜찮으면 떨어질때까지 입곤하지요.
다른 옷들은 옷장에 쳐박아두고요.
어쨎든 대단한 열정입니다.
"미쳐야 산다…"
저의 장부 첫장에 써둔 글자입니다.
하라그랜
2007년 3월 7일 at 12:00 오후
미친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비정상을 말하는데,
Lisa씬 그건 아니지요?^^
Flyfish
2007년 3월 7일 at 12:34 오후
ㄹㅅ님!
한때는 책에 빠지고, 한 때는 카페에 빠져서 엄청난 수다…
그러니까, 지금처럼 재치있게 댓글도 잘달죠…
그릇에도 빠지니 카페에 장식도 잘하죠…
요리에 빠지다보니 카페에 안주도 잘하죠…
에또, 뭐 읍나?
.
.
.
나 한테…ㅎ 앗 실수…
trudy
2007년 3월 7일 at 1:38 오후
허걱~ 여걸이 아니였군
그만한 글로 뚜껑이 열리다니..
개까지 걷어 차구… 칫!
래퍼
2007년 3월 7일 at 2:44 오후
살짝 미친 정도로의 내공..
리사님 순발력의 기본기가.. 다 이유가 있었군요..
부럽기만 합니다..
미겔리또
2007년 3월 7일 at 2:50 오후
저도 비슷한 증상이 있습니다만
절대 일에 미쳐본 적은 없답니다…
뽈송
2007년 3월 8일 at 12:33 오전
앞의 이상한 마누라와 이어서 미쳐야 산다를 읽으면서 고개를 갸우뚱 해봅니다.
이것이 정말 부풀리지 않고 쓴 글인가 하며 읽어 내려갔기 때문이지요.
혹시 영화 얘기인가 아니면 소설 얘기인가 헷갈리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아주 죄송합니다만 저에겐 연구대상이신 것 같습니다. 남편을 빌려주질 않나
허영심으로 영국왕실에 미쳐보질 않나 어떻게 생기셨나 한번쯤 뵙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어쩠던 그 치유방법을 제가 알고 있지요. 진심을 알고나서
원하시면 알켜 드리겠습니다.
Beacon
2007년 3월 8일 at 12:54 오전
미쳐야 산다,, 는 것은
무언가에 미친다는 것은 열정일 수도 있고,,, 허무일 수도 있어요.
리사님은 어느 쪽?
글구 허영이라는 것도 상대와 절대가 있지요…?
주변에 맞춰 따라갈려는 상대적인 허영..
그냥 무조건적인 절대적인 허영..
리사님은 어느 쪽?
연란
2007년 3월 8일 at 1:23 오전
나도 미쳐본 적은 있지만
금방 시들해져요…ㅜ.ㅜ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아,, 나쁜 것은 금방 시들해지니 좋긴하겠다요…ㅎ
근데,, 참으로 대단하시다..암튼…^^*
Lisa♡
2007년 3월 8일 at 2:11 오전
남식님.
반갑습니다.
음….옷과 밥도 다 거기에 나름대로
취향이 들어가 있어서 충분히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젤로 미치는 분야가 음식이군요.
특히 먹는 것에 깨갱~하는 스타일이지요.
일기장도 아니고 장부에다가?ㅎㅎ
장부라는 말도 오랜만에 들어봅니다.ㅋㅋ
Lisa♡
2007년 3월 8일 at 2:12 오전
하라그랜님.
저를 노리시려고 일부러
그러시는거죠?
가끔 저도 제가 비정상적인 부분이
많다고 보긴 합니다만…
Lisa♡
2007년 3월 8일 at 2:14 오전
ㄴㅊ님.
밉쌍…밉쌍…..ㅎㅎ
빠지라면 못빠질 줄 알고?
어디……두고보자.
얼마나 빠질만한가?
위의 말은 나으 독백이었씀당~~
절대 못들은 걸로 해주삼~~
Lisa♡
2007년 3월 8일 at 2:15 오전
트루디님.
아침부터 배꼽잡습니다요.
그만한 일로 뚜껑이 열린 거 보이남?
나 참고로 말하자면 뚜껑없습니다요.
따까리만 있지라~~
투루디님.
깔깔깔~~들리죠?
Lisa♡
2007년 3월 8일 at 2:17 오전
래퍼님이야말로
내공이 약9단 정도되지요?
나의 내공은 가끔 한순간에 무너지니
별 볼 일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말하다보니 개그콘서트 생각이 나네요.
Lisa♡
2007년 3월 8일 at 2:18 오전
미겔리또님.
나는 압니다 어디에 한 때 미쳤는지.
맞춰볼까요?
축구(ing)
영화(")
음악(")
부인(")
미겔리또(best)
그러고 보니 다 진행형이네요.^^*
Lisa♡
2007년 3월 8일 at 2:21 오전
뽈송님.
여자분인지 남자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제 가까운 친구들조차 연구대상이라고들 합니다.
잘 삐지지도 않고 화도 잘 내지 않구요.
그리고 부풀리는 글은 절대 못쓰는 체질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내숭과는 담쌓은 사람이랍니다.
다만 저는 너무 솔직한게 흠이라면 흠이지요.
치료방법 갈카줘요.
제가 좀 철이없다보니 일단 저지르는데는 선수거든요.ㅎㅎ
Lisa♡
2007년 3월 8일 at 2:24 오전
삐콩님.
상대적이기도 하고
절대적이기도 한 그 무엇!
대상에 대한 철저한 호기심.
주변에 신경쓰는 박탈감의 여왕!
텅 빈 마음을 채우기 위한 무조건적인 욕구.
이유없는 방황.
때론 그것조차 즐기는 사치.
Lisa♡
2007년 3월 8일 at 2:26 오전
연란님.
어제도 영화를 보았는데
바벨””
모로코의 아이들이 나와요.
총에 잠시 미쳐서 실수를 하게 되지요.
무지가 주는 엉뚱한 몰입이 낳은 결과라고
하기엔 그 상처가 너무나 크더군요.
연란님은
악영향적인 미침에서는 금방 벗어나리라고
봅니다.(아부를 심하게 했나?)
김현수
2007년 3월 8일 at 3:48 오전
사람이 어떤일에 미칠 수 있다는 것은 끓어 오르는
열정에 다름 아니지요.
물론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내용이 뒷받침 되어야 모두가 인정하겠지만,
쉬임없는 열정으로 살아가는 이의 모습은 늘 신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스스로 하고 싶은것이 있다는 것은 하나의 축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길
2007년 3월 8일 at 4:20 오전
어떤 것에든 미칠 수 있다는 말은 그에 비례하는 열정이 있다는 말이지요.
나열하신대로라면 그 부피만큼 열정으로 충만한 사람이란 뜻도 되지요.
열정이 없는 사람은 살아있는 시체와 다를 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문득 ‘깨어 있으라, 무엇에든 취하라’던 랭보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늘 열정으로 삶을 채워가시는 리사님이 부러워요.^^
행복한 봄날 되시길 빌어요.
하라그랜
2007년 3월 8일 at 8:37 오전
ㅋㅋㅋ 물론이지요.^^
그걸 어떻게 곧이 들을 수 있나요?^^
가장 행복한 이라고 여기고 있는데……..^^
화창
2007년 3월 8일 at 12:37 오후
Lisa♡ 님은 열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정열적으로 세상을 멋있게 삽니다.
멋대가리 없는 부자보다야…….. 멋있게 살아온 중산층이 낫지 않아요?
Lisa♡ 님이 부자인지 가난한지는 모르지만….
나는 그런 정열이 없어서….. 그런 분들이 우러러 보입니다.
그냥 순응하고…. 노력하고…. 근검절약만이 나의 모토이다라고 살아온 범생이…..
열정과 정열은 이제 이리 읽어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
볼레로
2007년 3월 8일 at 1:43 오후
오랜만에 찾아왔지만 여전히 문전성시를 방불케 합니다.^^
미쳐야 산다… 멀리 볼 것도 없이 바로 이 자리가 아닌가 싶네요…
보통 사람들 같으면 생각에만 그칠 일들을 저지르는 저돌성과 용감성이 모든 일에
미친 듯 만들 겁니다.
그나저나 한 가지일에만 평생 미치고 싶은데, 그게 참 안되는 것 같습니다.^^
Lisa♡
2007년 3월 9일 at 1:24 오전
현수님.
축복은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내 삶이 신께서 보살펴 주신다고
여겨지며 저절로 겸손해져야지..하고
생각은 하지만 실행은 잘 되지 않는군요.
인간의 덕목 중에 겸손이 젤이라는데…
열정이 많다는 말은 종종 듣긴 합니다만~
쉬임없이 그리 살 수만 있다면 또한 축복이지요.
현수님도 늦지 않았으니 뭔가에 열정을~
Lisa♡
2007년 3월 9일 at 1:26 오전
길님을 보면 언제나 반듯하고 정직해보입니다.
여행이나 일하시는 걸 보면 부럽기도 하구요.
상당히 세련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제게 그런 칭찬을 해주시니 괜히 미안네요~~^^*
하여간 그 말이 헛되지않게 노력해야지요?
길님…어쩻밤엔 바람이 차더라구요.
Lisa♡
2007년 3월 9일 at 1:26 오전
하라그랜님.
얼마든지
다아~~~
허용..인정..
즐거우니 놀리시와요~~
Lisa♡
2007년 3월 9일 at 1:29 오전
화창님을 보면 바르고 범생이구나..하는게 느껴집니다.
글에서도 사진에서도…보기가 참 좋거든요.
그렇게 살아오기도 쉬운 건 아니잖아요.
요즘 남편이 김포쪽의 어떤 연구실로 출근을 합니다.
화창님과 제법 가까운 곳이지요?
ㅎㅎㅎ—–저는 부자입니다, 아들 둘에 딸 하나.
부럽지요?
거기다 마이너스 통장을 두 개나 갖고 사니까 대단한 거지요?
둘 다 꽉 찬 마이너스 이지만…언제 갚을지는 모름니다.ㅎㅎ
그래도 맨 날 정신없이 즐겁습니다.
화창님….벌써 주말입니다.
Lisa♡
2007년 3월 9일 at 1:31 오전
볼레로님.
어쩌다 이렇게 발걸음을 뜸하게>..?
진짜 잠시 잊었다가 (정신이 오락가락)
볼레로님을 간간이 떠올립니다.
얼마 전 얘기도 재밌게 읽었구요.
인도라는 곳이 저절로 실감나더군요.
볼레로님.
인도에 미쳤던 거 아닌가요?
그 곳은 미쳐보기에 충분한 걸 갖고 있잖아요.
워커홀릭이 되어보고 싶긴한데..ㅎㅎ
솔뽀구시
2007년 3월 9일 at 4:19 오전
<미쳐야 산다>에 댓글 75개..이제 저를 포함해서 76개..미쳤어요..ㅋㅋㅋ(지송^^*)
<미쳐야 미친다>(Commitment takes you to the goal, 不狂不及 )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굶어죽은 천재들을 이야기 한..
한양대 정민교수는..무엇이든 열정과 광기가 있어야..성취할수 있다는 말을남겼지요..
그 뜻과 그 전인적 발언에 같은 맥락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영혼에서 발하는 드높은 광기가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세상이기도 합니다..
어줍잖은 재능쯤으로는 사는것조차 발견하기가 힘들지요..
안해보시것 없는 멋쟁이 리사님..
몸과 정신 모두 건강하게 100살까지 도달하는 미침도 함 해보시지요..ㅋ
행복에 평화를 겸하시고 그위에 또 기쁨이 얹혀지는 나날되시길요..^^*~
Lisa♡
2007년 3월 9일 at 8:52 오전
솔뽀구시님도 츠암…
제가 말하는 건 그냥 평범한 재미속의 열광 내지는 작은 열정일 뿐일 줄로 아뢰오.
바로 어줍잖은 재능 땜에 이렇게 비 생산적인 요모양, 요꼴 이라는 거…
우야던동 100살 도전은 해봄니다만 벌써 무릎이 아픈 건 뭔지….오른 쪽 무릎 바로
위가 어디에 엊어터진 것처럼 아프다요..몰까나?
광기…그게 좀 필요하긴 한데…난 광기는 부족한 거 같아요.흑흑!!
임부장
2007년 3월 9일 at 5:09 오후
뭐라 몇자 썼다 지웠다 하다가
거냥 갑니다…^^
decimare
2007년 3월 9일 at 9:33 오후
<미>를 치면 살고….<파>를 치면 죽는가요?
화창
2007년 3월 9일 at 11:38 오후
사실 ‘미친다’는 말의 뉴앙스도 두가지로 나뉠수가 있군요!
첫째는 솔뽀님이 말씀하시는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굶어죽은 천재들을 이야기 한.. " 처럼 어떤 위대한 발명이나 종교가, 운동선수들을 연상시키는 미침…
둘째는 Lisa♡님의 "평범한 재미속의 열광 내지는 작은 열정"
사실 갑남을녀의 凡人들이 솔뽀님의 ‘미침’에 빠지기는 힘든 일이구요!
하지만 Lisa♡ 님의 평범한 일상속의 몰입이나 열정, "매니어’ 정도의 ‘미침’은 어쩌면 권태롭기까지 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영양제, 보약, 흥분제, 활력소같은 것들이 되지요!
"끌리면 미쳐라~~~~ 네 인생이 행복해질 것이다!"
-화창-
Lisa♡
2007년 3월 10일 at 1:35 오전
임부장님.
마음이 심란한가요?
왜 지우고 그러셔요?
아무렇게나 써도 자기 마음인 것을..
쓰고보니 불교의 어법같긴 하네요.
Lisa♡
2007년 3월 10일 at 1:35 오전
마레님.
미를 치면 즐겁고 파를 치면 깨집니다.
Lisa♡
2007년 3월 10일 at 1:36 오전
화창님.
제일 마지막 부분에 한 표를 기꺼이….
^^*~~~~즐거운 흐린 토욜 아침에.
메리고스트레이트
2007년 3월 21일 at 7:39 오전
뭔가에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미치고 싶어도 미치지 못하는 이 답답함에 정말 미칠 것 같군요.
Lisa♡
2007년 3월 21일 at 8:57 오전
메리고님.
ㅎㅎㅎ.
과연 내가 여지껏 가장 열중했던게 무언가
그걸 한 번 생각해보세요.
반드시 미친 적이 있을 겁니다.
봄비가 촉촉합니다.
기분이 상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