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에 위치한 애플사 매장.
먼저 시원하게 투명유리로 처리한 유리건물이 모던하고 세련되게 다가온다.
어때요?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안 쪽에서 찍은 건너 편 건물.
투명 엘리베이터…
관광용으로도 좋은데
사실은 몇 년전 소호의 프라다 매장에 먼저
첫 선을 보였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탄다.
겨우 일이층을 운행하는데도.
매장은 지하 일층에 있다.
아이들을 위해 마련해놓은 컴퓨터들.
어른들은 좀 높은 곳에 아이들은 낮은 곳에..
어디서나 아이들은 정말 귀엽다.
멀리 추워서 오빠의 오리털 파카를 할머니처럼 껴입은
우리딸이 멍하니 뭘 보고 있다.
지하 매장 안.
Boss, 벵엔 오릅슨 등의 이어폰도 한몫하며 손님을 기다린다.
아이팟을 이용해서 오디오처럼 들을 수 있는 스피커들이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팟이 없으면 현대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우리 아이들도 하나씩 샀다.
둘 째는 U2의 싸인이 뒷면에 적힌 검정에 빨간 원이 있는 비싼 걸로,
컴퓨터에 접속만 하면 U2의 노래가 저절로 다 입력된다나..어쩐대나.
U2의 보컬인 보노인가 … 그는 상대를 감동시키는 말빨로도 유명하단다.
자선사업에 많은 참여를 하는 그가 연설을 하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지갑을 열고야 만다니…타고나야한다.
딸도 화이트 30기가짜리를 들고 마냥 좋단다.
큰 놈은 비싸고 필요없다고 절대 안산다.
조카가 뭔가를 열심히 접속해서 듣고 있다.
아들은 어디선가 영화를 열심히 보고 있었다.
유럽 사람들부터 거의가 젊은 이들 아니면 관광객이다.
나도 그 중에 한 명~
그래도 최신의 장소에 있다는 느낌이 팍팍 들었다.
실은 나도 사고팠지만 참았다.
나도 하얀색으로 사고 싶었다.
집게형도 나왔는데 너무 작고 옷에 집어보니 불편했다.
가격은 절반.
당분간 애플이 mp3시장은 석권할 것같다.
오드리
2007년 5월 3일 at 11:27 오전
따끈따끈하게 방금 올렸나보네요.
건물 멋있어요. 멋지긴 하지만 난 현대인 축엔 못끼나봐요. 아이팟이 없으니.ㅎㅎ
Lisa♡
2007년 5월 3일 at 2:45 오후
오드리님.
제 주변의 어른들은 다 없다고 보는데요.
학생들이나 많이 갖고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
오드리님–잘 지내시죠?
오드리
2007년 5월 3일 at 4:52 오후
언제 오는거예요? 괜히 기다려지네.ㅎㅎ
주주
2007년 5월 3일 at 8:50 오후
ipod…이곳 초등학생들도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기능이 비슷한 다른 제품도 많은데,
어찌 그리 유난히 인기가 많은지…
디자인,
그리고 ‘친구가 가지고 있는것은 나도…’하는 맘이 사게 하겠지요. ㅎㅎ
Lisa♡
2007년 5월 3일 at 11:08 오후
오드리님.
8일로 예약을 했는데 애들이 오자 바로가면
피곤할까봐 15일로 변경할까..합니다.
바로 로마로 갑니다
보통 유럽여행은 런던이나 파리에서 시작하는데
로마에서 시작하더라구요.
이틀간 머물고요.
확정되면 연락드릴께요.
Lisa♡
2007년 5월 3일 at 11:10 오후
주주님.
그런데 이 번에 애들이 사용해보고는 놀래던데요.
너무 좋다고..
본래 아이리버라고 우리나라의 유명 제품을 갖고 있었는데
완전히 다르다고 하는데요.
내가 볼 때 스티브 잡스가 마케팅을 잘하고 이름과 디자인떡이 큰 거
같아요….근데 나도 애츨의 컴퓨터랑 전제품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요.ㅎㅎ
xue
2007년 5월 3일 at 11:30 오후
몇년전 mp3 로 대 만족 하던아이들
작년에 다 i pod 로 바꿨어요.
나도 하나 사야겠어요…ㅋ
6월에 유럽가는건가요???
아님 7월에?
Beacon
2007년 5월 3일 at 11:36 오후
근데… 투명엘리베이터를… 첨 타 봤어요?
Lisa♡
2007년 5월 3일 at 11:51 오후
슈에님.
6월에..
서유럽을 애들이 가고싶대서요.
난 지겨울런지도…하지만 로마는 언제나 좋을 듯.
Lisa♡
2007년 5월 3일 at 11:52 오후
비콩님.
아니요….
마이 타봤쓰.
소호의 프라다 매장 것두..
우리 동네의 쇼핑센터 것두…
하지만 2%의 차이는 다 존재하지요?
리플러
2007년 5월 3일 at 11:59 오후
30기가면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아이팟 자체가 빅히트이긴 하지만..
아이팟 악세사리도 엄청 많더군요..
이어폰이며…스피커류….커버류…등등…
40기가 사기는 했는데..
쓸 일이 별로 없네요…
아들녀석 제대하면 제대 기념선물로 줘야지…..ㅎㅎㅎ
xue
2007년 5월 4일 at 12:08 오전
미국학교는 방학을 그리도 빨리하나요?
우리애들 여기 미국학교는 6월 14일 방학해요.
‘
거의 8주내지 8주반.
동유럽도 좋은데…체코의 프라하도 부다베스트도 갈수있으면 가보세요.^^
솔뽀구시
2007년 5월 4일 at 12:36 오전
누가 베어 물었던 사과이길래..저리 큰 유리관에 전시했을까..?ㅋㅋ
마음이 한움큼 물려들어간 사과는 얼마나 아플까..리사님 그마음 찾으러 들어 왔다가..ㅋㅋ
미래 비젼 실천자..창조경영의 제왕 애플컴퓨터 CEO스티브 잡스..
거대한 카리스마에 눌려..저도..ipod..딸아이에게 하나 선물 했습니다.. 흰색..
요즈음 수많은 잡스교(敎)가 생겨나고 있지요.. 제품을 파는것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바꾼다는 디지털 혁명가 다운 마케팅으로 제품과 서비스는 세상을 흔들고 있습니다..
동양철학에 심취해 대학도 중퇴하고..씻지 않은 몸뚱어리때문에..한동안 그를 피해다닌 사람도 많았지요..꿈에 매달리는 잡스의 집중과 추진력으로 상상력을 동원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내고..또한 아이팟과 아이툰스의 히트로..세상을 열광케한..늘 청바지와 검정 티셔츠차림의 괴짜..
MP3플레이어를 먼저 개발하고도 시장을 놓친 삼성도 애플의 창조적 발상을 배워야한다고 직원들 교육프로그램에 적극..ㅎㅎ 하이고~ 이 아침..씰데없이 저의 전공을.. ? ㅋㅋ 지송~~
잡스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이랍니다..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나를.. 몽상가라 비 웃을지 모르지만.. 나만 그런 건 아니지요..)
오늘..흐린날씨..제발..우울치 마시고..즐겁고 기쁜..아주 좋은 하루되시길요..^^*~
쉬리
2007년 5월 4일 at 12:50 오전
에구..챙피해라…
나는 MP3도 없구 어떻게 사용하는 줄도 모르는데…아이팟이라니….
아…이눔의 고리타분한 월급쟁이 생활하다보니까 완죤히 올드세대가 되어 버렸네…
쩝..허구한 날 하는 일이라곤 공문이나 쳐다보고 문서나 다듬고…일생에 보탬이 안되는 일…흑흑…
Lisa♡
2007년 5월 4일 at 1:15 오전
리플러님.
쓸 일이 별로 없지요.
제 생각에도 그냥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써……..저는 인살랍니다.
몇 년전에 나이키 라디오가 너무 예뻐서 산에 갈 때
들을까하고 샀는데 딱 두 번 들었답니다.
저를 비웃지 마시길…
Lisa♡
2007년 5월 4일 at 1:16 오전
슈에님.
동유럽의 프라하나 부다와 페스트는
벌써 3년 전에 애들과 다 다녀왔답니다.
ㅎㅎㅎ
애들이 서유럽을 안가봐서요.
그런데 아들은 영국만을 고집하고…
그노무 축구땜에.
딸은 스위스를 동경하지요.
그노무 경치땜에…
Lisa♡
2007년 5월 4일 at 1:19 오전
솔뽀구시님.
하여간 말 안듣는 악동이라니까…
스티브 잡스가 하나의 유행어가 될 정도지요.
그의 검정 폴리티는 트레이드 마크이구요.
그래도 그가 미국 IT의 자존심 아닙니까?
저는 여자라서인지 아님 사치스런 성향때문인지
제품의 성능보다는 주로 디자인에 매료됩니다.
그리고 쓸 줄도 모르면서 일단 사고보는 거..
그저 소장만해도 좋다라면서 산 것들로 집구석이
거지왕국처럼~~ㅎㅎ
솔뽀님.
진짜 오늘 아침엔 좀 그러네요.
Lisa♡
2007년 5월 4일 at 1:21 오전
쉬리님.
그러니까 제가 이렇게 올리는 거 아닙니까.
우리 구세대의 정신적 신세대화를 위해서도 말입니다.
기분 별로 나쁘지 않은 참견도 적당히 하면서 말이지요.
고리타분한 월급쟁이 신세가 요즘 쵝오 인기아닌가요?
안짤리지…
연금나오지…
가끔 컴퓨터 마실도 하지…ㅎㅎ
봉천댁
2007년 5월 4일 at 1:25 오전
긍게 아이팟이 모냐고요 라고라고라..
Lisa♡
2007년 5월 4일 at 1:26 오전
야~~~~~~~~~~~
봉천땍~~~~~~~~~~~~~~
여태?
나이에 걸맞게 살아야지.
문제아 탄생이네.
히히히…애플서 나온 mp3라나?
봉천댁
2007년 5월 4일 at 1:51 오전
엠피쓰리 오래 전 하나 사서는..
영 활용 못하고..
세달간 반값이라는 소리바다에 넘어가..
매달 꼬박 꼬박 삼천원씩 빠져나가는 현 상황에서..
어제 거금 팔천냥 투자해 공 시디 사왔스..
나도 함 "시디를 굽는다"..
모 이런 작업에 도전해 볼라고라..
세상이 너무 팍팍 돌아가니..
이거 어디 무셔워서 살겠수?
디카도 예전에 소니로 묵직하니 비싸게 주고 샀더만..
지금은 훨씬 싸고 가볍고 LCD창도 아주 큼지막하니 노안에 좋겠더라구요..
아 거기다..
삼성에서 나온 디카는 무슨VLUU i70이라나 이름도 복잡하믄서..
모 이런기능 저런 기능..
휴..
십년전 컴맹인 회사 임원 한분 왈..
이제 앞으론 우리같은 노인네들은 집 현관문도 못여는 시대가 올거야..
하며 고개를 떨구시던 기억이.. ^^;
파이
2007년 5월 4일 at 2:39 오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집 현관 문도 못여는 시대! ^^
부지런히 쫓아가야겠어요.
저도 집 현관 문 열려면요.
정 못열겠으면 리사님에게 연락하죠 뭐.. ^^
봉천댁
2007년 5월 4일 at 2:59 오전
파이님~!!!
와락~!!!!!!
Lisa♡
2007년 5월 4일 at 3:10 오전
츠암….두 여자들이라고니..
파이님까지 거들고 나서네.
봉천댁 편든다고라?
흥~~~~~~
실은 나도 겨우 컴맹탈출.
Hansa
2007년 5월 4일 at 3:24 오전
비싸고 필요없다는 큰 놈.. 하하 이쁩니다.
리사님, 놀러왔답니다.
cyHub
2007년 5월 4일 at 6:00 오전
매니아들에게 애플은 또다른 종교입니당
잡스는 또라이 교주로 억쉬로 많은 신도들로부터 칭송과 존경받죠 ㅋㅋㅋㅋ
컴터매출보다 아이팟 매출이 더 많컫덩요/David
호수
2007년 5월 4일 at 6:21 오전
재미나는 이야기랑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색연필
2007년 5월 4일 at 6:53 오전
저는 검정색 흰색 애플 노트북 각각 한대씩~
특강할때 프레젠 용으로 흰색들고 나가면 반응 괜찮답니다^^
근데..요즘은 메모리 칩만 들고 다닙니다^^
노트북은 무거워서리…ㅋ
흰색 애플 노트북은 장농 속에 보관 해 두고 있습니다^^
가끔씩 꺼내서 작업하지요…ㅋ 사랑스런 마음으로~
애플만으로 한국에서는 힘들어서리
지난달 중순에 윈도우 비스타 한대 구입했습니다^^ㅎㅎ
Lisa♡
2007년 5월 4일 at 12:26 오후
한사님.
우리 큰 애…엄청 구두쇠랍니다.
큰일이예요.
장가가면 마누라가 엄청 싫어할 겁니다.
Lisa♡
2007년 5월 4일 at 12:28 오후
허브님.
또라이교주라도 그 정도면 괜찮은 교주아닌가요?
능력이 넘치고 획기적인 교주.
나도 함 생각해볼까?
저도 애플이 싫지는 않아요.
사용도가 낮아서 그렇치….
Lisa♡
2007년 5월 4일 at 12:30 오후
어머….호수님.
호수님.
재미있다구요?
더 재미있는 얘기를 개발해야겠네요.^^*
Lisa♡
2007년 5월 4일 at 12:35 오후
색연필님.
좋겠다.
애플 컴퓨터를 농 속에 넣을 정도?
윈도우비스타를 한 대 더 구입?
좋겠어요.
요새 유비쿼터스 칩 하나만 갖고 다니는 분들 많더라구요.
색연필님.
주말 잘 지내세요.
dolce
2007년 5월 4일 at 3:38 오후
신세대 마케팅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은 많이 불편한데….적어도 우리에게는…오히려 삼성에서 나온
mp3 플레이어가 더 나은 것 같은데 마켙팅에서 에플이 훨 앞섰다고 볼 수 있겠네요…
최첨단을 자랑하는 에플매장이라 역시 다르지요….
장남은 역시 장남이네요……리사님…. 살롬…..
핑크로즈
2007년 5월 4일 at 11:50 오후
핑킨 무얼 사과를 하시나 하구 클릭 했더만
사과는 없구 행복한 여행 사진만 있네요..
아주 잘 찍은 사진에 감탄하구 갑니다..
추천두 드리구..
Lisa♡
2007년 5월 5일 at 3:15 오전
돌체님.
삼상보다 더 나은 mp3가 아이리버라는
우리나라 제품이지요.
사실 삼상 것은(에피인가?) 인기가 별로 없어요.
아이리버는 삼성에 있다가 나오신 분이 차린 회사로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회사이지요.
회사이름은 레인콤이라고 아주 좋은 회사랍니다.
요즘 애플에 밀렸지만 아이팟이 나오기 전에는
대걔의 애들이 다 아이리버를 샀었고(우리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많이 팔렸었어요.
아이팟이 마케팅과 디자인으로 석권하기 전까지요.
장남요?
구두쇠…
Lisa♡
2007년 5월 5일 at 3:16 오전
핑키님.
사과..히히..작전이지요.
제가 사진을 엄청 못찍을 뿐 아니라
카메라 자체도 어두운 곳에서는 찍히지도
않는 후진건데 저 때는 재빨리 찍는데도
제법 잘 나왔죠?
솔잎새
2007년 5월 5일 at 5:37 오후
미국여행 편집이 이제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
아이들과 아주 즐거운
시간들을 가지셨군요
영원한 추억의 한토막
아이들이 모두 성공하시길 바람니다.
리사님도 사업 성공 하세요^^
Lisa♡
2007년 5월 6일 at 12:31 오전
솔잎새님.
축원같은 인사 감사합니다.
모쪼록 그렇게 되면 좋겠지요.
솔잎새님도 하시는 일마다
만족하는 결과를 얍~~~
dolce
2007년 5월 6일 at 12:51 오후
아이리버 였군요….
하여튼 국산 mp3 player 를 많이 들 사오시더라구요….
에플의 아이팟이 아이리버를 모방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지요…. 리사님
구두쇠??? ㅎㅎ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네요….
장남이 그런 건전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더욱 든든하시겠어요….. ㅎㅎ
자상한 설명에 감사!!!
Lisa♡
2007년 5월 7일 at 12:46 오전
돌체님.
^^*
아델라이데
2007년 5월 8일 at 10:42 오전
집에 앉아서 세상 구경합니다.
감사해요.. ^^
Lisa♡
2007년 5월 8일 at 11:51 오전
어머..아델라이데님.
방가방가…
세상구경은 저도 블로그를 통해서 많이 하지요.
그게 블로그의 맛이니까요?
뽈송
2007년 5월 11일 at 1:50 오전
오늘 덕분에 아이팟이 무엇인지 알게되었지라.
사과를 보니 얼마전에 사과하라고 하니까 사과상자를 보낸
어떤 좀 이상한 사람이 불현듯 생각났습니다. 여기는 그런 사람
없겠지요?
Lisa♡
2007년 5월 11일 at 9:47 오전
뽈송님.
사과상자..사실은 저도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안된다구요?
알았어요~~~