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를 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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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인데

자신을 과일에 비유하자면 꼭 토마토 같다.

토마토 중에서도 작은 상자 하나에 4만원이 넘는 대저 토마토인가..뭣인가

그걸로 하고싶다.

밑바닥에 파라딩딩한 줄이 선명한 걸로..

물렁물렁한 토마토말고 제법 탱실하고 뽀드득한 걸로 말이다.

토마토는 여러분이 잘 아시겠지만 속과 겉이 똑같다.

즉 껍데기나 안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말씀이다.

나 아는 주위 분들이 제게 말하신다.

"리사는 속과 겉이 늘 똑같고 한결같다"

난 이걸 칭찬으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무슨 과일과 비교할까..했더니 토마토가 떠올랐다.

게다가 과일도 아닌 것이 과일인 척도 할 줄알고

제법 인기도 많고 남에게 피해를 하나도 안주는 으뜸 웰빙과실인 것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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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과 겉이 다른 과일은 수박이 단연 압권이다.

그 외에도 무수히 많지만 수박만큼 확실하게 다를 수 있을까?

흔히 속과 겉이 다르다는 말을 하곤하는데 난 무뎌서 이런 말을할만한

사람을 잘 구별할 줄 몰랐었다.

이제 나이가 드니까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뭐..다르고 싶어서 다를까싶다.

어쩌다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되어버린 걸~~

하긴 난 맛있게 익은 한여름의 수박을 좋아한다.

나의 아이들은 조기유학을 갔으니

과일 중에 바나나로 변할 것이다.

껍데기는 노란 황인종에 속은 하얀 백인종으로.

나름대로 정체성이랄까, 국가관이랄까..이런 걸 심어주었지 싶은데

엄마가 생각하는 것과 그애들의 사고는 다르니 뭐라 집어 말하기가 그렇다.

하지만 내가 엄마인 이상 그애들은 부모를 최고로 여겨야한다.

난 유학비도 다 받아낼 생각이다.

이자까지 쳐서 단단히 셈을 할 것이다..암만 셈에 약한다고 하나..

이미 다 말했고 그러겠다는 약속은 받아내긴 했다.

바나나로 되기만 해봐라~~삐지고 말테닷..

남자를 과일로 치면 배같은 남자가 좋다.

겉은 비록 거칠고 딱딱한 면이 있으나 속은 부드럽고 하얀게

한 입 베어물면 시원한 과육이..으흠~~

거기다 한국의 배맛이 일품이다.

외국산 배는 싫타, 시러~~꿈도 사랑도~~싫타, 시러~(아니 노래로..)

그리 달콤하진 않아도 변함없는 마음처럼 언제나 그대로일 것 같은 배.

감기에도 좋고 기침에는 꿀과 함께 다려 먹으면 좋다니 금상첨화다.

너무 속까지 먹으면 안되는 것까지 마음에 든다.

친구는 단감같은 친구가 좋겠다.

풍경이 그려지는 시골같은 그런 주황색의 단감.

딱딱하나 비타민이 많은 주황색.

주황색은 언제나 과하지 않은 따스함이 있다.

포근한 털실같은 느낌의 친구, 달려가면 언제나 그렇게 바구니에

담겨져서 그림처럼 날 대할 친구.

오래되면 물러져서 더욱 맛있을 수도 있는 그런 사이.

이빨이 다 빠지고 잇몸만 있어도 반가운 친구..홍시같은 친구.

나이가 들수록 단감이 좋아지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친구야~~홍시로라도 내 곁에 남아도라****

모과도 괜찮은 친구감이다.

못생겨도 향이 은은한 모과.

시골스럽고 색도 좋아..차로 만들면 더욱 좋으니 말이다.

모과를 보면 항상 친근감으로 다가가게 된다.

괜히 사고 싶어지는 모과…그녀가 생각난다.

캐나다에서 열심히 살고 있을 모과같은 친구 정순이가~

촌스러워도 은근히 세련된 취향의 친구가 있다고 기분이 나쁠리는 없잖은가.

모과나 단감같은 친구 한두울 있으면 따스한 인생은 분명하다.

그러고보니 내가 즐겨 만드는 쥬스 중에 홍시, 수박, 토마토, 바나나가 있네요.

쓰다보니 죄 다 제 취향의 테두리를 벗어나질 못하는군요.

히히히….이 웃음소리는 바람둥이 여자들의 웃음소리라고들 하데요~~

우헤헤헤~~~~

52 Comments

  1. 김현수

    2007년 3월 19일 at 10:03 오전

    내가 좋아하는 사과는 왜 없나요 ?

    사과를 많이 먹으면 소화기능이 좋아져서 배변이 좋아지고,
    고로, 피부도 아주 맑게 변한 답니다.
    앞으로 사과 많이 드이소..   

  2. 화창

    2007년 3월 19일 at 10:13 오전

    사람이 촌스러워 고기만 좋아하고 과일을 싫어하는 식성으로 수십년을 살았더니 고지혈이라는 판정을 받게되더군요!

    아내가 약으로 생각하고 먹으라는 과일을 식후에 의무적으로 한 일년 먹다보니 정말 고지혈이 사라졌네요!

    특히 토마토를 많이 주더구만…. 유럽사람들이 제일 좋아한다는 토마토… 같은 여자가 리사~~~~님!

    참! 토마토는 과일이예요? 과일 아니에요?    

  3. Lisa♡

    2007년 3월 19일 at 10:19 오전

    현수님.

    과일 중에 사과가 최고잖아요.
    그래서 식상할까봐 뺏답니다.
    40대 이상의 여성에게 젤 좋은 것이 사과라고
    물론 성정기의 아이들에게도 사과가 최고이지요.
    요즘은 이빨이 시어서 베어 먹지는 못하고
    얇게 잘라서 먹지요..늙어서요.
    현수님.
    나머지 과일도 많긴 하지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포도도 있고.   

  4. Lisa♡

    2007년 3월 19일 at 10:21 오전

    화창님.

    토마토요?
    과일로 분류가 되지는 않더라구요.
    오히려 채소에 가까운 과실이지요.
    저도 토마토 쥬스를 좋아합니다.
    제가 만든 토마토 쥬스가 젤 맛있게 느껴져요.

    고지혈증이 없어진 걸보니 확실히 과일이 좋긴 하군요.
    채소도 물론 좋지만.

    화창님은 부인에게 사랑받는게 분명합니다.
    선망합니다.   

  5. 색연필

    2007년 3월 19일 at 12:00 오후

    항암 작용을 한다는 토마토…

    저희 집에서는 엄마가 언제나 토마토에
    양념 간장을 얹어 밥 반찬으로 주셨어요…

    알고 보니 그렇게 먹는 집이 우리집 뿐이더라구요…

    알고 먹고~모르고 먹고..몸에 좋은 건 그렇게 먹게 되는 모양입니다~^^

    리사님~^^
    알게 모르게 사람 몸에 좋은 사람입니다~^^
    당신의 몸을 우선적으로 조심하세요~!!!
    어이그~^^ㅎㅎㅎ   

  6. Lisa♡

    2007년 3월 19일 at 12:04 오후

    토마토 위에 양념간장이라고요?

    맛이 으때요?

    이상할 거 같아여~~

    몸에 좋아도 맛없으면 안먹게 되던데…

    아직 젊어서 그런가?   

  7. 색연필

    2007년 3월 19일 at 12:07 오후

    마늘, 참기름, 파, 고추가루^^ 한 번 해 보세요^^
    이탈리안 드레싱이 아니라~
    코리안 드레싱이라는 느낌^^

    우리는 어린날부터 먹어서^^~
    맛이 괜찮아여~ㅎㅎㅎ   

  8. Lisa♡

    2007년 3월 19일 at 12:08 오후

    음……….그래도 이상할 거 같은디~~

    걍 안먹고 말래요.   

  9. 호수

    2007년 3월 19일 at 12:17 오후

    토마토!

    과일인지
    야채인지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토마토!
    그런데
    정답은 야채지요?

    날것으로 먹는것보담
    익혀서 조리해 먹는게 훨씬 영양가가 높다는…

    그런데
    토마토중에서도
    체리토마토이길 탐내는 리사님
    아주 탱실하고 뽀도독하니
    겉과속이 아주 닮은 토마토
    리사님이네요 딱!!! ㅎㅎ

       

  10. 무우꽃

    2007년 3월 19일 at 12:52 오후

    과연…리사님입니다. 겉과 속이 같고 또 별 차이나지 않은 과일을 좋아하시는 폼이
    역시….저도 수박은 싫어요.그러나 감을 좋아하는데 신것도 단것도 싫어하는 제첸구 역시
    감을 좋아하니…어릴적부터 감꽃을 줏머먹어댔고 또 감을 좋아하노니….
    도 리사님같은 토마토는 요리의 이용도 다양하니 사랑스러운 채소이지요.

    과일이 아니고 채소라대요.
    이건 조리사시험에도 나왔습니다.   

  11. Beacon

    2007년 3월 19일 at 1:07 오후

    자신의 비유로 토마토.. 아주 딱..! 적절한 표현같네요..
    겉과 속이 같고.. 새콤달콤 상큼… 울긋불긋 화려하면서도 무언지 촌시럽기도 하구..
    순수하면서도 천방지축같은.. ㅎㅎ

    난 머가 적절할까.. 그냥 속 팍 곪은 호박으로나 하까? ㅎㅎ   

  12. 김현수

    2007년 3월 19일 at 1:10 오후

    참고사항 (농촌출신 이라 )

    열매채소 (-菜蔬 fruit vegetables)

    열매를 이용하는 채소의 총칭. 종류가 많은데 주로 재배되는 것은 가지과 채소, 박과 채소, 콩과 채소이고, 딸기 등의 채소가 있다. 가지과 채소에는 가지·토마토·고추·피망 등이 있고, 박과 채소에는 오이·월과·참외·멜론·수박·호박·박·수세미오이 등이 있으며, 콩과 채소에는 완두·강낭콩·녹두·마마콩·제비콩·강남채두 등이 있다. 그 밖에 딸기·옥수수의 재배품종인 감미종(sweet corn) 등이 있다. 완두·마마콩·딸기를 제외하고 모든 열매채소는 서리에 약하므로, 봄부터 가을에 걸쳐 온난한 계절에 밭에서 재배한다.
       

  13. 하라그랜

    2007년 3월 19일 at 1:26 오후

    재밌군요.^^   

  14. ariel

    2007년 3월 19일 at 1:35 오후

    나도 잼있네요.
    나는 무슨 과일일까? 궁금,,^^
    한 번 생각해 봐야겠네요,,   

  15. 오공

    2007년 3월 19일 at 2:50 오후

    단감 왔다 가요~
    만 남기면 좋겠는데
    저는 수박인 것 같아요
    겉과 속이 다를 때가 많아요.
    울고 싶을 떄도 웃고
    괴로울 떄도 웃고
    거짓말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잘하고…

    그러나 리사님 생각에 제가 단감같은 친구이길 욕심내요^^

    안녕히 주무세요
       

  16. 東西南北

    2007년 3월 19일 at 3:49 오후

    어?! 내 성이 배씬데…….
    그럼 리사님이 좋아하는 남자축의 말단에 라도 들어가나?
    하기사 리사님이 안좋아 해도 지구상에 최소한 여자 3명은 날 적어도 싫어 하지는 않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지 뭐….!   

  17. butcher

    2007년 3월 20일 at 12:22 오전

    음….요즘은 딸기가 제일 맛있든데….
    토마토 만한 딸기를 보고 놀랐어요….. 삼랑진에서 말이죠…

    카르페 디엠에 오면 늘 토마토 빛이랑 냄새에 취할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18. 공룡

    2007년 3월 20일 at 2:38 오전

    ㅎㅎ 전 과일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아요 ^^^^
    달디단 그맛이 입안에 맴돌땐……..그 흐름을 깨서…..

    가끔은 참 맛잇다 하지만…..평소엔 한쪽..두쪽….정도..

    근데…..어릴적에 그래도 가장 많이 먹었던게 토마토예요.
    토마토는 달콤한 맛이 거의 없어서^^^^^^

    겉과 속이 같은 사람…… ~~~~   

  19. 임부장

    2007년 3월 20일 at 2:48 오전

    까진데 후시딘…딘…
    멍든데 멘소레담…담…담…^^

    흠~토마토라…
    회사 식당에 거의 매일 오렌지나 토마토 쥬스, 우유 등을
    식후에 마시도록 내어 놓는데 한 일년여 우유만 쭈욱 마셨습니다.
    내일 부터는 토마토쥬스로 바꿔야 겠습니다…^^   

  20. 카타

    2007년 3월 20일 at 5:38 오전

    토마토구나…ㅎㅎㅎ
    난 깍두기 아닌가여…?   

  21. 래퍼

    2007년 3월 20일 at 5:39 오전

    오호~ 지가 젤로 좋아하는 과일..
    그중에 단연 으뜸도 토마토..

    생각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토마토..처럼
    겉도 속도 맛깔스런 토마토같은 리사님..

    유학비 뻥~튀겨서 60배 100배로 거~하게 받아내시길 바랍니다..ㅎㅎ

    (그란데요..삐꽁님께 한 말씀..
    자칭 저으 집 원조 호박.. 래퍼 언짢습니다..
    호박이 넝쿨채 굴러 들어온다는 말씀..들어는 보셨을텐데..ㅎ)   

  22. 봉천댁

    2007년 3월 20일 at 6:09 오전

    토마토가 무지 건강에 좋을텐데..

    이상하게 잘 안사먹게 되데요..

    맛이 좀 세다 싶어서..

    내 입맛에..

    흠..

    누가 모래도 난 사과파..

    그래도 모..

    겉과 속 다르지 않다 모.. ^^*

       

  23. Beacon

    2007년 3월 20일 at 9:48 오전

    래퍼님께 한말씀.. ㅎㅎ
    호박도 호박나름이지요.. 속이 꽉 찬 노~랗게 잘 익은 호박이야 누가 머라나요.. ㅎㅎ
       

  24. ariel

    2007년 3월 20일 at 9:57 오전

    이웃님이 나는 avocado 라고,,
    나 그것 맘에 들어요.ㅎㅎ   

  25. 이은우

    2007년 3월 20일 at 10:10 오전

    토마토는 설탕을 곁들어야 맛이 나는데

    설탕은 혹 구해 놓으셨나요?

    대추는 왜 빠졌어요?

    저는 대추가 제일 좋은데…

    겉과 속의 동일시.

    좋은 얘기입니다.

    사회생활에서는 더욱 그렇지요.

    신의가 있고 일관성이 있어야 남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니가요.

    그래도 남자에게서 여자란 여우가 적당하지 않을까요?

    수박같은 아니면 양파같은…
    (헉~ 양파는 아니네요…색깔이 똑 같아서…)

    쪼끔 내숭도 있고 호박씨도 적당히 깔 줄 알고

    가끔 부뚜막에도 올라가는… 그런 여자는 어떨까요?

    아…부군님한테는 당근 그렇게 한다구요?

    아라쪄요…^^   

  26. 김진아

    2007년 3월 20일 at 11:00 오전

    토마토에..설탕보다는 소금으로 해서..그냥 먹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사실..
    아이들에게…그맛을 제대로 알라고 강요할수는 없더군요..
    저는 그냥 토마토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약간 걸쭉하게 해서,
    토마토와 에이스크래커..이렇게 함께해서..
    먹여요…
    …………토마토 같은 리사님…
    ^^ 건강하셔요…   

  27. Lisa♡

    2007년 3월 20일 at 12:30 오후

    호수님.

    고맙습니다.
    저는 체리토마토에 비교해 주시다니///
    저 좀 덩치가 나가거든요..체리는 아니라고라고라…
    우야던동 토마토는 익혀야 더 영양가가 있다더라구요.
    빨갛게 익으면 익을수록 더 영양가가 있다니 팍팍 익혀서
    먹어야지요~~ㅎㅎ   

  28. Lisa♡

    2007년 3월 20일 at 12:32 오후

    무우꽃님.

    아~~
    감꽃….
    나 어릴 때 감꽃 정말 많이 줏어먹었던 거 같아요.
    감꿏….
    예쁘잖아요.
    친구분이랑 변함없는 우정
    지속하시길 바랍니다.   

  29. Lisa♡

    2007년 3월 20일 at 12:34 오후

    비꽁님.

    적절한 표현이십니다.
    이제 저를 좀 파악하셨군요.
    천방지축에 겁쟁이고
    어찌보면 겁대가리는 없는..ㅋㅋ
    곪은 호박?
    나–단호박 정말 좋아하는데…   

  30. Lisa♡

    2007년 3월 20일 at 12:34 오후

    하라그랜님.

    재미있으시다구요?
    좋아하시는 과일 함 적어보시지
    그러셨어요?
    음..내가 맞춰볼까요?
    사과~~?
    거봉?   

  31. Lisa♡

    2007년 3월 20일 at 12:36 오후

    아리엘님.

    저 아보카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갈아서 나쵸에 칠리랑 같이
    찍어먹거나 얹혀서 먹을 때.
    그리고 캘리포니아롤에 들어있는.
    지금 제 냉동고에 댓 개 있어요.   

  32. Lisa♡

    2007년 3월 20일 at 12:37 오후

    오공님.

    깜찍하게도 적어 놓으셨네요.
    이쁜 척.
    귀여운 척.
    깜찍한 척.
    내숭적.
    이히히히~~~   

  33. Lisa♡

    2007년 3월 20일 at 12:43 오후

    동서님.

    배씨?
    조금이나마 가까워지네요.
    예전에 학창시절에 저를
    좋아했던 남학생이 배씨예요.
    아버지가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셨는데..   

  34. Lisa♡

    2007년 3월 20일 at 1:11 오후

    butcher님.

    삼랑진이 본래 딸기가 유명하잖아요.
    토마토만한 딸기////개량종이네요.
    딸기축제가 열리는 게절이 왔군요.
    딸기도 예전의 딸기랑은 완전히 틀리죠?
    토마토향기?
    향기가 있었나?
    마음씨 좋은 사람한테만 나는?   

  35. Lisa♡

    2007년 3월 20일 at 1:13 오후

    공룡님.

    달콤해서?
    달콤함이 싫어요?

    토마토를 좋아하신다니
    건강은 좋으시겠다.

    공룡님.
    홍시도 싫어요?   

  36. Lisa♡

    2007년 3월 20일 at 1:14 오후

    임부장님.

    토마토 쥬스를 먼저 마시고
    우유를 그 뒤에 쭈욱 드시길…   

  37. Lisa♡

    2007년 3월 20일 at 1:15 오후

    카타님.

    깍두기?
    절대 깍두기과가 아님.
    머리부터 발 끝까지–   

  38. Lisa♡

    2007년 3월 20일 at 1:16 오후

    래퍼님.

    으쩐지 토마토 좋아할 것 같더라.
    으쩐지 나를 좋아하더라.
    맞나요?
    담에 토마토 쥬스 사드릴께요.   

  39. Lisa♡

    2007년 3월 20일 at 1:19 오후

    봉천댁.

    토마토가 맛이 세다니요?
    오히려 밍밍한 편인데…
    사과?
    쨍한 맛이지요.
    홍옥은요?
    가끔 먹고싶어지더라.
    사과 많이 드시와요.

    봉천댁.
    겉과 속이 다르지 않다는 걸 증명함.
    아니 속이 더 아름다운 편임.   

  40. Lisa♡

    2007년 3월 20일 at 1:20 오후

    은우님.

    저는 내숭은 전혀 안떱니다.
    호박씨도 전혀 거리가 멉니다.
    언제나 솔직하고 확실합니다.
    다만 섹시합니다.ㅎㅎ

    그리고 토마토 쥬스를 만들 때는 꿀을 넣지요.
    또는 야쿠르트를 넣기도 하구요.   

  41. Lisa♡

    2007년 3월 20일 at 1:23 오후

    진아님.

    토마토를 동그랗게 옆으로 얇게 썰어서
    물치즈를 같은 크기로 잘라서 이태리안 드레싱을
    흠뻑쳐서 바질을 조금 뿌려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한 번 해보삼~~

    훌륭한 진아님.   

  42. 쉬리

    2007년 3월 21일 at 12:12 오전

    사람을 과일과 비유시키다니…대단한 발상이네요…
    음..아마 나는 홍시쯤 되지않을까….
    부드럽고,,,달콤하고…누구나 좋아하는..ㅋㅋㅋㅋㅋ   

  43. Lisa♡

    2007년 3월 21일 at 12:49 오전

    쉬리님.

    홍시도 겉과 속이 비슷하지요?

    쉬리님.

    홍시쥬스가 갑자기 먹고파요.   

  44. 연란

    2007년 3월 21일 at 1:32 오전

    토마토 영양이 풍부해서 억지로 먹을려구
    그런데 방울 토마토가 더 좋다고….

    근데,, 히히히가 바람둥이 여자 웃음요~~ㅎㅎ
    휴,, 다행이네요~~이젠 그리 안 웃으니~~ㅋㅋ   

  45. Lisa♡

    2007년 3월 21일 at 8:45 오전

    허허허…ㄹ

    바람둥이 남자 웃음.

    바람둥이면 어때서?

    아무나 그러는 것 아니니..괜찮은 직업같은데.   

  46. xue

    2007년 3월 22일 at 12:09 오전

    토마토 요리법이 망라하는군요..ㅎ

    하나 마지막으로 추가요..ㅎㅎ

    토마토 살라드로 쓸때 …

    먼저 물을 펄펄 끓인다.

    토마토의 위를 양쪽 2센티십자모양으로 살짝 칼집을 낸다.

    끓는물속에 퐁당 3~5초정도 담근후 꺼내

    껍질이 슬슬 벗겨진 십자낸곳에서 부터

    아래로 껍질을 살살 홀딱 벗긴다. ㅎ

    샐러드뿐만아니라…스파케티할때 소스로 쓸때도 이렇게 이용한다.

    * 그렇게 하는이유는

    토마토의 비닐같은껍질맛이 사라져

    혀에서 부드럽고 속까지 익히지않아 싱싱한맛이 그대로

    미끄러운 껍질이 벗겨져 소스가 잘 묻는다.

    리사님…..한번 해보세용.ㅎ
       

  47. Lisa♡

    2007년 3월 22일 at 1:09 오전

    슈에님.

    글쎄나..
    알고 있는 것이긴 하지요.
    고등학교 가사시산에 젤 처음 배운거라~~ㅎㅎ
    그래도 매 번 하려니 어찌나 귀찮던지.
    그냥 무시하고는 하지요.
    슈에님 오랜만입니다.
    봄비가 촉촉하게 내렸답니다.
    왠지 정갈해지는 기분입니다.   

  48. 박산

    2007년 3월 22일 at 4:56 오전

    사람이 과일에 비유되는 건
    자연스런 일 입니다

    왜냐하면
    덜 익으면 시고 떫고 쓰고
    잘 익으면
    달고 농염하니

    그것 뿐이 아니지요
    똑같이 씨를 뿌려 혹은 같은 나무에서
    수확을 하더라도
    어떤 놈은 파치로 계속 쓰고
    어떤 놈은 덜 익고
    아예 안 익고
    남 익을 때 뭐 했는지

    사람과 정말 많이 비슷해요

    리사님은 겉과 속이 같은 토마토라
    듣고보니 그거 말되요
    누군가 잘도 표현 했네요
    쓰신 글에서도 그렇지요

    아이들을 조기 유학 시키고 계시다니
    참 살림 펼날 없겠어요
    그래도 그리 씩씩하시고
    토마토 처럼 정열을 가지고 있으니
    리사님 화이팅 !
       

  49. 임부장

    2007년 3월 22일 at 6:02 오전

    굿 아이디어!
    그렇게 하겠습니다…^^   

  50. Lisa♡

    2007년 3월 22일 at 8:47 오전

    착한 임부장님.
    승진시켜줘야겠는데..
    임상무로라도.
    어때요?

    박산님.
    차분한 설명 감사합니다.
    정말 살림 펼 날 없답니다.
    하지만 허리를 졸라매며
    자슥들 유학보냈으니
    몇 배로 받아내야지요.
    잘될지 의문이지만…   

  51. Mitchell

    2007년 4월 7일 at 12:58 오후

    주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은총의 나날되시고 가정에도
    주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52. Lisa♡

    2007년 4월 9일 at 12:52 오전

    감사합니다.
    부활절에 뉴욕에 있다보니
    서울서 제대로 인사를 못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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