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름?

7(6886).jpg

아름.

돌마루.

발왕삼.

꽃다지.

가람.

새롬.

거문고.

보람.

새싹.

오륜.

배뱅이.

4(2738).jpg

빛터.

한가람.

아지랭이.

강변시장.

저자거리.

꽃봉오리.

게내안.

방죽말.

한메.

흑세기.

골안.

취곡.

군량골.

찬우물.

더운우물.

16(1526)[2].jpg

무슨 이름일까요?

대충 눈치는 차리셨겠지만

바로바로 아름다운 우리길 이름입니다.

다니다보니 아름다운 길 이름이 하도 많아서

틈틈이 차 안에서 핸드폰에 저장해 본 이름이지요.

더욱 예쁜 이름들이 많았지만 운전 중이라

제대로 다 입력을 못하고 말았지요.

오2.jpg

외국에는 이상하고 기이한 이름의 길들이 많다는군요.

예를 들어볼까요?

미시간 주에는 ‘싸이코 패스’ 라는 길이 있대요.
(Psycho path)….싸이코가 아니라도 거기가면 싸이코처럼

행동해도 무방할까?

나는 자주 싸이코가 되고 싶었으니까…

펜실베니아에는 ‘디보스 코트’ 라는 이름도 있군요.

(Divorce court)…이혼하고 가야하나?

죽어도 이혼은 안 할건데….

‘쉐이즈 오브 데쓰 로드’
(Shades of death road)… 무섭지요?

‘언익스펙티드 로드’

(Unexpected road)… 어쩌면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질런지도 모를~~

‘버킷 오브 블루드 스트리트’

(Bucket of blood street)…영화에 나옴직한 이름이지요?

‘클린턴 앤드 피델리티’

(Clinton & Fidelity)…재미있지요?

49 Comments

  1. Beacon

    2007년 3월 28일 at 2:28 오전

    싸이코 비스무리~한 나지만.
    음악.. 좃슴니다…
    모처럼 볼륨 함 올려봅니다..   

  2. 쉬리

    2007년 3월 28일 at 2:45 오전

    찬우물은 과천청사 근처에 있는건데…

    갑자기 생각나는 한가지 !!
    Welcome to my world…라는 노래…대한항공 광고에 나온 음악이 있었죠.
    그런데 그 노래부른 여가수가 죽었다지요…
    죽은 여자가 "나의 세계로 오세요.."하며 항공사 광고를 하니 어디 섬뜩해서 타겠습니까?
    아마 지금은 그 광고가 사라진 듯…   

  3. butcher

    2007년 3월 28일 at 3:08 오전

    흑세기……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어감이….

    새롬….윽~~~ 입니다..

    아픈 기억이 나는 회사 였습니다. (주식 땜시) ^^^   

  4. Hansa

    2007년 3월 28일 at 4:22 오전

    꽃다지, 찬우물.. 이쁩니다.
    잠시 책소개차 들렀답니다. 리사님.

       

  5. 봉천댁

    2007년 3월 28일 at 4:25 오전

    아니..

    우리나라에 저렇게 이쁜 길 이름들이 있었어요?

    맨날 집 회사 회사 집 이러며 사니..

    알 수가 있어야지.. ^^;

       

  6. 공룡

    2007년 3월 28일 at 5:09 오전

    저도 첨 들어보는 이름들이네~~~

    미국이란 나라는 하여튼 이상한 나라~~~
    다양성을 넘어서 좀 그런나라!!! ㅋㅋㅋㅋ   

  7. 화창

    2007년 3월 28일 at 5:56 오전

    요 위에 원피스입은 아가씨……

    머하는 거예요?

    타이타닉 주인공 흉내내나?   

  8. 리플러

    2007년 3월 28일 at 6:24 오전

    우리나라의 주소 패턴을 바꾼다고 하더군요..
    길이름 위주로……

    대충……명일ST 15-6…뭐 이런식이 아닐까 싶은데..
       

  9. 카타

    2007년 3월 28일 at 6:48 오전

    32개 길이름 중에서 들어 봤음직한 이름이 딱 하나…
    나 비문화인 인가벼…ㅎㅎㅎ   

  10. 색연필

    2007년 3월 28일 at 8:28 오전

    오늘은 양평에 서종면, 문호리에 다녀왔습니다..^^
    비가오고, 순간 우박도 내리고…
    하루 일기 가운데 이렇게 변화 무쌍한 날씨 처음 경험…ㅋㅋ

    이렇게 다양한 길들에는 나름대로 여러가지
    스토리가 있겠지요…^^

    아는 길 이름이 거의 없는 색연필…
    열심히 다녀야 되는데…^^

       

  11. 趙 河 海

    2007년 3월 28일 at 9:15 오전

    길이름중에 영국과 미국에 젤 많은 이름은

    one way street이죠 ㅎㅎ

    일방통행뜻하는 이 표현이
    독어루 Einbahnstrasse(아인반 스트라세)라고 하는데

    독어를 모르는 어떤 한국사람이
    자기 집 주소를 <아인반 스트라세>루 썼다는 ㅠㅠ ㅎ   

  12. 趙 河 海

    2007년 3월 28일 at 9:16 오전

    하나 더,,

    선곡 포스트하구 왕잘매치^^   

  13. ariel

    2007년 3월 28일 at 10:05 오전

    clinton and fedelity.. 푸하하하~~   

  14.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19 오전

    비콩님.

    싸이코 비스무리하다구요?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ㅎㅎ
    하지만 현재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살아가기가 너무나 어렵지요?
    저도 가끔 제 자신이 정상이 아닌 것 같을 때
    많거든요.   

  15.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21 오전

    butcher님.

    새롬…으로 망하고 흥한자 많지요?
    박중훈같은 경우는 떼돈 벌었지요?
    주식 이야기하면 나를 비롯해 이빨가는 이들
    많을겁니다.
    저도 엄청나게 말아먹었거든요.
    알지도 못하면서 돈만 맡겼다가~~

    흑세기라는 이름은 하남시에 있는
    길이름인데 뭔가 무협지에 나오는 이름같죠?
    저 오늘 향수봤어요.
    남자 주인공 아주 특이한 매력을 갖고 있더군요.
    영국 연극배우 출신이라던데…   

  16.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22 오전

    쉬리님.

    찬우물이라는 이름은 여러 굿에 있답니다.
    아주 정다운 이름이지요?
    그 노래에 그런 사연이…히히히.
    남자가 부르는 거 들으세요~~   

  17.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23 오전

    한사님.

    잠깐 들리겠습니다.
    소개할 게 뭔지모르지만서도…   

  18.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24 오전

    봉천댁님.

    언제나 길이름을 보면서 아주 예쁜 이름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곤 했답니다.
    그러다가 한 번 적어보자 싶었지요.
    그래서인지 오늘도 특이한 이름이 눈에
    많이 띄이더라구요.   

  19.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25 오전

    공룡님.

    다양성이 편하게 존재하는 그런 나라이지요.
    뭐–재밌잖아요.
    거부감이 없이 그냥 재미로 받아들이삼~~   

  20.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26 오전

    화창님.

    길 위에서 길을 만나다.
    그래서 햇살 아래서 기지개 함 펴보는거지요.
    얼마나 상쾌할런지..상상만으로도 해피하고
    대리만족을.   

  21.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27 오전

    리플러님.

    그렇다면 언급한 이름들처럼 예쁜 이름을
    많이 넣어주었으면 좋겠네요.
    꽃다지 3번가.
    발왕삼 15번지.
    재밌을텐데…   

  22.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29 오전

    카타님.

    무심코 지나가서 그런것이지..
    그걸로 문화인이라, 아니라기엔 쩜~~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조블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되나봐요.   

  23.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30 오전

    색연필님.

    서종.
    이름만 들어도 드라마틱하지요?
    남종도 있지만..붕어마을.
    서종갤러리는 가셨나요?
    비오는 양평가도는 뉴질랜드가
    부럽지 않지요?   

  24.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32 오전

    조아해님.

    오랜만입니다.
    댓글말이예요.
    아이반 스트라세를
    겁나게 달려 보았다는…리사.
    머리카락 엄청 곤두서면서,,,

    일방통행은 길 아니라도
    일상생활에서 많지요?

    음악이 맘에 드신다니 저도 좋군요.
    왈츠가 신선하잖아요.
    봄이니까~~   

  25. Lisa♡

    2007년 3월 28일 at 10:33 오전

    아리엘님.

    재밌죠?
    이래저래 회자되는 이름들은
    두고두고 간지럽거나
    영광이겠어요.
    우리나라에는 사람이름 길이 충무로..
    또 뭐있나?   

  26. Beacon

    2007년 3월 28일 at 10:43 오전

    새롬으로 재미본 사람들은 나름 똑똑했던 사람이라고 봄..
    새롬으로 망했단 사람들은 보통 이상으로 어리석은 사람으로 봄..

    근데 내 알던 망했던 넘들 중에 새롬 이사하던 넘 하나 있었음.. 히히~   

  27. 호수

    2007년 3월 28일 at 11:43 오전

    어느 하나도
    그냥 스치는법이 없는….리사님!!
    이 방엔 자주와야
    산소공급이 잘되는듯 느껴집니다.^^
    무심히 지나치는 모든것에
    마음을 두게되는…..!!!   

  28. 김현수

    2007년 3월 28일 at 10:22 오후

    Pretty Lisa path..

    이건 어때요 ?    

  29. 박산

    2007년 3월 29일 at 4:36 오전

    간단히 블로그 꾸미는 쎈스도
    역시 리사님 답게 톡 톡 튑니다

    대충 사람은 다 특성을 각기 달리하는
    싸이코 아니겠어요 ?   

  30. Lisa♡

    2007년 3월 29일 at 6:52 오전

    비컨님.

    어리석고 똑똑함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기도 하고
    어떨 땐 줄서기 잘한 차이기도
    하다고 보는데 어때요?
       

  31. Lisa♡

    2007년 3월 29일 at 6:53 오전

    호수님.

    감사합니다.
    칱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군요.
    왈츠에 맞춰서 춤이라도 한 번…호호호.
    호수님.
    이따 저녁에 놀러 갈께요.
    방금 블랙북이라는 영화보고 왔어요.   

  32. Lisa♡

    2007년 3월 29일 at 6:54 오전

    아잉~~현수님도 참 나..

    고맙습니다.
    저 프리리 아닌데..미안네요.
    제가 좀 남자같고
    활달하고 그러다보니 예쁘다는
    말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좀 말괄량이 같다고나 할까.
    리사 길들이기길 어때요?   

  33. Lisa♡

    2007년 3월 29일 at 6:57 오전

    박산님.

    간단히 블로그를 꾸미는 센스요?
    앗……..들켜버렸군요.
    간단하게 블로그를 꾸미면서 내용은
    지루하지 않은 걸로..^^*
    박산님.
    저도 남에게 늘 부드럽게 대한다고 보는데
    상대는 그렇지 못할 적도 있나봐요.
    한없이 좋게 하려해도 공연한 적대감을
    갖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제가 가끔 싸이코틱해서인가?ㅎㅎ   

  34. 래퍼

    2007년 3월 29일 at 7:22 오전

    리사님다운 깔끔포스트입니다..ㅎㅎ   

  35. Lisa♡

    2007년 3월 29일 at 8:48 오전

    래퍼님.

    깔끔은 실력이 없다보니…ㅎㅎ   

  36. 천왕

    2007년 3월 29일 at 10:28 오전

    음….산소 같군요 산소 같애

    그럼 리사님이 산소같은 여자인감 ?
    비도 척척한데 칭찬 한번 드리자….요~   

  37. 미겔리또

    2007년 3월 29일 at 11:18 오전

    꽃다지…

    참 이름이 예쁘네요
    찾아보니 풀 이름이더군요…
    그것도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풀이네요

    리사님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38. 東西南北

    2007년 3월 29일 at 1:21 오후

    길 이름이 이쁘긴 하지만, 리사라는 이름보다 이쁜 이름은 없네요.   

  39. 최용복

    2007년 3월 29일 at 5:28 오후

    언익스펙티드 로드의 이름엔 철학의 냄새가 물씬~~

    리사님! 돌마루 빛터의 이름들 아름답습니다.   

  40. Lisa♡

    2007년 3월 29일 at 11:44 오후

    천왕님.

    산소같은 아침입니다.
    희뿌연 흐린 날속에 뽀송뽀송 올라오는
    새싹들이 물기를 머금고 창가의
    백목련은 제법 통통합니다.
    앞 뜰의 초록이 어제보다 진한 아침.
    저요?
    칭찬 마다않습니다.
    자주해 주삼!   

  41. Lisa♡

    2007년 3월 29일 at 11:46 오후

    미겔리또님.

    이다지도 이쁜가?
    꽃다지….ㅎㅎ

    정말 귀하고 아름다운 이름들이
    곳곳에 있더라구요.
    제가 일일이 다 못외우거나
    기입하지 못한 이름들이
    아까울 정도로 예쁜 이름들이
    많았답니다.   

  42. Lisa♡

    2007년 3월 29일 at 11:46 오후

    동서남북님.

    아부의 극치를 보여주는 발언.

    그대로 접수합니다.

    그리고 담에 기회가 오면 커피는 당근..공짜로.   

  43. Lisa♡

    2007년 3월 29일 at 11:48 오후

    용복님.

    좋은 아침입니다.
    대지와 대기가 온통 물기를 촉촉하게
    머금은 습한 아침입니다.
    돌마루, 빛터, 꽃다지…다 좋지요?
    전–이제 아침 외출을 하려고 합니다.
    아자~~~   

  44. butcher

    2007년 3월 30일 at 12:59 오전

    향수 주인공이
    소설속의 묘사보다 훨씬 미남(?)이지요?? ^^^^   

  45. Lisa♡

    2007년 3월 30일 at 10:55 오전

    그러니까요…
    그 남자 연극배우 출신의 영국남자인데
    8등신에 분위기를 바꾸면 멋있어요.
    책에는 노틀담의 곱추처럼 느껴지던데…   

  46. 황남식

    2007년 3월 30일 at 3:44 오후

    이름.

    "리사"라는 이름이 가장 이쁘군요.
    거기다가 하트까지 붙혀놓았으니..ㅎ   

  47. Lisa♡

    2007년 3월 31일 at 1:06 오전

    황남식님.

    이히~~~(빙긋)

    진짜로요?

    므훗….   

  48. 광혀니꺼

    2007년 3월 31일 at 4:14 오후

    멀지도 않은데
    자주 가지 못합니다…

    이유는 물론 게을러서이지요~

    ㅋㅋ
    ㅎㅎ

    3월 마무리 후
    후유증이 큽니다…
    좋아지겟지요^^;;
       

  49. Lisa♡

    2007년 4월 1일 at 11:19 오전

    광혀니꺼님.

    후유증?
    좋아지시길.

    자주 못오셔도 괜찮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